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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권순영] 반인반수 권순영 키우기! (부제: 술이 들어간다 쭉쭉!) | 인스티즈


반인반수 권순영 키우기!

W. 권순돌










 오늘은 간만에 기분이 좋은날이다. 왜냐면 바로 내가 낸 프로젝트가 채택되었기 때문이지, 하하. 처음들어보는 부장님의 칭찬에 흐뭇해진 입꼬리를 애써 진정시키며 주변 편의점을 들렀다. 그래, 오늘은 좋은날이니까 간만에 이슬좀… 쨍, 맞부딪히는 소주병의 소리를 들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권순영은 못마시게 하면 되고, 나혼자 많이 먹어야겠당! 룰루.



" 순영아 나왔어! "

" 응? 뭐야. 오늘 좀 기분 좋아보인다? "

" 응, 그래서 말이지… "



 짜잔, 하고 내민 내 손에 표정이 밝아져서 봉지를 가져간 권순영의 표정이 안의 내용물을 보고 급격히 굳어졌다. …이게 뭐야? 한쪽 눈썹을 올리며 나에게 묻는 권순영의 목소리에 봉지를 가져와 식탁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이거? 그 요즘 핫한 아이유가 광고하는 참이, 아니 그게 아니라 왜 사왔냐고. 부루퉁해져선 괜히 손으로 툭툭, 술병을 치는 권순영에 황급히 냉장고로 넣으며 소리질렀다. 혼날래? 오늘 내가 마실꺼니까 가만히 있어.






[세븐틴/권순영] 반인반수 권순영 키우기! (부제: 술이 들어간다 쭉쭉!) | 인스티즈


" 그걸 다 마신다고? "

" 응. 왜? "

…진짜 내일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 그래? "



 어쭈? 아주 대놓고 소주병을 노려본 권순영이 툴툴거리며 거실로 걸어갔다. 쟨 혼자 뭐라 중얼거리는거야. 권순영.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권순영의 모습에 그냥 방안으로 들어왔다. 몰라, 오늘은 마시고 그냥 자지 뭐. 쏴- 따뜻한 물이 흘러나오는 샤워기에 손을 대고 물 온도를 맞췄다. 됐다, 이제 준비 끝!







-







…주인 진짜 요즘 힘든일 있어? 주인이야말로 이런거 말고 말을 하는게, "

" 아! 됐다고오! "

…. "



 쪼르르, 술을 따르는 술잔이 여러개로 겹쳐보인다. 주인! 술 넘치잖아! 후다닥, 달려와서 내 손을 잡아 끄는 권순영의 행동에 몸이 이리저리 흔들렸다. 하나, 두울… 먹은 술병을 대충 세어보니 1병정도 혼자 마신것같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남이 먹는것도 아니꼬와하는 권순영의 표정을 보니 심각해져선 술을 따르는 내 손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우쭈쭈, 귀여운 내새끼!



" 아악! 주인! "

" 으흥흥, 우리 순영이 우쭈쭈, 이리와봐! "



[세븐틴/권순영] 반인반수 권순영 키우기! (부제: 술이 들어간다 쭉쭉!) | 인스티즈


" 아니 이 여자가 왜이래! "

" 힝, 이 여자가 뭐야아… "



 이 여자? 지금 나보고 이여자라고 한거야? 오늘따라 귀여워 보이는 권순영을 안으러 자리에서 일어나서 다가가니 기겁을 하며 몸을 뒤로 뺀다. 너무해, 내가 그렇게 싫어? 내 물음에 말을 더듬은 권순영이 머리를 긁적였다. 아니,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하니까, 흐엉, 결국 내가 싫다는거잖아. 자식새끼 하나 키워봤자 쓸모없다더니 그 마음을 꼭 알것만 같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키워줬는데! 내가 안는게 그렇게 싫어? 응?!



" 주인…? "

…너무해. "

…헐. "

" 너무해애… "



 갑작스레 밀려오는 서러움에 눈물이 흘렀다. 엉엉거리며 우는 나를 보곤 어이없다는 표정과 당황스러운 표정이 뒤섞인채로 나를 바라본 권순영이 다급히 나를 토닥였다. 아니, 나는 그런뜻이 아니라… 우물쭈물, 내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은채 바닥만 보는 권순영의 행동이 더 미워 권순영을 손으로 민 후, 잔을 들어 빠르게 비워냈다. 주인! 빽, 소리를 지르는 권순영에 뭐! 하고 소리를 지르며 쳐다보자 금새 눈을 피한다. 이거봐!



" 너! 자꾸 피하지 말라구우… "



[세븐틴/권순영] 반인반수 권순영 키우기! (부제: 술이 들어간다 쭉쭉!) | 인스티즈


" 주, 주인? 아니, 잠깐만, 눈떠봐. "

" 너, 자꾸…그럴, 래…? "



 꿈뻑꿈뻑, 한잔을 더 마시자 진짜 한계인듯 머리가 어질어질하며 눈이 감긴다. 마치 필름이 끊길 듯 말듯 지끈거리는 머리에 눈을 느리게 깜빡였다. 눈 앞에 권순영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서서히 눈이 감기고, 살짝 든 생각은 우리집 주방불이 언제부터 붉어졌더라? 하는 생각이였다. 주인? 나를 부르며 살살 몸을 흔드는 권순영의 손길을 느끼며 눈을 감았다. 내일 일은 내일생각하자
















권순영 시점外

(오늘은 순영이 시점이 주 내용입니다.)






 철컥, 문을 여는 소리에 자동으로 눈이 뜨였다. 재빠르게 사람으로 바뀐 후 현관으로 뛰어가듯 걸어가자 뭐가 그리 좋은지 입가에 미소릴 건 주인이 내게 인사한다. 오늘따라 밝은 얼굴에 무슨 좋은일이라도 있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검은 봉지를 내게 내민다. 이게 뭐야? 내 선물인가? 혹시 모를 설레임에 주인 손에 들려있는 봉지를 빼앗아 내용물을 보자 온통 초록색 병으로 가득 차있다. 하나, 둘, 셋, 넷… 이런 미친.



" 그걸 다 마신다고? "



 내 물음에 뭘 당연한걸 묻냐는듯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주인에 헛웃음이 터져나왔다. 아직까지도 자신의 주량도 모르는듯한 주인의 모습에 착잡한 한숨이 튀어나왔다. 괜히 술병을 손으로 툭툭건들자 휙, 술병을 빼앗은 주인이 금새 냉장고 안으로 감춰버린다. 아주 애물단지 모시는 조심스럽게 다루는 주인의 모습에 기분이 이상해졌다. 쟤는 살아있는것도 아니면서 저런 대우를 받냐? 참 나.



 쿵쿵, 괜히 심술이 나 거실로 걸어가 소파에 신경질적으로 앉았다. 뒷처리도 내담당, 해장도 내담당, 주인케어도 내담당! 주인이 술을 마시는날이면 늘 난장판이 되는 집안이라 평소에 주인이 술을 마시는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그나저나, 오늘은 왠일로 집에서 술을 마시지? 평소에 회식이라며 늘 비틀비틀 집에오는 주인을 마중나가느라 고생했던게 좀 덜어질꺼같아서 남몰래 주먹을 쥐었다. 휴, 한시름 덜었군.



" 권순영, 너 술마시면 안돼? "

" 별로 마시고 싶지도 않아. "

" 그래그래. 잘생각했어. "



 막 씻고 나온듯한 주인의 모습에 괜히 헛기침을 했다. 가끔씩 주인은 심장에 해로울때가 있어. 챙, 익숙하게 양 손에 두병씩 소주병을 가져 온 주인이 식탁위로 앉았다. 졸졸졸, 물따르는 소리가 울려퍼지고 순식간에 한잔을 비운 주인이 눈을 찡긋거리는 모습에 입꼬리가 올라갔다. 저런것도 좀…귀여운거같아. 주인을 쳐다보는 내 시선을 느낀건지 휙휙, 손을 저으며 내게 하고싶은걸 하라는 주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뭐, 괜찮겠지.





-





" 오늘 칭찬 받아써, 그래서 기분이! 엄청! 좋았어… "

" 그랬어? "

" 우웅… "



 한병을 거의 다 비운채로 헬렐레 거리는 주인의 모습에 결국 식탁으로 다가가 앉았다. 내가 이럴줄 알았지. 술도 잘 못마시면서 왜 이렇게 많이 사온거야? 엎질러진 술을 닦고, 널린 술병을 조심스럽게 다시 냉장고 안으로 집어넣었다. 애초에 이걸 다 마신다는게 무리였어. 냉장고 문을 닫고 뒤를 돌자 손을 흔들거리며 술을 따르고 있는 주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니 진짜 왜저러지? 좋은일 말고 힘든일 아냐?



" 주인, 힘든거 있으면 말을 하는게, "

" 아! 됐다고오! "

…. "



 툭, 주인의 손이 식탁위로 떨어졌다. 아 차거! 술이 흐른 자리에 손을 내린건지 축축하게 젖은 소매를 보고 울상을 짓는 주인의 모습에 한숨이 나왔다. 내가 못살아 진짜. 다음부턴 술 사오면 아주 내쫓던가 해야겠어! 다시 술을 마저 따른 주인이 나를 쳐다보고는 웃음을 지었다. 우리 순영이… 우쭈쭈. 지익, 의자를 끌고 온 주인이 팔을 벌리며 나를 안으려 다가왔다. …다가왔다? 잠, 잠깐만!



" 으응…? "

" 아니 주인은 왜 마음대로 안으려고, 으악! 진짜 이여자가! "

" 힝, 이 여자가 뭐야아… "



 내말에 내밀었던 팔을 오므린 주인이 눈꼬리를 쭉 내렸다. 나도 모르게 나온 거부반응에 입을 꾹 다물고 얌전히 식탁을 쳐다봤다. 너무해… 내가 그렇게 싫어? 주인의 말에 퍼뜩, 고개를 들어 주인을 쳐다봤다. 아이씨, 잘못말했다.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싫은건 절대 아니고! 그냥 주인이 좀 낯설게 행동하니, 흐엉, 그게 싫다는거잖아!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은 주인이 잉잉거렸다. …미친, 나 좀 이상한거같아. 왜 귀엽지?



…흐. "

" 주인? "

" 너무해… "



 설마했었다. 주인의 주사는 쉽게 본적이 없었으니까. 왜? 주인은 항상 잠에 취해서 왔거든! 엉엉, 손으로 눈가를 닦으며 뭐가 그리 서러운지 아이처럼 우는 주인의 모습에 놀라 빠르게 의자를 끌어당겨 등을 토닥였다. 요즘 주인이 자주 우는것같아 괜시리 속이 상했다. 우는 주인의 모습에 미안해져 그게 아니라며 우물쭈물거리자 금새 나를 밀친 주인이 눈물이 잔뜩 묻은 손으로 다시 한잔을 비워냈다. 주인!



" 뭐! "

…. "

" 이것봐, 또 피하잖아… "



 아주 묘한것이었다. 울어서 벌개진 눈가를 보면 조금 이상한 마음이 드는 기분에 일부러 시선을 피했다. 예전 티비에서 본 어떤 여자의 모습과 비슷한것같았다. 나는 나름대로 주인을 올곧게 보려고 했던것인데, 그런 내 행동을 보고 정말 속이 상한듯한 주인이 양 손바닥으로 내 볼을 꾸욱 눌러잡았다. 이러케, 나만 봐달라구… 헤롱헤롱, 혀는 잔뜩 꼬인채로 나와 눈을 마주치는 주인의 눈에 입을 다물었다.



 그것도 잠시, 느릿하게 눈을 껌뻑이는 주인의 모습에 흠칫했다. 안돼겠어. 아무래도 주인은 앞으로…집에서만 술마시게 해야겠어. 마시지도 않은 술인데 왜이렇게 취한것같은지, 달아오르는 볼에 혀로 입술을 축였다. 졸리구나, 주인. 스르르 내 볼에서 내려가는 손과 폭, 아래로 떨어지려는 머리를 재빠르게 손으로 받쳤다. 휴, 다행이다. 두근두근, 세차게 뛰는 심장소리에 침을 삼켰다.



" 주인? 자는거 맞지? "

" 우우… "



 주인이 정말 잠든게 맞나, 확인한 후 조심스럽게 다리를 받쳐 주인의 몸을 들었다. 왜 이렇게 말랐어? 너무 가벼운 몸에 인상을 찌푸렸다. 하여간, 맨날 밥맛없다고 안먹으니까 이렇게 살이 빠지지! 침실로 들어가 주인을 침대에 내려놓고 이불을 덮어준 후, 보일러를 틀었다.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는 주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침대위에 살짝 앉았다. 울어서 벌개진 눈가를 손가락으로 살살 쓸었다. 내일 눈 붓는다고 찡찡대겠네.



 이불을 목까지 꼭꼭 덮어준 후 방밖을 나섰다. 다행히 전부터 조금씩 정리해놨더니 나름대로 깨끗하다. 남은 술병과 흘린 술을 휴지로 닦아낸 후, 밀린 설거지를 하기 위해 손을 걷어부쳤다. 우리 주인 내일 밥 해줘야겠다! 콩나물도 꺼내놓고, 파와 마늘까지 미리 세팅해놓은 후, 물에 젖은 손을 탈탈 털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로 나가자 보이는 주인의 뒷모습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라, 주인이네. …응? 주인?



" 아, 더워, 더워, 더워! "

" 잠, 잠깐만! 주인! "

" 허어엉, 더워… "



 아까 보일러를 틀어준 탓일까, 잔뜩 달아오른 얼굴로 옷을 벗으려 드는 주인에 황급히 달려가 손을 잡아 내렸다. 이잉, 앙탈을 부리며 옷을 어떻게든 올리려 드는 주인의 모습에 허어,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의도치 않은 시선처리로 힐끗힐끗 보이는 주인의 하얀 배에 눈을 꼭 감았다. 순영이는 아무것도 못봤어요. 덥다며 발버둥을 치는 주인을 위해 양 손을 붙잡고 주인을 베란다로 데려왔다. 아차, 감기감기! 담요!



" 주인, 옷벗으면 혼나! "

" 헹, 시원하다… "

" 허어, 진짜 장난 아니구나… "



 베란다에 서서 비틀거리는 주인에게 담요를 둘러준 후, 뒤에서 꼭 안았다. 응, 나는 절대 주인을 안고싶어서 안은게 아니야! 그냥, 그냥 담요도 고정시켜야 되구, 주인 똑바로 서 있게 해줘야 하니까, 응. 쭈뼛쭈뼛, 입꼬리가 슬슬 올라갔다. 은은하게 나는 주인의 삼푸냄새가 코 끝에서 흩어졌다. 훌쩍, 코를 들이마시는 주인의 모습에 고개를 옆으로 꺾어 주인의 얼굴을 살폈다. 안되겠다, 들어가자.



 주인, 누워. 내 말에 고분고분 말을 들은 주인이 침대위로 누웠다. 꿈뻑거리며 나를 쳐다보는 시선에 살짝 부끄러워 주인의 눈 위로 손을 올렸다. 그런 내 행동에 웃는 주인의 눈이 손바닥으로 느껴졌다. 꼭, 양 손으로 내 손을 잡은 주인이 팔을 흔들거렸다. 순영아… 나 좀 재워죠. 내 팔을 끌어당기며 이불을 덮어주는 행동에 쭈뼛거리며 슬금,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평소에 같이 자본적이 없는터라, 뭔가 긴장되는 느낌이었다. 어떡해!





[세븐틴/권순영] 반인반수 권순영 키우기! (부제: 술이 들어간다 쭉쭉!) | 인스티즈


" 빨리 자. 내일도 출근이야. "

" 응… "
" 대답 안해도 돼. 눈 감고, 내 생각해봐. "

" 헹, 그래… "



 탁, 불을 끄고 조심스럽게 주인의 옆에 누웠다. 기다렸다는듯 내 쪽으로 몸을 틀어 허리를 껴안는 주인의 손에 어깨를 토닥이던 손이 멈췄다. 끙, 오늘따라 어색한 주인의 스퀸십에 살짝, 주인을 끌어안았다. 졸린건지 뭔지 금새 숨을 일정하게 내쉬는 주인의 숨소리를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진짜 고된하루였다. 권순영. 푹, 베게에 머리를 뉘이면서도 신경쓰이는건, 살짝 열린 창문도 아니고, 저 멀리 보이는 달도 아닌, 내 가슴께에서 느껴지는 주인의 숨결이었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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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5.110
저번화에서 암호닉 신청했던 만떼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이거 진짜 너무 설레요ㅜㅜㅜㅜㅜㅜ순영이 귀여워 듀금...8ㅅ8 주인이랑 언제 사귄대여?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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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순영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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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앙아아ㅏㅇ악 제가 요즘 이거 보는 재미에 살아요 작가님 ㅠㅠ 순영이ㅠㅠ 귀여어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 주인은 치대고 순영이는 밀어내고...^^ 아주 옳습미다ㅠㅠㅜㅠㅠㅠㅠ 사랑해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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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62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가가각아각가가가각아아악 자까님!!!!!!!!!!!!!!!!!!!!!!!!!!!!!!
사랑해요. 제 사랑을 받아주시라구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순영이 너무 귀여워요ㅠㅠ 내가 키우고 싶어ㅠㅠㅠㅠㅠㅠ흐엉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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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진짜ㅜㅠㅠㅠㅠㅠㅠㅠ요즘사는 삶의 단비랄까...이거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글 써주셔서 감사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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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흐우어어어어 사랑해요작가님 끄으아 아 진짜 사ㅏㄹㅇ합니다 너무귀여윤거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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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1.73
권순영 미친거죠..?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막 그럴 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진짜 사랑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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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5.139
작가님 진짜 너무너무 재밌어요.......앞으로도 계속 종종ㅈ 써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잘읽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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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완전 이런거 저 진짜죠아해요 반인반수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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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뜩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좋은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녕아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러뷰 !!!!!!!!! 진짜 뻐뻐해주고 싶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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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서영입니다 ㅇ으아 헐 저 설레 죽어요 필력 넘 좋으시구 내용은 말도 필요 없구.. 순영아 너가 다 해먹어라ㅠㅠㅠㅠㅠ 넘 설레ㅠㅠㅜㅜㅠ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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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ㅜㅜㅜㅜㅜㅜㅠㅠ순영이 귀여워 듀금...흙흙흘긓ㄹ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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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어 수녕이에 설레고 갑니다ㅏ.. 제 심장 녹아써여... ( 입틀막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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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8.31
헐 왜 이걸 지금 봤을까요ㅜㅜㅜㅜㅜㅠㅠ 반인반수 순영이 너무 귀여워요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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