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망상/축국대] 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0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7/4/a7400b69d10fdadd1e43cc9afee71274.png)
D-100
2012년 4월 21일
어느새 100일밖에 남지 않은 런던 올림픽. 이미 런던으로 넘어와 힘든 훈련과 연습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힘든건 사실이지만, 모두가 기다려왔던 순간이기때문에 대표팀 선수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연습을 하고있다. 대표팀에 합류해 올림픽까지 출전하는 이 하루하루가 정말로 꿈만 같고, 드라마같다.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들키지 않은 일을 들킬까 불안불안해 하며 사는것보다 지금 주어진 현실에 긍적적으로 살아가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 어느새 100일밖에 남지 않은 런던 올림픽ㅋㅋㅋㅋㅋㅋ너 뭐 이제 일기같은것도 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누가 일기를써?"
"우리 귀여운막내 ㅋㅋㅋㅋㅋㅋㅋ"
"표지봐라. SWEET DREA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윗드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니네 왜 그러냐..뭐 쓸 수도 있는거지....이것도 일기에 써줘 오늘은 영권이형이 나를 도와줬다^_^! 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성용 진짜 너때문에 이렇게 또 아니 왜 남의 사생활을 자기 마음대로 저렇게 할튼 진짜 기성용 너때문에 대표팀들어와서 늘어가는건 실력이아니라 욕이다 욕.
우리나라 여자들은 저런모습은 모르고, 패기넘친다느니 멋있다느니 진짜 저런거 언제 한번 녹음을 하든지 동영상촬영을 하든지 해서 올려야되. 이 참에 침 흘리고 자는 모습도 찍어서 확 올려버릴까.
"너 이상한 생각하지마라."
"무슨 생각이요?"
"너 뭐 또 저번처럼 트위터에 이상한 사진 올릴려고 하지"
"아니요, 설마요 제가 왜"
"저번에도 이런 상황이였잖아. 너 기성용 연관검색어 맥심^_^~ 이렇게 글싸질러놨잖아
너 그거때문에 내 멘션 폭발했다 내가 얼마나 여자들한테 순수하게 어필했었는데"
"형 인터넷 안하세요?..어디가...순수..."
"할튼 트위터에 이상한거 그만올려라 나도 언제 터뜨릴지모른다."
"야 괜찮아 계속 올려. 진짜 내가 맨날 쟤랑 트위터로 디스뜰때 얼마나 힘든 줄 아냐"
"그 덕분에 기구니 쿠키니 라인도 생기셨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그얘기 하지마라 기성용 저 새끼는 필요없다니까"
"야 나도 됐다 쌍용모르냐 쌍용?"
"그것도 잘못된만남이라고 하면서 결국 기구기구하던데ㅋㅋㅋㅋㅋㅋ이 참에 한번 사겨봐요"
"내가 아까워서 안돼"
"야 솔직히 객관적으로 따져봐라 키도 내가 더 크지 저새낀 오글거려서 안된다니까?"
"내 말엔 진정성이 느껴지잖아. 넌 입이 거칠어서 여자들이 안좋아해"
"넌 못생겼잖아. 난 잘생겼고 그리고 난 너처럼 까무잡잡한 애 안좋아한다."
"나도 너 처럼 점 많은 애 안좋아한다"
결국엔 초딩싸움으로 마무리되지만, 둘이 말싸움하는거보면 지켜보는 사람입장에서 재미있긴 하다.여자들끼리 괜히 기구기구하는것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디다 직접가서 소설이라도 써주고싶은 마음. 쓰라면 내가 제일 잘 쓸텐데 나중에 축구 그만 두면 국대이야기로 책이나 하나 낼까 잘팔릴것 같기도 한대.
"야 또 여친생각 그만하고 밥이나 먹으로 가자."
"진짜 여자친구 없다니까요"
"그래 타지에서 있을땐 여자친구가 있어야 외로움이 덜하지"
"왜 막내 여자친구있대?"
"몰라도 돼 넌"
"뭐야 막내 여자친구있는거야? 뭐야 뭔데? 너 여자친구 있어?"
"아니 그게 아니라 …
그렇게 여자친구라는 주제로 쉴 새 없이 말을 주고 받으면서 도착한 식당. 역시 다들 식성하나는 끝내준다. 밥을 쌓아놓고 먹네 쌓아놓고. 어쨋든 밥을 받아서 식당 한곳에 자리 잡았다.
"내가 여자 손 잡는방법 가르켜 줄까"
"가르쳐줘"
"구자철 니가 여자야 손 좀 줘봐"
"그래 해봐"
"내가 손금 봐줄까? 여기가 생면선이고 여기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대박이다 기성용"
"성용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뭐냐 그거 언제적 방법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는 항상 준비되어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소리치던 기성용이 였기 때문에, 다들 기대에 찬 눈빛이였는데 예상치 못한 저런 말도 안되는 방법을 알려줄줄은 상상도 못했다.
결국 같이 밥을 먹고있었던 대표팀 모두가 빵터졌고, 혼자 당황해서 얼굴 빨개진 기성용
"야 이런게 원래 잘먹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 기성용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여자들 이런거 좋아한다니까?"
마지막 여자들이 저런방법을 좋아한다는 말에 . 내가 여잔데 무슨 여자들이 저런방법을 좋아해 속으로 생각하면서 크게 웃었다. 혼자 계속 식탁을 치면서 고개를 파묻고 웃다가 왜이리 조용하나 싶어 고개를 들었는데 혼자 웃음소리가 너무 컸던지 모두들 걱정된다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고있었다.
"왜 그래 막내야...."
"예?...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웃겨서"
"나 너 숨넘어 가는 줄 알았다"
"아니예요ㅋㅋㅋㅋ"
"머리 빨개..그렇게 웃겼냐?"
"네..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할튼 기성용 이거 해외토픽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이거 방송나가면 좀 말해라 기성용 그 이미지좀 확 깨지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스갯 소리로 떠들었던 점심식사시간이 지나고 오후연습까지 모든일정을 다 소화해내고, 다들 샤워실로 향했고, 혼자 조심스럽게 숙소로 올라가는데 뒤에서 누가 등을 툭툭두드렸다.
"야 넌 안씻냐?"
"전 숙소가서 씻을려고요"
"같이 씻어라. 오랜만에 애들 다 샤워실 가는데"
"아니 자리도 없고 그래서 전 숙소가 편해요"
"뭐냐. 너도 그냥 여기서 씼어"
"괜찮다니까..ㅇ …켁켁..아 형이거 놔 줘요"
같이 씻으라면서 목을 조르며 샤워실로 데려가는 기성용. 아무리 내가 보통여자보다 힘이 세다지만, 보통 성인 남성도 아니고 운동하는 남자의 힘을 이길수는 없었다. 결국 샤워실 문턱까지 끌려오고, 이제 진짜 어떡하지 변명할 방법이 없다…
"형!!!!!!!!!!!"
"야 깜짝놀랐다 왜?"
"저 안되겠어요"
"뭐가?"
기성용이 잠시 손에 힘을 뺀 틈을 타, 그 상태로 뛰어서 바로 숙소까지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마 터면 큰일날뻔다. 들켰으면 어쩔 뻔 했어 아니 평소에 그런 말 한마디 안하다가 갑자기 같이 씻자는건 뭐야 다시한번 아까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그상태로 들켰으면 분명 올림픽 출전도 못해보고 할튼 이번에도 또 기성용때문에 들킬 뻔 했다. 사실 저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한 번 있었다. 훈련중간에 쉬는시간에 어디서 큰 물통을 구해오더니 등목을 하자며,선수들 한명한명 윗옷을 벗으라고 재촉했고, 하마터면 들킬 뻔 했지만 다행이넘어갈 수 있었다.
할튼 앞으로 더 조심해야지 씻으로 들어가야겠다. 얼른씻고 자야지 내일 오전부터 훈련있으니까 남자들 체력따라갈려면, 남들보다 휴식을 더취하고 더 연습하는 길 밖엔 없다.
3인칭시점
오늘도 이렇게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하루가 저물고, 올림픽을 향해 모두가 노력하고있다는게 느껴진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은 꿈에도 상상못한채 ,모두가 잠들었다.
거기 남태희씨는 잠안자고 밤에 뭘 하려고 컴퓨터 키는지 …?
암호닉신청하신분들과 독자분들께 일단 암호닉신청하신 SY님 지몽님 흥흥이님 워너비달달님 월람님 초롱초롱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셨던 독자분들도 정말 감사드려요. 처음 써보는글이고, 미숙한 부분도 많은텐데 좋게봐주셔서 감사하고 사실 이번 소재가 어느정도 인소같은 분위기가 있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그점을 커버하려고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넣으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글을 많이 써보질 않아서, 많이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독자님들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사랑해요 여러분 ♥♡ 님들 모두 내가 워더 그리고 국대들이 모두 워더해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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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