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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무도 없겠다 쓰고싶어서 덥썩 써버린 알파오메가 ㅠㅠㅠㅠㅠㅠㅠ

 

 

 

 

 

 

 


 

[exo/카디] 열성알파가 우성알파가 되는 법上(열성 알파 종인 X 오메가 경수) | 인스티즈

Opener - 8mm (브금 듣고싶으면 누르기!)

 

 

 

 

 

 

 

 

 

 

 

 

 

 

 

 

 

 

 

 

 

 

 열성알파가 우성알파가 되는 법上.(열성 알파 종인 X 오메가 경수)

 

 

 

 

 

 

 

 

 

 

 

 

W. 알파오메가 전문.

 



 

'엄마,엄마..' 어린것의 울음소리가 거실을 가득 채웠다.애처로운 어린 짐승은 차디찬 온도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듯,제 작은 몸을 덮은 담요의 끝부분을 떨리는 두 손으로 꽉 맞잡았다. 한 걸음씩,걸음을 옮길 때마다 삐걱이는 나무 장판에 어린 것은 담요를 더욱 세게 쥐었다.저 문밖으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집 안의 고요한 소리와는 다른 이질적인 소리들이었다.간간히 욕소리들이 들려오는 듯 했지만,아직 순수한 어린 것은 기어코 문고리에 손을 올렸다.작은 키에 까치발을 들어올린 어린 것은 먼지가 가득 쌓여져있는 문고리를 힘주어 돌렸다.끼익,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이 보이는 소리를 내며 철문이 밖으로 밀려났다.문 밖에 보이는 풍경에 어린 것은 담요를 머리 끝까지 뒤집어썼다.

 

 

"흐으..."

 

 

우는듯 어린 것의 몸 전체를 덮은 담요가 약하게 떨렸다.문 앞에 서있던 횃불을 들고있는 사내들이 어린 것의 모습을 목격한듯,웅성이는 소리가 들렸다.꼬마야,여기 왜있어.왜 우니,험악한 얼굴과는 다르게 꽤 다정스레 물어보는 모양새가 어린 것의 마음을 현혹시키기에는 충분한듯,담요 밖으로 어린 것이 눈을 빼꼼,내밀었다.여전히 두려움에 가득찬 두 눈이 수십개의 횃불을 응시했다.건조한 입술을 혀로 쓸어올린 어린 것이 입을 떼었다.

 

 

"우리,엄마.왜...왜 저기 있어요?.."

"뭐?"

 

 

초라한 단상 위에 있던 남자가 어린 것의 물음에 급하게 고개를 돌렸다.울먹이는 어린 것과 눈을 마주쳤다.엄마라 불리는 남자의 눈에는 불안감이 사로잡혀있었다.재갈이 물려있는 입을 달싹 거리던 남자는 어린 것을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어떠한 것도 말하지 말라는 일종의 신호였다.엄마의 눈길에 어린 것은 다시 담요를 머리 끝까지 뒤집어썼다.초라한 엄마의 모습이 보기 싫었다,어린 것은 울음소리의 크기를 높혔다.

 

 

"더러운 오메가년,아들까지 숨기고 있었다니!"

"당장 죽여버려야 합니다!저런 마녀를 이 마을에 두고있을 수는 없어요."

"저 아들도 오메가면 죽여버려야하지 않겠습니까."

"천박한 것들."

 

 

담요에 차단되어진 시야와,약간은 먹먹히 들려오는 소리들에 어린 것은 본능적으로 도망을 가야한다는 것을 눈치챘다.담요를 끝까지 끌어내렸다.이제서야 확보가 되는 시야에 어린 것은 방울방울 맺히는 눈물을 소매로 벅벅 닦았다.눈을 올려 나무기둥에 밧줄로 묶여있는 엄마의 모습을 본 아이가 몸을 돌려 그 장소를 벗어났다.어린 것의 존재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던 사람들은 어린 아이의 도발적인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다.다만,그 아이의 엄마 만이 그 아이의 뒷모습을 보며 슬쩍 웃었을 뿐이었다.

 

 

멀리,도망가.

경수야.

 

 

 

 

 

---------

 

 

 

 

 

 

신발조차 신지 않은 작은 발에 여러개의 생채기가 생겨났다.쓰라려오는 아픔에 경수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지만,걸음을 재촉했다.뒤에서 횃불들이 보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서였다.어린 경수는 오메가가 무엇인지,알파가 무엇인지 알지못했다.다만 아파하는 엄마의 몸에 무자비하게 박아대는 제 아빠들과 사내들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떨었을 뿐이었다.오메가는 나쁜거야,어느새 순수하던 경수의 머릿속에 한가지 생각이 박혔다.오메가는 쓰레기야! 발악하듯 산을 내려가는 경수의 발걸음이 급해졌다.해가 떨어질 것 같았다.어린 경수가 무서워하는 밤이 다가오고 있었다.

 

 

"헉,,헉,,마을이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이마를 손으로 쓸어내린 경수가 휘황찬란한 불빛들의 향현 속으로 걸어들어갔다.제가 살았던 마을과는 별개의 세상에 도착한 것 같았다.제가 흔히 보던 오두막같은 집들은 물론이고,동물,마차 등의 물건들이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듯 이마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호기심에 가득찬 경수는 주위를 둘러보며 목적없는 걸음을 계속했다.오랜 산행 때문인지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무거워지기 시작했다.자꾸만 감기는 눈을 비비는 경수를 힐끔,쳐다보며 가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다.주목되는 시선에 빨개진 얼굴을 숨길 곳도 없는 경수는 고개를 땅으로 푹,숙였다.간간히 수근거리는 소리도 들려왔다.이제 어린 것은 사람들의 시선도 의식할 수 있게 되었다.

 

 

"아가."

"....저요?"

"아가,여기는 위험한 곳인데,어떻게 왔어."

 

 

진한 향수 냄새를 풍기는 여자가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엄마와는 다른 지독한 냄새에 살짝 인상을 찡그렸지만,경고를 하는 갸르릉거리는 음성에 흠칫 몸을 떨었다.발걸음을 뒤로 옮겨 여자와의 거리를 유지했다.경계가 섞인 경수의 행동에 웃어보인 여자가 제 주변에 있던 남자들에게 손짓을 했다.검지손가락의 움직임 한번에 5명의 사내들이 경수의 몸을 붙잡았다.눈을 동그랗게 뜨는 경수에 여자는 경수의 볼에 살짝 입을 맞췄다.하얀 피부에 빨간 립스틱 자국이 생겼다.

 

 

"좋은 상품이네,카이가 좋아하겠어.카이한테 데려가."

"살려주세요..!"

 

 

경수는 본능적으로 여자의 치맛자락을 고사리같은 손으로 붙잡았다.살려주세요,애처롭게 말해오는 어린 것에 여자는 딱한듯 부드럽게 경수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부드럽게 나오는 여자의 태도에 경수는 조금 안심한듯 치맛자락을 잡은 손의 힘을 풀었다.아가,경수와 눈을 맞춘 여자가 말문을 열었다.

 

 

"지금,살려주는거야.이렇게 이쁜 아가를 배불뚝이 아저씨들한테 넘길 수는 없잖아."

"...."

"데려가."

 

 

 

여자의 말을 끝으로 5명의 사내들은 경수를 끌고 분홍색 불빛이 켜져있는 골목의 안으로 들어갔다.멀어지는 경수와 사내들을 바라본 여자가 입에 파이프를 집어넣었고,불을 붙였다.한번 빨아들이자 몽롱해지는 정신에 여자는 허공을 보며 헤,하는 바보같은 웃음을 지었다.파이프에서 나온 연기가 여자의 입을 통해 서너번 쯤 나왔을 때,검은 차 한대가 여자의 앞에 멈춰섰다.앞 창문이 내려지며 선글라스로 눈을 가린 운전사가 여자를 바라보며 고갯짓을 했다.여자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차의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갔다.파이프를 갖고 들어오는 여자의 손을 한번 바라본 남자가 반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그런 남자를 비웃은 여자가 파이프를 거리 밖으로 던졌다.

 

 

"됐지? 그만좀 까탈부려,질린다."

"...이유가 뭐야."

"뭐가?"

 

 

여자는 어깨를 으쓱였다.아무것도 모른다는 행동에 남자는 무심히 여자의 얼굴을 바라볼 뿐이었다.검은 차는 움직일 생각을 안하는지,바쁜 거리에 홀로 멈춰있었고.굳게 다물어진 남자의 입에서는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았다.그저,다 안다는 눈빛으로 여자의 답변을 기다릴 뿐이었다.그런 남자에 여자는 졌다는듯 고개를 절레 절레 저어보였다.

 

 

"오메가잖아.오메가는 여기서 상품이라고."

"그래서,"

"그래서라니?넌 저 애가 마음에 안들어?"

"........"

"까탈좀 그만 부려,카이."

 

 

질린다니까,꺄르륵 웃어보인 여자가 카이라 불리는 남자의 볼을 뾰족한 손가락으로 툭,툭 쳤다.신경이 거슬리는 행동에 슬쩍 여자를 흘겨봤지만,대수롭지 않아하는 여자의 표정에 카이의 눈은 다시 창 밖으로 돌아갔다.카이,남자를 부르는 여자의 높은 음에 무심한 눈길을 건낸 남자가 인상을 찡그렸다.차를 가득히 채우는 우성알파의 냄새에 같은 알파인 제 머리도 어질거렸다.떨리는 손으로 이마를 짚으니,다시,꺄르륵거리는 청아한 웃음소리가 여자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열성이면 열성처럼 굴어.건방지게,"

-

 

 

"어린 오메가의 히틀사이클때를 노려라.열성 알파가 우성 알파가 될 수 있는 길이다.이거 몰라서 그래?너한테 기회를 주는거야.한번 잘해봐 열성알파."

 

 

 

 


 

간단한 글 설명+잡담



생각보다 치명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조금은 서운했지만,쓴게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ㅠㅠ 20포인트나 받아서 죄송해요

 

이시대는 오메가를 사람 취급도 안하는 사회예요.경수가 새로 들어온 마을은  오직 알파들이 시민으로 존재하는 그런 마을입니다.오메가는 사창가에나 있죠.

사람들이 경수를 쳐다본 이유는 바로,이방인 같기도 하고,오메가의 향이 미세하게 풍겨지는 것 같아서 음흉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평소 알파오메가 세계관이랑 비슷하지만, 이 세계는 열성알파도 힘을 뻗지 못해요.이곳에서 자유로운 존재는 오직 우성알파 뿐이예요.

종인이는 열성 알파로 항상 우성알파인 저 여자에게 열등의식을 갖고 살아요.물론 대부분의 열성 알파들도 그런 삶에 살아요.

열성 알파들이 유일하게 우성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히틀사이클이 오기 전인 어린 오메가를 잡아먹어야만 우성이 될 가능성이 있어요.확실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여자는 사실,종인이가 우성이 되길 원해요.왜냐면 관심이 있거든요.종인이에게.그래서 마침 지나가던 경수를 종인이에게 넘겨주는 겁니다.

이제 우성이 될지,열성이 될지는 종인이한테 달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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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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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잡아먹는다는게 그 하는거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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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알파오메가아고카디ㅠㅠㅠㅠㅠㅠㅠ완전기대되네요 잘보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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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쩔어용 완전 취향저격ㅠㅠㅠㅠㅠ 알파오메가 헉헉ㅠㅠㅠㅠ 우리 경수 불쌍해용ㅠㅠㅠㅠ 엄마도 "남자"였군요ㅠㅠㅠ 글구 경수 본인도 엄마와 다름없는 삶을 살게 될까요? 담편 부탁드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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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음편 겁나 기대되요ㅠㅜ경수우째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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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신선한 알파오메가소재 얼른 하편보고싶네요 우리경수 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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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애기경수..ㅠㅠㅠㅠㅠ알파오메가ㅠㅠㅠㅠ신알신하고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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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알파오메가도 좋은데 우성이랑 열성 헐 대박... 근데 애기 경수는 그럼.. 그...ㅠㅠㅠㅠ 신알신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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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잘보고 갑니다 번외가 시급한걸요? ㅎㅎ 종인이가 어케 행동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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