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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2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2화 | 인스티즈




스케줄은 여전히 빡셌고, 나의 몸 상태는 여전히 병신같았다. 불타오르네로 컴백할 때는 아직 멀었건만 

I NEED YOU와 RUN으로 행사를 다니는 우리를 보면 우리가 인기가 많구나......라고 느끼긴 한다. 물론 이 중 내가 기여하는 건... 거의 없을 테지만 말이다.





 어제 연습하다 사실 발목이 더 악화되었는데, 그것 때문인지 단화를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발목이 아팠다. 

코러스 부분에만 주력을 하는 탓에 목 상태는 어찌되던 상관없지만, 춤을, 춤을 못 춘다면 아니 실수라도 한다면 난 그때 정말 방탄을 나가야 할지도 모른다. 

차라리 잘 된건가? 




 며칠 동안 카페인에 의존한 것도 나의 몸상태에 큰 영향을 미침에 틀림없었다. 

지금 난, 졸린게 아니라 카페인 과다 복용으로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다행히도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발목은 아팠지만 다행히도 아무도 그것을 모르는 듯 싶었다. 

불행히도 무대를 내려가며 한 번 주저앉을 뻔 했다만 말이다.




 대기실에 들어와 압박 붕대를 다시 매곤 기체형 파스를 한 가득 분사하였다. 

옆에서 호석이형이 , 아니 그러니까 제이홉 씨가 뭐냐는 식으로 쳐다보았지만 그냥 숨겼다. 어차피 조금만 지나면 그는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







 숙소로 돌아가는 길, 여느 때처럼 끄트머리 자리에 앉아 생각을 했다. 과연 내가 여기 계속 있는게 맞는 것일까, 

오히려 내가 피해만 주는 것이 아닌가....... 아니면 지금 내가 컴백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 그만두는 것이 더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닐까. 

어찌되었던 나는 지금 방탄소년단 멤버이고 숙소에 가서 멤버들과 '불타오르네' 합을 맞춰보아야 함은 틀림없었다. .....신발 굽이나 낮았으면 좋겠다.


 불타오르네를 연습하기 위해 멤버들과 같이 있는 건 곤욕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나보다는 멤버들이 더 불편할 것이다. 

실전 연습이기 때문에 실전처럼, 나는 굽 있는 신발을 신어야 함이 틀림없었다.




 "이름아, 이름아!!!"

 "......네?"

 "여기, 여기"

 "이게 설마...?"

 "응, 이번에 신을 구두!"


 싱글벙글 웃으며 빨간색 하이힐을 내미는 코디 언니에 나는 당황했다. 설마 저게... 내가 신을..?


 "저, 저기 이거 너무 높은데요... 제가 키가 작지도 않잖아요......."


 신발을 본 하이힐 유경험자들은 당황하여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래봤자 신는 건 나지만 말이다. 

사실 언제부터 나에게 관심이 있길래 나에게 감정이입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8cm이긴 한데, 어쩔 수 없어. 피디님 명령이야."



 휴, 역시나가 역시나다. 어쩔 수 없이 신으려 연습실 끄트머리로 이동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2화 | 인스티즈



 "...진짜 신게?"

 랩몬스터 씨의 말이었다. 그래도 꼴에 멤버라고 나같은 걸 챙기는 건가. 그의 말에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붕대를 더욱 거세게 매곤 하이힐을 신었다. ....이정도면 웬만한 멤버들보단 키가 커진 것 같은데......




 아까 다친 발목이 신경쓰였다 .




 차라리 춤이 더 빡세서 운동화를 신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춤을 출때마다 들리는 하이힐 굽 소리가 이질적이었다.


 멤버들은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았다.






 그리고 난 처음으로,


 내가 여자인 것을 원망했다.


 내가 여자인 것을 저주했다.


 내가 방탄소년단 멤버인 것을 저주했다.


 걸그룹이 아닌 보이그룹에 속한 나를 저주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숨을 쉬며 악착같이 살아가는 나를 저주했다.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여멤버 제 2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BLACK님.

당신과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입니다.


이 이야기를 쓸 때에는 '티아라 지연'님에 몰입을 하고 많이 씁니다만,

혹시 다른 여자 연예인 사진이 나와도 별 다른 언급이 없으면

'나구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오늘 썸네일 이미지를 '티아라 큐리양'으로 잡은 것처럼 말이죠.

사실 컴퓨터로 쓰는거라 연예인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저번 화에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을 쓰시면 구독료를 환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왠지 갈수록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군요.

조만간 사건이 터질 것 같네요.



암호닉은 댓글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리는걸 까먹어서 지금이라도..예..올립니다..흫ㅎ










: 암 호 닉 :

[백발백뷔] / [스토커] /[뱁새☆] / [눈꽃ss] / [내2름] / [헹구리] / [꾸루] / [스물꾸기] / [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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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눈꽃ss입니다. 피디님 너무하셔 ㅜㅠㅠ 격한 춤추는데 하이힐 이라니...ㄸㄹㄹ 여주...어두운생각 그만했으면 좋겟어요. 보는내내 맘이 아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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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눈꽃ss님 안녕하세요! 원래 방토토가 ..그런 인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해가 뜰 날이 올 거예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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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반달]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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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당연하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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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감사합니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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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모찌섹시]로 암호닉 신청이요! 엄청 기다렸어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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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많이 기다리셨다니,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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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스물꾸기예요~하이힐... 발목이남아나질않네요ㅠㅠㅠㅜㅠㅠㅠ 오늘도 눙물ㅠㅠㅜ 잘보고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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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감사핮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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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헹구리에요! 불타오르네에 하이힐이라니... 진짜 발목이 남아나질 않겠어요 오늘도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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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노몰드가 아니라서 다행....ㅎㅎ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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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늘 처음읽었는ㄱ 분위기 쩔어야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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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즐겨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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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흥흥]으로 신청이요!! 불타오르네를 하이힐 신고라니 상상조차 가지않네요.. 그럼 여주인공은 방탄멤버들이랑 아예대화를 안하는건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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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거의 대화하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남준이가 말을 걸거나 뭐 이럴때만 간간히 답하는 정도입니다. 불타오르네가 사실 초반에는 쉽지만 뒤로 갈수록 극한의 안무긴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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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여주가 너무 외로울 것 같네요...안그래도 힘들텐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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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빠숑]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불타오르네에 하이힐이라니 너무한거아닌가요... 그리고 여주가 너무 자신을 몰아가는것 같아서 슬프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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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사실 블랙이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자체가 블랙이의 그 피폐한 심정을 ㅠㅠ 풀어내는 거거든요 의도를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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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162
[chouchou]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여... 사람들과 자신 사이의 벽을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 같아서 안쓰러워여 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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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제가 봐도 너무 안쓰러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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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2.230
[밍슈가]로 암호닉 신청해도 될까요, 작까님?
기다리고 있을께요!!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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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으앙 이제봤어요 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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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너무 자존감이 낮아서 슬퍼요 여주 발목 ㅠㅠㅠㅠㅠㅠㅠ피디님 너무하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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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그러니까요 ㅂㄷㅂㄷ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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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피디님 너무햏.............. 여주는지금지칠대로지쳤네요ㅠㅠㅠㅠ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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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많이 지쳤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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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복숭아 입니다!! 힐 ......진짜 여주 불쌍해요 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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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복숭아님 안녕하세요! 2개월이 지난 댓글을 이제 봤습...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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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저러다가 진짜 큰일날것같은데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으아아아ㅠㅠㅜ너무 안쓰러워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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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이제 차차 괜찬ㅎ아질거에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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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여주 밥 좀 먹이고 이야기 들어주고 싶네요...ㅠㅠ 정말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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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냠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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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불타오르네에 하이힐ㅠㅠ완전 고생하겠네요. 흥미진진한 스토리 넘 좋아요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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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감사합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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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멤버 BLACK
......죄송해요 너뭄 낳아서 답긍릉 나눚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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