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자까가 드디어 치환기능을 넣었다고 합니다!
처음해보는 치환.. 응원한다 열일해. 알았지?(웃음)
오.. 오랜만이에요?
★ BGM ☆
=
:: 무뚝뚝한 정호석 ::
(부제 : 본격, 호석맘 사심 120% 함량)
다시생긴호석맘정모장소^^
※구사즈(남준,호석) 특집입니다^ㅁ^
..드디어 선배님- 하는 남준이를 만날 수 있어요.(들숨)(날숨)
=
01. 골칫덩어리 변태후배님
" 아, 김남준 또 이거 저렇게 높은 곳에 두면 어쩌라는거야..!"
" 내가 그- 렇게 ABC가 아니라 가나다 순이라고 입이 닳도록 말했구만!"
" 이름선배, 혼자 쫑알거리면서 뭐해요. 나를 부르지."
" ..어, 꺼내준건 고마운데 좀 떨어지자?"
" 아잉, 그건 싫은데-."
" 사서쌤! 김남준이 또 책표지 찢었...!!!"
" 아, 알았어요.. 쉿, 쉿!"
에퉤퉤.. 아 짜,
이름선배.. 왜 내 손을 핥아요..
너가 갑자기 막은거거든?
간질간질했다..
...?
또 우리의 덤벙이 남준이가 마구잡이로 책을 섞어 놓는 바람에 직속선배인 저는 어쩔 수 없이
남준이가 싸지른 똥..을 처리하기 위해 오늘도 두 발 벗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었어요.
아니, 근데 이놈의 자식이-.
키만 멀대처럼 커서 그런가 온통 책을 넣어둔 곳이 맨 윗칸인거에요.
심지어 자리도 없는데 그냥 세로로 우겨넣어놔서 대롱대롱 걸려 있기도 하더라구요.
사서쌤이 또 그자리를 지나가는데 하필이면 책이 마침 딱
사서쌤 머리에 정통으로 떨어져 지금 하교도 못하고 이렇게 뛰어다니고 있는거랍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네요..
이건 다 김남준 때문인데! 왜!
..아무래도 맨날 나보고 쪼꼬미도 아니고 쭈꾸미라고 놀리는 김남준 때문에 심란한테
그런 못난 후배의 뒤처리까지 해줘야한다니..
저 소올직히. 너무 착하지 않나요? 세상에 이렇게 착한 선배가 어디있어..
양손 가득,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이리저리 콩콩거리며 뛰어다니면서 책을 정리하다보니 어느정도 다 정리되고
마지막으로 그 문제의 장소(?)에 도착했어요. 하필이면 또 세로로 꽂아져 있는 그 마의 구역..
운동화를 구겨 신고 선반을 꼭 잡으며 팔을 있는 힘껏- 뻗어 봤지만, ..무리입니다.
손가락을 아무리 열심히 꼼지락거려도 정말 미세하게 움직이기만 할 뿐, 전혀 떨어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제의 원인인 남준이의 욕을 살짝하며 계속 끙끙거리고 있었을까요,
갑자기 뒤에서 누가 바짝 붙어오는 바람에 완전히 선반에 밀착된 채로 어버버거리고 있으면,
저의 짧은 손 위로 왠 굵직한 손가락들이 쭈욱 올라오더니 책을 가볍게 빼내곤 저의 손에 건내주더라고요.
감격스러움과 황홀함에 감탄한 저는 낑낑거리며 뒤돌아 감사인사를 하려 고개를 들어 보니,
웬걸. 못난 후배가 바로 앞에서 뭐가 그리 좋은건지 실실 웃으며 저보고 뭐하냐며 놀려오네요.
보조개까지 보이며 웃는 남준이 얄미워서 인상을 팍 쓰고 좀 떨어지라고 어깨를 밀면
또. 또 싫다고 저한테 징징거리며 몹쓸 애교를 부리는 남준이에요.
이럴때는 확실하게 사서쌤에게 남준의 만행을 알려야 직방이기 때문에 손을 번쩍 들고 사서쌤을 빽빽 외치면 제 목소리에 놀란 남준이가 다급하게 제 입을 틀어 막고는
손가락으로 조용히 하라며 쉿쉿거리는 남준이덕에 남준이 손맛을 의도치않게 느껴버려서 인상을 쓰며 연신 퉤퉤 거리면,
얘는 또 뭐가 부끄러운건지 손을 다급하게 떨어트리더니 간질간질했다며 꺄꺄 거리기 시작했어요.
...정말, 변태 맞죠?
02. 두 남자의 신경전
" 호석아. 나 오늘 청소당번이라서 먼저 가"
" ..청소? 교실? 오늘 아니잖아."
" 교실 말구 독서실! 이번 달은 우리 조가 당번이거든."
" 조..? 야, 그럼 그 맥반석같은 새ㄲ, 가 아니라 그 놈이랑 같이?"
" 응, 좀 늦을거 같아서 오늘은 같이 가려고 했는,"
" 성이름 그냥 같이 가. 기다려줄테니까."
" ..너 바로 학원있는 날 아니야?"
" ..아마도 없을 껄. 몰라, 가자"
.
.
.
.
" 남준아, 나 왔어"
" 이름선배! 오셨..네요?"
" 응, 호석아 잠깐만 기다려"
" 어."
" ...이름선배, 청소하죠."
...이렇게 어찌저찌 해서 호석이와 함께 독서실에 들어오자마자 의자에 앉아 있던 남준이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벌떡일어나서 빗자루를 들고 우다닥 달려오더니
제 옆에 있는 호석이를 보자마자 해맑에 웃고 있던 표정이 점전 굳어갔어요.
그 것도 잠시였지만, 남준이는 바로 표정을 풀더니 입술을 뿌루퉁하게 내밀며 저에게 빗자루를 쥐어주었어요.
그리고는 계속 제 앞에 서서 가만히 있길래 남준이의 팔뚝을 치며 얼른 청소하라고 보채니
그제야 아프다고 팔을 문지르다가도 실실 웃으며 반대로 걸어가네요.
뭔가 쿵쾅거리며 뒤돌아가는 남준이의 모습을 불안하게 바라보다가 호석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뭔가 다급하게 핸드폰을 들고 연락을 하는 호석이의 모습이 보였어요.
..오늘 분명히- 호석이 평가 있는 날로 알고 있는데.
...뭔가 수상합니다. 수상해요.
뭔가 계속 꺼림칙한 느낌이 들어서 청소를 하는 내내 힐끔거리며 호석이의 눈치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우당탕하며 뭔가 와르륵 쏟아지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아!!' 하는 남준이의 굵직한 목소리가 울렸어요.
깜짝놀란 저는 그대로 빗자루를 던지고 남준이가 있는 쪽으로 달려가서 코너를 돌아 고개를 내밀고 있으면,
또 역시나 거하게 사고를 친 남준이가 한 쪽 손을 붙잡고 인상을 찡그리다가
저와 눈이마주치니 멋쩍게 웃어보다가 저의 시선을 피해버리네요. 자기도 뭐 찔리는걸 아나 봅니다.
..아니 그냥 어쩌다 보니까 이렇게..
..헐, 피.. 피나잖아 준아!!!
..네? 피요? 에이 그 정도는 아니.. 헐!
03. 두 남자의 신경전 2
" 아.. 아파요.."
" 그니까, 도대체 뭘 하면 이렇게 피가나는 건데.."
" 그냥 조금 열심히 쓸었을 뿐인, 아. 쓰려요..!"
" 헐, 많이 따가워? 어떠케 호 해줄까?!"
" ..호?"
" ...아, 자제 할게."
" 아녜요, 귀여웠어요."
" ...정말 고마운 말이네."
" ..둘이 뭐하세요. 성이름 뭐 하냐."
다급하게 제 가방에 깊숙히 숨겨두었던 제가 좋아하는 도라에몽 왕밴드를 허둥지둥 꺼내서 엄지손가락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 남준이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곤 엄살이란 엄살을 다 부리는
남준이 때문에 저도 오바하 듯이 남준이의 손가락을 붙잡고 호호 해주고 있으면 큰 소리에 걸어오던 호석이가 이 쪽을 보자마자 저를 확 밀치더니 뭐하냐고 하며 인상을 찡그리네요.
..이거 뭔가 데쟈부인거 같은데..(찜찜)
어쨋든 다급하게 피가 철철(사실은 그냥 찔끔나는거였지만)나는 남준이의 손가락을 가리키며 다쳐서 그런거라고 말하니, 또 눈썹을
꿀렁이며 움직이던 호석이가 제 손에 들려있는 우리 도라에몽 밴드를 낚아 채고는 저와 남준이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앉았어요.
그리곤 한숨을 푹 쉬며 '이거 성이름 다치면 쓰라고 내가 준건데 왜 니가 하냐. 하여간 존나 맘에 안들어요.'라고 중얼거리더니
자기 가방을 뒤적거리며 후시딘 하나를 꺼내더니 아주 듬쭉 짜서 엄청 대충 남준이에게 발라주고는
밴드가 덜렁거릴 만큼 이상하게 붙혀주네요.
호석이의 친절함에 저는 넋놓고 호석이의 멋진 옆모습을 바라보고 있어서 잘 몰랐지만, 아마도 남준이의 표정은 아주 썩창이었나봐요.
호석이가 눈을 왜 그렇게 뜨냐며 뭐라고 했으니까요.
역시 다정킹..
그렇게 호석이의 응급처지(?)가 끝나고 호석이가 어떻게 해줬는지 궁금해서 남준이에게 다가가면
호석이가 바로 제 뒷목을 잡더니 반대손으로는 제 가방을 들고 저를 질질 끌고 독서실 밖으로 나와버렸어요.
" 아악-, 잠깐만!"
" 이게 아주 틈만나면 눈돌아가지?"
" 뭔소리야. 난 그냥 다쳐서..!"
" 말 대답 하는거냐?"
" ..아니요.."
" ..모르겠다 나도,"
" ..."
" 성이름."
" 응?"
" 쟤랑 놀지마. 딱봐도 너한테 찝적거리는데 왜 계속 놀아주냐, 어?"
" 사람 속 뒤집어지게"
"내가 너 때문에 질투나서 돌아버리겠다."
----- Next?
그 남자의 힘든 고백은 이렇게.
| 민윤기차뽑았다 |
(작가가 다급히 남준이와 손을 잡고 뛰어온다) (남ㅁ주니 넘어짐) (버림) 짜짠,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꺄아앙아아아아아아.... 오늘 호석이 MC하는 날이죠? 아 인포보고 너무 설래요.. 키차이.. 정호석.. 김ㅌ...ㅎ...(기절)(털썩) (정신을 차린다)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무뚝뚝한 정호석은 더 이상 연재할 일이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어제인가 오늘 아침인가,, 정주행 하셨다는 댓글을 보고 저도 한번 정주했해봤는데. 윤기는 등장했지만 우리 구사즈 남준이는 등장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섭섭한거시.. 저의 노트북을 키게 만들었고 .. 예, 그래서 이렇게 다시 한 번 올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갈대같은 작가..(이마짚) 사실 지금 텍파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데 약간 쉬어가기 타임?으로 다시 우리의 호석맘 정모를 해보려구요. 요즘 호석이 글잡 넘나 많은것.. 사랑해요..징짜..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이제 석지니글잡만 생기면 참 좋을거 같군요..(의미심장) |
| 세상에딱하나인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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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신청은 꼭 [암호닉] 이렇게 해주세요.
민슈팅/미니미니/쵸코두부/꾸치미#/징쭈/드라이기/비비빅/찌몬/야끙/그린비/별별별투기별별별/A/에뤽/글로리아/하얀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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