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와 댓글수에 깜놀하고~
서둘러 한편 더 가꼬 왔어요^^
그럼 다들 굿밤~꿀밤~알밤~깐밤~ 츄~
너징이 엑소 준면이의 쌍둥이처럼 똑같이 생긴 여동생인데 학교에선 왕따인 썰
너징이 제일 싫어하는 날은,
엑소 동갑라인들이 학교 오는 날임.
심지어 제일 얄미운 찬열이는 같은 과임.
다른 애들과 마찮가지로 실용음악과나 갈 것이지
어울리지 않게 국문과임.
그래도 경수도 같은 과여서 그나마 다행임.
"오늘 찬열이랑 경수 학교 온대~~"
"정말? 요즘 활동중이어서 한동안 못 올 줄 알았는데."
"나 화장이라도 좀 하고 올걸~ 쌩얼인데."
너징이 여학우들을 둘러 봄.
저게 쌩얼인게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입술을 삐죽삐죽거리니
그 여학우가 너징을 째려봄.
너징은 조용히 고개를 숙임.
애들의 왕따놀이에 상당히 잘 응해주고 있는 너징임.
그때 찬열이와 경수가 강의실로 들어옴.
찬열이가 너징을 보며 피식 웃더니 너징쪽으로 다가옴.
너징은 가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능글맞게 웃기만 함.
"어어? 자리가 여기밖에 없네?"
"그...그러네."
이 어색한 연기 뭐임?
너징은 띠껍게 둘을 쏘아봄.
둘이 너징의 옆자리에 앉자, 다들 놀란 눈빛이 됨.
옆자리는 옆자리인데 요상한 상태임.
너징의 옆으로 둘이 나란히 앉아야 할텐데 너 징의 양 옆에 앉은 둘임.
너징은 부들부들떨며 처음으로 선톡을 날림.
눈치없는것들과의 대화창
징어님이 닝겐에게쳐먹힌열매님, 멀쩡한닝겐님을 초대했습니다.
꺼지셈
언능!
당장!
롸잉나우!
닝겐에게쳐먹힌열매
어머어머 우리 징어가 선톡을 ㅠㅠㅠㅠ
멀쩡한닝겐
그치? 나도 처음 받아보는 것 같아.ㅠㅠㅠ 영광스러워~ 형들에게 자랑하고싶다~
닝겐에게쳐먹힌열매
그럴까 형들 다 초대할까?
야! 야!
초대같은 소리 하고 있네.
내 글 안 보여?
꺼지라고!
꺼져주셈
제발
제발 가라고!
닝겐에게쳐먹힌열매
근데 너 오늘 퍄숑이 죽여주네?
멀쩡한닝겐
나 징어 아닌줄 알았잖아.
닝겐에게쳐먹힌열매
도갱 너무하네~ 난 그래도 징어 바로 알아봤는데.
멀쩡한닝겐
미안 징어야. 난 정말... 몰라봤어.ㅠㅠ 차녀리가 이리로 오길래 따라왔어 ㅠㅠ
닝겐에게쳐먹힌열매
근데 이게 뭔 컨셉? 오덕오덕?
이 열매새끼가!
꺼져!
두번꺼져!
멀쩡한닝겐
그래 오덕은 너무했다. 그냥 은둔형 외톨이 스타일?
닝겐에게쳐먹힌열매
야야, 그게 그거잖아.
멀쩡한닝겐
근데 왜 우리 톡으로 얘기 해야 해? 그냥 대화 나누면 안 돼?
너네 나한테 말 걸면 앞으로 무대 안뛰어준다!
말걸지마
가라고 안할게.
말만 걸지마.
말만... 제발
플리즈 ㅠㅠ
"안녕?"
개구진 찬열이의 인사에 너징은 멘붕상태에 빠짐.
시크한 척 고개를 끄덕이자 주변에 있던 여학우들의 따가운 시선이 너징에게 쏟아짐.
말걸지말라고 했지!
너 이 열매새끼!
닝겐에게쳐먹힌열매
새끼? 또 말걸어 줘?
멀쩡한닝겐
그러지마. 징어 콧김 여기까지 나와 ㅠㅠ
닝겐에게쳐먹힌열매
알쏘. 그럼 찬열이 오빠~ 해봐.
이 뭐병???
닝겐에게쳐먹힌열매
아~ 시르삼? 이번엔 이름도 불러 줘? 내가 너보다 생일 빠르거든. 오빠 한번 해봐.
내가 준면이한테도 안하는 오빠 소릴 네놈에게 할 것....
오빠!!!!!!
오빠 제발 입닥쳐 주세요 ㅠㅠ
멀쩡한닝겐
지...징어야 나도~ 나도 오빠해줘.
오징어님이 퇴장했습니다.
그제야 양옆에 앞은 둘은 너징이 많이 화가 난 상태임을 깨닫고
너징의 눈치를 살피며 수업을 듣기 시작함.
너징은 분명 말을 걸면 무대에 서주지 않겠다고 말을 했었기에 이후 엑소들을 모두 차단함.
당연 준면이 대신 무대에 서야 할 때 난리가 났음.
징어가 대신 무대에 서주질 않아서 준면이는 무대에서 쓰러짐.
그날 무대는 준면이의 실신투혼이라는 알흠다운 기사까지 났음.
이래선 안되겠다싶어 매니저가 너징에게 찬열이를 보냄.
석고대죄라도 하고 오라고 시킴.
찬열이가 다른 곳으로 샐까봐 경수까지 동행시킴.
결국 너징앞에 무릎꿇은 찬열이.
"시키는대로 다 할게. 제발 용서해주라."
"학교 나오지 마."
"야.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잖아. 나도 학교를 가야 졸업을..."
"그럼, 내 근처엔 절대 오지 마."
"노...노력할게."
"말거는 것도 당연히 안 돼."
"그것도 노력할게."
"노력하지말고 무조건 지켜."
"응."
풀죽은 강아지마냥 축 늘어진 찬열이가 불쌍해 보이지만 너징은 찬열이의 연기에 속지 않음.
귀여운 강아지가 아닌 비글인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
"그리고..."
"그리고 뭐?"
"누나라고 불러."
"뭐어?"
무릎꿇고 있던 찬열이가 깜놀하며 벌떡 일어남.
찬열이의 키가 너징보다 월등히 크기에 너징은 찬열이를 올려다봐야하는 이 상황이 썩 기분 좋지않음.
"꿇어라."
찬열이가 다시 무릎꿇고 앉자 너징이 찬열이의 머리위 서있는 너징의 머리위를 손으로 가리키곤 피식 웃음.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너징은 순간 썰렁해진 분위기가 수습이 되지 않음을 느낌.
"하하핫, 너 그거 무슨 드립?"
"시끄럽고! 앞으로 누나라고 부르라고."
"시...싫어!"
"싫어?"
"그래 싫어."
"싫다고 말할 처지가 아닐텐데. 그럼 봐줄테니 일주일간 누나라고 불러. 그럼 다 용서해줄게."
찬열이가 입을 꾹 다물자 경수가 찬열이의 입을 손가락으로 벌림.
"왜 말을 못해, 이 여자가 내 누나다, 왜 말을 못해."
"오늘 다들 왜 이러셈? 왜 병맛같은 드립을..."
"죄인은 입을 다물라."
너징과 경수는 부끄러워 버럭 소리 침.
거기에 쫄아 찬열이가 결국 입을 엶.
"누...나."
결국 찬열이의 입에선 누나라는 말이 나옴.
찬열이와 너징의 1차전은 너징의 승리로 끝이남.
일주일간 누나라고 부르라고 한지 하루만에 오히려 너징이 찬열이에게 역공당함.
찬열이가 재미가 들렸는지 느끼하게 누나누나해대서 토쏠릴 것 같아서 강제 중단시킴.
하지만 너징이 싫어한다는 걸 용케 알아채고는 끝까지 누나누나하며 너징의 속을 매쓰껍게 만듦.
살기위해 너징은 백기를 듦.
그리하여 2차전은 찬열이의 승리로 끝남.
둘은 아직 팽팽하게 무승부를 기록중!
참고로 엑소들과 너징의 관계는 일단락된 것 같지만,
엑소들이 학교에 다녀간 그 뒤 수많은 여학우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했던 너징이 과 왕따에서 학교왕따가 된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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