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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박찬열/도경수] 짤보고 연재하는 빙의글1 | 인스티즈 

 

 

잔뜩 신경을 쓰며 엉망진창으로 올라온 보고서 정리중 흐름을 깨는 노크소리에 고갤 들어보니 내 토끼가 잔뜩 화가 난 상태로 씩씩 거리며 들어오는게 보인다. 

씩씩거리며 들어오는 토끼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표정이 풀릴뻔 한걸 겨우 잡으며 무슨일이냐며 눈썹을 치켜올렸다. 

 

"여기 말씀하신 기획안이요." 

 

아아 어쩜 앙칼진말투도 심통이 잔뜩난 네표정도 그리 귀여울수가 있을까. 오늘도 네 다채로운 표현에 온몸이 간질간질해진다. 

 

"수고했어요. 거기 두고가세요." 

 

기획안을 제출하는 네 손에 시선이 뺏겨 못 보고 있던 다른 손에 들고 있는 결제판 하나를 막 눈에 담으려는 찰나 

 

"그리고 저 내일하고 모레 이틀 연차 쓸게요." 

 

저 귀여운 입에서 꽤나 앙칼진 말이 나온다. 

 

"누구 맘대로??" 

"저번 정산으로 한달 정도는 한가할거 아니에요. 그 사이에 저 잠깐 머리식히고 올게요." 

 

아 우리 토끼 이번엔 제대로 심통이 났구나. 

어쩜 심통난 네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꼭 너를 닮아 어쩜 그리도 귀엽게 하는지 자꾸만 웃음이 나올것같다. 

 

"불가." 

"네????" 

 

토끼가 내 대답을 예상을 못 했나? 

당연한거 아닌가. 나한테 심통났으면 나랑 풀생각을 해야지 누구 마음대로 혼자 가서 식히고 온대. 식히기는. 

안그래도 머리 식혀야 싶은 사람이 누군줄 알고. 

 

"못 들었어??불가라고" 

 

우리 토끼가 오늘 아침부터 나를 너무 자극시켰잖아. 

 

"하..박부장님..저보고 오늘 퇴근 전까지 만들라하셔서 써온 기획안도 사실 그리 바쁜일도 아니잖아요.." 

 

너무 귀엽다. 나한테 반항하는 내 아래사람이지만 그게 너라 몸이 떨릴만큼 귀엽다. 

네가 오늘 아침 도대표랑 웃으며 이야기 하는것에 몸이 떨릴만큼 화가 나 급하지 않은 기획안을 제출하라 하였고, 그 말에 넌 얼빠진 표정을 짓다가 이내 울상을 하며 자리에 앉아 지금까지 기획안을 만들었겠지. 

완전히 변태가 다 된건가. 툴툴대느라 튀어나온 네 입술을 삼켜버리고 싶다 생각한걸 누가 알면 누구든 날 변태라 할거다. 

 

"당장 내일부터 휴가 간다고 하면 본인일은 누가 해?대무자는 구했어?" 

"그..그게..!!..지금 제 일 많이 안 바쁘고 제 일 누구나 다 할수있잖아요!" 

"안 구했단 말이네, 여기 본인일 말고도 바쁜사람들 널렸는데 그런 동료들에게 본인업무를 떠넘겨주고 휴가를 간다고??" 

 

물론 난 네가 대무자를 구했다 한들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널 보내주지 않을꺼다. 

 

"하..부장님.." 

 

우리 토끼 좀 더 약올려 볼까??화내는 섹시한 모습도 보고싶은데. 

내가 생각해도 정말 변태같고 여우같은 생각에 웃음이 새어나오는걸 다 막지 못해 피식거리며 서명란에 적는다. 

'거절한다' 

그러길래 우리토끼 어디 주인말고 다른데에 그렇게 애교를 부리래? 

 

"응..에???" 

 

당황해하는 네모습이 너무 귀여워 한계가 온다. 

손에 힘을 꽉주며 웃지 않으려 노력해보지만 자꾸만 미소가 새어나온다. 

토끼가 화낼때가 된것같은데.. 

 

"부장님 결제해주신거에요." 

 

어라 이게 아닌데..우리 토끼가 뭔가 화나면서도 다짐한 표정으로 내게 말을 한다. 

어쩜 네 표정은 너의 성격을 반영하듯 그리도 솔직해서 모든 걸 다 내게 말을 해주는거니. 

표정에서 읽히는 네마음이 나를 벙찌게 한다. 

 

"저 나가볼게요. 고맙습니다!" 

 

어어 우리토끼 어디가나? 

벙찐 나를 뒤로 하고 탐스런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토끼가 퇴장한다. 

아 이 와중에도 귀여운 엉덩이가 섹시하다고 느끼는 난 정말 변태인가보다. 

근데, 우리 토끼 정말로 어디로 가나? 

 

 

 

 

 

 

 

-효니- 

 

안녕하세요. 이번에 메모장을 한번 풀어보려 합니다. 

글이 마..많이 짧죠??..저 짤을 보면 저런 스토리만 맨날 생각나서ㅋㅋ핸드폰 메모에 써둔글을 풀어봅니다ㅋㅋ 

혹시 뒷내용을 원하시는분이 있으시다면 더 쪄볼게여..ㅎㅎ..... 

반응이 없다면..쥐도새도 모르게 살짝 사라지겠습니다..ㅜ 

그리고 혹시 다른짤에 빙의글 원하는게 있으시다면 간략한 스토리와 함께 짤 올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로 올려주세여!확인하고 쪄볼게요. 

부족하고 짧은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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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42.11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와중에 짤도 귀엽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실제라면 거절한다니.... 슬프겠지만.....☆글 완전 설레네요ㅠㅠㅠㅠㅠ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으아 박부장 생각을 알고있는 저는 너무 설레네욬ㅋㅋㅋㅋ다음편도 기다릴게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헉 더 줘요 더 더 ㅠㅠ주인이야 역시 박찬연은 부장이 최고지ㅜ뉴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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