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탄소년단] 페북스타와 친구라면 facebook (특별편)

 

 

 

 

 

 

 

1. 소개시켜줘. 

 

 

 

"지민아 체육복좀 빌릴게!" 

"어, 갖다 줘야 돼!" 

"응!" 

"어, 야, 그래서 뭐. 걔랑 깨진 거야?" 

"..." 

"야! 김태형! 야!" 

 

"쟤, 니 친구냐?" 

"왜, 예쁘냐?" 

"응" 

"어? 뭐라고?" 

"소개시켜줘." 

 

 

 

2. 이름 불러줘. 

 

 

 

"탄소야." 

".. 아, 왜 이러세요." 

"나 너랑 동갑이야. 말 놔." 

"알았으니깐 쫒아오지마." 

"내가 왜 싫어? 잘생겼잖아. 뭐가 문젠데?" 

"너 바람둥이잖아. 지민이한테 다 들었어. 여자 완전 많다고. 사귀면 일주일도 못 간다며." 

"지금은 연락 다 끊었는데, 너 때문에." 

"그래도 난 너 싫어." 

"근데, 탄소야." 

"나 바빠서 가야겠, 아!" 

"내 이름은 너가 아니고 김태형이야." 

".. 나도 알고 있는데?" 

 

"그럼 이름 불러줘." 

 

 

 

3. 이뻐. 

 

 

 

"알바 왜 해?" 

"이제 곧 지민이 생일이라서." 

"전부터 궁금했는데." 

"지민이 안 좋아해." 

 

"이뻐." 

 

 

 

4. 이상하네. 

 

 

 

"지민아, 오늘 걔 안 왔어?" 

"누구? 김태형?" 

"응." 

"걔 오늘 아파서 못 온대. 독감." 

"아." 

"근데 니가 걔를 왜 찾아? 둘이 사귀냐?" 

"그러게, 사귀는 것도 아닌데 내가 걔를 왜 찾지." 

"멍청하다, 진짜." 

"이상하네." 

 

 

 

5. 키스 타임. 

 

 

 

 

"뭐야, 니가 여길 왜 와." 

"반응이 왜 그래? 너 나 좋아하잖아. 이 누나가 약좀 사왔다." 

"죽은?" 

"만들어왔지롱!" 

"고마워." 

"진짜 아픈가 보네." 

 

"나 대신 아파주라." 

"어?" 

 

 

 

6. 수상해. 

 

 

 

"킁!" 

"뭐야, 너 감기 걸렸냐?" 

"응." 

"수상한대? 어제까지만해도 골골대던 김태형은 멀쩡한데 왜 갑자기 멀쩡하던 니가 감기에 걸려서 와? 너네 둘 수상해." 

"뭐래." 

"내가 집 주소 알려줬더니 진짜 갔나보네." 

"시끄러워, 이 바보야!" 

"김태형은 사과도 안 한데? 지 때문에 감기걸렸는데." 

"걔 때문에 걸린 거 아니래도. 나 갈게. 너한테 옮기면 나 이제 니 팬들한테 맞아 죽어." 

"보건실 가서 약이라도 먹어!" 

"응, 갈게." 

 

 

 

 

7. 결심. 

 

 

 

"걔는 나 좋아한다면서 왜 고백을 안 할까." 

"받으려고 하지 말고 니가 해. 걔 찌질이라서 고백같은 거 못 해. 여태껏 사귄 여자애들도 지가 먼저 고백한 애들은 한명도 없는데 무슨." 

"아, 진짜?" 

"응. 아마 너가 태형아, 하고 이름 불러주면서 고백하면 좋아 죽을 거다." 

"좋아, 결심했어! 지민아 고마워! 나 고백하고 올게!" 

".. 뭐?" 

 

 

 

8. 이름, 고백, 절망적. 

 

 

 

"태형아!" 

"방금 이름 불러준 거야?" 

"응, 태형아." 

".. 아, 대박. 응, 왜." 

"나랑 사귀자." 

"어?" 

"나랑 사귀자, 태형아!" 

".. 어, 아, 미안. 나 너랑 사귈 생각 없어." 

 

 

 

9. 내가 할 거란말이야. 

 

 

 

"야, 씨, 미친놈아. 너 김탄소 고백 안 받아줬어?" 

"응, 왜?" 

"아, 미친새끼. 너 왜 애 마음을 가지고 노냐? 맞을래? 얘가 밥도 안 먹고 조퇴하더니 전화도 안 받잖아." 

"아니, 나는," 

"미친놈이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내가 할 생각이였지." 

"뭐?" 

"고백." 

".. 미친놈." 

"내가 할거란말이야." 

 

 

 

10. 좋아해. 

 

 

 

"왜 불렀어." 

"아, 어디 아파?" 

"목감기." 

"근데 왜 목도리도 안 두르고 나왔어. 추운데 패딩 입고 나와야지." 

"너 자꾸 사람 헷갈리게 하지마. 나 오해한단 말이야." 

"오해해도 돼." 

 

 

 

"좋아해, 탄소야." 

 

 

 

 

 

11. 8년이 지난 지금. 

 

 

 

 

"야, 야!" 

"어?" 

"뭔 생각을 그렇게 하냐." 

"옛날에 니가 나 좋다고 쫒아다녔을 때. 너 그때 완전 쓰레기였는데. 그치?" 

"아, 뭐래." 

"그리고 너 옛날에는 맨날 좋아한다고 해줬으면서 지금은 왜." 

"지금은 그것보다 좋은 말 해주잖아." 

"무슨 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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햨ㅋㅋㅋㅋㅋ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아니, 실은 제가 집에 안 좋은 일, 예, 변명따위 하지 않겠어요. 사랑해요. 그래도 특별편 들고 왔잖아요. 사랑해요. 4화는 아마 오늘이나 내일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암호닉

윤기윤기/파란당근/아망떼/❤진격의태태❤/태꾸/내방탄/은갈칰/모란/스타일/임세명/소진/한드루/풀네임이즈정국오빠/반창고/

[독자1]

첫댓이에요!!!

[독자2]

평소에 잘 읽고 있어요ㅠㅠ [혀나]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ㅠㅠ

[넌나의다섯번째계절]

암호닉 신청 고마워요! 1등 축하해요~ 4화에서 만나요:)

[독자3]

태꾸에요! 이런 로맨스한 일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너무 설레는거 아닙니까ㅠㅠㅠ근데 태형이의 귀여움도 심쿵!! 작가님 짱!

[넌나의다섯번째계절]

태꾸님 오랜만! 보고싶었어요!!

[독자4]

작가님 오랜만입니아 저 모란이에요 꺄꺄 보고 싶었습니아 ㅠㅠㅠ 엉엉 헤헤 다음화 기다릴게요♡♡

[넌나의다섯번째계절]

모란님8ㅁ8 저를 기다리셨나요? 이걸 죄송해서 어째 죄송하니깐 4화를 좀 일찍 들고 와야 겠어요!

[독자5]

한드루

[독자6]

오랜만이에요퓨유유유ㅠ유ㅠㅠ보고싶었어요ㅠㅠ

[넌나의다섯번째계절]

한드루님! 저도 보고싶었어요! 울지마요, 뚝!!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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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나의다섯번째계절]

헉 감사합니다!

[독자8]

윤기윤기
엉엉 ㅠㅠㅠ태태야..내심장은누가책임져줘...?

[넌나의다섯번째계절]

아마 태형이가 꿈에 나와서 책ㅇ.. (쿨럭)

[독자9]

와 작가님 .... 저 죽어요 (코피
최고에요 진짜 ㅠㅠ 잘 보고 갑니다

[넌나의다섯번째계절]

죽지 마요 잘 자요 굿밤!

[독자10]

허억 설레요 김태형 만세!!!!!!!!!

[독자11]

헐 태형이 완전설레여ㅠㅠㅠㅠ 저럴때가있어다니ㅜㅜㅜㅜ 아 이커플 짱乃

[독자12]

와ㅠㅠㅠㅠㅠ둘이겁나달달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행쇼했군요...ㅜㅜ

[독자13]

반창고예요! 아 태형이 저렇게 들이대고 그러는 거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 태태ㅠㅠㅠㅠㅠ

[독자14]

이런 특별편은 사랑입니다

[독자15]

으아ㅏ아 특별편이 너무 설레서 심장이 아픕니다!!아ㅜㅠㅠ태태야ㅠㅠㅠ너무 설레자나ㅠㅠㅠㅠ

[독자16]

헐ㅜㅜㅜㅜㅜㅜㅜ미쳤다ㅜㅜㅜㅜㅡㅜㅠ태태가 고백 거절해서 슬펐다가 고백해서 또 녹네ㅜㅜㅜㅜㅜㅜ아ㅜㅜㅜㅜㅜ

[독자17]

아망떼
그렇게되서 사귀게된거구낰ㅋㅋㅋㅋㅋㅋ태형이고백너무발려요ㅠㅠㅠㅠㅠ하

[비회원153.62]

[지민이랑]으로 암호닉신청합니다!!1화부터 보고있었는데 암호닉신청을 안하고있었네요ㅠㅠㅠㅠㅠ

[독자18]

[파란당근] 입니다
ㅛㅔ상에 저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여 너무 좋다ㅏ...

[독자19]

미쳐따와...너무달달항거아니에여?ㅠㅠㅠ

[독자20]

여주든 태형이든 둘이 너무 귀엽게 사겼네요ㅠㅠㅠ! 팔년이나 됐는데 이렇게 달달하다니..! ...아, 순간 평소 페북을 잊었네요..^.^ㅋㅋㅋㄲ 그래도 어쩌다가 달달함이 나오니깐여! 그걸로 저는 발리져..

[독자21]

바람둥이였던 태형이가 여주랑은 8년이나?!!!!!!!!!!

[독자22]

뿌엥 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태형 고백 차길래 뭐지 했는데 먼저 고백하려구 그랬다니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