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6733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공지사항 상황톡 사담톡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나날 전체글ll조회 1183

 

 

[현성] 연애의 비율 - 프롤로그

W. 나날

 

 

 

 

김성규. 보기 안타까운 배우. 작품도 많이 했고 연기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어? 김성규가 거기 나왔었어?” 할 정도로 항상 다른 배우들한테 묻히는 배우. 주연을 하면 그 작품이 망하고 조연을 하면 다른 역에 가려지는.. 한마디로, 아웃오브안중인 비중 없는 역할만 골라서 캐스팅되는 운도 지지리도 없는 배우. 이게 바로 나 '김성규'의 사전적 정의가 아닐까싶다. 그런데 더 심각한 건, 두 달 전부터 이때까지 맡아온 최악의 역할조차 발길이 뚝 끊겨 나한테 대본은 커녕 제의전화도 안 들어오고 있다.

 

 

 

 

“형..”
“왜.”
“제발 대본 좀 받아와..”
“그게 내 마음대로 돼?”
“그러니까 형이 좀 발로 뛰어서 사바사바 좀 해서 뭐든지 받아와달라고! 이러다 심심해서 돌아가시겠다!!”
“아 왜 나한테 성질이야, 성질은?”

 

 

 

 

매니저형이 인상을 찌푸리며 집에서 나가자마자 침대로 쓰러지듯 누웠다. 엉엉 진짜 울고 싶다. 혹시나 받았다가 폭풍잔소리부터 시작해서 걱정으로 이어질 것 같은 엄마의 전화도 계속 피하고 있는데 죄송해서 더 이상은 못 피하겠고.

 

 

 

 

“배우 때려칠까 진짜.”

 

 

 

 

우울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다 베개에 얼굴을 묻었다. 으으.. 나름 고등학교 때 모범생이던 김성규가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


“성규야!”
“왜....”
“대본, 대본!”
“대본? 대본?!?!”

 

 

 

 

이 얼마나 기적 같은 말인가! 대본이라니! 그래, 역시 하느님은 날 버리지 않으셨어!

 

 

 

 

“그래. 너 영화 캐스팅 됐어! 게다가 주연이다! 감독은 이규산 감독이고.”
“헐. 그 감독님 되게 유명하시잖아.. 무슨 영환데? 대본 이리 줘 봐. 연애의 비율? 어쩜 제목부터 가슴에 확 와 닿냐!”
“근데 그 영화..”

 

 

 

 

매니저형의 말 따윈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입이 귀에 걸릴 듯 찢어지게 웃으며 대본을 펼쳤다. 어디보자.. 주인공 권시훈. 내가 권시훈인가? 오오.. 멋져 멋져. 그리고 이윤성. 음? 이윤성? 여자 이름 치곤 꽤 남성적인 이름이네.. 왠지 찝찝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몇 장 더 넘겼다. 그리고....... 이게 뭐야!!!!!

 

 

 

 

“그 영화 동성연애영화야.”

 

 

 

 

이런 씨발.. 그래, 동성영화 그건 열 번 참고 백 번 참아서 그렇다 치고 넘어간다 해도... 이건 너무 하잖아!!!

 

 

 

 

“뭘 이런 걸 받아와!!!! 형 진짜 미쳤어??”
“니가 뭐든 좋으니까 받아오라며!”
“그렇다고 이딴 걸 받아 오냐? 지금 당장 못한다고 해! 취소하라고!”

 

 

 

 

그러자 매니저형이 픽 하고 웃으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미 상대배우랑 미팅약속도 다 잡아놨는데 취소는 무슨.”
“아오! 나한테 말도 없이 약속은 왜 잡아!!”

 

 

 

 

소파에 앉아 있다가 들려오는 매니저형의 말에 허공에 폭풍발차기를 하며 소리를 지르자 그걸 보던 매니저형이 혀를 쯧쯧 차며 고개를 저었다.

 

 

 

 

“야, 성규야. 근데 어차피 너 이거 말고는 다른 대본 들어오는 거 없잖아.”
“.....약올리냐? 어?! 그래서, 상대배우는?”
“응?”
“나 강간하는 역할, 그 거지같은 역 맡은 배우가 누구냐고!”
“아, 남우현.”

 

 

 

 

잠시만?? 팔든???? 익스큐즈 미????????? 플리즈 져스트 원 몰 타임 스피킹!!!!!!!!!

 

 

 

 

“...뭐? 누구라고?
“남우현이라고. 니 상대배우.”

 

 

 

 

오 마이 갓. 신이시여, 저 좀 죽여주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헐?!!! 완전 기대돼요ㅠㅠ 무명배우 성규라니! 우현이랑은 무슨사이길래 저렇게반응하는거걸까요ㅎ 담편 기대할게요ㅠ 글구 혹시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 된다면 '뀨뀨' 신청 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테라규에요!!1 헐 프롤로그가 두개나!! 동시연재하시나요?ㅠㅠㅠ 헐 기대하고있어야지1!!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백도] allumette -65
11.13 21:36 l 백연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0
11.13 21:14 l 다각다각
[김준면] 을의 연애 (부제: 단편작)19
11.13 21:08 l 하미멜론
[엑소/징어] 너징이 엑소 스타일 디렉터인 썰14 (착각은 자유 김종대)59
11.13 21:04 l 시망_똥망
[EXO/카디] HIDE & SEEK 88
11.13 20:46 l 키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11.13 20:34 l ㅎ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11.13 20:30 l 아,안됏!
[VIXX/켄홍] 이재환, 이홍빈10
11.13 20:29 l 둠칫
[세훈X민석] 요즘 (부제: 누구나 비밀은 있다)Ⅲ9
11.13 20:24 l Shelter
[EXO/찬백] 미혼부 박찬열의 육아일기 1373
11.13 20:08 l 뿜깡
[EXO] 댄동에 들어갔는데 너징 혼자만 여자인 썰 4 (부제; 오빠가 내 생각을 해주다니)31
11.13 19:55 l 댄스부
♡ 다이어트 일기- 13.11.131
11.13 19:52 l Awesome
[EXO/카디] V story 31
11.13 19:43 l 정부끄
[김종인] 빼빼로스킬을 좋아하는 선배한테 해보았다.ssul21
11.13 19:31 l 하미멜론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16
11.13 19:25 l 손시령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9
11.13 19:23 l ㅠ슢ㅠ
[블락비/지권] 잘 지냈으면 한다 0119
11.13 19:11 l 블리퍼
[오백] 싱글파파 도경수 X 분리불안장애아들 변백현 36
11.13 18:56 l 도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8
11.13 18:46 l 뭐뭐뭐가정부
[인피니트/현성] 컴패니로맨스(Company Romance) 프롤로그2
11.13 15:47 l 나날
[인피니트/현성] 연애의 비율 (프롤로그)2
11.13 15:45 l 나날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43
11.13 15:08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0
11.13 13:06 l 엽떡후유증
[EXO] 김종인 아프리카BJ KakaoTalk6
11.13 12:06 l 부끄럽됴
[EXO/나징] 엑소는 오징어를 좋아한다 1 (부제: 오징어 수난시대)6
11.13 11:14 l 애기늑대들
[EXO/너징] 오빠들 숙소가 좀 드럽네요 2 (부제: 야한잡지 소동)7
11.13 09:48 l 엑음메
[인피니트/현성] 츤츤사장현X짝사랑비서규(2)kakaotalk17
11.13 08:47 l 베베규


처음이전101110210310410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