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이호원은 졸다 필기하다 졸다 필기하다 하며 일교시부터 점심시간 전까지 버텼고잉여의 대표 이성열옹은 이호원이 자자 심심했던지 날 갈구거나 자거나 여튼 공부라곤 안했다.나는 이호원이 옆에 있으니 뭐...이호원이 필기할때 몰래 쳐다보고 또...자면 그 잘난 얼굴도 계속 쳐다보고 수학시간에도 아는 문제 모르는 척하면서 물어보고 아주 대놓고 '나 이호원 좋아해요.' 라고 알아달라는듯 아주 티를 팍팍냈다.점심시간 종이치자 시체처럼 엎어져있던 반 애들이 하나 둘씩 좀비처럼 기어 나가고 이성열과 이호원도 슬금슬금 일어나기 시작했다.우리 분단과는 멀리 떨어져있던 명수가 우리 분단으로 와 다 깨지 않은 이성열에게 헤드락을 걸었다."새끼야 좀 깨라 무슨 나무늘보도 아니고 맨날 쳐 자냐.""닥쳐 찐따 거지야 빨리 안놔?""페스츄리 사주면 생각해 보지.""알겠어 이 빈대 새끼...""뭐라구요? 멀때가 오늘 뭘 잘못쳐먹었나?""네가 더 잘못 쳐드신듯요 님아.""아 됐고 이호원 얼른 일어나라 나 배고프다고.""장똥 너도 일어나 밥 먹으러 가야지""ㅇ..엉 아니다 나 졸려서 오늘 안먹을래...""왠일이냐 밥 이라면 잠보다도 더 우선시할 장동우가""뒤진다.""어휴 퍽도 무섭다. 아 그럼 이호원이나 끌고 가야지 야 일어나 얼른""아 몰라 너네끼리 가...졸려...""오늘 이것들이 뭘 잘못 쳐먹었나벼...김씨 우리끼리 가자""엉. 너네 반 잘지켜라""응...""..."그렇게 시끄럽게 떠들던 이성열과 김명수가 나가고 나자 우리반이 텅비게 되었다.오늘 이호원때문에 긴장하느라 일부러 안먹은건데 하필 이호원도 안먹는다니...에라 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이호원을 마주보며 누웠는데 하필 잠에서 살짝 깬 이호원과 눈이 정통으로 마주치게 되었다.나도 모르게 너무 당황을 해 얼굴이 새빨개져서 급히 일어났고 이호원은 그런 나를 이상하다는듯 멀뚱멀뚱 바라보다 다시 잠에 들었다.나는 그곳에 계속있다가는 숨이 막혀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화장실로 튀었다.화장실에서 대충 세수를하고 다시 반으로 향했다.아니 그러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무슨 이호원이랑 이렇게 자주 마주치는지 모르겠다. 화장실 문 앞에서 뙇 하고 마주치게 된 것이다.오늘은 여기서 그만....ㅋㅋ이거 은근 힘드네요....ㅋㅋㅋ여튼 재미없어도 돌만 던지지 말아주요ㅠㅠㅠㅠ소심소심돋음욬ㅋㅋㅋ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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