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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이별글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둘은 만난지 5년차. 고딩때부터 줄기차게 달달한 연애를했음. 처음엔 서로 너무사랑이넘쳐서 좋았고. 중간엔 둘이 편해서 잘 지냈음. 지금은 정. 그래뭐, 이렇게 오래만났는데 권태기가 한번쯤은 안오겠니 그치?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어느순간부터 같이밥을먹어도, 집에서 영화를봐도 폰만붙잡고 대답은 설렁설렁하는 권순영. 

데이트를해도 하는것 같지도않고, 같이있어도 행복한느낌이안듦.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그래서 그런 권순영의 모습에 이지훈은 점점 지쳐감. 질리기도하고, 뭐하는짓이지 이런생각이 더많이들기 시작. 

권태기라는게 오자마자 눌러앉아버리니 권순영은 이지훈과있을때 볼수있는건 폰과 이지훈의 뒷모습. 

 

걸어가도 항상 팔짱끼고 붙어있던 이지훈은 어느센가 앞장서서 먼저가버리기 일수. 근데 별로 아무렇지도 않은게 함정이겠지.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그런일상의 반복이 몇달이 지나가니 둘은 서로 어느정도 맘이멀어졌고, 이젠 끝을내야겠구나 하고 생각을하지만 섣불리말은 못함. 왜냐? 지금까지 지내온 정도있고 5년이란 시간 이렇게 지냈는데 아쉽기도하니까. 

 

그럼 여기서 둘이 다시 알콩달콩하면 좋겠지만 현실연애는 그렇지 ㄴㄴ! 곰곰히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헤어지는게 답이다 싶어 권순영이 먼저 이지훈과 카페에서 만나자고함. 이지훈은 아, 하며 눈치챘겠지. 

 

그만만나자는 말을 먼저꺼내면서 변명과,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고. 이렇게 좋게헤어지는게 담에 얼굴이라도 볼수있는기회인거같아 이야기를 하는거라며 권순영은 말함. 

이지훈은 그저 듣고있고.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이지훈은 알겠다고 자기먼저 가보겠다며 먼저일어나 가버림. 물론 둘사이에 섭섭하고 아쉬운감은 있지만 막 눈물이 나고 그러진않음.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혼자 남겨진 권순영은 가만히 앉아 한숨을 푹내쉼.  

이제 끝이구나. 하는생각도들고 감정이 묘하니까. 

 

언제나 그랬던거처럼 자연스럽게 순영은 아메리카노, 이지훈은 초코라떼로 주문했겠지. 쓴걸 싫어하는 지훈인걸 제일잘아는 순영이 미리시켜놓았지만 결국 마시지못한 음료만 순영앞에 남음. 

 

 

그렇게 둘은헤어짐. 

 

 

집으로 각자돌아간 호우는 따로 뭐 정리할껀 크게없었음. 

만난 횟수만큼 서로 주고받은것도 많아서 정리해버리면 집이 텅비어버릴테니까. 

 

그렇게 몇주가 지남. 

 

혼자 앉아 평소처럼 공부하고있던 지훈은 갑자기 라디오에서 순영이 좋아하던 노래가 들려오니까 쓰던 필기를 멈춤. 그러면서 권순영생각이 나더니 순영생각이 들기시작한순간부터 뭔가 감정이라는게 뒤늦게 몰려오기 시작한거.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핸드폰엔 아직 고치지 못한 서로의 애칭 

지우지못한 서로의 사진.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잠이많아 항상 지훈을 깨우던 순영. 

 

등 

 

이런 추억이 물밀듯이 밀려오니까 이지훈은 점점 눈물이나기 시작함.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결국 혼자 얼굴을 묻고 소리없이 울고있는데 처량한 자기 모습에 더 슬퍼지고 맘이아픔. 왜이렇게 된건지도 솔직히 이제와 생각하면 이해도안됨. 

 

뭐가잘못된건지, 왜자긴 울고있고 왜우린 헤어졌는지 그런거. 

 

하지만 붙잡을 용기는없음. 

먼저 카페에서 나왔고, 순영이 먼저 말을 꺼낸이상 잡을수 없다 생각함. 

 

계속 울고 있다 지친 지훈은 결국 침대에 누웠음. 

이제 연락올곳도 없어 알람말고는 쓰지도 않았던 핸드폰을 잠시 켜봄. 

 

쓸때없는 부모님의 부재중, 친구의 쓸때없는카톡, 몇몇개의 스팸문자들사이에 익숙한 애칭의 문자가하나와있음. 

 

[세븐틴/호우] 내가보고싶어서 쓰는 호우 1 | 인스티즈 

 

 

당근 권순영이겠지. 

 

카톡에는 저사진과함께  

[나 너희학교 근처에서 알바해.. 지훈아. 혹시 초코라떼 먹고싶으면 놀러와. 너한텐 공짜로 줄테니까^^] 

라고 카톡이와있음. 

 

그걸본 지훈은 또 눈물이나와 펑펑움. 

권순영이 무슨뜻으로 자신한테 연락한지 알꺼같아서. 

 

마저울던 지훈은 벌떡일어나 대충 옷을걸치고 뛰쳐나감. 

내가 제일좋아하는 초코라떼를 만들어주는, 내가제일 좋아하는 권순영을 보러.








-



독방에썼던글을 옮겼어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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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원래 읽던 글 신알신해놓고 그거 아니면 글 목록 같은 거 잘 안 보는데 호우라니 제 눈을 의심하며 글을 클릭했읍니다...... 허류ㅠㅠㅠㅠㅠ 호우 누가봐도 메이저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 글 클리셰돋고 자주 쓰이는 내용이지만( 이 말이 악의는 없는데 혹시 기분 나쁘게 듣지 않으시기루바라요...ㅠㅠㅠㅠ 전 그냥 자주 쓰이는 소재라는 걸 말 하고 싶었던 거예요8ㅅ8) 자까님 글은 처음 보는 거니까 또 좋고요ㅠㅠㅠㅠ 신알신 하러 갑니다...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문자보고 울컥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권태라는게 사랑하지 않ㄴ는게 아니라 사랑을 잊게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학 대박 .. 저 지금부터 정주행 시작합니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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