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비중없는 주인공
"태형아!" 지금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남자는 10년 전부터 나와 못 볼 거 없이 지낸 내 소꿉친구이다. "김태형!!"내 목소리에 귀에서 이어폰을 빼며 손을 흔든다. 난 태형이의 미소를 보면 좀 변태 같지만 항상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곤 한다. 검은색 턱시도를 입고 주례사 앞에서 나를 향해 손을 내민 태형이의 모습을 그리고 그 손을 잡는 주인공도 나로 정해 져 있다. 난 태형이와 결혼할 거니깐 왜 이렇게 확신을 가지냐면 난 태형이를 가장 잘 알고 힘들 땐 웃겨주고 언제나 가족보다 더 태형이 옆에 있었으니깐 그 미래 역시 내가 될 것 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 태형이 옆에는 못 보던 여자아이가 보이기 시작했다. 항상 나와 같이 하교하던 태형이는 그 아이가 혼자 가야 해서 위험하다며 나를 두고 갔고 점심시간이 되면 그 아이를 데려와 해맑게 웃으며
"같이 먹어도 되지? 이름아?"
하며 난 허공을 마주보고 둘은 서로 마주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지금 태형이는 나 세연이랑 사귀기로 했어 쿵하고 무언가가 떨어졌다. 처음엔 그저 동정일 줄 알았다. 그 아이는 항상 혼자 다녔고 밥도 안 먹기 일쑤였고 남들이 보기에도 그저 혼자가 익숙한 아이였다. "너 지금 불쌍해서 그 여자애랑 사귀는거야?? 맞지!! 야 아무리 그래도 불쌍하다고 사람 마음 그렇게 흔들어 놓는거 아니..." "무슨 소리야?" 처음에는 따지려 들었다. 하지만 정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얼굴을 하곤 그 아이가 계단을 내려오자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웃는 태형이를 봐 버렸다. 저런 웃음은 처음 봤는데...태형이와 눈이 마주쳤다. 애써 웃어 보였지만 태형이는 그 아이와 팔짱을 끼고 나를 지나쳐 갔다. 안녕하세요 글잡에 처음 글을 쓰게 된 영포레버 입니다. 이런 글 소재가 흔해서 처음엔 걱정했지만 그래도 올려봐요 여러분ㅎ 이 글은 장편글은 아니고 5편정도의 단편글인데요 앞으로 새로운 글 많이 쓰겠습니다. 우선 이 글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 질투를 느끼는 태형이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태형이가 밉더라도 나중되면 좋아하게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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