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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이 끝나고::: 신동우X이수민



"오늘 우리가 준비한 시간은~"

"여기까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다음주에도 기대해주~쑈! 친구들 안녕~"


시청소감을 올리라는 안내 화면으로 넘어갈때까지 꽃쌍둥이와 함께 열심히 손을 흔드는 보니하니.


모니터를 가운데 둔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지려나. 카메라는 왜 빨리 안돌아가, 손만 흔들고있으면 시청자분들이 어색해할텐데.


"큐! 좋아 오늘도 수고했어 NG도 하나도 없고 정말, 요즘 너희들 보는 맛으로 내가 출근한다"


"에이 무슨, 하긴 제가 좀 일취월장하긴 하죠"


"와, 자기가 자기입으로 저런말을... 진짜 뻔뻔하기는 최고다 최고"


카메라가 돌고있지 않아도 방송 중과 별다를 것 없는 대화를 나누는 두 출연진이다.


"그래그래, 금요일인데 빨리들 집에 들어가고. 일주일동안 수고 많았다. 푹 쉬어라."


"쉬기는요..고3인데"


"어? 집가면 바로 쉴거잖아."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공부좀 해라 이 오빠야~~"


"그러는 너도, 맨날 뭐 인피니트 오빠다 세븐틴 오빠다 보느라 난리나면서"


"뭐,푸하하, 뭐 난리가 나!!"


"아니야? 맨날 방송에서 오빠야~들 춤추고 그러길래 공부는 안하는 줄 알았네~"


"아니 아니이!! 그래도 난 전교권이거든?!?!"


"에베베~~ 안들린다~~ 피디님 다음주에 봬요"


"아..아 진짜 유치해...안녕히계세요!!!"


앞서나가는 동우를 후다닥 쫓아나가는 수민.


동우 옆에서 아까의 다툼에 화가 난듯이 쉴새없이 조잘댄다.


"조용히 해라~" 하며 수민이 머리 위에 손을 턱,얹어놓는 동우.


"씨이....싫은데? 싫은데?!!! 싫거든!!!!!"


"오빠 피곤해." 


라는 멘트를 던지며 느닷없이 수민이에게 불쑥 들이대는 동우.


동우는 수민이가 순간 놀라 심장이 쿵쾅쿵쾅거리는건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하게 다시 제 갈길을 간다.


수민이는 자기 감정을 숨기기 위해,


"아 깜짝이야!! 얼굴은 왜 들이대!! 아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진짜 뭐"


"..아냐!"


진짜 설렜다구. 입안에서 빙빙 맴도는 말.


"못생겼다고? 응 반사~"


"이씨"


하는 와중에 엘리베이터는 도착했고, 둘은 엘리베이터에 탄다.



"흐아아아아.. 피곤해" 하며 엘리베이터 봉을 붙잡고 스르륵 벽으로 몸을 기대는 수민.


"피식-"



"...? 뭐야 그 비웃음은?"



"너 그러고있으니까"


두근두근, 다시 수민의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뭔가 좋은 멘트가 나올만한 대사는 아닌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기대되는게 사람 심리긴 한가보다.



"..."


또 왜 지금 하필 이 정적이 길어보이는거야. 엘리베이터는 또 언제 1층에 도착할거고, 방송할때와는 사뭇 다른 눈빛으로 지긋이 나를 쳐다보는 동우.



지금이야 말로 1초가 1시간같은 시간이 아닐까. 그래서 내가 지금 그러고있으니까 뭐뭐, 뭐어!!



동우는 대충 엘리베이터의 층수를 확인하곤 곧 1층에 도착하는것을 보고는,



"오징어같애"



"..이씨, 뭐어?!!"



"푸하하하하, 아니 그럼 뭐, 무슨 말을 기대하셨어요~?"



얄미운 멘트를 추가로 하나 덧붙이며 동우는 재빨리 빠져나와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수~민아~ 다음주에 보자~ 다음주엔 대사 틀리지 말고~ 오징오징!"



진짜 뛰어가는 와중에도 얄밉게 '오징오징' 하는데 손동작을 오징어처럼 한다.



"아악!! 진짜!! 짜증나!!!"


수민이는 분이 가라앉지 않는듯 두 발을 동동대며 동우가 향한, 그리고 이미 동우는 보이지 않는 지하철역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수민아~"



"아..매니져 오빠"


"뭔일이야 또,"


"아, 아 아니 동우오빠가.."


"ㅋㅋㅋㅋㅋ뭐, 동우오빠가 너보고 오징어래든?"



"아휴...오징어는! 이 예쁜 얼굴이! 어딜봐서 오징어야!! 분명 너무 내가 예뻐서 반어법일거야! 그치?"



"다른남자는 몰라도 동우오빠면 진심일거같기도 해"



"...집이나 가요"



그렇게 보니하니는 자기들끼리 콩트를 한번 더 찍고서야 금요일 생방송이 끝난 기분이었다나 뭐라나.


















-----------------------------------------------------------


작년 말~ 올해 초에 히트했던 보니하니...뒤늦게야 빠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카들을 두고 글잡을 쓰려니 상당히 죄짓는 느낌이고 그러네요...그래도 아직 둘다 청소년이니까 아청아청하지는 않네요... 그냥 뭐...귀엽게 봐주세요... 글잡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허허


그리고 분홍색은 수민이 초록색은 동우 파란색은 둘다 같이였어요! 진행멘트는 그 느낌을 글로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뭐 극 대본처럼 (수민이만) (함께) 이런거 붙일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래서 색깔로 표현하다가 나중에는 색 없어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그냥 생략했어요ㅋㅋㅋㅋ 언젠가 또 소재가 생각나면 다시 돌아올게요


비판은 괜찮지만 비난은..다메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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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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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다음편도 기대할게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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