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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전체글 (강퇴)ll조회 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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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썰은 지극히 개인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망상을 마구 더한 망상글입니다.

그냥 즐기세요-.








01


오늘도 그 아이는 웃지 않는다. 오죽하면 캠퍼스 내에서 여자랑 말하면 죽는 병이 걸렸다고 소문이 돌 정도니.

나는 별로 관심없는 그 아이의 이야기는 어딜가나 이야기의 도마 위에 올려졌다.




02


일주일에 유일하게 1교시에 편성된 강의에 늦을까 헐레벌떡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틀려고 핸드폰 액정을 보는 순간. 늦긴 커녕 오히려 한 시간 더 일찍 출발했다. 아니 하필이면 제일 피곤한 날 시간을 착각하는 건지. 혼자 내적 성질을 내며 머리를 잡아 뜯는데 누가 보고 있을까 싶어 둘러보는데 반대편 자리에 앉아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 애가 있었다. 쪽팔린건 둘째치고 쟤도 같은 수업일텐데 왜 일찍가는거야.

쟤도 뭔가 이상하다.



03 


"야  탄소야, 쟤 철벽치는 신입 있잖아. 걔가 너 좋아한다며?"

이번해에 들었던 개그 중에서 4번째로 웃긴데? 소문의 근원지를 물으니. 이미 일파만파 번져서 근원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란다.


"오빠 저 오빠 좋아해요"


"나는 그 쪽 안 좋아해요"


그래서 출처가 어디야 그 소문. 쟤가 어딜봐서 여잘 좋아하는 인간이야.


04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가기 싫은 MT에 질질 끌려 와서 잘 마시지도 않는 술을 오버해서 부으니 어질어질 해지는 머리에 잠깐 산책하러 나왔다가. 더 아파오는 머리에 쭈그려 앉았다. 나는 분명 쭈그려 앉아있는데 누가 자꾸 나를 흔드는 건지. 순간 뒤로 넘어가는 느낌에 아, 엉덩이에 멍 들겠네 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갑자기 중력이 위에서 날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 뭐래. 누가 날 잡았구나 뒤에서. 감사합니다. 누군지 돌아보지도 않고 다시 철푸덕 앉으며 들리기를 바라며 중얼거렸다.


"내가 누군줄 알고 감사하다고 해요"



05


그 애 이름은 전정국이랬다. 별 관심은 없었는데 나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괜히 관심이 갔다. 



06


그 애의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김탄소 한정 살인미소라고.. 나이도 스무살 넘게들 드신 분들이 작명 실력이 왜 이리도 형편없는지. 혀를 끌끌차며 고래를 절레절레 저었다. 분명 고개만 절레 저었는데 바닥에 발표 자료들이 왜 흩날려있는 건지 하나씩 줍다가 저 멀리서 내 자료를 주우며 다가오는 인물을 보니 그리 놀랍지도 않았다.


"감사합니다"


"말 편하게 하세요"


"내가 왜요"


"저 한 학년 어려요 누나보다."


"알아요"


"그리고 제 이름은 전정국이에요"


"알아요"


"또.. 저번에 MT 때 넘어질 뻔한거 잡아준 것도 저에요."


"그 것도 알아요"


"그리고 저 누나 좋아해요"


"그것도 알아... ???"


"이 것도 알고 있었을텐데. 제가 누나 귀에 들어가라고 일부러 더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거든요"



07


그 이후였다. 나를 꾸준히 좇기 시작한 그의 시선이.

그리고 내가 그를 의식하기 시작한게

그리고 내가 그에게 넘어간게



08


"야 전정국,  김탄소 왔다."

내가 등장하기만 하면 들려오는 말에 고개를 돌리면


[방탄소년단] 설렘썰1 - 철벽후배 전정국 | 인스티즈


저러는데 누가 안 넘어가고 배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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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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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설레서 잠을 못잘 정도랄까.. 살인미소 오지구요.. 아아.. 작가님 실화를 바탕으로.. 이런일이 실제로도..? 한번더 쥬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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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제 실화는 여기서 .. 정말 10%..ㅠㅠㅠ (울먹)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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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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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다음편 당연히 있죠!! 생각나는대로 멤버별로 올릴 예정이에요!
설레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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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하대박ㅎ..저렇게웃는게안넘어갈수가없겠죠
존댓말넘나 설레구요ㅠㅠㅠ
한정살인미소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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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안녕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저런 후배 어디 없나요?.. 네 없네요 ㅎㅎㅎ 살인미소에 저도 쓰다가 설레서 죽을뻔했어요핳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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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힝힝 완전 설렌다...작가님!!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저 [요랑이]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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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안녕하세요 요랑이님! 이 필명으로는 처음 받는 암호닉이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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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너무설레요ㅠㅠㅠㅠ 암호닉 받으시게 되면 [(97)일침] 부탁드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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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안녕하세요 (97)일침님! 앞으로도 같이 달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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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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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공일님 안녕하세요! 정국이가 저렇게 웃는데 안 넘어가면 그게 사람입니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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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 전정국 넘나 설레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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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설레요 핳..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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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예.제가 바로 넘어간 바로 그 누나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달빛꾸기>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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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달빛꾸기님 안녕하세요! 넘어가셨군요!! 저도 이미.. 으윽...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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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5.217
들어왔다가 심장 폭행 당하고 밟혀서 설레니까 [쿠맘] 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분 또 없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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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쿠맘님 안녕하세요! 정국이 같은 사람.. 저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ㅠ 엉엉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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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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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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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웃으면 누나가 납치해버리고 싶잖아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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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헿!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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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 심장...... 너무 아파요... 정국이ㅜㅜㅜㅜㅜㅜㅜㅜ 나한테만 웃어줘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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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어레스트어레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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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4.243
오 잠시만여....저 지금 심장부셔진거같아여....한정 살인미소라니 저 미소 봤다간 천국가겠네요 ㅎㅎㅎㅎㅎㄹㅎ암호닉 받으신다면 [챠이잉]으로 신청할께요!담편도 있으니까 달려갑니당 총총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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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안녕하세요 챠이잉님! 심장이 부셔지셨다니 ㅎㅎㅎㅎ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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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단 한사람 한정 살인미소라니... 상상하니까 더설렘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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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라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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