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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시골 소년 전정국 01 | 인스티즈 

 

 

 

 

 

 

 

 

 

 

전정국, 그러니깐 내가 요즘 작업 거는 남자애인데 시골에서 와서 그런지 되게 순수하다. 조금 싸가지 없는 거 빼고는 괜찮은 것 같다. 이름 한 번 알아내는 것도 일주일이 걸렸다. 무슨 애가 고집이 그렇게 센지 절대 안 알려주겠다며 가방을 휘두르는 바람에 코피가 났는데, 코피가 나니깐 그제서야 알려줬다. 이름 알아냈으니깐 뭐, 됐다. 

 

 

"정국아, 이번 음악 수행평가 할 사람 없," 

 

"정국아, 아직 음악 같이 할 사람 안 정했지? 나랑 하자!" 

 

"아니야, 정국아 나랑 하자!" 

 

 

 

아 정말 잘생겨서 그런지 인기가 더럽게 많다. 가끔 짜증날 정도로 여자애들이 몰려오는데 나는 저런 애들처럼 막 빽이 좋고 그런 애가 아니기 때문에 저렇게 화장으로 떡칠한 얼굴을 들이밀며 다가오면 나는 항상 뒤로 빠져 있거나 교실 밖으로 나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교실을 나왔다. 전정국 안 돼면 누구랑 하지. 우리 반에 악기 잘 다루는 애가 있나. 나는 뭐 완벼하니깐 상관없지만. 교실 문 옆에 서서 혼자 한참을 생각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더니 땀에 젖어선 전정국이 머리를 털며 나오는데 전에 전정국한테 가방으로 쳐 맞았던 날이 기억났다. 쉽게 말해서 존나 잘생겼다, 이 말이다. 

 

 

 

"아, 더워." 

 

 

지금 전정국이 체육복이 아닌 교복을 입은 거에 감사하다. 아직 하복을 안 샀는지 다른 애들 다 하복 입고 다니는데 동복 입고 있는 전정국도 좋고 땀냄새 나는 전정국도 좋고. 아니, 이렇게 보니깐 무슨 변태 같은데 절대 아니다! 라고 반박은 못 하겠다. 

 

 

 

"정국아." 

 

"왜." 

 

"너 진짜 섹시하다." 

 

[방탄소년단/전정국] 시골 소년 전정국 01 | 인스티즈 

".. 참나." 

 

 

오늘 내가 누울 곳은 여기 인 것 같다. 

 

 

 

*** 

 

 

 

"너 악기 다룰 줄은 알아?" 

 

 

이 새끼 아까부터 자꾸 나 무시하는 것 같아서 기분 조금, 아니, 많이 나쁜데 잘생겼으니깐 참는다. 

 

"그러는 너는?" 

 

"나 피아노 칠 줄 알아." 

 

".. 너 시골에서 왔잖아. 거기에 피아노도 있어?" 

 

"맞을래?" 

 

"농담이지, 농담!" 

 

 

사실 농담 아닌데 표정이 너무 살벌해서 얼버무렸다. 그나저나 학교 끝나고 단 둘이라니 이거 완전, 야시꾸리한데? 

 

 

[방탄소년단/전정국] 시골 소년 전정국 01 | 인스티즈 

"곡은?" 

 

"악!" 

 

"조심." 

 

 

아, 놀래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고개 들어서 놀랬네. 안 돼겠어. 이러다 내가 전정국을 덮치겠어.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뺨까지 한대 때려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 가?" 

 

"우리 아직 시간 많이 남았으니깐 주말에 만나서 정하자, 주말에!" 

 

"그래." 

 

 

 

가방을 챙겨 교실을 나와 전정국이 나오는 걸 확인하고 문을 잠궜다. 의리 없이 먼저 가버리는 전정국을 잔뜩 씹으며 복도를 걸어가고 있는데 뭔 바람이 저리 세게 부는지 창문 흔들리는 소리에 놀래서 엎어졌다. 절대로 막 무서운 척 하는게 아니라 겁이 많아서 그런다. 무서울 땐 뛰는게 제격이지! 

 

 

 

"으아아아아아! 정국아!" 

 

 

나도 저기서 왜 전정국 이름이 튀어나왔는지 모른다. 요즘 하도 전정국 이름을 불러서 그런가. 원래 저 자리에 전정국 이름이 아닌 엄마가 들어가야 하는데. 

 

몰라, 무서워 씨발! 

 

 

 

"정, 정국아! 전정국! 으아악! 무서워 씨발! 정국, 악!" 

 

 

아 씨, 무서워 죽겠는데 뭐야! 

 

 

 

[방탄소년단/전정국] 시골 소년 전정국 01 | 인스티즈 

"왜 불러." 

 

 

 

먼저 간 줄 알았는데, 안 가고 교문 앞에서 기다렸나 보다. 

 

 

 

*** 

 

 

 

"너 왜 자꾸 나 따라와?" 

 

"데려다 주는 거야." 

 

"집 바로 앞이라니깐?" 

 

"어두워서 안 돼." 

 

 

이 새끼 시골에서 왔다는 거 개뻥이다, 분명. 그렇지 않고서야 서울 여자 심장을 저렇게 뚜드려 팰 수 있을리가 없잖아. 아님, 연애 공부라도 하나. 전학 온 첫 날엔 귀요미인 줄 알았던 놈이 며칠 지나니깐 이렇게 상남자가 되다니. 미친게 분명해. 사람이 아니야. 분명 사람을 홀리는 여우가 분명하다. 

 

 

 

"근데 너 첫날이랑 태도가 너무 다른데?" 

 

"뭐가?" 

 

"첫날에 나 완전 벌레 취급하더니 지금은 나랑 맨날 붙어 다니잖아." 

 

"그야, 처음엔 적응하느라 그랬지." 

 

"다른 여자얘들이랑 말 한마디도 안 했잖아, 너." 

 

"당연하잖아." 

 

"뭐가 당연해?" 

 

 

 

[방탄소년단/전정국] 시골 소년 전정국 01 | 인스티즈 

"부부잖아, 우리." 

 

 

 


시골소년

후 하 안녕하세요 너무 늦었죠? 덕질하느라 바빴어요. 기다리신 분들 너무 죄송해요ㅠㅁㅠ 그보다 정국이 너무 귀엽죠? 제 남자친구라 그래요^^! 전 이만 사라질게요. 안녕! 

 


♥암호닉♥

하리보/뉸뉴냔냐냔☆/전아장/아카정국/고구마맛탕/파란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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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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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시골소년 정국이 예상 외로 엄청 세련됐다... 하아 정국아 날 get 해도 좋아... 끄그극그응슥 아주 은혜로운 글이었어요 작가님 [쌍둥이맑음]으로 암호닉 신청하겠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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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붐바스틱]으로 암호닉신청해요!! 와... 정국이.... 정국아 사랑해 내마음을 받아줘♥ㅋㅋㅋㅋㅋ 잘읽고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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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공주님93]으로신청해요ㅋㅌㅌㅋ정국이너무귀여운거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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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젼구강.....정국앙...넘나기여운것 ㅠㅠㅠㅜㅠㅜ엉엉❤
작가님혹시 암호닉받으시면 [윤기윤기]로 신청하구갈게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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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옮]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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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너무너무 귀여워요ㅠㅠㅠ다음편도 기대되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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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와 진짜 너무 귀욥다요ㅠㅠㅠㅠㅠ[둥둥이]로 신청하고갈게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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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162
와... 박력... 현실엔 왜 저런 친구 없지요...? ㅠㅠㅠㅠㅠ [chouchou]로 암호닉 신청하구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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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너무귀야웤ㄱㅋㄱㅋㄱㅋㄱㅋㄱㄱㅋㄱ큐ㅠㅠㅠㅠㅠ [청보리청]으로 신청해요 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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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귀여워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갈게요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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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치이고 갑니다 ㅋㅋㅋ전정국 왤캐설레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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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4.37
오예 [정닺뿌]로 암호닉 신청할게여 ㅎㅎㅎㅎㅎ아젛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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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ㅠ전정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빠다뿡가리]로 암호닉 신청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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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 ㅠㅠㅠㅠㅠㅠㅠ 그래 부부야 ㅠㅠㅠㅠ 완전 설레요 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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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하리보예요! 정국이 정국이 ㅠㅠㅠㅠㅠㅠㅠ 시골에서 연애 배워서 왔니 ㅠㅠㅠㅠㅠ 마지막에 부부라니요... 부부하겠습니다 @''@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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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8.34
"테일러"로 암호닉 신청해여ㅠㅠㅠ 마지막 대사에서 드러누웠습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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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쿠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소데려다ㅜ줬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암호닉[몽구스]신청할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진짜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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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 정국이 좋아 죽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저렇게 말을 잘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작가님 ♥♥ [빵망]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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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고구마맛탕이에요..와 전정국 시골에서 여자 심장 폭행하는 법만 공부하고 온 게 틀림없어요 진짜 그렇지 않고서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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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으아ㅜㅜㅜㅜㅜ 아카정국이에요!!! 일단 제일.먼자 작가님 사랑해요♥♥♥으아ㅜㅜㅜㅜ 정국이 같은 남자애 어디없나요?ㅜㅜㅜㅜ으아ㅜㅜㅜㅜ죽으꺼같애 설레요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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