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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준이를 데려왔을때,

준이가 애기였을때는 말이야

맨날 내 뒤만 쫄쫄 따라다니고

말도 되게 잘들었어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주인아! 오늘 내가 혼자 밖에 나갔다 왔는데,

나보다 더 큰 형아들이 있었어!"






"그랬어? 너보다 더 큰 형아도 있어?"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응! 다음에도 만나기로 했어!

다음번에는 

형아들이 맛있는거 갖고나온댔어."







"좋겠네, 준이~"






나도 어쩔수 없는 

일개 회사원인지라

아침에 나갔다 저녁늦게까지

일하다 오는 날이 많거든,

근데 불평 불만 안하고 

혼자 잘 지내는 준이보고 

마음이 놓이긴 하더라고,

.

.

.

.

근데, 확실히 크면서 애들은 변해 

그치?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아, 무슨 일기야

내가 애기도 아니고"









"왜, 애기때는 내가 쓰라면

잘 썼잖아"

.

.

.

.

.




확실히 애들은

크면서 변해,

그치?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주인.

요즘따라 퇴근시간이 많이 늦네?"










"응, 회사일이 바빠"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그렇구나..

근데 요즘따라 왜그러지?"








"뭐가?"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자꾸 주인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나,

꼭 그렇잖아,

나몰래 다른 사람이라도 만나고 온것처럼."









".."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왜 말이없어?

그래도 난 주인 냄새라면 괜찮아."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근데,

그 목에 그거는

좀 보기 그렇다.

아무리 우리가 주종관계라지만,

예의는 지켜야지?"








".."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말이 없네,

우리 주인이.

난 주인이 그 작은 입술로

오물거릴때마다

물어뜯고싶어,

근데,

그 예쁜걸

나한테만 쓰는게 아니라는게 

좀 안타깝네"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조심하는게 좋잖아.

혹시 몰라, 

내가 이상한거라도 보고

누구하나 물어뜯어 죽일지?"









"무슨 말을 그렇게해.."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괜찮아,

우리 주인은 똑똑해서

내가 이렇게 말하면 잘 알아먹잖아.

근데,

그 냄새 좀 어떻게 해라.

영 거슬려서 안되겠네."







"아.. 오늘 회식때문에.."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근데, 주인.

회식이란게

단 둘이서 밥먹는건가?"








".."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마지막이야,

난 누가 내 먹잇감

탐내는거

보고만 있는 성격 아니야.

계속 그러면

어쩔 수 없잖아."









[방탄소년단/김남준] "준아, 너 일기 다 썼어?" | 인스티즈

"벌이라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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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173
워... 분위기 보소.. 이런 글 좋아요... 노래도 좋고? 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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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아 남주니 사진이랑 대사랑 넘 발려요ㅠㅠㅠㅠㅠ 태형이랑은 또다른 느낌 더 날카로운 느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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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남준아 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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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하.. 사진이랑 매치..와..쭤뤄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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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워..진짜ㅠㅠㅠ짤이랑 너무 잘맞아요..ㄷㄷㄷㄷㄷ남준이가 하는건 뭔가 무섭무섭 ㅠㅠ 태형이는 능글맞게하는거라면 진짜 남준이는 화난느낌..ㄷ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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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세상에.. 하 세상에 세상에 남준맘 보ㅓㅆ다가 기절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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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와ㅠㅜㅠㅜㅠㅜㅠ 분위기가ㅠㅜㅠㅜㅠ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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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잠시만...! 이거 독방에서읽은글같은데....! 대박!! 신알신하고 정주행하러갑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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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하 작가님 왜 이제야 작가님을 만난거죠 하 사랑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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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2.100
와 작가님 대박...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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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벌줘!!!!!낮누야!!!!!!나한테 벌을 줘!!!!! 주인이ㅇ나빴네!!!!!그치만 나한테 벌 줘!!!!빼애애액!!!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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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유들하다가 날카로워지는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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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ㅠㅠㅠ저번 태형이 대사랑 비슷한데 분위기는 또 서로다르네요ㅠㅠㅠ그래두 둘다 발리는건 똑....힝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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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죠 소홀히하면 안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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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준아 ㅠㅠㅠㅠㅠㅠㅠ낮누야 ㅠㅠㅠㅠㅠ유왕 ㅜㅜㅜㅜㅜㅜㅜ그냥 나 혼내줘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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