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 죽은지 한 달이 지났다. 찬열은 백현이 떠난 뒤로 계속 집에 박혀 백현과의 시간을 추억하고있었다. 그가 앉았던 의자, 그가 요리하던 부엌, 그와 나란히 누웠던 침대. 모든건 그대로인데, 백현만 없다. '네가 날망쳤어, 백현아.' 한참 생각에 잠긴 찬열은 무언가 결심한듯 신발도 신지 않고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한 달만의 외출이였다. 찬열은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다. 그가 올라온 곳은 바로 옥상. 옥상은 찬열과 백현에게 특별한 곳이였다. 찬열이 살던 아파트에 새로 이사왔던 백현을 처음 만났던 곳도 이곳. 찬열이 백현에게 사랑을 고백한 곳도 이곳. 시원한 바람을 쐬며 사랑을 속삭인 곳도 이곳. 우울증이 있었던 백현이 자살한 곳도 바로 이곳, 옥상이다. 찬열은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섰다. 밑을 보니 아찔하다. 무서웠지만 찬열은 희미하게 웃었다. 한 달전, 백현은 여기에 서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난 온통 니 생각뿐인데. "백현아, 미안해. 너 없인 안돼겠다. 갈게, 기다려." 찬열은 백현을 닮은 하얀 하늘에 몸을 던졌다. 모든건 옥상에서 시작되었고, 옥상에서 끝났다. 제가 뭘쓴거죠...!ㅋㅋㅋㅋㅋ이상한글 죄송합니다ㅠㅠㅠ 댓글 다시고 포인트 다시 받아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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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 정확하다는 샤워순서로 보는 MB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