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신곡 이러지마 제발의 뮤비를 보고 삘받아서 썻습니다.
노래 대박 ㅠㅠㅠㅠ 일등해라 꼭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뮤비 그래로 세드가 좋다 하시는분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빼고 읽으시면 됩니당 : D
+ 잉국아ㅠㅠㅠㅠㅠㅠ
잉국이가 응칠에서 호야..?와 게이로 나온담서요? 잉국아 게이연기가 취향에 맞디?ㅋㅋㅋ 이러면서 오늘 하루종일 친구랑 낄낄 거렸슴닼ㅋㅋㅋ
시험이 언능 끝나서 고양이도 쓰고 응칠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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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우우웅-
가로등만 길을 밝히는 아무도 없는 다리
거칠게 모는 차가 아슬아슬하지만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술에취한 머리속이 어지럽다
결혼식. 면사포와 턱시도. 셋이찍은 결혼사진
어찌해야할까.
넌 왜 날버렷을까. 사랑한다 속삭인넌
[쨘!반지 이쁘지?]
단정한 은반지를 낀 두명의 손
하지만 내손은 아니야
나에게 손을 보이는 너네둘이 눈앞에어른거린다
하얗고 작은 손과 거칠고 큰 손
어울린다. 내가 낄틈이 없이
[우리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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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 너가.
끼이이익-
거친 손놀림에 핸들이 꺽인다
차선위를 오락가락. 내 정신도 오락가락
아아-
있는 힘껏 비명을 질렀다
가슴이 아프다.
탕빈가슴 널향한 감정이 바람이되어
뻥뚤린 가슴 가장자리를 마구 활킨다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몸속에 고여 썩는다
흐를곳 없이 몸에 고인 피는 널 향한 내감정처럼
마음속에 감추고 감추어 그대로 고여 진해지기만한다
술기운이 올라 차를 갓길에 대었다
이 꼴로도 죽기싫어 차를 세운 내가 병신같고 안쓰럽다
핸들을 마구 내려친다
손에 멍이들어간다
눈물이 흘러 파랗게 멍들어간다
유독 멍이 잘드는 날 넌 항상 걱정했는데.
지금 거기서 뭐해.
나 아픈데 와서 달래줘야지
짐승같은 소리로 흐느끼며
핸들에 머리를 부볐다
이를 악물어도 새어나오는 흐느낌과
눈사이로 흐르는 눈물에 몸이, 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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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진정이된 몸이 아려 시트를 뒤로 젖히고 반쯤 누웟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까만 밤하늘
별하나 없지만 지금 네가 있을 저 하늘은
내눈에는 그 무엇보다 이쁘다
지금쯤 비행기가 도착했을까?
눈을 감고 잠시 회상에 잠겼다
.
.
하얀 면사포. 새햐얀 웨딩드래스
난 평생 입어보지 못할 그것.
뭐가 그리 좋은지 하얗게 치장한채 하얗게 웃는다
하얗고 밝고 아름다운 사람
그래서 날 버렷나.
미쳣지.뭔 미련이 남아서 여길와
하지만 보고싶다.
나와 함께엿다면 하지 못햇을 결혼식.
예복을 한 너는 눈부시겟지
툭-
등을 두드리는 누군가
굳이 뒤를 돌아보지 않아도 너인걸 안다
[일찍왔네-]
[...결혼축하해]
설핏 웃으며 대답했다
너와 친구로나마 남기위해
.
.
[신랑- 평생 신부를 사랑할것을 약속합니까?]
[....네]
..나도, 널 평생 사랑해
.
.
이 감정을 어찌 해야 할까.
답답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왔다
[여기서 뭐해]
커튼을 가르고 빼꼼 얼굴을 내미는 너
여기서 뭐하냐며 내 손을잡고 이끈다
[어어-어디가는데?]
[같이 사진이나 찍자. 너 데려오라고 난리다]
우리셋은 어릴때부터 소문난 친구였다.
하지만 이제 너네는 하나되어 떠나고
나혼자 남는구나
.
.
하나 둘 셋-
찰칵—
남자둘 여자하나,
절대 행복할수없는.
.
.
아아—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마음은 가라앉질않는다
몸속에서 썩어가는 피는
눈물되어 투명하게 뺨을 타고 흐른다
품안에서 꺼낸 뻣뻣한 사진
내게 속삭인 사랑은 거짓이었나
떨리는 손으로 사진을 찢었다
너와 여자사이 삐뚤삐뚤한 선이 그어진다
뜯겨져나간 너의 사진으로 여자를 가렸다
예식장에 서있는 너와나.
아-
꽃도 사랑도 시들면 추하다
하지만 난 네 추한 사랑까지 모두 껴안고 살아가리.
.
...
아 큰일났다
키는 잃어버렸는데
술에 취한 머리는 비밀번호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키를 잃어버린지 일주일
비상키는 네게 있다.
너가 자주 드나들던 이집 이제 오지 않겟지
마지막 그날 조금더 붙잡을걸 그랬다
슬슬 서늘해지는 날씨
밖에서 이러면 감기걸릴것이 뻔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아이처럼 쭈그리고 앉아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터벅터벅-
누군가의 발소리
[여기서 뭐해.감기걸린다]
...술을 너무 마셧나 환청이 들린다
[술을 뭐이리 많이 마셧어.술도 잘 못하면서]
머리를 쓰다듬는 다정한 손길
그냥 슬퍼서 먹었어-
우는건지 웃는건지
내가 들어도 처연한 목소리로 내가 흐느낀다.
환상이라도 좋아 너라면
[들어가자.감기걸린다]
귓가에 속삭여지는 다정한 목소리로 기억이 끝났다
.
.
둘만의 기억
난 네품에 안겨 자는것이 좋았다
내 목을 간지럽히는 네 숨결
간질거리는 머리카락. 네 향기
눈을 뜨면 보이는 너의 넓은 품
그래 지금처럼.
...?
지금처럼..?
깜짝놀라 네 가슴을 밀쳤다
손끝에 닿는 감각 착각이 아니야
[더자..]
내 팔을 잡고 품으로 당겨 머리를 토닥이는 너.
간게..아니었어?
[흐윽-]
웃음인지 울음일지 모를것이 앙다문 이 사이로 흘렀다
네 어깨를 적시는 내 눈물
넌 그저 가만히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다
[개새끼..]
[..응]
[미친놈아 니가 왜 여깃어]
니가왜여깃어- 지금쯤 유럽에 있어야 할 새끼가
[내가 네옆 말고 있을데가 어딨어]
엉엉 결국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널 있는 힘껏 패주고 싶은데
주먹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저
니 가슴을 몇번 툭툭 내려치고 만다
[미안해. 평생 같이 있기위해 조금 먼길을 돌아와야했어]
내 어깨가축축히 젖어간다
너도 많이 힘들었구나
그래 아직
우리의 사랑은 시들지 않았다
꽃도- 사랑도, 시들지않는한 영원히 아름답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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