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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도영] 당근가게 토끼청년 A | 인스티즈

[NCT/도영] 가게 끼총각 A



w. 토끼총각

 

 

1. 당근가게가 오픈했대요

 

약속없는 주말에는 알람없이 늦게까지 자는게 최고지!

라며 눈을 붙이고 있던 내 꿈을 파괴하는건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 박수영...ㅎ

 

왜 알람도 안 깨우는 나를 왜 니가 깨우니...(주륵)

 

우렁차게 울리는 벨소리에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받으면 수영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쏟아낸다.

 

"여보세요? 야야야! 여주야! 니네 집 앞 쪽에 공사하던 곳에 당근가게 생겼대!!"

"그래그래... 당근가게... 알겠으니깐 나 자도 돼?"

"야!! 지금 자는 게 문제가 아니야!! 어제부터 오픈했다는거 같은데

거기 직원들 완전 귀엽고 잘생겼대!"

"그래... 잘 생겼구나..."

"ㅎㅎ그러니깐 같이 가자! 같이 가는거야! 나 너희 집으로 간다?!"

 

수영이의 폭탄선언에 뒤늦게 정신을 차린 나는

오늘도 쉬기는 글렀다는 마음으로 침대 밖을 나왔다...☆★

 

 

 



 

2. 그래서 방문한 당근가게

 

 

"어서오세요!"

 

수영이의 손에 이끌려 주황색 간판이 달린 아기자기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잘 생긴 직원들이 입을 모아서 인사한다.

 

수영이는 좋아서 입꼬리가 씰룩거리지만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끌려나온 나는 그저 뾰루퉁한 표정으로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으면 누가 내게 말을 건다.

 

 

 

 

3. 귀여운 당근 총각

 

[NCT/도영] 당근가게 토끼청년 A | 인스티즈

"뭐 찾으시는거 있으세요?"

"아, 아니요. 그냥 친구따라와서 구경중이였어요.."

 

눈이 동그란 남자가 와서 말을 걸었다.

 

아, 이 사람이 수영이가 그렇게 입이 닳도록 말한 토끼총각인가보다...

어제 오픈했는데 얼굴책에 토끼총각이라고 소문나서

[수만마을에 새로 생긴 당근가게 토끼총각_jpg] 라고

벌써 난리라던데 정말 보자마자 토끼가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토끼총각(?)은 내 말에 그저 베시시 웃더니

'아..ㅎㅎ 그렇구나..ㅎㅎ 저희 어제 오픈했어요. 자주 찾아주세요.' 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말에 당근가게면 당근만 파냐고 물었더니

내 말에 활짝 웃은 그는 말했다

 

'아, 당근을 베이스로 한 여러 식품을 팔고 있어요.

요즘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고 성인분들도 싫어하시는 분이 많길래

건강한 당근을 여러방면으로 맛있게 먹자! 하는 취지에서 생긴 가게에요.

편식하는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쿠키나 케이크로도 만들어서 팔고 있어요."

 

뿌듯한 표정으로 내게 신이나서 설명하는 남자를 보며

그냥 딱 한 생각만 들었다.

 

음... 정말 당근을 사랑하는 총각인가보다..

 

 

 

4. 당근을 싫어한다구욧?!

 

나도 당근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닌데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때문인지 당근 쿠키나 케이크를 보며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해 한번 사 갈까... 하는 생각을 하며

당근케이크가 진열된 쇼케이스로 가까이 다가갔다.

 

 

쇼케이스에 진열된 당근케이크들을 구경하고 있는 나를 흐뭇하게 지켜보던 당근총각이

'아, 잠시만요!' 라고 하더니 갑자기 어딘가로 달려가더니

접시를 들고 달려온다.

 

"이거, 직접 만든 당근케이크인데 손님들 시식용으로 잘라놓은거에요!

한번 드셔보세요."

 

환하게 웃으며 내게 케이크를 권하는 토끼총각에게는 미안하지만..

위에 말한것처럼 나도 그렇게 당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ㅎ

먹긴 먹어도 막 맛있다고 먹는 수준이 아닌 그저 반찬 사이에 있는 당근정도만 먹는 정도...ㅎ

 

그냥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처럼 당근을 안 즐기는 나쁜 어른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했던거지... 내가 왕왕! 짱 마싯겠다! 애들과 함께 먹어볼끄아아아? 하는 마음으로

고민을 했던게 아니당..ㅎ

 

그래서 결론은 당근 별로 안 좋아한다구...ㅎ

 

해맑은 토끼 청년에게는 미안하지만...

 

"..아, 저 당근을 별로...안 좋..ㅇ..."

 

[NCT/도영] 당근가게 토끼청년 A | 인스티즈

"(충격)..네? 당근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구요..?"

 

 

내 말에 접시와 함께 들고 다니던 당근 모형을 툭, 하고 바닥으로 떨구길래

내가 더 당황해서 당근 모형을 주워주며

 

"아, 아니에요! 하하 말을 잘못들으셨나봐요.

저는 당근이 너무 좋아서 당근별이라는 별나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말이였어요!

당근별에서는 당근을 맘껏 먹을 수 있을테니깐요! 하하"

 

평소 애들한테 구연동화를 하는 것처럼 과장된 몸짓으로

이리저리 해명을 하니 그제야 안심하는 표정을 지으며 내게 포크와 접시를 건네준다.

 

 

"아~ 그런 말이였는데 제가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잘 못 들은거였네요..ㅎㅎ

죄송해요, 그나저나 말을 정말 귀엽게 하시는거 같아요.

저희 가게 이름도 '당근별'로 지을걸 그랬나봐요.ㅎㅎ"

 

"하하, 제가 유치원 교사라서 애들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말을 할때 자꾸 유아틱해지네요...ㅎㅎ"

 

하하 그래서 저는 당신같이 귀여운 사람이 상처 받은 표정을 지으면

마음이 약해진답니다...(주륵)

 

차마 목 끝까지 차 오른 말을 내 뱉지는 못하고

토끼총각이 건네주는 케이크를 먹었다...☆★

 

그래도 케이크는 맛있네....

 

 

 

 

 

 

 

 

 

 

+

 

토끼총각 동영이와 당근을 즐기지 않는 유치원 교사 당신의 이야기..ㅎ

 

진짜 문체 마음에 안 든당.ㅎ

 

헤헤 여튼 잘 부탁드려요 여러분..ㅎ

부디 욕만 안 해 주시길...ㅎㅎ

 

굉장히 유리멘탈이에요..ㅎ 

헤헤 구독료 무료 끝났나보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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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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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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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귀여워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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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영아너무나귀여운것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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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토깽이..ㅜ넘나귀여운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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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 도영이 귀엽네여ㅋㅋ 당근싫어한다니까 반응이ㅋㅋㅋㅋ 당근 싫어하는데 왠지 먹어야될거같아여ㅋㅋㅋ 완전 귀여워여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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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당근모형을왴ㅋㅋㅋㅋ떨어뜨려 ㅋㅋㅋㅋㅋ아 카와이 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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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엨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당근주스 당근케잌 당근쿠키 다 놓고 먹어야될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 동영이 넘ㄴㅏ귀욥 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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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5.171
당근가게 토끼청년이라니...! 제목부터 도영도영하네요ㅜㅜㅜㅜ 귀여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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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제목 너무 귀여워요 작가님 ㅠㅠㅠㅠ 당근가게 토끼청년 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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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와 ㅋㅋㅋㅋㅋㅋㅋ 김동영..와.. 귀엽다 미치겠다.. 당근 아ㅠㅠㅠ 감탄 밖에 안나오네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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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지금 봤는데 ㅠㅠㅠㅠ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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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또잉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도 귀엽고 도영이도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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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ㅠㅠ진짜 아가토끼 도영이 너무 귀여워요ㅠㅠ심쿵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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