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카페-OPEN
"어서오세요"
라는 인삿말과 함께 퍼지는 노래,내가 예상했던 뱀파이어 카페와는 전혀 다른 일반 카페라고 해도 믿을 만큼의 베이지색과 약간의 흰색이 곁들어진 벽지와 인테리어로 보기좋게 꾸며진 카페였다 아,배경 음악도 어두운게 아니라 요즘 노래 (?)가 틀어져있었다
"뱀파이어 카페라 해서 와봤는데 그렇게 어둡거나 침침하진 않네요 분위기가"
"아~ㅎㅎ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뱀파이어 카페라고 꼭 어두워야만 하는건 아니니까요"
"음료 뭐로 준비할까요?"
라는 종업원의 말에 나는 천천히 메뉴판을 읽었다 역시 마지막 기대를 져버리지않은 메뉴판에는 '블러드 쥬스'가 적혀있었고 난 그것을 보자마자 시켰다
-딸랑
"어서오-..야!!! "
난 이곳을 찾아오느라 집에서 30분도 더 걸어서 온지라 이마엔 살짝 땀방울이 맺혔도 그것을 조금이나마 증발시키고자 에어컨 바로 앞자리에 자리를 잡아 앉아있었다
"아...이제야 살겠네...이래서 내가 여름이 제일 싫어.."
땀이 식었을까 나는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을까하고 폰을 45도.그래 셀카 각도로 핸드폰을 들어올리자 분명 나 혼자여야하는 폰 화면안에는 망개떡을 닮은 남자 한 명이 같이 포즈를 취하고있는것이었다
"엄마!!!"
그래..너무 놀란 나머지 부산에 계시는 우리 어머니를 난 찾고야 말았다
![[빙탄소년단/박지민] 뱀파이어카페 OPEN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29/19/5c89f9c10304609da085514ebf7e438d.jpg)
바닥에 처참히 떨궈진 내 폰을 줍고 일어나는데 앞에 아까 화면에 보인 남자가 앉아서 날 저러고 바라보고 있다
"그쪽 누구신데...?"
"아아,주문하신 블러드 쥬스 나왔습니다"
하고는 나에게 새빨간 그리고 위에 얼음 몇 개가 둥둥 떠다니는 음료수를 나에게 건네주었다 진짜 피같이 시뻘겋네..
"근데 일 안보세요?누구시길래 이렇게 자리도 많은데..?"
"저요?아..여기 사장인데 그쪽이 혼자 외롭게 사진찍고 있는것 같아서 잠깐 남사친?하려고 착석했죠"
"...그런거 없어도 되요.."
"이거 얼음 녹으면 맛없어요,얼른 마셔봐요"
카페 사장이라는 남자가 내 두손에 새빨간 음료가 들어있는 컵을 친절히도 주는 바람에 사진도 찍지 못하고 그대로 두 모금을 들이켰다
"...???"
"ㅋㅋㅋ맛이 어때요,손 따듯한거 보니까 이거 먹으면 바로 뱉을텐데"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는 다시 그 컵에다가 음료수,블러드 주스라 칭하는 진짜 피맛이 강하게 나는 그런 음료..아니 그냥 피인것 같다
그제서야 알았다 왜 여기가 뱀파이어 카페인지 정작 들어와야 할 사람이 아닌 내가 들어왔다는것을
"괜찮아요?내가 손이 많이 차가워서 토닥토닥 해줄 수도 없고..물이라도 줘요?"
"..그럼 그 사장님도 뱀파이어세요?진짜로?저 알바생도?"
"아..ㅋㅋㅋㅋ네..그쵸?아 저 알바생 친한 친구에요 잠깐 일하는.뱀파이어도 맞고요"
카운터 쪽을 보니 그 친하다는 남자는 다시보니 잘못 건들이면 사람 하나 죽일것 같은 외모를 가졌다
![[빙탄소년단/박지민] 뱀파이어카페 OPEN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29/20/39f083f2ffa24af5f822b6b262bca78e.jpg)
"야,박지민 내 이제 간다 시간 메꾼거 돈 내일까진 줘라"
라며 나가는 저 사람..원망스럽다 내가 사람인줄 알면서 이 피를 준....씌이벌 뱀파이어면 다야!!!
"아 근데 제가 그쪽한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내가 너한테 관심이 생겼거든요 나랑 사귈래요 인간아?"
망했다 내인생
안녕하세요!!구독료 없는날 이렇게 들고왔답니다 다음편은 되도록 빨리 올리겠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주말에 올릴것 같네요 왠지!
가볍게 생각하고 쓴글이라 독자님들도 가볍게 부담 갖지 않으시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암호닉...주시면 제가 받아드릴게요
그대신 진짜 제 떵글....ㅋㅋㅋㅋ똥글을 끝까지 보실..번외편도 보실 분들만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다음편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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