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꽃을 단 그 놈, 전정국 00

꽃을 단 X친 놈, 전정국

 방탄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혹시 저희 학교에 97년생 김탄소 라고 있나요? 아까 벚꽃길에서 지나가던데 제가 아는 사람이 맞나 해서요!

자기 과에 있으시거나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익명으로 올려주세요!

시작은, 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의 수상한 게시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허겁지겁 동아리방에 들어가서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 앞에서 헥헥대며 숨을 고르다 천천히 들어가 사람들의 등을 치면, 느릿하게 뒤를 돌아 흐릿한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뭐야, 나 인생 쫑났어?

"왜, 내가 엄청 늦어서 그래? 윤기선배가 조금 있다가 나 죽이겠대?"

생사를 물어보는 질문에도 절레절레 고개만 저어댄다. 답답해 죽을 것 같다. 그럼 뭐냐고 짜증 아닌 짜증을 내며 한대 때리니 자기들이 보고있던 핸드폰 화면을 내 눈 앞으로 쓰윽, 보여준다.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그러냐며 핸드폰을 빼앗아 정자세로 정독을 하면,

"것봐, 내 말이 맞지? 그 길만 지나면 애인 생긴다고 내가 입에 닳도록 말을 했..!"

"야!!!!!!!!!!!!!!!!!!!!! 너 방금 누구 만나고 온거야!!!!!!!!!!!!!!!!! 너무해!!!!!!!!!!!!!!!!!!! 나 빼놓고 어디 갔다 온거야!!!!!!!!!!!!!!!!"

"저런 왈가닥도 연애하는데... 나는... ㄴㅏ.... ㄴ.... (왈칵)"

아오, 시끄러워 죽겠네. 다들 한대 때릴까 진심.

♡

[독자1]

끄너으으ㅡ응 다음편!다음편!기다릴께요!!!+!!

[글쓴이]

감사합니다 :)!

[독자2]

와ㅠㅠㅠ뭔가 설레는 분위기!!다음편 기대할게요!!그루고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요랑이]로 신청할게요♥

[글쓴이]

...(심쿵) 암호닉이라니!

[비회원 댓글]

뭔가 기대되네요 암호닉받으신다면 [돼지고기만두] 로 신청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