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47078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꽃글 전체글ll조회 589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1932년 경성의 봄, 벚 04

※(-표시:여주시점, *표시:다른사람시점(윤기,석진등등), **표시:쓰니의말!)

 

 

 

 

 

 

 

*


“우리동네 불알장수 아저씨라우.”
“허험...”
“푸하하하하....”

 

삐끗. 하마터면 손에 쥐고 있는 주전자를 놓칠 뻔 하였다. 저여자는 왜 그런말을 여기서까지 하나 싶다. 내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아는 척을 못한게 아니었는데. 숙녀분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였는데 말이다.

 

“민윤기 자식아 너는 왜 그런걸 팔고다니냐.”
“어 그래서 얼마야 얼마?”

 

한동안 놀림감이 되려나.

 

“아직 아저씨는 아닙니다만...”

 

나름 자연스럽게 주제를 돌렸다.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올해로 스물입니다.”
“저는 스물셋입니다.”

 

나보다 한참은 어려보이는 그녀가 실로는 세 살이나 많았다. 옆에서 석진선배가 그 단어의 의미를 말해줬는지 눈이 휘둥그레진다. 복사꽃같이 붉어진 뺨이 그녀의 속마음을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하여튼 재밌는 여자다. 경성에서 그런 단어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이제는 그 의미를 알았으니 함부러 입에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
경성에 올라온 지 이틀째. 할 일없이 괜히 마당을 쓸다가 집안청소를 하다가 오늘 한 끼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가 뉘엿뉘엿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말이다.

 

“어차피 먹을 것도 없어...”

 

오늘 하루는 굶고 내일 하루는 굶어 죽지 않으면 감사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대구로 돌아가는 차비를 제외하고는 정말 몇푼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땅히 일을 할 곳도 보이질 않는다.

 

“김여주~~~~”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그나마 경성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석진아."
"어. 민윤기 이자식도 같이왔어."


석진이 뒤에서 삐죽 튀어나온 윤기는 나를 보고 대충 눈인사를 한다.


"어. 그래? 집에 아무것도 없는데 어쩌지?"
"알아. 박지민 집에 뭐가 있으면 신기한거지."
"그래..?"
"나가자."
"어딜?"
"학교."
"학교?"
"일단 밥부터 먹을까?"
"아..."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지?"
"아냐 나 밥 먹었어..."
"안먹은거 다 안다 여주야~"
"..."
"일단 나와. 오늘 한글회 회의있는 날이야."

 

한글회가 회의도 하는 그런 모임이었나? 그냥 친구들끼리 하는 모임인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닌가보다.
가방에 대충 저번에 받은 신문과 연필 몇자루를 챙겼다.

 

 

 

 

 


학교에 들어서니 정말 남학생밖에 없었다. 젊은 여자를 여기에서 보니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신경쓰여?"
"응? 아니...그런데 나 여기 있는거 걸리면..."
"머리 자를래?"
"뭐?"
"농담이야 농담."

 

건물들이 최근에 지어서 그런지 서양분위기가 난다.
그리고 지어진 지 얼마 안돼 그런지 깨끗하고 반짝거렸다.

 

"오셨어요 누나?"
"누나 안녕하세요~"


"어~ 오랜만이네~"
"어제봤는데 뭘. 일단 여기 앉아."

 

적당한 자리에 나를 앉힌 후 석진이가 문을 잠근다. 완전히 폐쇄된 밀실 안에서 촛불 몇개만이 방안을 오롯이 밝히고 있을 뿐이었다.

 

"자. 한글회 회의를 시작한다. 다들 써오라는건 써왔고?"
"네. 여기."
"음...학생회 취재를 더 늘렸으면 좋았을걸. 일단은 통과. 호석이꺼는 미안한데 너무 반일감정이 강해. 제지당할 소지가 다분히 있어. 요즘은 특히 왜놈들이 검열을 많이돌아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학교 인쇄소에 직원분이 조선사람으로 바뀌었거든요."
"흠...그래?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애석하다'의 부분을 빼는게 어떨까?"
"..네 일단 알겠어요. 두줄 그어 주세요."


회의에 들어가자 마자 눈빛들이 변한다.
아까까지만해도 천연덕스럽게 장난을 치던 아이들인데 다들 애국심이 강한 아이들이라는걸 새삼 깨달으면서 나도 더 진지해진다.


"자. 이제 새친구도 들어왔고. 다시 구역을 맡아야겠어."


"일단 여주는.... 그런데 너 글쓸 줄 아냐?"
"뭐??"
"아니 그렇잖아...여자들은 아무래도..."
"여자 무시하냐?"
"아니 그 글 말고. 이런글."


호석이가 써온 글을 슬그머니 내민다. 공책에 빡빡하게 적혀있는 글을 찬찬히 읽어본다. 그리고는 고개를 내저었다.

 

"너를 무시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런 글은 많이 써본 사람이 쓰는거라...."
"알았어. 무슨말인지 이해했어. 나는 그럼 무슨 일을 하면 되지?"
"너...우리가 수업에 들어가있는동안 여기를 좀 지켜줘."
"여기?"


중간에 테이블만 덩그러니 있는 이 공간을 왜?


"여기 책상 밑에봐."

 

석진이의 말을 듣고 몸을 숙여 아래를 보니 커다란 궤짝이 하나 있다.

 

"이거 우리 재산이다. 한글회 그 자체라고 봐도 될 만큼."
"...안에는 신문이 들어있겠네."
"우리가 이때까지 모은것들이 다 들어있는거야. 학교사람들은 우리가 신문동아리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우리가 하는 일 중에서 일부일 뿐이야. 여기 궤 안에 들어있는게 우리가 진짜 하는 일이지."


석진이의 말을 들으니 이제야 이해가 간다.
왜 벽에다가 '신문고' 라고 적어놨는지.

 

"....실제로 하는 일이 한글로 글쓰는거야?"
"...응."
"그럼 나는 왜 필요한건데? 나는 글 쓸 줄도 모르는데."
"아니. 우리는 각 지방 사투리가 필요해. 여기에 있는애들 모두 각각 다른지방에서 온 사람들이야. 그런데 경성을 중심으로 다 남쪽에서 온 친구들이야. 그래서 니가 더 필요한거고."
"아..."
"고향을 떠나온 지는 얼마나 됐어?"
"고향을 떠난 지는 3년, 경성에서는 3개월.."


태형이를 못 본지가 어언 3년이구나. 어쩐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더니...

 

이대로 태형이 얼굴이 잊혀질까봐 걱정이다.


".....기억나는 사투리 있어?"
"말은 할 수 있지. 다만...."
"다만?"
"너무 화날때나, 감정을 주체 못할때 그럴때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
"그래?"
"아니면...가족들하고 말할때?"


석진이가 곤란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가 주머니에서 열쇠 하나를 건넨다.

 

"그럼 일단 열쇠부터 받아. 여기 문 열쇠야.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부터 오고. 내가 수업들어가기전에 빵하나랑 우유하나 갖다놓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누나 사육시켜요 형?"
"뭐 그럼 애를 쫄쫄 굶기냐? 오늘도 한끼도 못먹은 애한테. 그렇다고 아침마다 우리집에 오라고 할 수는 없잖아."

 

열쇠를 받아든 나는 주머니에 꼭꼭 챙겼다.
고개를 드니 석진이가 공책과 만년필 하나를 내민다.


"사투리는 여기에 있으면서 천천히 생각해내도 좋아. 대신 생각나면 최대한 많이 기록해줘. 오류가 있으면 안돼. 절대 안돼. 정말 중요하니까 최소한 10번은 재검해 줘. 이건 부탁할게."
"응..."
"......뭐하러 이렇게까지 하나 싶겠지만... 현실을 봐. 우리가 독립을 언제 할지 모르는 상황이잖아. 우리가 어렸을 때 보다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 지금 놈들은 정신까지 일본인으로 만들려고 악을 쓰고 있단 말이야."
"맞아..."
"이름도 일본식으로 짓는 마당에 이렇게 된다면 우리나라말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 그 때가 되면, 우리가 가르쳐줘야되는거야. 직접. 그 지방에 가서."

 

같은 나이에 이렇게 어른스러운 생각을 하는 석진이를 보니 참 멋있어보였다. 나라에 대한 애국심도 깊어보이고. 그런 그를 위해서, 한글회 모두를 위해서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이고 배고프다. 일단 회의는 여기까지. 아 그리고 김여주. 자."

 

석진이가 방을 나가기 전 열쇠 하나를 더 던져준다.

 

"이게 뭐야?"
"열쇠 두개 다 안잃어버리면. 내일 설명해줄게. 배고파서 설명할 힘이 없네."
"...."
"자일단 이거. 우리가 저번주에 발간한 신문이야. 읽어보고. 내일봐."
"누나 안녕히계세요."
"응 잘가~"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열쇠 두개를 바라본다. 하나는 문열쇠가 확실한데, 하나는 어딜 여는 열쇠인가?

 

"달칵"

 

한참을 생각하고 있는데 누군가 들어온다. 윤기였다.

 

"....어...민..윤기....ㅆ..씨?"
"왜 안나가고 있소."
"....?"
"배고프지 않으시오?"
"...하하...전..괜찮아요...^^"
"괜찮으시다면 제가 커피한잔 대접해드리고 싶은데..."
"...아..하하..반말써 윤기야...ㅎㅎ"
"늦었지만 밥이라도 한끼 하시겠소? 근처에 싸고 맛있는 만두집이 있는데."
"....괜찮다고...^^;;;"

 

입에서 나오는 말과는 달리 뱃속에서 울리는 꼬르륵소리는 우리둘 사이에 흐르고있는 어색한 분위기를 녹이는데 충분했다.


"그럼...만두...먹으러..."
"어서 가요."
"그래. 근데 내가 돈이....집에..."
"에이, 아름다운 여자는 대접받아야죠."
"뭐? 내가 그렇게 아름답니?ㅎㅎㅎ"

 

웬지 100년뒤 노래가사에서나 있을법한 말을 하는 윤기는 나를 학교에서 데리고 나온다. 여자라서 그런지 마주치는 시선이 신경쓰인다. 삽시간에 소문이 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고개를 숙이고 걸었다.

 

 

 

 

-
만두가게에 간다면서.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조명가게. 벙 쪄 있는 나와는 다르게 제집 드나들듯 평온하게 문을 열어제낀다. 아, 자기집 맞구나.

 

"뭔..."
"만두집이라고 했지 만두가게라고 안했는데."
"뭐?"
"우리집에 만두있어."
"...하...."
"거기 잠깐만 있어. 만두만 가지고 다시 나올게."

 

다시 계산대 뒤 문으로 쏙 들어가더니 따뜻한 만두 몇개를 가지고 다시 나온다.

 

"이리와."

 

윤기가 반말을 쓰는 느낌이 드는데 기분탓이겠지?

 


"여기서 먹자."

 


윤기가 데려온 곳은 조명가게에 있는 테이블이었다. 아마 손님과 상담을 위해 마련해 놓은 자리같았다. 나는 이 자리가 썩 좋았다. 알록달록 예쁜 조명들이 하늘에 있는 별들을 보는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맛있네."
"싸줄까? 집에가서 먹을래?"
"아니 괜찮아."
"있을때 많이 먹어."

 


꾸역꾸역 만두를 몇개 집어먹더니 젓가락을 내려놓고 내가 먹는 모습만 지켜본다.

 


"한글회에 왜 들어왔어?"
"응?? 뭐 들어오라고 권유를 받았는데 빛진것도 있고...겸사겸사.."
"숙녀가 있을 곳이 아니야."
"왜??"

 


한숨을 쉬더니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때마침 딸랑거리는 문을 열며 들어온 손님 덕분에 윤기는 계산대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
사실 윤기말이 맞았다. 글짓기라는 거. 할 줄도 모르는데 오직 사투리를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기에 눌러앉아있을 수는 없다. 민폐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직 가족들에게 말도 안했고...태형이도 못봤다.
그리고 여기가 뭐하는 조직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된 것도 있고....여러모로 위험요인이 많긴 하다.

 


"갔다온 사이에 다 먹었네."
"응..."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낸다. 그리고 또 그 안에서 작은 표 하나를 쥐어준다. 대구로가는 기차표다.

 


"내일 아침 7시 첫차야. 띄우지말고 바로 가. 한글회에 관련된건 다 동아리실에 두고 가. 태우든가 묻어버리던가 할 테니까."
"...."
"미안. 그런데 들어보니까 너가 원해서 여기 있는것도 아닌 것 같고 또 가족들도 대구에..."
"누나라고 불러."
"지금 누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러니까..."
"누나라고 부르라고 했어. 그리고 내가 언제 돌아갈지는 내가 정해. 네가뭔데 가라마라야!"
".....후....."
"도데체 무슨말을 하고싶은거야."
"내가 하는말이 이해가 안돼?"
"당연하지."
"집에가라고. 짐 다 챙겨서 박지민 집에서도 나가고 그냥 경성에서 발을 떼라고."
"....내가 돌아갔으면 좋겠구나."
"어. 그러니까 원래 없던사람처럼 가라고."
"말정말 심하게 한다."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으면 좋았을걸..."

 


기분이 좋은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상처를 받고 윤기가 미워지고 하는건 아니었다.
직접 대구행 기차표를 끊어주는 수고까지 하면서 날 보내려는 이유가 뭘까. 그게 궁금할 뿐이었다. 지금 충분히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닷하다. 그래서 일부러 세게말하는걸지도..

 


"...윤기야."
"......"

 


나를 바라보고 있는 눈빛이 차갑다. 하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눈이 따뜻했다.

 


"7시야. 내가 깨우러 갈게."
"싫어. 안갈거야."
"일단 내일 만나서 다시 얘기해."
"내일 얘기한다고 달라질 건 없어."
"....그럼 잘 생각해봐. 너가 여기 있어야 하는 이유, 가야하는 이유보다 더 많은지."
"......."

 

 

윤기가 나를 똑바로 쳐다본다.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당연히 있어야 하는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

한숨을 쉬며 주변을 바라본다. 왼쪽 벽에 있던 샹들리에가 그세 팔렸나보다. 어제까지만 해도 걸려있었던 것 같았는데.. 정말 예뻤는데....

 


"일단...이건 두고갈게. 미안해."
"....."

 


굳이 말리지 않는다. 윤기 앞에 기차표를 밀어넣어 주고 조심히 일어난다. 하나남은 만두접시를 쳐다볼 뿐이다. 미동도 없다. 저럴땐 딴생각을 하나 싶다.

 


"나 갈게."

 


조명가게를 빠져나왔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바라보다 고개를 떨군다.

 


'너가 여기 있어야 하는 이유, 가야하는 이유보다 더 많은지.'

 


머릿속을 울리는 한마디.
없으면....만들면 된다. 이유쯤이야 백개는 더 만들 수 있어.

 

 

 

 

 

 

 

 

 

 

 

**

안녕하세요 꽃글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또한 쾌적하고 즐거운연휴를보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제 노트북이 고장나서 뛰어쓰기가 안되고 난리도 아니어서...ㅎㅎㅎㅎ지금쓰고있는도중에도 키가 먹혔다 안먹혔다해서 고생을 좀 하고있어요ㅠㅠ

암호닉은 이번화부터 댓글에 정리해드릴게요~ (신청해주신분들 모두 감쟈 ㅎㅎ♥)

벚 에피소드가 생각보다 더 길어질 것 같네요. 5부작으로 끝을 봐야하는데듀ㅠㅠ

 

  댓글은 사랑입니다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꽃글
호비/줄라이/열렬히/전정국아내협회장/삐삐까/윤기야밥먹자/1214/슈민트/삼월
암호닉 감사해요 :) ♥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호비입니다!
윤기가 왜 가라고 하는지 알수가 없네영...
여주를 위햐서인가...??
아 뭔가 이글을 읽으면서 애국심이 생길거같아요 ㅋㅋㅋㅋ 오늘도 글 재미있게 읽구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꽃글
애국심이 생긴다니..저까지 기분좋아지네요ㅌㅋㅋㅋ윤기가 왜 가라고 하는지는ㅋㅋㅋ음ㅋㅋㅋㅋㅋ더 기다려주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넵 다음화가 나올때까지 기다릴게영 ㅎ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40.173
줄라이에요!
오ㅑ 여주보고 가라고하는걸까요ㅋㅋㅋㅋㅋ그리고 짐니랑 태태는 왜 이야기하지 말라그런걸까요 궁금한게 많다ㅜㅜㅠㅠㅠ
오늘도 잘 읽고 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꽃글
궁금하시죠?ㅎㅎ 담편도 빨리 쓸게요ㅋㅋ 줄라이님 감사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저!!!!!!!!!!!암호닉 신청해주세요!!!!!!!!!!!!!!!!!!삼월로 부탁드립니다ㅎㅎ제가 일제강점기배경인 작품들을 정말정말 좋아해서ㅠㅠㅠㅠㅠ이 글을 어ㅐ 지금봤는지!참! 이제 열심히 기다리겠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이 정말 궁금하군여!
9년 전
대표 사진
꽃글
ㅋㅋㅋㅋㅋㅋ헤헤 고마워요!!!!암호닉 격환!!!!!! 담편도 열심히 쓰고있어요ㅠㅠ 빠른시일내로 올려드리겠숨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윤기야밥먹자에요 워...신문회였구나 원래...걸리면 진짜 위험할텐데요ㅠㅠㅠㅠ윤기가 그래서 보내려나봐요...다음화도 보러갈게요(총총총)
9년 전
대표 사진
꽃글
원래 한글회인데 사람들한테 들킬까봐 신문회라고 하고 그냥 신문만드는 동아린줄 아는고에요..!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으어유어우우!!! 저도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월화로 암호믹 신청하고 갑니다!! 넘나 재밌는것 ㅠㅠㅠㅠㅠㅠ 진짜 기다려지는 글잡 이게 처음스 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꽃글
헤헤 감사합니다~❤️ 추가했어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삐삐까에요!! 시험보랴 공연하랴 글을 너무늦게읽었네요ㅠㅠㅠㅠㅠ 진짜 읽으면서 몰입많이했어요... 뭔가... 얼마전 본 귀향도 생각나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민윤기] 1932년 경성의 봄 0512
05.08 00:36 l 꽃글
[방탄소년단/민윤기] 윤기와 탄소가 만난다면 3538
05.08 00:31 l 뜨뜻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인데 홍일점? 0281
05.08 00:30 l 방탄홍일점
[방탄소년단/민윤기] 연예인 윤기 × 스폰서 00 上35
05.08 00:25 l 니케
[방탄소년단/민윤기] 사채업자 윤기 × X고딩 0030
05.08 00:21 l 니케
[방탄소년단/김태형] 황녀(皇女) 343
05.08 00:19 l 선바람
[방탄소년단/다각] 양아치 5명 × 또래상담 00032
05.08 00:17 l 니케
짝 자랑 좀 하고 가십쇼 1
05.08 00:17
[세븐틴/권순영] 너와 나의 관계01 10
05.08 00:10 l 모모리니
[세븐틴/김민규] 예쁘다 01. 날라리와의 잘못된 만남326
05.08 00:00 l 원우의개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7440
05.07 22:55 l 리트리버
[방탄소년단/민윤기] HIDDEN 0414
05.07 22:51 l 오알
[방탄소년단/다각] 환상 하나
05.07 21:39 l 나랴
[NCT/정재현] 모범생 정재현 X 날라리 너심 썰 9254
05.07 21:20 l 모범심즈
[NCT/재현] 우리 결혼했어요♥ _ 04화23
05.07 21:09 l 메리me
[빅스] 그놈은 안착해. 내 마음에 안착♥ 01
05.07 20:50 l 레모네이드
[세븐틴] 보송보송, 까칠까칠 0028
05.07 20:27 l 미쁘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인데 홍일점? 0173
05.07 20:05 l 방탄홍일점
[방탄소년단/박지민] 지민아, 미안해. 가지마 011
05.07 19:40 l Tune
[방탄소년단/랩슈] 윤기가 토끼인 썰 7337
05.07 18:23 l 리트리버
별거 아니지만 머글이 홍대에서 세븐틴 버논분 본썰 풀어요!!7
05.07 16:10
[세븐틴/권순영] 연하의 미학 03 (부제: 불가항력 로맨스)123
05.07 16:02 l 낑깡
[세븐틴] 욕쟁이 남사친들과의 근본없는 대화 2121212121212121212121212155
05.07 14:57 l 소세지빵
[방탄소년단/민윤기] 1932년 경성의봄 0413
05.07 14:11 l 꽃글
[NCT/마크] 꼬마요정 마크 _ 01화15
05.07 14:08 l 메리me
[방탄소년단/민윤기] 윤기와 탄소가 만난다면 3436
05.07 13:22 l 뜨뜻
[세븐틴] 보송보송, 까칠까칠 0015
05.07 12:52 l 미쁘


처음이전72672772872973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