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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를 만났다. 평소에도 헬쑥했던 너의 얼굴이 반쪽이 되었고 피부는 푸석해져 패인같아 보였다. 어둡게 내린 그림자가 너의 눈밑에 크게 자리하고 있었고 너의 가늘고 매끈했던 입술은 거칠게 매말라 군데군데 검붉은 피가 묻어있었다. 

 

"너 얼굴이 왜 그래? 어디 아파?" 

 

잠을 잘 못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심각한 것일까.. 걱정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손도 미세하게 떠는 것 같기도 했다.  

 

"ㅇ..아..아니. 그냥... 조금.. 피곤해." 

 

여전히 너는 나를 어려워 하는 구나..  

너와 함께한 4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동안 항상 내 앞에서 말을 더듬고 눈을 피하고 말을 아끼고 그러다 보니 마음도 숨기고.. 

나는 언제나 너에게 한발짝 다가가는데 너는 가만히 있어주지도 못할 망정 멀어지려고 한다.  

 

날 좋아하면서.  

 

 

*  

 

 

"이모 여기 살치살 3인분이요!" 

 

니가 나를 좋아하든 어려워하든 먼저 너를 먹여야겠다는 생각만이 머릿속에 두둑히 차 들었다. 나는 무작정 너의 손을 잡고 주변에 보이는 아무 고깃집에 들어가 주문을했다. 그런 나의 모습에 당황한 건지 커진 눈속 검은 동공은 나만을 담고있었고 가느다란 입술은 오목조목히 모여 침을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먹어. 너 지금 패인같아." 

 

착하신 이 누님께서 처음 들어본 집게로 생전 구워도 본 적 없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고 계시니 안먹으면 죽는다. 라는 눈빛과 강한 어조로 말하니 금세 눈을 내리깔고 허겁지겁 입에 고기를 집어넣는 너다.  

 

"뭐 마실거라도 시켜줘?" 

 

내가 한 말 때문인지 꾸역꾸역 먹는것 같아 음료를 시켜줄라니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거절한다. 짜식. 귀엽군 몇일 전 있었던 일을 말하야 하는데 먹는 사람은 건드리는게 아니니 조금만 기다렸다 꺼낼 생각이다.  

그리고 다시 고기를 구우려 하니 불판이 새까맣게 타 있었다. 

나는 종업원을 불러 불판을 갈아달아 했고 고기를 너와 내 그릇에 나눠 담았다. 종업원은 왼손에는 새 불판을 들고선 오른손으로 타버린 불판을 들어올렸다. 

콜록콜록. 올릴 때 올라온 연기 때문인지 니가 갑작스레 기침을 해댔다. 물을 마시라 권해도 들리지가 않는지 무턱대고 기침만 해댔다. 콜록콜록. 들으면 둘을 수록 기침소리는 거칠어졌고 보면 볼 수록 너는 고통스러워 보였다.  

너의 기침이 멈추질 않는다. 

 

 

늦게 와서 죄송하고 분량이 적어서 죄송해요 ㅠㅠ 

상중하 로 쓰려 그랬는데 아까 글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화로 바꿀게요.. 3화도 언능 갖고 오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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