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김태형 작가님. 이번 작품에 많은 애정이 있다고 들었는데….
샤워 후 뉴스를 보기 위해 이리저리 채널을 돌렸을까, 오랜만에 듣는 이름에 나도 모르게 손을 멈췄고
작가의 이야기를 담다. 라는 프로가 방금 막 시작했는지 진행자가 이것저것 질문을 시작했다.
-네, 이번 작품은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하는 편이 좋겠죠.
카메라가 너를 잡았고, 너는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누나, 그럼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하는 거에요? "
아침 일찍 연락이 와 혹시 점심 약속이 없다면 함께 밥을 먹는게 어떻냐는 너의 물음에 좋다고 답 한 뒤 너를 만났을까,
허겁지겁 음식을 먹다 물을 한 모금 마시다 생각났다는 듯 내게 물어왔다. 그런 너에 차근히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 응, 정국아. 그런데 같이 일 할 사람이 없어서 큰일이야. "
내 말에 울상을 지으며 컵을 내려 놓는 니가 참 귀여워 멍하니 너를 바라봤을까, 너는 젓가락을 다시 쥐며 다시 말을 건내왔다.
" 으음, 이번 전시회 테마는 뭔데요? 누나 저번엔 뭐였더라 이별이였던가. "
기억이 잘 안나는지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묻는 너에 가볍게 고갤 끄덕였고 넌 궁금하다는 듯 눈을 빛냈다.
" 아직, 어디서 할지도 못 정해서. 테마도 아직이야. "
이해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너는 웃었다.
" 그럼 이번에는 제가 아는 형네 전시관에서 하는거 어때요? 넓어서 어떤 테마를 하려고 하든 우선 공간은 넉넉할거에요. "
한참을 생각하다 넌 좋은 아이디어라도 생각이 난듯 다시 이야기를 이었다.
우선 짧지만 요약하자고 한다면 태형이는 인기 소설 작갑니다, 여러분은 전기 공예 같은 분야에 일하죠! 정국인 작품 전시를 위해 작품을 보관하는 직업을 가졌죠!
정국과 여러분은 학교 선후배에요, 태형과 여러분은 옛 인연이죠.
정국과 태형도 물론 아는 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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