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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SM사장 딸인 너징이 일코하면서 엑소랑 같이 지내는 썰111 | 인스티즈





*일반인 코스프레의 준말. 어떤 연예인의 팬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닌척 하는걸 일코라고 한다.*








너징은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의 딸임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엄청 애지중지하게 키웠음


 혹시라도 눈 맞을까봐 SM 가수들과 한 번도 소개시켜준 적도 없고 만나지도 못하게 하는 미운 아빠...☆★



아빠가 하도 뭐라 그러니까 공부만 하면서 그냥저냥 지내오던 너징은 어느날 인터넷강의를 들으려다 초록창에 실시간 검색어로

1위 엑소가 뜬 것을 보게 됨




[EXO/징어] SM사장 딸인 너징이 일코하면서 엑소랑 같이 지내는 썰111 | 인스티즈




엑소?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긴한데...


곰곰이 생각하던 너징은 몇 개월 전에 아빠가 회의실에서 회의하던 걸 엿들은 게 생각남


하도 아빠가 스엠 가수들과 철벽을 치니까 너징은 그럴 수록 더 호기심이 부풀어 올랐음


그래서 1일 1아빠(학교 갔다오면 꼭 사무실에 들러서 얼굴도장을 찍어야 함)


바쁘신 와중에도 너징을 봐야 일이 잘 되는 아빠이기 때문에 그 날도 비서를 통해 사무실에 들어감


들어가기전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사옥 앞에 서 있는데 너징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감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사옥 안으로 들어가는 너징을 뒤에 있던 사람들이 수근수근거림


신경안씀


자기 일 아니면 관심없는 쿨한 너징bbb



아빠 사무실에 들어가서 한참을 기다려보지만 회의중이라는 비서의 반복되는 말만 들릴 뿐 


아빠는 오실 생각을 안 함


혼자 심심해서 사무실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너징은 결국 회사 안을 돌아다녀 보기로 함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복도를 거니는데 처음 와보는 곳이라 너무 신기방기함


"우와~ 진짜 넓다!여긴 어디지?"


그러다가 맨 끝 쪽에 있는 문 앞으로 걸어가는데 '회의실'


이라고 작게 써 있는 게 보임


너징하면 뭐겠음? 호기심임ㅋㅋㅋ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그 문 가까이 다가가서 회의 내용을 들어보기로 함


너징은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 아무도 없다는 것에 안심하고 문 앞에 귀를 바짝 붙임


차마 문은 열어볼 수가 없어서 무슨 얘기만 하는지 잠깐 들어보기로 하는 너징임



"이제 몇 개월 후면 데뷔인데, 티저만 너무 많이 내는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중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긴 하지만 오히려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왜요? 전 아주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조회수만 벌써 백만이 넘는데요? 그만큼 대부분이 엑소의 데뷔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하하~"



이게 무슨 소리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대화만 하는 스엠 직원들과 너징의 아빠임


계속 듣다보니 아마도 신인 아이돌 그룹 데뷔가 몇 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됨


그리고 그 아이돌이 12명의 남자들로 구성된 것도 알아차림


한국인 8명에 중국인 4명이라...


그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어차피 난 티비아니면 보지도 못하는데ㅠㅠㅠㅠ하면서 대충 넘기고 잊어버린 너징임




근데 이 일이 지금에서야 생각나게 됨


헐 그럼 오늘 데뷔한 거구나!!! 


너징 인터넷강의 듣는 척하면서 방문 걸어잠그고 검색창에 엑소를 침


그러자 수많은 기사들과 몇몇 블로그글에 엑소 데뷔 축하 글들이 뜸


너징은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블로그 글 하나를 클릭해서 들어가 봄



제목: 엑소 드디어 데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수만아버지 사랑해요ㅠㅠㅠㅠ♥♥



???제목부터 이상함...우리 아빠를 왜 다른 사람이 아버지라 하는거임?ㅋㅋㅋㅋㅋ


일단 스크롤을 내려 좀 더 읽어보기로 함




-

대박!!! 맨날 애타게 티저만 뱉어내던 스엠이 드디어 엑소 데뷔시킴ㅠㅠㅠㅠ

나 처음에 그 소식 뜬 거보고 기절하는줄;;;; 데뷔일만 손꼽아기다리다가 오늘이 D-DAY인거 뜨고 혼자 발광하면서 춤추다가 엄마한테 등짝스매싱당함ㅠㅠ

데뷔곡이 뭐랬지?

MAMA? 뭔 시상식이름임...? 근데 좋음ㅠㅠㅠ PAPA여도 상관없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데뷔곡은 내일 발표한다는데 하.....떨려죽을것같다 진짜.....

나 진심 어제 애들 공개된 몇몇 사진들만 긁어모으면서 똥줄탔는데 이젠 맘껏 덕질을 시작할 수 있어!!!!(의심미)

그럼 예비수니는 티저영상 다시 보러감 ㅇ<-<... cheers-☆ (찡긋)

-



-댓글

스엠수니: 진짜 드디어 데뷔다ㅠㅠㅠㅠㅠ작년부터 티저만 핥던 내가ㅠㅠ이 서러움을 나눌 그대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달까...?쿸...

---------


엑소가뭐야?응 내거야: 아버지 특허 통장에 빨대꽂기 스킬이 이제 시전되는 건가...♥ (통장을 뒤져보지만 잔고가 없다)

---------


열두명의 내남자들: 후우후우ㅜ후우후웅후 이 흥분을 가라앉힐 수가 없다ㅠㅠㅠ근데 데뷔하기도 전에 욕하는 애들은 뭐임?ㅋ제 2의 슈주...?




이거 우리나라 말 맞죠?ㅇ_ㅇ?


몇 십개의 댓글들을 더 읽던 너징은 결국 포기하고 유튜브나 들어가보기로 함


검색창 누르고 엑소 치자마자 


'엑소 티저'


'엑소 mama'


그 중에서 아까 블로그에서 봤던 mama라는 노래 뮤비를 보기로 함 


뭐죠? 이 묘하게 긴장되는 분위기는...


동영상을 누르자 이상한 황토색의 섬 같은 게 보이면서 원쓰어포너타임~이라는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옴


뭔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지만 참아보기로 함


계속 보다보니 초능력?에 관한 이야기들인 것 같음 생명의 나무라는 것도 나오고...참....


초딩들을 노린 뮤비인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너징은 식은땀까지 남;;;


그리고 갑자기 화면이 스윽 바뀌면서 시커먼 돌 덩어리들에 희한한 그림들이 스르륵 빛나기 시작함


이건 또 뭐야...이런거 하지마요...아빠...뮤비디렉터 바꿔ㅠㅠㅠ


너징은 이 시공간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 뮤비에 점점 힘을 잃어가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검은 망토같은 걸 뒤집어쓴 남자들이 나오기시작함


"(한숨) 뭐야 이건....."


응? 잘생김ㅋ


한 명 더 나옴


응? 또 잘생김ㅋㅋ


또 한 명 나옴


응? 얘도 잘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열두번이나 반복한 너징은 어느새 노트북 화면에 코를 박고 집중하기 시작함


헐헐 이건 뭐지? 진짜 신세계야 왜 이렇게 잘생긴 애들만 열두명이 나오는거지?


너징 아까 뮤비욕한거 사죄하게 됨ㅋㅋㅋ 왠지 이 남자들에게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듬


머릿속에서는 이 곳을 나가야돼!!! 인강을 들어야돼!!!라는 외침이 들리지만 가볍게 무시하는 나의 손동작임


결국 초록창에 엑소 멤버들을 치고 서서히 외워나가는 너징임


이럴수가... 어떻게 이런 비쥬얼들이 나올 수가 있는거지? 아빠를 더 사랑하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너징은 엑소케이 엑소엠 총 12명의 남정네들의 이름과 얼굴을 단 10분만에 모두 외우게 됨


공부를 이렇게 했으면 아마 sm엔터테인먼트 사장 차기후보는 됐을거라고 생각하는 너징임


그렇게 세 시간을 더 엑소사진만 찾아보던 너징이 문득 아빠의 철벽스킬이 생각나서 또 우울해짐


sm사장 딸이어도 가수들을 만나볼 수가 없음ㅠㅠㅠㅠㅠㅠ이것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trr ㅁ7ㅁ8


너징 그래도 일반인 코스프레하면서 안방수니만 하자라고 다짐하며 눈물을 애써 삭힘


다음 날 너징은 학교에 가려고 교복을 다 입고 가방까지 메고 크디큰 집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아빠가 서재에서 나오심


"어??아빠! 언제 왔어요?"


"음...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징어야. 할 말이 있으니 잠깐 거실로 가서 앉아 봐."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는 아빠의 표정을 본 너징도 조금 불안함


아빠의 눈치를 살피며 천천히 소파에 앉아 두 손까지 모으고 앉아 있는데 입을 떼심


"엑소라는 그룹아니? 우리 회사에서 나온 신인 그룹인데...딱히 몰라도 되지만.

그 애들이 가는 숙소마다 민원이 들어와서 말이야.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고... 그래서 회의 끝에 정한 결과, 당분간은 우리 집에서 머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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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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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왘ㅋㅋㅋ재밋어엵!!!!신알신하구가여!암호닉은받으시면크르렁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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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ㅋㅋㅋㅋㅋ재밌어옄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여!!!저도암호닉신청합니다!!![달고나]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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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뭔데일케재밌죠??신알신누르고갑니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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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신알신이ㅛㅎㅎㅎㅎ 플랑크톤회장으로 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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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재밌어요! 신알신하고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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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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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핳...........비회원인게 한이다...나도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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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매우좋습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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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헣....신알신이욬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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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허류ㅠㅠㅠㅠㅠ사라해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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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신알신하구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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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신알신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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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엄허낰ㅋㅋㅋㅋ어떡햌ㅋㅋ이제 한집에서 같이 살아야하는거에여?? 대박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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