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경수] 도경수 이사님이랑 처음 만났어요(부제:알록달록빼빼로)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0/b/60ba5006a9915f0aef86da55d1faf5a2.jpg)
11월11일, 매년마다 돌아오는 상업적인날 혹은 연인들 또는 친구들 끼리 주고 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날 대학 졸업후 취직을 위해 이리저리 면접을 보러다니다니다 운좋게도 좋은 광고회사에 취직해 인턴생활을 하고 있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이리저리 발로뛰며 내위의 직급을가진 분들의 명령에 바쁘게 움직였다. "징어씨!!!여기 서류 좀 정리해서 박차장한테 넘겨줄래?" "네!알겠습니다" "징어씨!!1층에 카페가서 아메리카노 4잔만사와" "징어씨?서류좀 분쇄기에 갈아서 처리해줘" . . . . . "징어씨!!!" "네!김팀장님" "21층에 올라가면 도이사님계시거든? 지금 우리팀에 콜하셨는데 보시다시피 다들 정신없이 바빠 그러니까 징어씨가 나대신 위에 올라가서 도이사님께서 말씀해주시는 새 프로젝트 계획이랑 보고서 같이 들고 갔다와.알겠지?"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아 그런마인드. 도이사님 심기 건들이지말고 말은 최대한 용건만 말하고 버벅 거리지말고 실수 절대로 금물. 오케이?" "옙...아참, 팀장님 이거 드세요.오늘이 빼빼로 데이라서 제가한번 준비 해봤어요.그럼 맛있게 드시고 화이팅해서 열심히 일하세요!빠샤 얍얍" "아...뭐이런걸다 ㅋㅋㅋ 고마워 징어씨 징어씨도 화이팅 얍얍" 조심스레 어제 저녁에 밥까지 새면서 만든 빼빼로를 회사 동료분들에게 일일이 다 나눠주고 다녔다. 입사후 처음으로 맡아보는 큰일거리라 설레는 마음이 자연스레 뭉글뭉글 피어오르는게 이상했다. "후....그럼 어디 한번가볼까, 이사라니 완전 높잖아 지급 후덜덜한데...나같은 인턴이 어떻게ㅠㅠㅠ 어휴 실수하는거아니야?" 그리고 내가 준비한빼빼로와 특별히 초콜릿까지 더챙겨서 보고서와같이 들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21층 까지 올라갔다. 똑똑- "저..홍보1팀에서 올라온 인턴 나징어입니다.들어가겠습니다" 노크를 하고 심호흡을 한후 문고리를 잡고 들어갔는데 음....문이 두개구나 ㅋㅋ;; 밖에는 비서님이 업무를 보고 계셨고 더 안쪽에 있는 문안으로 들어가면 이사실이었다. (뻘쭘) "저기...홍보1팀에서 올라왔는데요." "아, 방금 연락받았습니다.바로 문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아..네 감사합니다(꾸벅)"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문앞에서서 똑똑- 노크를 했다. 머지않아 "네, 들어오세요" 말소리가 들렸고 눈치를 살살 살피며 안으로 들어갔다. 무채색위주의 사무용가구와 먼저 확트인 거대한 유리창이 눈에 들어와서 멍하게 이사실 구경을 하고있었을까, "용건이뭐죠?" "아...네, 안녕하세요.홍보1팀에서 올라온 인턴 나징어입니다. 저번 K브랜드 광고 보고서와 이번 S그룹 기업 이미지향상을 위한 광고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 설명을 듣기 위해 왔습니다." 내말을 묵묵하게 듣던 도이사는 나를 스크린이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옮기게했다. "이리로 와서 앉아요. 그럼 바로 시작하도록하죠. S그룹에 대해 조사는 다해왔겠죠? 하긴, 그 그룹에대해 모르면서 이프로젝트 한다는게 말도 안되는짓이지." "어...네..ㄷ.ㅏ..당연히 알고 있죠." "말해봐요" "네?" "프로젝트 계획설명하려면 나인턴이 제대로 S그룹에 대해 알고 있어야 이해를 할거아닌가?" 아래에서 그렇게 김팀장님이 신신당부를 하시더니... 생각치도 못하게 이런질문을 받으니 당황한 나머지어버버거리면서 아무 말못하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알고 있는데...아...너무 긴장해서 ...막..갑자기 생각이 ...아..그러니까" 도이사의 정색한 표정이 눈에 들어오니 손에 땀을쥐고 바보처럼 버벅거리면서 대답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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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됬어요. 그럴수도 있는거지 뭐, 이해해요. 근데 여기 들어온지는 얼마나 됬어요?" "어...저는 이제 3주하고도이틀정도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군...아으 힘들다... 인턴이면 완전 피곤하겠는데" 기지개를 피면서 서있던 도이사는 내 옆자리에 떨어져서 앉았다 "네...아직 배울것도 많고 선배님들 지시도 잘듣고 행해야되고...이것저것 할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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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해. 초반부터 막달리면 나중에는 빨리 지치게 되있어" 팀장님의 말과 다르게 생각보다 친절하고 조근조근하게 다독여주시는 도이사님의 행동에 마음이 편해졌을때 다시 본격적으로 일을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 빔으로 스크린을 띄운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도이사님의 모습이 솔직히 정말 멋있었다. '아...어떡해...처음 봤는데 반한것같아.' 많은 분량의 계획을 설명해주시다보니 한 두시간은 금방지나갔다. . . . . "자, 그럼 여기까지. 보고서 나한테 주고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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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나긋나긋한 이사님의 목소리와 너무나도 포근한 쇼파 그리고 잠들기 딱 좋은 온도까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게다가 빼빼로를 만든다고 밤까지 샌 나에게는 눈꺼풀이 무거워지기 딱좋은 안성맞춤의 조건이었다. "......Zz......." -작가시점- 아무말없이 나징어를 지켜보던 경수는 옷걸이에 걸려있던 자신의 외투를 벗어 덮어주고 편한자세로 잠들수있게 눕힌뒤 건너편에 있던 쇼파로가 피곤했던 몸을 눕히고 눈을 감았다. 둘다 바삐 일더미속에서 살다가 잠깐주어진 달콤한 휴식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을쯤 요란한 전화벨소리가 울렸다 따르릉- 따르릉- 곤히 누워 잠의 세계에 풍덩 빠져있던 경수는 이내 뒤척이며 부시시한 머리를 정리하며 잠긴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네...이사 도경수입니다." "이사님 저 홍보1팀 팀장 김준면입니다. 다름이 아니구 몇시간전에 저희 팀에서 보낸 인턴하나가 돌아오지를 않아서요. 혹시 같이 계신가요..?" "아...나징어...저랑 같이 있습니다. 지금 나징어 바로 내려보내야하나요? 저랑 할얘기가 좀 많은데" "음...아닙니다. 할얘기 마저하십시오. 다만 부탁하나만 드리자면 오늘 나인턴은 할일이 다끝났으니 얘기끝나시는데로 집에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김준면 팀장님" 달칵- 수화기를 내려 놓은 경수는 아직도 곤히 자고 있는 징어의 옆으로가 하나하나 관찰하기 시작했다 아이처럼 몸을 웅크리고는 작은 두손을 꽉쥐고 색색-거리면서 자고있던 징어의 모습을보고 경수는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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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네 애기... 얼마나 일을 많이 시켰으면 애가 이렇게 잠에 푹 빠져서 일어나지도 않냐..." 징어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못하던 경수는 한참후에 징어의 손에 얌전히 잡혀있는 알록달록한 무엇가를 발견한다. 부시럭- "이게뭐지....빼빼로..?" 보기만해도 단내가 가득 풍길듯한 모양을 한 작은 봉지를 집어든 경수는 벌써 저녁을 먹고도 남을시간이 지났다는것을 이내 깨닫고 포장지를 뜯어 가지런히 놓여있는 빼빼로를 집어 입안에 넣었다. 와그작- 와그작 기분좋게 입에서 퍼져나가는 초콜릿의 단맛에 오독오독 바스라지는 막대과자의 퍼석함이 가미되어 경수의 기분도 느슨해지는것같았다. 두개쯤 먹고 한개더 집어먹으려고 할때쯤 징어가 뒤척이며 앓는소리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음...흐..아.." 상황 파악이 안된건지 눈만 꿈뻑거리던 징어는 자신의 앞에서 빼빼로를 오독오독 씹어먹으며 자기를 보고있는 경수를 보고 깜짝 놀란다. "으..어어!이사님...저 ..잠든거에요? 헐 말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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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냥 내집안방이다~하면서 잘도자더군요 나징어씨?" 울상이된 나징어가 안절부절하다가 경수의 입에 물려있던 자신이 만든 빼빼로를 발견하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어!이사님 그거는 어떻게...어.." "이거나주려고 가져온거아닙니까? 아니면 어떡하죠 내가 벌써 몇개 집어먹었는데" "흐어...아닙니다아...맞아요 이사님드리려고 가져온거..하하...혼자서 알아서 잘챙겨드시네요..하하" "역시...근데 징어씨 베이킹좀 하나봅니다?시중에 파는것보다 훨신 괜찮네요, 먹을만하구요" "어어...감사합니다ㅎㅎ 그나저나 지금 몇시죠...?" "7시되기 5분전, 김준면 팀장이 징어씨일끝났다고 오늘은 그만 퇴근하라고 연락왔습니다" "....!아맞다....안내려가봤네요 ㅠㅠㅠ 아어떻게해..." "상관없어요. 내가 알아서 다 말해놨으니까. 근데 배안고픕니까?" "조금...(꼬르륵)좀많이요..ㅎㅎ" "나 서류 정리하는것만 좀 도와주고 바로 나랑 퇴근하고 같이 저녁먹으러 갑시다." "아니에요..서류정리만 도와드리고 저는 집가서 혼자 먹겠습니다." 징어의 말을 듣던 경수는 쇼파위에 앉아 있던 징어의 몸쪽으로 확 각까이가더니 머리를 살짝 쓸어 넘기며 말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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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혼자 먹기싫어서 그래 나징어인턴, 같이 먹는거로 합시다." 그렇게 도이사의 당돌한 행동에 거절할수 없었던징어는 흔쾌히...는 아니고 수락을한후 도이사랑 처음만난 첫날에 같이 자고...(음마) 물론 각자쇼파 하나씩차지하고 피곤해서 숙면...ㅋㅋㅋ 비싼 레스토랑에 가서 나징어는 부담스러운데 설레고 도이사만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고한다... 준면이가 홍보1팀 팀장 비서는 누구게요~ 연재텀이.너무길죠? 제가 출국준비를 하다보니...하 ㅜㅜㅠ 시험까지 마치고 돌아오니 기진맥진이네요! 내일이 빼빼로 데이인데 다들 맛나게 잘드시구요 ㅎㅎ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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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공지사항
없음
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