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세훈이가 너징집에 처음 놀러온날의 일화를 풀어보자
너징은 한국에 맨 처음 들어와서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기 때문에 먼저 찬열에게 찾아갔어
찬열의집 = 엑소숙소 라고 하자
사실 예정대로라면 찬열이 공항까지 나와있어야 하지만 너징은 그냥 쿨하게 거절
너징에게는 경호원이있어 말만 경호원이지 그냥 완전 친한 오빠같은 .? (이유는 나중에 천천히)
그 오빠는 한국에 집이 원래 있어서 한국 집으로 가기로 하고 너징은 찬열의 집으로 갔어.
공백기여서 멤버들이 전부다 숙소에 있었는데 세훈만 없었기 때문에 너징과 세훈은 만나지 못했던거야
"오빠, 나 공항왔어. 주소 문자로 보내줘"
"알겠어, 조심히 와. 형이랑 같이왔지?"
"당연하지. 있다봐"
누구보다 간단한 너징과 찬열의 통화 '용건만간단히' 를 아주 잘 지키고 있는 예 라고 할수있지
찬열의 집에 도착했을때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들 = 팬들
너징 소심소심 열매를 갑자기 먹을수 밖에 없게 되었어., 사람들의 직접적인 시선이 싫어서야;
그래도 찬열을 먼저 봐야되겠다는 의무감에 용기를 내서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해
딩동-
"누구세요 ?"
"저 찬열오ㅃ…"
말도 다 안했는데 문이 열렸어 그냥 여자목소리인데 찬열이 미리 말해둔것 같아
너징이 처음본건 찬열이아니라 어익후 이게누구야 준멘+ 아니야
"어…, "
"어…."
서로 당황당황열매먹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데 "징어감기걸려!!!!!" 하는 찬열의 소리에 정신차리고 들어오라하는 준멘+
들어와서도 서로 어색어색해서 너징은 괜히 찬열방에 들어가서 찬열기다리고있고ㅋㅋㅋㅋㅋㅋㅋ
"징어 미안, 씻느라고"
"어휴 우리찬열이 깨끗깨끗해라"
급 엄마모드 우리찬영리 오구오구 ㅋㅋㅋㅋㅋㅋ 궁디팡팡해줬더니 또 하지말라고 소리치고
그러다가 방에서 너무 떠드는것 같아서 멤버들이랑 같이 놀려고 거실로 나가고 어색어색해서 티비보고 ..,☞☜
"아, 배고파"
"준면형 나 치킨"
"어, 치킨이요? 제가 사드릴게요 치킨먹어요 저 순살파닭"
갑자기 나온 치킨이야기에 가만히 티비보던 너징 신나서 먼저 말검ㅋㅋㅋㅋㅋㅋㅋ 멤버들 당황당황 찬열이만 옆에서 웃곸ㅋㅋㅋ
"아, 손님인데 그래도 저희가"
"아니에요 제가살게요 순살파닭먹어요 순살파닭 일인일닭?"
"ㅋㅋㅋㅋ아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다번호 시켜라ㅋㅋㅋㅋㅋㅋ"
너징 신나서 치킨시키고 치킨올때까지 자기소개타임 가지면서 아이엠그라운드 하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왔는데 당당히 지갑에서 현금으로 만원짜리 막 내는 너징보고 멤버들 벙찜 대다나다
멤버들 치킨보다도 더 궁금한 너징의 지갑안을 허락받고 완전 조심히 보는데 안에 왠 수표에 만원짜리에 카드에
너징 명함있었는데 자기소개때 설명했으므로 패스 하고 다들 '우와..' 하다가 너징이 빨리 치킨먹자해서 다들 치킨먹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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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
"아, 누나 나만빼고 형들 다 알았었어요?"
"아니"
"뭐가 아니에요, 형들이랑 막 웃고 떠들고 !!"
"다 안건 아니야 몇몇오빠들만…"
"오빠 오빠 !!!! 나도 오빠라고해줘요 오빠해봐요 세훈이오빠 ~"
'제가 징그럽게 왜이래' 라는 표정으로 세훈이를 보던 너징은 고개를 돌려 드라마를 시청해 너징이 좋아하는 '상속자들' 하는날 이니까
너징이 하도 상속자들보면서 침흘릴기세여서 세훈이가 월화드라마로 '수상한가정부'를 보는데 너징이 "최지우배우분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더 좋아함ㅋㅋㅋㅋ
질투작전 실패한 세훈이는 수요일과목요일을 싫어함ㅋㅋㅋ 같이 있지 않아도 본방사수하면서 있을 너징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옴 .,
세훈은 '내가 너무 좋아해도 손해야' 라고 생각하면서도 너징이 세훈이를 너무좋아하는걸 알기에 생각을 5초도 안되서 접게됨 ㅋㅋㅋㅋㅋㅋ
그냥 뛰는세훈이위에 나는너징 있는 꼴
까톡- 까톡-
깥
카톡이 울리길래 핸드폰 찾으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옆에서 오세훈은 웃으면서 자기폰 하고있고
티비옆에서 울리는 너징의 카톡알람에 너징은 대사를놓침 기분이 무지 안좋음. '쓸데없는 카톡이기만해봐ㅡㅡ' 하면서 카톡을 보는데
오세훈의 카톡 오세훈 폰 뺐어서 보니까 카톡창이 저럼 여보뭔데ㅠㅠㅠㅠㅠ 일단 씹귀니까 넘어가준다
바보인가 한글인지 영어인지 구별이 안가나 분명히 저건 자기가 지우기 귀찮아서 그대로 해논걸거야
원래는 폭풍 때리겠지만 귀여우니까 봐줌 오구오구 내남친 오구오구
카톡보고 무시하니까 세훈이 옆에서 울상되가지고 방에들어감 컴퓨터하는것같은데 중요하지않음 너징앞에 영도가있으니까 ㅠㅠㅠ♡
… ….
별로 중요하지 않았는데 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웃음소리가 또 들리고 너징은 갑자기 화가남
"조용히해 !!!!! 영도목소리가 !!!!! 안들려 !!!!!!!!!!"
라고 소리치고는 또 드라마감상 웃음참는지 끅끅대는소리가 가끔씩 들리긴함..
드라마가 끝나고 예민해서 화난게 내심미안한 너징이 세훈이 풀어주려고 방에들어갔는데 저거슨 너징의 어릴적 앨범
oh 너징의 어릴적 앨범 oh
뭘 보고 그렇게 웃나 했는데 너징의 앨범 ~ 그건 너징의 앨범 ~ 아기때부터 다 봤나봄 근데 세훈이가 웃음터진건 다름아닌
너징이 어릴때 우연히알게된 찬열과 함께 찍은사진 (패럿동호회당시의 찬열) 세훈이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도 갑자기 생각 못하고 보니까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바탕 웃고 이야기하고 게임하고 하다보니까 너징졸림 세훈이한테 집으로 가라고 함 "누나…" 하면서 아련하게 너징을 쳐다보는 세훈이를 가볍게 무시하고
"옷 벗는다!!" 하니까 "으아아악 !!!" 하고서 밖으로 나가는 세훈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그런세훈이보고 웃고ㅋㅋㅋㅋㅋㅋㅋ
"누나, 나라서 그렇지 다른사람 있을때 옷 그렇게 막 벗으면 안되요 !!! 아물론 이시간까지든 언제든 누나집에 있는 남자는 나뿐이에요 !!!"
하고서 다급하게 신발신고 나가는 세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은 오구오구 우리세훈이 하고서 자러감
*
그러고 집에온 세훈이 너징에게 잘자라고 카톡보내려고 카톡을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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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데이트비용 부담스럽다는데 이해돼..?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