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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준] Catch Me If You Can 04 | 인스티즈


Catch Me If You Can

04

 w. 슈크림붕어빵



 



하아.”

 

어젯밤만 해도 바닥에서 자던 세훈이 왜 오늘 아침엔 제 옆에 누워 자고 있는 것인지, 생각만 해도 열이 뻗칠 노릇이었다. 세상모르고 자는 세훈을 보며 한숨을 쉰 준면이 침대에서 내려와 욕실로 향했다. 간단히 샤워를 마친 준면은 출근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준면이 옷을 입는 동안 토스트기에서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이 튀어 올랐다.

 

, 늦겠는데.”

 

다리를 다친탓에 평소보다 늦게 끝난 출근준비에 준면의 움직임이 좀더 빨라졌다. 식탁에 앉을 새도 없이 토스트기가 놓인 싱크대 옆에 서서 토스트를 입안에 우겨넣던 준면은 별안간 제 허리를 끌어안는 팔에 식빵을 뱉어내며 콜록대야 했다.

 

출근 하는 거야?”

 

언제 일어난 것인지 머리에 새집을 지은 세훈이 제 허리를 끌어안고 있었다. 아침부터 미친 짓 작작해라. 제 허리에 감긴 세훈의 팔을 신경질적으로 쳐낸 준면이 남은 식빵을 입에 밀어 넣고는 식탁의자에 걸쳐두었던 마이를 입었다.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세훈을 무시한 채 출근을 서두르던 준면이 현관 앞에 가지런히 놓아져있던 구두를 신었다.

 

잠시만.”

 

현관문을 열고 나가려는 준면을 불러 세운 세훈이 준면을 향해 손을 뻗었다. 또 무슨 짓을 하려나 싶어 몸을 움츠리는 준면을 보며 킥킥댄 세훈이 준면의 넥타이를 매만졌다. 넥타이 삐뚤어 졌어. 내가 잡아 먹냐? 표정이 뭐 그래.

 

그냥 삐뚤어졌다고 말을 해.”

 

무안함에 얼굴을 붉힌 준면이 넥타이를 매만지는 세훈의 손을 쳐냈다. 손목에 감긴 시계를 흘깃본 준면이 서두르기 시작했다.

 

, 잠깐만.”

또 뭐!”

 

질질 물고 늘어지는 세훈을 향해 소리를 꽥 지르는 준면의 뺨위로 세훈의 입술이 내려앉았다. ,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입술에 준면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 , . 그래그래, 잘 다녀와. 저녁에 또 해줄게. 파르르 떨리는 준면의 어깨를 감싼 세훈이 현관문을 열어 준면을 밖으로 떠밀었다. 쾅 소리를 내며 닫히는 현관문을 보며 망연히 서있던 준면이 현관문을 걷어차며 씨근덕댔다. 오세훈 이 개새끼야! 넌 뒤졌어, 총으로 갈겨버릴꺼야!

 

 

 

 

 

좋으면서 까칠하게 굴기는.”

 

쇼파에 드러누워 쾅쾅대는 현관문을 보며 히죽대던 세훈이 몸을 일으키며 기지개를 쭉 폈다. 으어어 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쭉 편 세훈이 쇼파에 편히 기대앉았다. 좁아터진 침대에서 자려니 온몸이 뻐근했다. 어깨를 돌리며 몸을 풀던 세훈이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핸드폰엔 문자 한통이 와 있었다.

 

[왕 링, Hermes 3. 여기 가면 내가 같이 보내준 사진 보여줘라. 괜히 설치다가 총 맞지 말고. 종인]

 

, 사진? 문자에 첨부된 사진을 본 세훈이 픽 웃음을 지었다. 꼴에 사람을 가려 받으시겠다? 남의 뒤나 캐는 주제에 비싸게 굴기는. 화면을 끈 세훈이 벽에 걸린 시계를 확인했다. 오전 10. 시간 넉넉하네. 쇼파에서 일어난 세훈이 욕실로 향했다. 욕실 옆에 있는 침실의 열린 문틈으로 보이는 좁은 싱글침대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머리를 긁적이던 세훈이 다시 욕실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Republic of Korea

SEOUL

NIS(국가정보원)

 

 

저기, 팀장님.”

.”

이거.”

두고 가요.”

네에.”

 

아침부터 세훈에게 모닝 뽀뽀라는 거대한 엿을 선사당한 준면의 기분은 최저점을 찍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온 후부터 무언가에 쓰인 사람처럼 일을 해대며 욕지거리를 내뱉는 준면을 보며 공포에 떠는 것은 팀원들의 몫이었다. 영채가 두고간 파일을 펼친 준면이 부산 사건에 대한 보고서를 읽기 시작했다. 한 장, 두장 읽어 내려가던 준면의 한쪽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영채씨?”

, 팀장님.”

여기, 박병철. 사망 뭐에요?”

 

준면의 자리 앞으로 온 영채가 다른 자료를 내밀었다.

 

박병철, 그 다음날 부산 앞바다에서 시체로 발견 됐구요, 손가락 하나가 없더라구요,”

손가락?”

 

영채가 네 번째 손가락을 접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네 번째 손가락이 없어요.

 

, 흔한 패턴이에요. 거래를 실패한 대가로 죽인거 같구요, 손가락은 확실히 죽였다는 증거 같은 거죠.”

수거한 마약은?”

분석팀에 넘겼구요, 결과는 일주일 뒤에 나온답니다.”

알았어. 수고했네, 가 봐.”

 

영채가 올린 보고서를 정리한 준면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무실에서 나온 준면이 향한곳은 국장실이었다.

 

국장님.”

, 김팀장.”

부산 마약관련 보고서입니다.”

 

파일을 받아든 국장이 파일을 훑어봤다. 수고했네, 잘 했어. 가 봐. 준면이 올린 보고서를 한쪽으로 치운 국장이 자리를 뜨지 않는 준면을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안가고 뭐해?”

국장님, 저 히치콕 사건 다시 맡고 싶습니다.”

안돼.”

 

간결하게 떨어진 말에 준면이 이를 앙 다물었다. 국장님, 거의 다 잡았습니다. 저희 팀이 다시 맡게 해주십시오. 의자에 기대앉은 국장이 준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한숨을 내쉬었다.

 

김팀장.”

, 국장님.”

김팀장 머리 좋은 사람인데 왜 이러나 모르겠네. 이미 사건 다른 팀에 넘겼고, 김팀장 한테는 다른 사건이 곧 내려갈 거야.”

무슨.”

국내사건 위주로. 총기, 마약 수거 쪽으로 돌릴 거야.”

국장

못한단 소리 하지 마. 하기 싫으면 사표 내.”

하겠습니다.”

그럼 나가 봐.”

 

히치콕 사건을 다시 맡기는커녕 국내사건을 돌린다는 굴욕적인 말만 듣고 나온 준면이 터덜터덜 사무실로 걸음을 옮겼다. 사무실로 들어선 준면의 앞으로 영채가 다가왔다.

 

팀장님, 저희 팀 사건 내려왔는데.”

 

영채가 내민 서류를 읽어 내린 준면이 이마를 짚었다. 인천항에 대량 밀매된 총기를 찾아내 수거하고 관련조직들을 검거하는 일. 국내 쪽 일을 맡게 할 것이라는 국장의 말이 허튼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는 사건이었다.

 

“박찬열, 인천항에 있는 컨테이너들 확인하고, 정확한 위치 파악하고, 영채는 배후에 있을만한 조직들 리스트 뽑아. ”

사건 관련 브리핑은요?”

내일 오후까지.”

 

, 팀장님. 내일 오후는 너무 빡쎈데요? 노트북을 두드리던 찬열이 투덜대자 준면이 찬열의 머리통을 서류로 내리쳤다. ! 팀장님!

 

싫으면 사표 써.”

 

그 한마디에 꾹 다물리는 찬열의 입을 보며 픽 웃은 준면이 제 자리로 돌아가 팀원들을 독려했다.

 

, 빨리 하고 퇴근 합시다!”

 

 

 

Republic of Korea

SEOUL

BAR HERMES

 

[CLOSED]

 

약속장소에 온 세훈이 CLOSED 팻말이 걸려있는 바의 문을 열었다. 부드럽게 밀려지는 문안으로 들어간 세훈은 어두운 내부에 걸음을 멈췄다. 어둠에 익숙해지기 위해 눈을 깜빡이던 세훈의 목뒤로 차가운 총구가 겨눠졌다. 안전쇠가 내려가는 소리에 세훈이 두 손을 높이 들었다.

 

왕 링을 만나러 왔어. 환영인사치곤 과하군.”

초대장은?”

여기.”

 

세훈이 내민 핸드폰을 확인한 사내가 세훈의 머리에 겨눴던 총을 내렸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리로 오시죠. 사내의 뒤를 따라 걸음을 옮기던 세훈은 육중한 소리를 내며 열리는 문에 작게 휘파람을 불었다. 비밀공간인가?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 . 아무래도 좋으니까 빨리 안내해.”

여기입니다.”

 

사내가 벽을 더듬자 막혀있던 벽이 열리며 넓은 공간이 나왔다. 화려하게 꾸며진 내부와 쏟아지는 조명에 눈을 살짝 찡그린 세훈이 방 안으로 들어섰다. 세훈의 앞에 서있던 사내가 한쪽으로 비켜서며 한 여인을 소개했다. 이분이 마담 왕 링 이십니다. 몸에 달라붙는 붉은색 치파오를 차려입고 검은 머리칼을 틀어 올려 화려한 장신구를 꽂은 여인의 모습에 세훈이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그쪽이 왕 링?”

반갑습니다, 데이비드 씨.”

내가 상상했던 거랑은 좀 다르네.”

저를 처음 본 사람은 다 그렇게 말하죠. 일단 앉으실까요?”

 

자리에 앉은 세훈의 앞에 마주앉은 왕 링이 테이블위로 다구를 올렸다.

 

차 좋아하세요?”

별로. 밋밋해서.”

 

세훈의 말에 작게 미소지은 왕 링이 세훈의 앞으로 찻잔을 내밀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에 세훈이 찻잔을 들어 한 모금을 머금고는 다시 내려놓았다. 역시 차는 별로네. 찻잔을 손에 들고 향을 음미하던 왕 링이 내리깔았던 시선을 세훈에게 고정했다.

 

위험한 일을 벌이고 계시던데.”

역시 왕 링. 정보력이 대단하네.”

히치콕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에요, 미스터 데이비드.”

그래서 당신을 찾아 온 거잖아.”

제가 도움을 줄 꺼라 확신하시나 봐요.”

 

위험한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요. 아쉽지만 다른 곳을 찾아보세요. 이 일은 비밀로 해드리죠. 자리에서 일어난 왕 링이 문 앞에 서있던 사내를 불렀다. 가시는 길 안내해드려. 사내에게 지시를 내리는 왕 링을 보며 턱을 매만지던 세훈이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사람을 찾고 있어. 당신도 아는 사람이야. 당신한테 동생이 하나 있던데. ”

 

왕 링이 세훈을 돌아보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이제 그만 돌아가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루한.”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처음 듣는다니, 동생이 들으면 서운해 하겠어. , 피가 안 섞여서 그런 건가?”

입 다물어요.”

, 혹시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인가?”

입 닥치라니까!”

 

총을 뽑아든 왕 링이 총부리를 세훈에게 겨눴다. 의자에 앉아 꼬았던 다리를 까닥이던 세훈이 자리에서 일어나 왕 링에게 다가갔다. 왕 링과 팽팽한 대치를 이루던 세훈이 왕 링의 손을 내리쳤다. 손을 격통 하는 아픔에 왕 링의 손을 벗어난 총이 발치로 떨어졌다. 세훈이 총을 집어드는 것을 본 사내가 두 사람을 향해 다가오려 했다.

 

마담!”

오지마!”

 

왕 링이 사내의 움직임을 저지했다. 총을 든 세훈이 흐트러진 옷 매무새를 정리했다. 철컥, 안전쇠를 내린 세훈이 왕 링의 이마에 총부리를 댔다. 이마에 닿는 차가운 금속의 느낌에 왕 링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격렬한 움직임에 왁스를 발라 손질해두었던 머리카락이 이마에 흘러내렸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올린 세훈이 왕 링을 향해 몸을 숙였다.

 

지금 분위기 파악이 안 되는가 본데, 내가 지금 당장 당신 죽일수도 있어. 당신이 이딴식으로 나오면 한국까지 온 보람이 없잖아.”

루한을 만나서 어쩌려구요.”

그건 당신이 알바 아니고. 찾아줄 거야?”

 

빨리 빨리 선택해. 이마에 짓눌리는 총구에 눈을 감은 왕 링이 감았던 눈을 천천히 떴다.

 

당신이 무슨 일을 벌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아,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고. 나는 말 많은 사람이 제일 싫더라.”

내 동생을 다치게 하면 당신도 무사하지 못할꺼에요.”

그전에 당신이 먼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좀 해봐.”

 

왕 링의 이마에서 총을 거둔 세훈이 뒤에 서있는 사내를 향해 총을 던졌다. 마담 돌봐드려. 놀라셨네. 왕 링의 어깨를 두어번 두드린 세훈이 사내를 지나쳐갔다.

 

그럼 마담, 나중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때는 루한도 함께 봤으면 좋겠네요.”

 

바닥에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는 왕 링을 향해 미소를 지은 세훈이 문을 열었다. 잠시 열렸던 문이 닫히고, 세훈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자 왕 링이 사내를 향해 손짓했다. 크리스. 왕 링의 부름에 왕 링에게 다가온 크리스가 왕 링을 일으켜세웠다. 크리스에게 의지해 자리에서 일어난 왕 링이 의자에 앉아 이마를 짚은 채 말했다.

 

데이비드를 쫓아.”

사람을 붙이란 말씀입니까?”

아니, 니가 직접 움직여. 만만한 남자는 아니니까.”

. 그 외 지시할 사항은 없으십니까?”

루한에게 연락해. 내가 먼저 그 애를 만나야겠어.”

알겠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죠.”

데이비드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끌어 모아. 이름, 나이, 출신, 이미 알려진 것부터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옷은 어떤 브랜드를 즐겨 입는지, 어떤 브랜드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싫어하는 음식은 뭔지, 모든 걸 알아내. 싹 다.”

.”

그렇게 털다보면 약점이 될 만한 게 하나쯤은 나오겠지.”

 

그럼 가서 일 봐. 꾸벅 고개를 숙인 크리스가 방을 나서고, 방에 홀로 남은 왕 링은 거울 앞에 서서 세훈과 대치하느라 흐트러졌던 머리를 풀어 내렸다. 촘촘한 빗으로 머리를 빗어내려 섬세한 손길로 머리를 틀어 올린 왕 링이 장신구를 꽂아 머리를 고정했다.

 

등에 칼을 꽂으려면 잘 드는 칼부터 구해야지.”

 

단정하게 머리를 틀어 올린 거울너머의 제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왕 링이 화장대를 내리쳤다. 화장대에 올려 진 장신구들이 짤랑이는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제 이마에 총구를 내밀던 세훈의 얼굴이 떠올린 왕 링이 으득 이를 갈았다. 언젠가 꼭 네 목을 따주마. 건방진 새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준면이 제 집을 향해 터덜터덜 걸어가기 시작했다. 아침엔 세훈의 모닝뽀뽀에, 하루 종일 시달린 업무와 아직도 굵직한 사건을 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 국장까지. 모든 게 준면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며 복도를 걷는 준면의 앞에 두어명의 인부들이 침대를 들고 오는 것이 보였다. 좁은 복도에서 지나가기 쉬우라는 나름의 배려로 복도 한켠에 몸을 붙이고 있던 준면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인부들이 들고 지나가는 침대는 아무리 봐도 제 침대였다. 이 집으로 이사 오면서 샀던 흰색 싱글침대.

 

저기, 저기요.”

 

준면의 부름에 발걸음을 멈춘 인부들의 곁으로 달려간 준면이 침대를 살폈다. 헤드에 나있는 작은 흠집까지도 똑같은, 분명 제 침대였다.

 

저기 이 침대, 왜 가져가시는 거에요?”

아아, 이거요? 주인분이 버려달라고 하셔서요.”

새로 사요? 침대를요?”

, 저희가 좀 바빠서.”

, ..”

 

멀어지는 인부들의 뒷보습을 보던 준면의 머릿속에 침대가 좁아 몸이 뻐근하다던 세훈의 말이 떠올랐다. 싸한 기분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침실로 달려간 준면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야, 팀장님 왔네.”

, , 이거 뭐야.”

 

준면이 제 침대를 밀어내고 새롭게 자리를 차지한 퀸 사이즈의 침대를 가리키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아아, 이거?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 이것저것 다른 체위들도 할 수

 

이 변태 색마새끼. 나가, 나가!”

좋아서 이러는 거야? 벌써부터 힘이 넘치면 곤란한데.”

닥쳐, 닥쳐!”

 

베개로 사정없이 후려치는 준면을 피해 침실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세훈이 준면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뒤에서 안겨 졸지에 팔을 결박당한 준면이 몸을 비틀며 악을 써댔다. , !

 

김준면씨.”

, 이 색마새끼야.”

듣는 색마 기분 나쁘게 새끼가 뭐냐, 새끼가. 이왕이면 자기, 여보, 달링. 아니면, 허니?”

이런 미친.”

뭐 어쨌든.”

 

세훈이 제 품안에 갇혀 바르작대는 준면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손바닥에 닿는 말랑한 감촉에 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이게 돌았나, 손 안 떼? 이제는 결박당한 팔 대신 머리로 제 어깨를 퍽퍽 치는 준면의 머리를 감싸 안은 세훈이 준면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어떻게, 새 침대 신고식은 딸기로?”

,딸기?”

그래, 딸기.”

 

말문이 막혀 버벅대는 자신을 보며 히죽히죽 능글맞게 웃는 세훈의 얼굴을 바라보던 준면의 눈이 허공을 방황했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 정말 거기 계신다면 저를 이 색마에게서 구해주세요. 제발, 제발!

 





:) 꼬박 2주만이네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글이 마음에 들지않아 이리저리 고치고, 쓰다 지우다를 반복했어요.

   글이 잘 써지지도 않고.. 독자님들 너무 기다리게 하시는것 같아 죄송하고..

   뭐 어찌되었든 4화를 들고왔습니다.

   부디 재미있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갑자기 인물들이 우수수 등장하네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댓글에 달아주시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타, 맞춤법 지적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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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아ㅋㅋ진짜 좋아요ㅋㅋㅋ오세훈 진짜ㅋㅋㅋㅋㅋㅋㅋ침대바꾸는데 너무 웃겨요 진짜ㅋㅋㅋㅋㅋㅋㅋ암호닉 세모네모로 신청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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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헐짱좋아ㅠㅠㅠㅠ진짜엄청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크리스에찬열에루한에이제루한이가나오는건가ㅠㅠㅠㅠ아근데전개짱짱!!!!5편도얼른들고오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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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늦어도괜찮아요연재만해주세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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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크리스....왕 링...은 누군지 모르겠으나 피한방울도 섞이지 않았어도 루한만큼의 외모는 하겠죠...?ㅠㅠ그리고 마지막에 딸...딸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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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ㅠㅠㅠㅠ기다렷어요ㅠㅠㅠㅠ ㅋㅋㅋ왠지 새침대로 바꿀줄알앗어욬ㅋㅋㅋ
완전 재밋어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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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오마이갓 작가님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은혜롭다 너무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작가님은 제 취향이세요. 감사합니다. 능글 세훈이..하트하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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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와 와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ㅠ 진짜 이건 드라마급이에요짱 ㅠㅠㅠㅠㅠ 너무좋아진짜 ㅠㅠㅠㅠ 알러뷰작가님은 내꺼 ㅠㅠㅠ 아 역시 세준은혜롭네요
세훈이향한 준면이마음 언제열립니까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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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작가님 늦어도 괜찮아요ㅠㅠㅠㅜ진짜 재밌어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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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준짱맨이에요!! 으앙 기다렸어요ㅠㅜㅜㅠ 능글맞고좋네여 헤헷(부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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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자몽이에요!!!!!ㅜㅜㅜ쿠ㅜㅜㅜㅜㅜㅜㅜ쪽지온거보고 바로 달려왓어어ㅕ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ㅠ완전재밌어여ㅠㅠㅜㅠㅠㅜ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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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와ㅠㅠㅠㅠㅠ 작가님 기다리고잇엇어여ㅠㅠㅠㅠㅠㅠ 역시 굿굿이에여ㅠㅠㅠㅠㅠ세훈이막 캐릭터 왓다갓다 하는것도 취향저격 ㅠㅠㅠㅠ 크아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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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ㅠㅠㅠㅠㅠ작가님 준카엘이에요ㅠㅠㅠ이번글도 어쩜 이렇게 재밌을까요ㅠㅠㅠ진짜 사랑합니다ㅠㅠㅠ
세훈이는 능글거리는것도 멋있네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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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신알신쪽지에눈썹휘날리며달려왔어요"!!!! 와...스토리전개가저를 두큰둑흔하게만드네요ㅠㅠ 슈크림님이 이렇게 고치고 맘에안드는부분수정하며 하신것이 저에게 와닿는것같아요 그러니까.....하 그냥 몰라 짱짱이세요.....ㅜㅜㅜ그리고 이름만등장핞루한이!! 루루...!! 언제 진짜로나올까요 핡...이름만들어서 설레네요...앞으로 더나올인물들이있다면...전 설레며 기다릴래요...루루.....밍속이도나올려나요ㅠㅠㅠ암튼 잘봤습다!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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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오아아아아!!!수호워더에염 !!! 새로운 인물 대거 등장이네여 ㅠㅠㅠ 세준이들은 그것도 모르구... 의심미하네요 !! 근데 왕링이 왠지 준면이를 ㅁ약점으로 잡을 것같은 이 불안감은 뭘까요 ...ㅠㅠㅠ 흐엉... !! 다음화도 기다릴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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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작가니뮤ㅠㅠ 처음 글 읽어봤는데 취향저격 탕탕 ㅠㅠ 신알신하고가요 담편도 기대할게욯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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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으아 역시 엄청 좋네요ㅠㅠㅠㅠㅠ기대를 뛰어넘네요 짱죻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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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오랜만이예요 작가님^^ 간만에 봐서그런가 더더 반갑네요 ㅋㅋ
브금부터 딕시비스킷..!! 좋습니다 좋아요 \(`º`) / 언제봐도 준면이는 일에 대한 욕망이 대단하네여 국장님 그것도 몰라주시고 ㅜ
왕 링이 크리스를 붙인게 조금 걱정스럽네요 세준이들 다치는건 아닌가 하고 ㅜㅜ 구희수 ㅜㅜ 누항은 어떻게 될지 ㅎㅎㅎ
딸기는... 다음화에서 만날 수 있나요? ㅋㅋㅋㅋㅋㅋ
글쓰다가 몇번을 고민하셨을지.. 늦어도 저는 정말 상관없으와요.. 그저 기다리고 있겠사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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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1화부터 잘보고있어요작가님!! 글 정말정말 재밌게 잘보고있으니 막 부담갖고 그러지마세요 늦어도상관없어요ㅋㅋㅋㅋ항상 기다리고있을수있어요⊙▽⊙글 잘 읽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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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왜이렇게늦게오셨어요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는데!!오세훈ㅋㅋㅋㅋ침대는왜바꾸는걸까(의심미)암호닉종구멍멍으로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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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작가님완전기달렸어요ㅠㅠㅠㅠ세훈아침대는왜바꾸니ㅋㅋㅋㅋㅋ왜일까(의심미)암호닉 종구멍멍으로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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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왜이렇게늦게오셨어요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는데!!오세훈ㅋㅋㅋㅋ침대는왜바꾸는걸까(의심미)암호닉종구멍멍으로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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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왜이렇게늦게오셨어요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는데!!오세훈ㅋㅋㅋㅋ침대는왜바꾸는걸까(의심미)암호닉종구멍멍으로신청할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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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너무 오랜만이에요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어쩜 모든 찬사를 다 같다붙여도 모자라는 이 글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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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준ㅇ뭔데좋아여ㅜㅜㅜㅜ작가님왜이제오시고..............완전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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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푸슈슈슈 좋아서 쥬금ㅇ<ㅡ< 언제 또 오시려나ㅠㅠ그래도 저는 참을수있어요 왜냐하면 재밌으니깎ㄱ각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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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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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아이고ㅜㅠㅠㅜㅠㅜㅠ세준픽중에 이런게 있었다니ㅠㅜㅜㅜㅠㅠㅠㅜㅠ정주행 잘했어요ㅜㅠ!너무좋네요..이런세훈이도 좋고 준면이도 좋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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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작가님럼인러;ㅣㄴㅁㄹ 진짜 재밌게 읽고 있어요!!!작가님 모든 글은 진짜 포인트가 아깝지 않네요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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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오오 루한과 크리스의 등장이네요!!!흥미진진해요 이와중엨ㅋㅋㅋㅋ오세훈ㅋㅋㅋㅋ퀸사이즈침대 좋네요♥ 작가님 빨리 다음편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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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재탕 또하러왔어요....5편을 기다리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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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재탕하러왔어여...5편을 기다리고있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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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작가님다음편은언제나오나요ㅜㅜㅜ헝세준이들 기다려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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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색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세훈의이미지가변하고잇네요ㅋㅋㅋ데이비드오에서 색마롴ㅋㅋ어서오세요ㅠㅠㅠㅠㅠ보고싶어요 다음편이 뉴ㅠ뉴뉴뉴뉴ㅠ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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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세준찾으려고막검색하고다니다가조직물찾이라서한번봤는데ㅠㅠㅠㅠㅠㅠㅠ완전취향저격이네요ㅠㅜ오세훈능글맞은데일은또쌈박하게잘하고ㅠ어휴매력있어ㅠ계속연재는...해주실거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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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으어어어어ㅠㅠㅠㅠㅠㅠ재미지다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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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작가님항상정주행하고있어요ㅜㅜㅝ언제오시나요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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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저는.오늘도 캐치미이퓨캔을 기다립니다..★독방 세준러들아 캐치미이퓨캔 이름만나와도 ...★를 그리며 우는것 아시나요ㅜㅜ기다릴수 있으니 빨리 오세요 기다리고있어요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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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앜ㅋㅋㅋㅋㅋㅋ오세훈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글능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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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ㅇ안녕하세요? ㅈ작가님 저는 잉여롭게 어느 게시판을 방황하다 픽 추천을 받고 글잡담으로 튀어온 잉여라고해요. 일 편 읽은 순간 제 마음과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순식간에 4편까지 국수먹듯 넘기며 읽었네여.. 아 너무 은혜로워 ㅠㅠㅠㅠㅠㅠㅠㅠ 세준의 미친 케미는 진짜 알아줘야돼.. 다들 여신님의 글을 읽고 세준의 미친 케미를 알아야할텐데 만천하에 알리지 못 하는게 너모 아쉽네여.. 다음 편을 기다리며 전 이만 잉여롭게 돌아다니러 떠납니다. 저랑 겨론해주세여 우쥬..메리..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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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어잌후 왕링씨.... 무슨일을 벌이시려고... 듬직한 크리스를 쓰시나요... 루한의 누나면 참 곱고 이쁘시겠어요.... 그나즈나 오세훈은 집주인 침대를 막 버리고 오 대담해 행동파야 역시bb 김준면씨 갑자기 침대도 커지고 좋겠네요 공짜잖아요 잘 써봐요 허허헣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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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침대잘바꿨네ㅎㅎㅎㅎㅎㅎ
다른체위라니ㅎㅎㅎ(의심미)
오세훈을노리는사람이많네요ㅠㅠㅜㅠㅠㅠ
죽으면앙대는데ㅠㅠ
당연히주인공이니까죽진않겠죠~?히히힣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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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네 드디어 재탕을 끝냈습니다. 침대 조공 들어가야겠어요 킹 사이즈로 바꾸면 얼마나 많은 체위가 가능하니 세훈아? 누나 지금 카드 들었다. 말만해 더블 킹 사이즈는 어때? 왕링의 등장 빠밤. 세훈이는 루한이를 찾아서 우야게? 궁금한데 다음편은 나오지 않겠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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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헐헐 왕링 저사람은 뭐죠ㅠㅠ 또 루한은 또또 뭐고ㅠㅠ 점점 스토리가 심각해지는ㅠㅠ 갈수록 기대되요ㅠㅠ 준면이가 위험해지면 어떡하고ㅠㅠ 세훈이도 위험해지면 어떡해요ㅠㅠ 럭시는 왜 세훈이랑 대결하는 편에 있고ㅠㅠ 다들 안전해야듀ㅣ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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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작가님 기다리고있어요...언제돌아오시는지ㅠ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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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아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 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정말 대작이 되리라 제 모든걸걸고 말하죠 .... 얼른 작가님을 만나봽고싶은마음뿐입니다 ... 설마 그 약점이 준면이가 되지는 않을런지 ... 인물묘사가 허어ㅓ어쩜 그리 잘하시는지 .. 머릿속에 그림이 척척그러집니다 아주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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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흐어ㅜㅠㅡㅠㅜㅜ부디 꼭 다음편이 보고싶습니다ㅜㅜㅜㅜㅜㅜ 잘 보고 갑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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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오세훈 능구렁이야아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글능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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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신고식 제대로 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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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오 루한이가 이렇게 등장하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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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ㅋㅋㅋㅋㅋ세훈이 능글맞은 거 진짜 잘 어울려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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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허헣하허허헣 의심ㅁ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의심미 항상 의심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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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세훈아 몸조심해ㅠㅠㅠㅠㅠㅠ다치지말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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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흐흫 침대가 커졌어 흐흫..
10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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