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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양쿠 전체글ll조회 1344l 1

어디서 어느나라것인지도 모르는 카메라를 중고로 하나 얻었다. 

그 카메라 안에는 필름이 들어있었고 혹시나하는 생각에 사진을 인화했을때 찍혀있던 인물은 요즘 인기가 더 오르고있는 배우 윤두준이였다.

 



왜 이 사진안에 윤두준이 찍혀있는건지 궁금해진 나는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무턱대고 윤두준을 찾아갔다. 

기자도 아니지만 인터뷰를 요청했고 결과는 뻔했다. 힘들게 만난 윤두준을 그냥 보내기엔 뭔가 안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윤두준씨! 단순히 당신의 사생활을 알아내려고 하는 인터뷰가 아니라 카메라를 하나 얻었는데 그 안에 사진이 한장 들어있어서 그래요!!" 

 

 



사진을 보여주며 크게 얘기하자 계속 뒷모습만 보여주던 윤두준이 드디어 앞모습을 보여주었고 놀란 표정으로 말없이 사진만보던 윤두준은 천천이 입을열었다. 




"...인터뷰"

"..." 

"받아들이겠습니다."

 



사진을 보던 윤두준은 마음이 변한건지 인터뷰를 받아주었고 그렇게 인터뷰는 시작되었다. 



"이 사진속에있는 사람 두준씨죠?"

"그건 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봐도 두준씨로 보이는데요?" 

"그 사진속의 사람은 또 하나의 나 그리고 또 하나의 한국입니다."



인터뷰를 시작하나했더니 갑자기 이상한말들을 시작하는 윤두준.

아무리 봐도 똑같은 얼굴을 하고있는데 자신이 아니라고 하질않나 사진이 찍힌곳은 `또 하나의 한국` 이라는 곳이라 말하지않나 도통 알아들을수 없는 말들만한다. 

생긴것관 다르게 정신병자인가?




사진속 그의 이름도 똑같은 윤두준

그 사진을 찍은건 지금으로부터 반년전. 그 사진을 찍어준 사람은 그의 연인이라고 한다.




"그곳은 한국 제 3차세계대전후 독립국가로 발전한 한국..."

"잠깐, 그런 역사는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그곳은 이곳과는 다른 역사를 가진 또 하나의 한국. 독립국가라고 하지만 실상은 돈과 권력만이 존재하는, 권력이 모든걸 지배하는곳입니다. 나라는 휘청대고 살아가는것 만으로도 필사적이였죠"





또 하나의 한국이라니 말도 안된다는 말에도 침착하게 말을 이어가는 윤두준
윤두준이 말하길 그곳은 권력이 모든걸 좌우해 나라는 휘청이고 살아가기위해서 물과불도 가리지않는 서로 싸울 수 밖에없는 무서운곳이라고 한다. 

그런 나라가 어딨어




"그럼 도대체 `또 다른 한국`은 어디에...?"

"그는 어느 나라를 얘기해주었습니다. 그곳은 좋아하는 일을 할수도있고 먹을것도 잔뜩있어 풍족하고 자유스런 나라라고 자기와 함께 그 나라로 떠나자고 그렇게 얘기했죠."




대체 그런 나라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는 나의 물음엔 또 대답을 하지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윤두준




"외국인가요?"

"아니요. 그가 말한곳은 또 다른 한국입니다."

"또 다른 한국이요?"

"병렬세계라는 말을 알고 계신가요? 지구엔 다수의 병렬세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병렬세계라니 어쩌면 윤두준이 허언증이 있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정말 정신병자거나





"그는 병렬세계가 지금 같은 시간에 다른 지구의 전혀 다른 역사를 걷는 전혀다른 한국이있다고 말했죠. 그런 허황된 얘기는 믿지 말라고 했지만 그는 그곳의 세계가 질린다며 이곳의 세계로 가자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걸 팔았습니다. 저와 떠나기 위해서"


"이 카메라도 파신건가요?"

"그곳엔 길동홍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을 주면 이곳세계로 보내주죠. 하지만 그 길동홍은 불순불자를 처리하려는 비밀경찰이였습니다." 




길동홍이라는 사람이 존재하고 거기다 타임머신도 아닌 돈을주면 이곳세계로 보내주는 사람이라니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건지 허언증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인터뷰 끝나면 정신병원에 신고라도 해주던가 해야지





"비밀경찰에게 `또 다른 한국`이 어디있냐며 위협당하고 죽을 위기에빠져 그와 저는 달렸습니다. 필사적으로, 하지만 그는 돈뭉치 자루를 저에게 쥐어주며 달아나라고 꼭 살아나야한다고 소리친게 기억속에 존재하는 그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마지막 모습이라면 끝내 함께 도망치지 못하고 경찰에 잡힌건지 죽은건지 모르겠지만 그곳세계의 윤두준을 살리기위해 희생까지 했다는 이곳세계의 윤두준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지만 점점 윤두준이 해주는 얘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는 기분이다.




"어짜피 그나라에선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기때문에 결국 진짜 길동홍을 만나기위해 필사적으로 달려 길동홍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진짜 길동홍이였나요?"

"길동홍은 개구멍으로 멈추지말고 끝까지 기어가라고 했습니다. 딱히 갈곳이 없었기에 기어가 끝이보이는 입구가 나타났을땐 `또 다른 한국`이 정말 존재하고있었어요."




그런 구멍이있었으면 이미 공사를 하면서라도 발견되 이슈가됬을텐데 정말 말이 안되는 소리만 하는 윤두준이였지만 이왕 듣게된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옛날얘기 듣는셈치고 끝까지 들어보기로 했다. 




"이곳세계는 모든게 달랐습니다. 사람들의 얼굴은 행복한듯 모두 웃음을 달고 있었고 먹을것도 많았고 그의 말대로`또 다른 한국`은 풍족하고 자유스런 나라였죠. 그곳 세계에선 제일 권력높던 독재자가 이 세계에선 청소부였고 이 세계의 또다른 저는 인기있는 배우였습니다."

"그럼 지금 이얘기가 윤두준씨 얘기인가요?"

"길동홍이 말해준게 하나있었습니다. 이쪽 세계에도 또 다른 나가 존재한다고 똑같은 사람이 두명인게 알려지면 이 구멍도 들통나고 그곳 세계의 사림들은 이곳으로 넘어온다면 넌 다시 집히게되니까 이곳세계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자신을 죽이지않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죠."

"그럼 진짜 윤두준씨를 ...죽여서 바꿔치기 했다는건가요?"

"사람을 죽이는게 뭐가나쁩니까? 이곳 사람들은, 당신들은 남의 좋은것을 빼앗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살아남을 수 없는 고통을 모릅니다. 그곳은 나 자신이 살기위해 상대방을 죽여도 뭐라고 하는사람은 없었고 전 그런나라에서 왔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이 들어 죽였냐고 물어보자 한순간에 표정이 싹바뀌며 한 술 더떠 사람을 죽이는게 뭐가 나쁘냐고 묻는 윤두준을 보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전 죽이지 않았습니다"

 

"안죽였다고요?"

 

"죽이기 전엔 이미 유서가 있었죠. 인기가 없어지고 이전처럼 톱스타가 될 가망이 없어졌다는 글이 적혀있는 유서였습니다."

 

 

 

 

내 에상으로 이곳세계의 두준이 유서를 썼다면 아마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건으로 이미지가 추락할대로 추락했었을때를 말하는것같다.



 

"고작 그게 견딜 수 없어서 그런 하찮은 이유로 자살을 택한다는게 나약하기 짝이없었지만 어쩌면 그게 저한텐 이득이였죠. 싸우지 않으면 먹을것도 없어 입에 풀칠조차 못해 허덕이는 나라도 있는데 자신의 행복도 못느끼는 한심한놈이였고 그렇게 생각하다 그의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게 그 사진의 진실이죠"


"...그럼 이 사진기가?"

"나와 함께 이세계로 오기로한 그의 유일한 유품입니다. 하지만 이곳세계로 왔을때 돈이없어 결국 팔고 말았습니다. 안에 필름이 들어있다는것도 깜빡하고 말이죠."

"아.. 그럼 이 사진기.. 소중한 유품인것 같은데... 두준씨께 다시 드리겠습니다."

"아니요 괞찬습니다. 이제 그건 요섭씨꺼에요."


"..."


"이제 인터뷰는 끝인가요?"


"...네. 인터뷰에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해주신 얘기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약속드릴께요"

 

 

 


인터뷰같지 않던 인터뷰, 윤두준의 얘기만 줄줄히 듣고 나왔지만 거짓인지 진실인지도 모르는것이지만 알 수없는 익숙함, 믿을 수 없음에도 믿음이 간다는게 이상했다.

 

 

 

 

"..두준씨께서 잘 알지도 못하는 저에게 이렇게 중요한 얘기를 해주신건 카메라가 제 손에 들어왔기 때문이겠죠? 운이좋네요"

 

 

 


 

한편으론 고작 사진 한장에 이런 엄청난 사연이 숨겨져 있었다는게 다시 생각하면 더더욱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들을수록 빠져들었던건 사실이다. 

윤두준이 말을 잘하는건지, 어쩌면 정말 병렬세계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한심한 생각을 하면서 발걸음을 천천히 움직였다.

 

 

 


 

"요섭씨! 잠시만요!"

 

"...?"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네?"

 

"전 지금 요섭씨에게 이세상에 살기위해서 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달라요. 죽은 그와 다시한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 나라에 온다면 반드시 그가 있을테니까, 나와의 추억은 몰라도 기억 못해도 되니까 그저 얼굴이라도 한번만 보고싶었습니다."

 

 

 


갑자기 다시 말문을 꺼내며 사실 이 세계에 온 이유는 죽은 그를 다시 한번 만나고 싶었다는 윤두준

추억이 없어도 얼굴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하는 마음으로 온거라고 말하는 윤두준의 눈에는 눈물이 살짝 맺힌것 같았고 괜스래 내 마음이 찡해졌다.

 

 


 

"그럼 만나셨어요?"

 

 


 


물음에 대답대신 나의 손에 무언갈 쥐어주고 눈은 울지만 입은 웃으며 지나가는 윤두준.

다시 부르려 했지만 윤두준의 뒷모습을 보자 말이 목구멍에서 넘어오질 않았다.

 


 

 

 

그렇게 윤두준과의 인터뷰는 끝이나고 집에와서 확인하니 손에 쥐어준 물건은 다름아닌 필름 한개. 

그 필름도 인화를 해보니 서서히 인화되는 사진속의 인물은 윤두준과 함께 사진을 찍은 ...또 다른 나. 놀라움과 함께 소름이 돋았다. 

윤두준옆에 있는 남자는 환하게 웃고있는 나의 모습이지만 내가 아닌 또 다른 나. 

윤두준이 했던 말이 진실임과 동시에 사실은 사진이아닌 나를 보고 놀랐다는것, 인터뷰를 받아준 이유도 나에게 이 나라에온 사실을 말해준 이유도 이해됬다.

그리고 다시한번 대화 내용을 되새겼을때 말하지도 않은 내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것도.. 그리고 윤두준이 했던 말들이 생각났다.



 

 


'-요섭씨, -요섭씨에게'

 

'-그와 다시한번 만나고 싶었습니다.'

 

'-이 나라에 온다면 반드시 그가 있을테니까






어휴 도데체 뭔말인지 모르겟다 똥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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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할...작가님....분위기 겁나 쩌네여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허류ㅠㅠㅠㅠㅠ작가니뮤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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