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수속 다 마쳤어. 사고치지 말고 조용히 지내고 있어." "응."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 "알겠어." "간다." * "크리슨지 구희순지 그 새끼 어디갔다며? 무서워서 어떻게 사냐." "앙증맞은 새끼. 뭘 또 전학까지 갔어. 사람귀찮게." "야 사슴아. 그렇게 겁먹고 도망치면 못 찾을 줄 알았어?" "지랄. 다 발린 새끼들이." "니가 발랐냐? 쪽팔리게 사내새끼가 엉아나 부르고. 우리가 그 때 너 보자고 했지, 누가 니 엉아 구경하자 그랬냐? 덕분에 병원 신세 잘 졌다. 빚 갚으러 왔어." "안 갚아도돼. 사양할게. 나 조용히 지내야 돼." "ㅋㅋㅋㅋ미친놈. 지랄이 풍년이네. 니 뒤봐줄 엉아도 없는 마당에 뭐 믿고 이렇게 깝치냐. 너도 그 새끼 없으면 아기사슴 아니냐?" "아, 새끼들. 가라고 나 간다." "어딜 가!! 도망치냐?" "야!!!!!" * "미친 새끼들. 지치지도 않나." "이 새끼, 어디 숨었어!!!" "저쪽 찾아봐." "악! 깜짝아!" "쉿!" "야! 이쪽!!" "......와, 들킬 뻔 했네." "뭐예요!" "뭐가?" "갑자기 사람 입을 막고!" "미안. 깜깜한데 이런 데를 왜 돌아다녀, 위험하게. 가." * "으악! 야! 야! 아프다고!!!" "ㅋㅋㅋㅋ아프냐? 나는 안 아픈데~ㅋㅋㅋ" "아! 놓으라고!" "그래서 김탄이 차은상한테 뭐라 했냐면." "헐ㅋㅋ 오센, 너 상속자들 보냐?ㅋㅋㅋ" "ㅋㅋㅋ와 삼백안으로 티비앞에 붙어있는 거 생각하니까 웃기다." "왜? 나는 보면 안 돼?" "자리에 앉아!" "안녕하세요~" "우리반에 전학생왔다." "쟤야? 머리가 양아치네." "넌 그냥 양아치잖아." "지는." "조용히 좀 하고, 인사해." "안녕. 루한이야. 잘 부탁해. 어?" "저기 빈자리에 가 앉아라." "아, 네." "......." "안녕. 또 보네." "......" * "와, 간만에 신나게 놀았다." "간만은 무슨 어제도 놀고 그제도 놀았잖아." "놀아도 신은 안났어." "눈 뒤집고 좋다고 춤추고 놀았으면서 지랄하네." "닥쳐라, 개똥아. 근데 너 되게 우리랑 오래 알던 사이같다." "내가 원래 적응이 빨라." "이 새끼 축구하는 거 봤냐? 나 설렜잖아." "ㅋㅋㅋ미친 새끼. 호모냐?" "아 씨. 말을 해도 꼭. 축구팬으로서, 새끼야.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니가 호모다." "유치하게 왜 또 그래. 너 아까 보니까 싸움도 꽤 하나보다?" "아~ 준면이 넘어갈 뻔했지? 남자가 눕히는 데 심장 좀 뛰었겠다. 김준면~ㅋㅋㅋ 꺄아 야메떼!" "박찬열 미친새끼ㅋㅋㅋㅋ 야동 좀 그만 보라니까." "너 보단 덜봤어 새끼야. 너나 그만 봐. 그러니까 키가 안 컸지." "야!!!! 내가 도경수보단 커!!" "가만히 있는 나는 왜 건드려." "아, 아파! 잘못했어!" "됴도르~ 변백현 뺨!ㅋㅋㅋㅋㅋ" "아 시끄러. 버스왔다. 가." "잘 가라, 오빠 꿈꾸고!" "나쁜놈. 악몽꾸라고 저주 내리네. 무시해버려. 잘 가~" "너희도. 내일 봐. 안녕." "오야~" "빠바이!" "한참 찾았네. 그 때 꽁꽁 잘 숨었더라." "뭐야?" "그새 친구들 많이 사겼네? 능력좋네, 김루한." "아는 애들이야?" "잘 알지. 좀 가자, 루한아. 너 기다리느라 목 빠질 뻔했어." "뭔데, 니네?" "알 거 없고, 가자니까." "뭐야... 기사님! 저 좀 내려주세요!" * "와. 진짜 오랜만이네."
"연필도 안 잡는 무공해 손에 주먹질이 웬 말이야. 차녀리는 저기서 쉬어요~ 오빠 응원하면서ㅋㅋ" "나도 응원해줘. 꺄아 오빠~ 화이또! 간바레!ㅋㅋㅋㅋㅋ잘 할 거 같다. 너." "아, 새끼들 진짜. 아까부터 나만 갈궈." "조잘조잘 말이 많아. 시끄럽게." "미친, 쳤냐?" "쳤다, 새끼야." "와아- 싸워라! 싸워라! 간바레!" "아ㅋㅋㅋ미친. 박찬열, 진짜 하네ㅋㅋㅋㅋ" "왜. 하라며. 화이또! 데헷-" "시끄럽다잖아." "퉤. 아, 나도 맞음. 똥백, 나 맞음." "ㅋㅋㅋㅋ어쩌라고, 너도 쳐." "이 놈 새끼들! 혼나봐야 정신차리지!! 차녈짱이 이따이하게한다!" "아, 박찬열. 창피하게. 오타쿠 티내지말고 적당히 해, 병신아." "으억!" "너, 내가 봉 안 잡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 "야ㅋㅋㅋㅋ 황타오, 뭐래냐." "ㅋㅋㅋㅋ아 주먹에 힘빠지게 웃기지마." "너 봉 잡으면 그거 주우려 다니다 벌써 맞았어, 미친놈아." "와- 종인오빠! 스고이!" "아 새끼, 시끄럽다고 안했냐." "아, 나 응원하는데 치고 지랄이야." "크헉." * "억!"
"컥! 콜록콜록. 퉤." "윽. 하- 씨." "..........아, 씨." "뭘 두리번 거려, 여깄는데. 억!!" "아, 이 새끼! 으윽." "크억!" "미친새끼. 저 새끼 약 빨았냐?" "갑자기 왜 저래!" "컥." "야! 김루한! 너 왜 이래! 정신차, 윽!!..." "도경수!!!!!" "경수야!!" "헐. 뭐야, 방금? 도경수!!" "야, 도경수! 괜찮냐?" "정신 좀 차려봐!" "왼쪽! 왼쪽 들어!" "야, 너 뭐하냐?" "......." "눈 뒤집혀서 뵈는 게 없냐?" "미친 새끼. 사람을 저렇게!" "김종대, 왜 이래!" "아, 놔봐!" "레이야, 얘 좀 데려가." "걸을 수 있겠어?" "아, 아! 어어..." "미친새끼." "...........하, 씨...." ".....너, 누구야? 너 뭐야?" "........" "흐으...흑..." "하......."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