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차박. 비가 거세게 내리는 가운데 큰 건물들사이의 골목길에서 뒤에서 호랑이가 쫓아오기라도 하듯 넘어질듯 위태위태하게 뛰어가는 한 여자가 있다.허억,,허억,,미친듯이 뛰어다녀 숨이 막히지만 여자는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뛰어간다.철퍼덕, 위태위태하게 뛰어가던 여자는 결국 돌에 걸려 넘어졌고, 뒤에선 작은 웃음소리가 들린다. 여자는 힘이 풀린 다리에 일어서지도 못하고 넘어진 자세 그대로 벌벌 떨고있다. 탄소야. 다른 여자들이 들었다면 설렐법한 낮은 목소리가 넘어져 있는 여자의 이름을 부른다. 그에 여자는 아까보다 더욱 몸을 떨며 고개를 들어 공포에 질린 얼굴로 남자를 쳐다본다. 으윽. 남자가 여자의 손을 발로 지긋이 밟았고, 여자가 신음소릴 냈다. 남자는 기분좋다는 듯 입가에 호선이 그려졌다. 탄소야 지금 나한테서 도망간거야??
"ㅈ,잘못했어 윤기야.."
"탄소야"
"..."
"내가 나한테서 한번만 더 도망가거나 시도라도 하면 어떻게 한다 그랬지?"
"..."
ㅇ,윤기야.. 여자의 손을 밟고 있던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아올리고 목에 얼굴을 묻어 혀를 내밀어 핥는다.흐읏,
"한번더 그러면"
"..."
"허리 아작내준다 그랬지"
그말을 끝으롸 남자는 여자를 어께에 들쳐 업고 골목에서 유유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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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네요... 조각글이 텍스트 파일이 되서 올지도 모르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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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쌤 자주봬서 "선생님 정들겠어요” 라고 농담으로 말한게ㅜ나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