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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해적;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 (부제: 양궁 국가대표 탄소, 해적과의 만남) | 인스티즈 

 

 

 

 

 

 

 

 

 

 

 

 

 

 

 

바다에 빠진 것은 순식간이였다. 

 

 

 

 

 

 

 

 

 

 

 

바닷물은 짜고 찼다. 귓 속으로 물이 들어간지는 오래됐고, 나의 격한 움직임으로 인한 물을 가르는 소리만이 맴돌았다. 살고 싶다는 절박한 생각에 발버둥 쳤지만 제 입과 코로 쉴 새 없이들어오는 물 때문에 정신은 아득해져 갔다. 이대로 죽겠지. 발버둥 쳐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절망감에 눈을 감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감고 있던 눈두덩이 위로 주위가 밝아졌음이 보였다. 희미한 정신으로 서서히 눈을 떴다. 그리고 눈앞엔 금색의 화려한 무늬가 수놓아져 있는 테두리의 거울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 듯 빛을 뿜어 내고 있었다. 

 

 

 

 

 

 

 

마치 거울이 나를 끌어당기는 것 같았다. 

 

 

 

 

 

 

 

 

 

 

 

그렇게 탄소는 커다란 빛이 반짝임과 동시에 거울과 함께 사라졌다. 탄소와 거울이 사라진 바다 속은 마치 원래 아무도 없었다는 듯 고요했다. 

 

 

 

 

 

 

 

 

 

 

 

 

 

 

 

 

 

 

 

 

 

 

 

 

 

 

 

 

 

 

 

 

 

 

 

 

 

 

 

해적;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  01  

(부제:양궁 국가대표 탄, 해적과의 만남) 

 

w. 얍얖이 

 

 

[방탄소년단] 해적;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 (부제: 양궁 국가대표 탄소, 해적과의 만남)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 해적;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 (부제: 양궁 국가대표 탄소, 해적과의 만남) | 인스티즈 

 

 

 

 

 

 

 

 

 

 

 

 

 

 

 

 

 

 

 

 

 

 

 

 

 

 

 

 

 

 

 

 

 

 

 

 

 

 

 

 

 

 

바다 특유의 비릿한 냄새와 파도 부딪히는 소리가 귓가를 맴돌더니 흐리멍덩한 정신을 일깨웠다. 아오 머리야.. 깨질 듯한 머리를 감싸 쥐며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아니 근데 여긴 어디야. 지끈거리는 두통이 조금 사그라 들고 나서야 둘러본 주변은 해변가였다. 바다는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았으며 해변 주위는 정글의 법칙에서나 봤던 야자수와 정체불명 이상하게 생긴 나무들이 무성했다. 게다가 한국이 맞긴 한지 높은 건물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아니 어디까지 떠밀려 온 거야.. 일단은 일어나 주변을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에 부드러운 모래에 한 발짝 내밀었다. 내민 발목이 심하게 찌릿한 게 아마 바다에 떠밀려 오다 바위 같은 데에다 부딪혔는지 발목을 삔 것 같았다. 가지가지 한다 진짜.. 탄소는 다시 도지는 듯한 두통에 머리를 짚었다. 

 

 

 

 

 

 

 

 

 

 

 

 

 

 

 

 

 

 

 

이곳에 앉아만 있겠다가는 굶어 죽든지 짐승에게 물려 죽을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한쪽 다리를 절뚝이며 숲으로 들어왔다. 구불구불한 길을 걷고 또 걸었다. 삐인 발목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커져 갔다. 그도 그런 게 응급처치도 하지 않은 채 계속 걸었으니 나을 리가 만무했다. 

 

 

 

 

 

 

 

 

 

 

 

"대체 여긴 어디야.." 

 

 

 

 

 

 

 

 

 

 

 

오는 길에 버섯을 몇 봤지만 괜히 먹었다가 독버섯이어서 거품 물고 죽을까 봐 그냥 지나쳤는데 어차피 이러고 죽는 거 먹고 죽을걸.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을 것 같았다.  

 

 

 

 

 

 

 

 

 

 

 

 

 

 

 

결국 발목을 한 발작도 못 움직일 때가 됐을 때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길에서 주운 사과를 아작아작 씹으며 이제 어떡해야 하나 고민할 때쯤 멀리 사람이 한 명 보였다. 으어억..! 역시 신은 날 버리지 않았어! 먹고 있던 사과를 뒤로 던지고 걸어오고 있던 사람에게 하겁지겁 달려갔다. 방금 자신의 모습이 매우 병신 같았던 것 같지만 일단은 살고 보는 것이 중요한 거리였다. 

 

 

 

 

 

 

 

 

 

 

 

"저기요!! 

 

 

 

 

 

 

 

 

 

 

 

기다시피 달려온 나의 모습에 흠칫 놀란 것 같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거지꼴인 걸 이보다 더한 것을 못하겠는가. 

 

 

 

 

 

 

 

 

 

 

 

"지금 여기, 그니까..여기 어디예요??" 

 

 

 

 

 

 

 

 

 

 

 

"..." 

 

 

 

 

거짓말 안 치고 미친여자를 바라보는 눈이였다.  

 

 

 

 

 

 

 

 

 

 

 

"이스트 블루" 

 

 

 

 

 

 

 

 

 

 

 

 

제주도는 오버고 강원도 쯤 말하겠구나 했는데 생소한 단어가 조용한 공기에 흘러나왔다. 이스트 블루라니. 생전 들어본 적도 없었다. 다시 한번 되물었을 때 그는 이미 내 앞을 지나간 후였다. 급하게 앉아있던 몸을 일으켜 다릴 절뚝이며 그를 쫓아갔다. 이대로 그냥 보낼 수는 없었다. 어떻게 만난 사람인데. 그에게 손을 뻗었을 때 닿기 직전 손목이 잡혔다.  

 

 

 

 

 

 

 

"뭐야" 

 

 

 

 

 

 

 

자신의 몸에 손대려고 했던 게 맘에 들지 않았던 건지 그의 얼굴이 불쾌함으로 가득 차있었다. 한순간에 차가워진 인상에 침이 절로 넘어갔다. 

 

 

 

 

 

 

 

"여기가 이스트 블루 라구요? 대한민국이 아니라?" 

 

 

 

"어" 

 

 

 

 

 

 

 

 

 

 

 

매정한 인간. 자기 할 말만 하고 다시 제 갈길 가는 그의 뒷모습에 너무 황당해서 한참은 입을 벌리고 있었다. 

 

 

 

 

 

 

 

아니 그럼, 내가 지금 바다에 떠밀려서 다른 나라까지 온거라고? 심지어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에? 

 

 

 

 

 

 

 

 

 

 

 

 

아무리 자책해봐도 현실은 현실. 일단은 처음 만난 사람도 놓친 마당에 대책이라도 세워야 하지 않겠는가. 다시 자리에 주저앉고 대충 노트라고 치고 바닥에 끄적 이려했다. 그러려고 했는데. ..이게 뭐야. 바닥에 무슨 금색 물건이 떨궈져 있었다. 펜던트 같은데. 누가 바닥에 쓰레기를.. 어딘진 모르지만 여기도 글러먹었고만. 멀뚱멀뚱 쳐다보다 혹시 아까 그 남자가 떨어 트린 건가 싶어 줍고는 그가 매정히 뒤돌아 가던 길을 쳐다봤지만 뒤꽁무니도 안 보인 지 오래였다. 혹시 저 인간 꺼면 다시 주우러라도 다시 오지 않을까. 약간의 희망이 보이는 듯했다.  

 

 

 

 

 

 

 

 

 

 

 

 

 

 

 

 

 

 

어차피 지금은 움직일 힘도 없으니 체력 보충 동안에 그 매정한 인간이나 기다려 볼까. 모래 바닥에 대충 대책들을 끄적였다. 일단 그 인간 안 오면 다리를 질질 끌든 해서 걸어보자. 불빛 보이는 거면 사람들은 있겠지. 그러고 보니 다음 주에 지망생들한테 시범 보여 주기로 했었지. 이 와중에 허리만 펴고 자세 연습이나 하고 있는 자신은 정말 국가대표 정신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나무 막대기나 들어 자세 연습을 하고 있으니 또 말소리가 들렸다.  

 

 

 

 

 

 

 

 

 

사람..!! 이번엔 진짜 도와달라 해야지!! 

 

 

 

 

 

 

 

 

 

꽉 쥔 두 주먹을 모아 가까워지는 말소리에 눈을 빛냈다. 아.. 굉장히 조폭 같은 남자만 두 명 이였다. 하필 이럴 때. 옷차림새도 어딘가 이상했는데 그냥 한국이 아니니까 그런가 보다 했다. 괜히 시비나 걸릴까 최대한 고개를 돌렸다. 제발 그냥 곱게 가라. 마음속으로 빌면서 땀 차는 손으로 펜던트만 꽉 쥐었다. 고개를 돌렸지만 쳐다보는 시선에 얼굴 옆면이 따가웠다. 뚫어지겠네.. 제발 그냥 가. 맘속으로 빌고 빌었지만 오늘은 영 일진이 구렸다. 지나가던 남자들이 멈춰 섰다. 

 

 

 

 

 

 

 

 

 

 

"어이" 

 

 

 

 

 

 

 

 

 

 

하 씨, 그냥 가지. 

 

 

 

 

 

 

 

"예?" 

 

 

 

 

 

 

 

 

누가 봐도 나 억지예요. 하는 웃음으로 돌아봤다. 일부러 불편한 티 낸 거였는 데 먹힐 리가 있나. 저들끼리 아이컨택을 하더니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냈다.  

 

 

 

 

 

 

 

 

 

 

 

 

 

 

 "행님 이 가시나 데려가서 노예시장에 팔면 돈 꽤 벌겠는뎁쇼" 

 

 

"나도 그 생각 중이었다. 당장 데려가 " 

 

 

 

 

 

 

 

 

 

 

 

 

 

 

행님은 무슨. 쫄따구냐. 저들끼리 맘대로 결정짓더니 허릿춤에서 밧줄을 꺼내 들어 내게로 다가왔다. 나 이제 장기 털리는 거니. 뒷걸음질 쳐봤지만 매정하게도 걷는 것보다 빠를 순 없었다. 나 환잔데에!! 소리 없는 절규에도 도와줄 사람 하나 없었다. 계속해서 뒷걸음질을 하던 중 손에 뭔가가 잡혔다. 에라잇, 몰라!! 당장 잡히는 데로 잡아 남자들을 향해 휘둘었다.  

 

 

 

 

 

 

 

 

 

 

"ㅈ, 저리가!!" 

 

 

 

 

 

 

 

 

 

 

남자들은 내가 반항을 하니 귀찮게 됐다는 눈치였다. 이제 보니 내가 휘두르고 있던 게 활이었다. ㅇ, 유레카!! 궁수한테 활을 쥐여주시다니, 역시 신은 날 버리지 않았어. 나는 양궁국가대표였지만 트레이너 쌤은 가끔 틈이 날 때 국궁을 가르쳐 주시곤 했었다. 그걸 이럴 때 쓰다니. 선생님한테 감사 인사라도 드려야겠다. 활이 있던 자리엔 화살도 하나 있었다. 얼른 들어 트레이너 쌤이 가르쳐 주신 자세를 떠올렸다. 이렇게 했던가. 남자들은 활을 당기는 내 행동에 배를 잡고 웃어댔다. 아마 그냥 흉내 내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겠지. 

 

 

 

 

 

 

 

 

 

 

 

 

 

 

 

 

 

" 그 팔로 무슨 활을 쏜다고. 여자면 그냥 좀 얌전히 따라와! " 

 

 

 

 

 

 

 

 

 

 

 

성차별적 발언 쩌네. 입만 살아가지고. 

 

일단 활을 당기기는 했는데 사람한테 진짜 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어떡해야 하나. 아까부터 행님, 행님 거리던 쫄따구의 허벅지에 두꺼운 가죽 칼집이 보였다. 오호라 저기로구나. 표적을 확인하고 활을 더욱 짱짱하게 당겼다. 활을 당길 때 나는 나무 소리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사람한테 쏘는 건 처음인데 선수 자격 박탈 당하는 건 아니겠지. 화살 촉의 끝이 안정하게 칼집을 향했고 화살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나이스 샷. 남자의 비명이 들렸다. 정확히 꽂혔으니 칼만 뿌러졌겠지만 아마 충격이 클 테니 당장은 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이 년이 뒤질려고!!" 

 

 

 

 

 

다리를 잡고 뒹구는 쫄따구의 모습을 보던 형님이라는 남자가 부러진 채 떨어진 칼을 집어 들었다. 누가 화살을 하나만 떨군 거야! 격분한 남자가 달려들었다. 눈을 감고 펜던트를 꼬옥 쥐었다.  

 

 

 

 

제발 아무나 살려줘 

 

 

 

.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아무 고통이 없었다. 소리도 없고. 아니면 이미 죽은 건가. 조심히 눈을 떴다. 눈 앞엔. 

 

 

 

 

 

 

 

 

 

 

 

[방탄소년단] 해적;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 (부제: 양궁 국가대표 탄소, 해적과의 만남) | 인스티즈

 

 

 

다시 돌아온 그가 나를 바라보고 있는 채 였다. 

 

 

 

 

 

 

 

 

 

이게 무슨.. 그의 앞엔 나에게 달려든 남자가 등에 작은 칼이 꽂힌 채로 쓰러져 있었다.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았다. 눈을 감았다 떴는데 인신매매범은 쓰러져 있고 말 섞고 싶지도 않다는 듯 가버린 사람은 다시 와있고.  

 

 

 

 

 

"활 쏠 줄 알아?" 

 

 

 

 

 

느닷없이 무슨. 당연하지, 나 양궁 국대 선순데. 일단 고개를 끄덕이기는 했는데 그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그렇단 말이지. 그의 낮은 저음 목소리가 슬슬 차가워진 공기에 흘러나왔다. 턱을 쓰다듬던 그는 나와 시선을 맞췄다. 

 

 

 

 

 

 

"그 펜던트 내건데." 

 

 

 

 

 

 

그가 말하는 펜던트가 내가 쥐고 있던 것 인걸 깨닫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쭈뼛대며 건네는 펜던트를 받은 그는 입동굴을 드러냈다. 아까 표정을 굳혔을 때와는 다른 깊게 패인 주름이 그의 인상을 선하게 해주었다. 천사세요..?라고 물을 뻔했다. 또 미친 여자 취급당하긴 싫어서 꾹 참았다. 

 

 

 

 

 

 

 

 

"업혀" 

"..예?" 

"다리 다쳤잖아." 

 

 

 

 

 

 

 

 

등을 돌려 앉은 남자의 돌아보는 얼굴이 아니야? 하고 묻는 것 같았다. 맞긴 한데, 내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 업힐 정도로 염치가, 

 

 

 

 

 

 

"마을로 가는 길이였지?" 

"네.." 

 

 

 

 

 

 

없네. 데려다준다는데 곱게 가야지 뭐.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어깨는 꽤 넓은 편이었다. 덕분에 편하게 가겠네. 흔들리는 뒷머리만 바라보고 있으니 점점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잠까지 자면 진짜 개진상이다..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도 감기는 눈을 잡을 수 없었다. 

 

 

 

 

 

 

 

 

 

 

 

 

 

 

 

 

아까부터 이 상황을 지켜보던 지민은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저 사람이 민윤기가 맞나 의심했다. 아까 칼 던지는 실력 보니까 맞긴 한 것 같은데. 확신이 갈수록 지민의 호기심과 흥미는 커져갔다. 

 

 

 

 

 

 

[방탄소년단] 해적; 바다의 선택을 받은 자 (부제: 양궁 국가대표 탄소, 해적과의 만남) | 인스티즈 

"재밌네" 

 

 

 

 

 

 

 

윤기와 탄소의 뒤를 따라가는 지민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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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2.171
해적이라니..☆꿀잼이에오..☆
7년 전
독자1
우와 해적이라님.......!!!!!!! 옛날에 비슷한 소재로 글 쓴 분 연중되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런 소재 글 다시 봐서 기뻐요!
7년 전
독자2
해적물 취향저격...☆ 너무 기대됩니당!!
7년 전
독자3
헐....취향저격 당했당헐.........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여...?
7년 전
마조리카센타
넴 받아요 ^*^
7년 전
독자6
헿 [룬]으로 신청할께요!!!!!!
7년 전
비회원83.116
[연두]로 암호닉 신청해요! 진짜 다음편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와주세요ㅠㅠㅠ
7년 전
독자4
헐작가님 취저탕...❤소재너무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누르고갑니다 ㅠㅜㅠㅜㅜ
7년 전
독자5
[쫑냥]으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다음편너무 재밋을꺼같아여ㅠㅠㅠ
7년 전
비회원54.25
와 이거 첫편부터 너무 좋은데요 [핑크공주지니]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7년 전
독자8
이런 글을 왜 지금 봤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15.95
글 내용이 넘 재밌어용 일년 전 글이지만 혹시 보실지 모르니깐 댓글 남깁니다;ㅁ;
1화밖에 안나왔다만 앞으로의 전개들이 기대되요!!

6년 전
독자9
대작삘이 납니다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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