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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너 탄이 전정국 수학 과외 선생님인 썰 02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전정국빙의글] 너 탄이 전정국 수학 과외 선생님인 썰 02















잠시만, 쟤가 지금 왜 나오지? 들어간지 기껏해야 5분인데... 하는 생각까지 미치자 획- 뒤돌아서 전정국을 쳐다봤다. 당황으로 물들어가는 전정국의 얼굴을 보면서 나는 입가에 웃음이 걸렸다. 너~어 이 자식 나 데려다 준거 맞네! 내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본 건지 쪽팔린 건지 전정국은 이어폰을 꼽으며 내 말을 옥시싹싹 곰팡이 제거를 하는 거 마냥 깔끔하게 무시하고선 후적후적 걸어나갔다. 짜식아 이미 누나한테 넌 딱 걸렸어. 가방을 부여잡고 존나 뛰어서 전정국의 앞으로 다가갔다. 








"전정국아! 너 나 데려다 준거 맞지? 맞지?"






"뭐ㄹ.."






"또 뭐래 미친 하려고? 쓰읍- 그런 말은 나빠요^^"






"미친 거 맞으니까 미친 거라고 하지"






"그러면 너 여기 들어갔다가 왜 다시 나왔어?"






"애들 여기 있다고 해서 왔는데 집 간다고 하길래 그냥 나온 거거든?"






"구라치네!!!!!!!!!!!!"








"야! 김탄소!"






"어,어 잠시만! 아무튼 전정국아 복습 잘하고 숙제 꼭 하고!"










* * *










"야 쟨 뭔데? 고딩 같던데"






"아 과외하는 애"






"요새 고딩들은 저렇게 발육이 좋냐 키가 윤기보다 크네^^;"






"닥쳐 못생긴"








얘네랑 만나 맨날 이런 레파토리로 싸우고 논지 어연 10년이 다 돼간다. 시바 이제는 그만 보고 싶은데. 같은 초-중-고에, 내가 3년 죽은 셈 치고 빡공할꺼라고 하니까 처음에는 팽팽 놀던 것들도 정신을 차렸는지 마지막 수능 대박을 치고 함께 나란히 입학했다. 김남준은 나랑 같은 과라서 전공수업 때 맨날 보는데 민윤기는 전공이 달라 교양수업만 같이 하다 보니 뭔가 오랜만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민윤기는 오늘도 무기력한지 술집에 자리 잡자마자 볼따구를 테이블에 짓누르며 눈을 감았다. 안 그래도 겁나 하얀데 조명까지 받으니까 겁나 하얗다... 진짜... 나 왜 파데 바름? 밤마다 미백크림 왜 바름? 선크림 바르기 싫은데 왜 바름? 아무튼 오늘도 민윤기 피부에 감탄에 감탄을... 엥; 눈을 감고 있던 민윤기가 눈을 뜨면서 피부를 감상하고 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다. 뭐지.. 표정이 왜 저러지...? 금방이라도 한대 칠듯한 얼굴을 한 민윤기가 입을 열었다.








"야 다리 안 치우냐?"








아^^;;; 내가 나도 모르게 민윤기 허벅지 위로 다리를 올렸나 보다. 이건 어릴 때부터 있던 버릇인데 고쳤다 생각했음에도 얘네랑 있으면 편한지 꼭 그 버릇이 나오곤 했다. 아니 새끼가 근데 꼭 저걸 한대 칠 거 같은 얼굴로 말해야 돼? 존나 우리 사이가 이거밖에 안돼? 우리의 12년 우정이 이거밖에 안되냐고!! 존나 서러워진 나는 삐진 척 코스프레를 하기로 마음먹고 윤기 다리 위에 올려둔 내 지방 저장고를 슬쩍 내렸다. 그리고 쉴 새 없이 떠들었던 입술을 가만히 다물고 입꼬리는 덤으로 내렸다. 누가 봐도 나 삐졌어요 하는 표정을 지어보니 민윤기는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다시 테이블에 볼따구를 짓누르며 눈을 감았다. 존나 시끄럽던 내가 갑자기 닥치자 주위가 조용해지면서 아직도 상황 파악 못하고 주둥이를 나불거리는 김남준의 목소리만 귓가에 맴돌았다. 








"야 김탄소, 오늘은 니가 사는 거니까 이 오빠가 특별히 맛있게 먹어주지"








아 예예 이 시발놈아. 언제는 니가 맛있게 안 먹었냐고; 저 새끼는 상황 파악이 존나 안 되나 보다. 맨날 이렇게 빠져나가고 저렇게 빠져나가는 내가 쏜다고 하니 신이 난 김남준은 괴상한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가 항상 먹는 걸로 주문을 했다. 여전히 상황 파악을 못한 김남준은 내가 삐진 척 코스프레를 하든지 말든지 간에 괴상한 노래를 여전히 흥얼거리며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과외는 좀 어떻든?"








김남준이랑 민윤기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바로 여기 있다. 존나 눈치 없이 주둥이를 나불거리는 김남준과는 달리 툴툴거려도 무심한 척 나를 챙겨주는 민윤기. 역시 내가 친구 하나는 잘 뒀다. 눈은 여전히 감은 체 과외가 어떻냐고 물어오는 윤기의 (잦은 탈색과 염색으로 인해 존나 개털인) 머리카락을 손으로 슥슥 만지며(빗기지 않아 거의 뜯으며) 수업할 때 전정국이 대꾸를 안 해준다, 나를 존나 빤히 쳐다본다 등 있었던 일을 줄줄줄 읊었다.








"몇 살이라고?"






"시팔살"






"말 예쁘게 해라"






"시룽디"






"야 남준아 총 어딨냐"






"죄송염"








이렇게 시답잖은 말만 주고받다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어릴 때부터 치킨은 순살! 아니면 퍽퍽살! 만 주장하는 나라서 오늘도 다리고 날개고 다 민윤기랑 김남준에게로 몰아주고 퍽퍽살만 끌어다가 내 앞접시에 뒀다. 치킨과 함께 주문한 맥주가 나오고, 목이 말랐던 터라 일단 입을 가져다 대고 쭉 한 잔을 들이켰다. 아- 진짜 이 맛이다. 치킨이랑 맥주의 조합은 누가 만든지는 몰라도 진심 상줘야됨ㅇㅇ 오늘도 김남준이랑 이 말을 되뇌며 언제부터인지 일어나서 먹고 있는 민윤기와 건배도 하고 조별 과제 하면서 만난 짜증 나는 선배 이야기도 하고 학교에 잘생긴 선배 혹은 예쁜 선배 이야기도 하고 맨날 술 먹을 때마다 하지만 항상 재밌는 어릴 때 이야기도 하다 보니 어느덧 비워진 맥주 잔이며 뼈만 남아버린 치킨들이 테이블 위를 한가득 채웠다. 그리고 내 주량을 넘긴지도 오래되고 분위기 좋고! 기분 좋고! 가방에서 주섬주섬 휴대폰을 꺼냈다. 그리고 카메라를 키고 동영상 버튼을 누르고선 나만의 쇼타임을 시작했다.








"여기는 김탄소 리포터입니다! 오늘은 제 오랜 친구인 우리 냄~쥬니! 그리고 우리 뉸~기! 를 인터뷰해 보겠습니다아. 뉸기씨?"








난 의외로 술을 굉장히 잘 마시는 편인데 그건 김남준과 민윤기 앞에선 봉인해제가 되는 모양인지 술 버릇인 취재하기가 나왔다. 술 깨고 나면 맨날 후회하면서 오늘도 난 카메라를...킨..다...☆★ 








나의 이 술 버릇은 아직은 미자지만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 라는 울 아빠의 신념 아래 처음 술을 마신 날부터 지금까지 정말 취하면 나오는 특이한 술 버릇이다. 아빠와 엄마와 마셨던 첫 음주 때 난 그날도 동영상을 키고 아빠를 취재하고 엄마를 취재하고 장렬히 전사했다. 1월 1일 봉인해제가 되고 미자에서 성인이 되는 그날! 김남준과 민윤기와 합법적인 첫 음주를 한 그날에도 내 술버릇을 어김없이 드러냈고 그날 이후 김남준이랑 민윤기의 놀림거리가 됐고 내가 찍은 동영상을 보면서 심각한 고민을 한끝에 항상 끝까지 가는 일이 없게 나 스스로를 조절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얘넨 조절할 필요가 1도 X인지라 이렇게 풀려버려서 오늘도 나만 들뜬 취재를 시작했다. 원래부터 김남준은 내 인터뷰에 잘 응해주는데 까칠한 민윤기는 정말 나를 무시한다.(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인터뷰하는 나년) 하지만 오늘은 윤기도 나름 알딸딸하게 취한지라 입동굴을 한없이 보여주며 헤실헤실 웃기 바빴다. 술이 취한 그 와중에도 오늘은 윤기의 인터뷰를 딸 수 있을 거라는 직업정신(현재 난 리포터니까!)으로 열심히 취재했다.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다. 











* * *











"이 년이 허구한 날 술 쳐먹고 지랄이야 지랄이! 어여 안쳐일라?"









눈을 떠보니 내 방 천장, 주위를 돌아보니 내 방, 내 침대 위에 뻗어있는 내 몸뚱아리가 보였다. 밖에선 엄마가 일어나라고 소리를 치고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10시 8분이었다. 뭐야 이제 10시야? 입맛을 다지며 수년간 터득해 놓은 엄마 목소리만 거르는 첨단 김탄소귀마개를 장착하고 다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서서히 정신을 잃을 때쯤, 눈이 번쩍 뜨였다. 어제 내가 전정국 과외를 했으니까 오늘은 수요일인데.... 망할... 오늘은 인근 고등학교에서 대학 탐방을 오기로 한 날이었다. 난 우리 과 알림이라서 선배들이 10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아 씨발! 정신이 번쩍 들면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거울을 보니 어제의 여파로 얼굴은 호빵맨 마냥 퉁퉁 붓고, 화장도 안 지우고 자서 눈가는 거뭇거뭇하고, 마지막으로 머리는 미친년 산발이었다. 급하게 휴대폰 홀드키를 키니 이미 선배들로부터, 같은 알림이 동기들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 있었다. 그나마 제일 친한 동기한테 늦잠을 자서 바로 가겠다고, 선배들께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하고선 부리나케 화장실로 들어가 내 생에 최고 빠르게 씻고, 옷은 눈에 보이는 거 아무거나 입고 엄마의 잔소리를 뒤로 한채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빠르게 택시를 불렀다. 택시를 타고 가는 와중에 집에서 가져온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면서 그나마 사람 구실은 해야 할 거 같아 선크림과 틴트를 덕지덕지 바르고선 시계를 보니 10시 28분이었다. 행동이 느리기로 유명한 내가 이 정도 한 거면 경의로운 거라며 나 스스로를 다독이고선 택시 기사님께 돈을 지불하고 존나 뛰어서 과방에 도착했다. 다행인 건 알림이들 복장이 과잠이여야 하는데 그 바쁜 와중에 내 손에 잡힌 게 과잠인지라 존나 늦었지만 착한 우리 선배들은 많이 혼내지는 않았다. 그래도 죄송스러운 마음에 연신 죄송하다고 동기들과 선배들께 인사를 하고서야 한숨을 돌렸다. 





지금 시각은 10시 35분. 학생들이 11시에 도착한다고 했다. 과 특성상 여자가 더 작아서 여자는 무조건 남자와 짝을 지여 과 알림이를 해야 했다. 내 과 알림이는 우리 과의 분위기 메이커로 유명한 정호석이었다. 워낙에 성격이 두리뭉실하고 애가 참 희망희망해서 딱히 어색한 사이도 아니고, 알림이 연습한다고 꽤나 자주 만난 터라 겁나게 많이 친해졌다. 어디 갔는지 잘 보이지 않아 찾던 도중, 누가 내 목을 감아 자신에게로 끌어 끌었다.








"아! 케,켁"






"탄소~~~~"






"이 미친놈아!!!!!!! 목 졸려 죽을뻔했잖아."






"목에 알림이증 걸어준다고 그랬지!"







장난스레 내 목을 잡아끌더니 알림이증을 내 목에 걸어준다고 그랬나 보다. 아니, 그래도 새끼야 죽을뻔했다고^^; 아무튼 고마움의 의미로 나도 호석이의 목을 졸라(이건 욕) 졸라(나름 라임) 주고선 학생들을 맞이하러 교문으로 향했다. 멀리서 보이는 교문은 이미 교복을 입은 학생 무리로 복작복작 거렸다. 먼저 나갔던 동기들과 선배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 대기를 하면서 정호석과 장난을 치고 놀았다. 그리고 그 학교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반을 배정해 주셨고 나랑 정호석은 2학년 10반을 맡았다. 각자 맡은 반에 인사도 할 겸 해서 1반부터 인사를 시작했다. 나랑 정호석은 10반인지라 우리 차례까지 오려면 좀 걸리기 때문에 숙였던 고개를 들고 내가 맡은 반의 학생들을 휙휙 쳐다봤다. 어? 고개를 휙휙 돌리던 도중 전정국과 눈이 마주쳤다. 어쩐지 낯익은 교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정국네 학교 였나 보다. 그래도 아는 얼굴이라 반가운 마음에 살짝 웃어 보였더니 전정국 옆에 서 있던 키가 작고 하얀,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이 전정국의 팔을 자신에게로 잡아당기며 나에게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오... 새끼 능력자 여자친구 존예보슨데^^;


그러던 와중에 벌써 우리의 차례가 되어 정호석과 한 발자국 앞으로 나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과 16학번 정호석, 김탄소입니다!"







사실은 존나 인정하기는 싫지만 잘생긴 정호석 탓에 여학생들의 환호가 장난이 아니었다. 우리가 인사를 하기 전부터 수군수군 거리고, 심지어 다른 반 여학생들은 부러움의 눈초리를 보냈다. 또 우리가 인사를 하기 무섭게 오빠! 잘생겼어요!!!!! 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정호석은 마치 자신도 인정한다는 듯한 표정으로 하나하나 손을 흔들어주었다. 존나 연예인인줄ㅋ 인사가 모두 끝나고 우리는 우리가 맡은 반 학생들을 우리 학교의 자랑! 인 도서관으로 인솔했다. 분명히 처음 출발할 땐 줄을 지어서 출발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여학생들이 정호석의 주위에 몰려들면서 질문을 퍼부었다. 어차피 하는 질문 따위가 오빠 여자친구 있어요? 와 같은 별 시답잖은 질문들 뿐이라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건만, 정호석이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이자 자연스레 혼자가 된 나는 뻘쭘한 마음에 휴대폰을 만지작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좀 걸었을까.







"저기.."





"ㅇ,어?"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아, 응!"







왠 귀엽게 생긴 남학생이 다가와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다. 존나 큰소리로 응!!!! 돼!!!!! 라고 외칠뻔했지만 컨트롤한 나를 칭찬하며 조신한 척 아,응! 이라고 답했다. 귀엽게 생긴 남학생은 자신을 박지민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자 원하는 과가 우리 학교 우리 과라서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하였다. 마침 혼자여서 존나 뻘쭘했던 나는 지민이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을 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누나! 그러면 누나는 수시로 온거에요?"





"응, 누나는 수시로 왔어."





"아..그러면 정시는 잘 모르죠?"





"아니! 내 친구가 정시로 와서 잘 알아, 너도 정시로 올 거야?"





"아뇨! 제 친구가 정시로 오려고.... 어! 야 전정국 와봐! 이 누나가 정시 잘 알고 있대"







피곤한 얼굴로 무기력하게 캠퍼스를 걷고 있던 전정국과 눈이 마주쳤다. 나의 눈은 자연스레 전정국의 팔짱을 꼭 끼고 있는 여학생에게 닿았고 예쁜 그림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띠였다. 전정국은 얼굴을 확 구기더니 팔짱을 끼고 있던 여학생의 팔을 거칠게 풀고선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와 솔직히 이 와중에 할 생각은 아닌데 전정국이 혼자 교복 입고 있을 때도 피지컬 오진다고 생각했는데 옆에 자기 또래랑 있으니까 피지컬 차이 쩐다; 확실히 키도 훨씬 크고 몸도 더 탄탄해 보이...쌍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순간 붉어진 얼굴이 들킬까 봐 고개를 푹 숙이고 손바닥으로 열기를 식히며 고개를 들었다. 박지민과 웃으며 장난을 치고 있던 전정국과 눈이 마주쳤는데 식히고 있던 볼따구가 다시 확 달아오르는 기분과 함께 발끝까지 저릿한 기분이 들었다. 뭐야 이 느낌 존나 멜랑꼴리해. 나도 처음 느껴보는 기분에 허둥거리는 와중에 도서관 앞에 도착을 했다. 여학생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던 정호석이 흐트러진 대형을 다시 맞추고선 나에게 다가왔다.







"자! 여긴 우리 학교의 자랑! 도서관이에요! 진짜 예쁘죠?"







정호석의 장난스러운 말을 시작으로 그간 열심히 외워왔던 말을 기계처럼 내뱉었다. 이것저것 설명을 하면서 도서관 안도 설명하기 위해 학생들을 인솔해 도서관 내부에 들어왔다. 도서관 내부에 들어오면서 학생들을 보면서 설명하기 위해 뒤로 걷다가 발을 헛디뎌 버렸다.








"아!"







중심을 잡지 못하자 나도 모르게 눈을 감으며 비명을 질렀다. 넘어가는 그 와중에도 존나 쪽팔리다는 생각과 존나 아프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건만 내 생각이 무색하게 누군가의 체향이 코에 닿으면서 누군가의 품에 부드럽게 안겼다. 










"앞에 보고 똑바로 안 걸을래 미친"










더보기

작가입니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여러분 다들 보시고 들으셨겠지만 

이번에 울 애기들 노래며 뮤비까지 진짜 역대급인거같아여ㅠㅠㅠㅠㅠㅠㅠ

대체 안 예쁜 부분이 어디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춤도 진짜 역대급 예쁘고....개인적으로 지민이는 흑발이얌!!!!!!!!!!을 주장하던 터라 지민이의 흑발에 미칠듯한 세쿠시함을 느끼고 덕통사도 당했..ㅎㅎㅎ

사실 뮤비 본다고 노트북 배터리 나가는거 모르고 있다가 한 번 시원하게 날리고 다시 적었습니다!!!!!!

원래 12시 30분쯤 오려 했건만 이렇게 늦게 와버려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화도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방탄 만세ㅔ에에에ㅔㅇ!!!!!! 



전정국 과외 선생님들 목록

너만볼래♥ / 사랑둥이 / 뱁새☆ / 네로나 / 밀키쮸

연서 / 단아한사과 / 쿡 / 1214 / 쿠앤크

귤이좋아요 / 스케일은 전국 / 멜랑꼴리 / 깻잎사랑 / 보노보노

민이 / 616 / 슬요미 / 종이심장 / 플랑크톤

오호라 / 라온하제 / 뷔밀병기 / 예찬 / 삐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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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단아한사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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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작가님 저 오늘 시험인 고3탄인데 ㅠㅠㅠㅠㅠ 시험 시원하게 말아먹을꺼같아요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 3개나 치는데 하나도 공부못했어요 ㅠㅠㅠㅠ심지어 저 v앱도 다보고 ㅠㅠㅠㅠㅠㅠ 스밍돌리고 뮤비본다고 ㅜㅜㅜㅜ 하,,,, 그리고 전 지금 이글을 보고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이번생은 망한거같아요 ㅠㅠㅠㅠ 방탄 만만세 ㅠㅠㅠㅠㅠㅠ 불타올라라 만세이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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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자몽해
꼭 아는 문제만 나오길 기도 할게요! 화이팅 잘보고 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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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전 이미 잠을 포기했답니다 하하ㅏ하하하ㅏ하하하
장렬히 전사하고 오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열심히 보고올께요 ㅠㅠㅠㅠ 작가님도 굿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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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5.127
멜랑꼴리에요! 헐 마지막에 저거 누구에요!! 설마 정국이??!!! 대박 흐뭇하네욬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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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라온하제에요ㅜㅜㅜㅜ와와ㅜㅜㅜㅜ분량짱짱ㅜㅜㅜ넘나설레요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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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예찬이에요 워후 맨마지막 누구에요 정국이에요 아니면 제3자에요 누구에요!??!!!!ㅜㅠㅠㅠㅠㅠ 그 누구여도 설레는 상황이네요....ㅎㅎㅎㅎ 설렌다설레 설렘보스ㅎㅎㅎㅎ하핳ㅎ ㅎ후ㅜㅜㅜㅜㅜㅜ 저도 저런 알리미? 수시스텝? 해서 아는데 저거 짱재밌지않아요?? 초롱초롱한눈으로 이것저것물어보는데 다 저희학교들어왔으면 싶더라구요ㅎㅎㅎ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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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9.101
뱁새☆선생님와씀니다
정귝이......설레....죽어요.....(사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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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5.222
종이심장

ㅠㅠㅠㅠㅠㅠㅠ츤데레 전정국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염둥이 정국 절친 박지미뉴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미늉기 다리에 다리 올리고 시퍼여ㅠㅠㅠㅠㅠㅠ 근데 여주 술버릇 짱 웃기네옄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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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카정국]으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2화까지 정주행 하고 왔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국이 말투 넘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 너무 츤데레 아닌가욥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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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비글워터] 로 암호닉신청가능할까요?ㅜㅜ작가님 글 너무 재미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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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꺄아///정국이 너무 설래요///아니 무슨///연하가///어머어머///제 심장이 두근두근///남아나질 않겠어요///잘보고가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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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9.74
[아카정꾸] 암호닉 될까요 ㅎㅎㅎ ? 글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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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1.73
밀키쮸입니다ㅠㅠㅠ 마지막 대사ㅠㅠㅠㅠㅜ 너무 설레는 것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 누구일지 짐작은 가지만 아직 정확한 건 아니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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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뷔밀병기입니다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ㅜ그냥 저를 죽이고싶다고 말로 해주지 그랬어요ㅠㅠㅜㅜ진짜 죽겠어요 전정국 이런 미친.대박.피지컬.와.진짜.박지민.아.놔.미쳐버리겠자나여ㅠㅠㅠ책임져용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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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느어 ㅠㅠㅠㅠㅠㅠㅠ전정국 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댜박 ㅠㅠㅜㅠㅠㅠㅠㅠ 너무 좋잖아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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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삐삐까
워후!!!!!! 쩡국이!!!!!!! 매력진짜 너무 장난없는거 아니에요??!!!! 왜때문에 내 심장은 가만히 있질 못할까요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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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9.158
헐 전 제가 암호닉 신청한줄알았어요... 신창하고 갈께요!! [뉸뉴냔냐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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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암호닉 [오호라]로 신청할게요! 정국이 츤데레잉게 너무 귀엽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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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너만볼래❤예요!!
오 제가 첫번째로 암호닉에 있어요오오오 ㅎㅎㅎ 항상 읽으면 읽을수로그...하앙 ㅠㅠ 정국이한테 발리구요ㅠㅠ 하아우ㅜ 작가님 사랑해료ㅜ 그리고 이번 애들..진짜 미쳤답니다ㅠㅠ라하핳하하 저 그거 보고 심장 터질뻔했잖아요ㅠㅠ 항상 질 닑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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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귤이좋아요
시험끝나고 이제야 왔어여ㅠㅠ 정국이 너무 설레잖아ㅠㅠ
어서 선생님을 더욱 좋아하려뮤ㅠ 다음편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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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파란당근] 으로 암호닉 신청이요!
세상에ㅠㅠㅠㅠ 작가님 왜 이렇게 제 사랑이세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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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엉엉.......작가님....제사랑을받아주세요...❤[윤기윤기]로암호닉신청할게용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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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흐엉 짱이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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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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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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