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센티넬 X 가이드 01 ~ 02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센티넬 X 가이드

W. 구피

( 이 글은 센티넬버스 세계관이 적용된 글 입니다.

제 글에서 센티넬 버스란? 인간은 크게 일반인, 센티넬, 가이드 세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인간 그 자체이고, 센티넬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입니다. 그리고 몇몇의 뛰어난 S급 센티넬들은 추가로 초능력을 갖습니다. 가이드는 일반인과 매우 비슷하지만 오히려 센티넬보다 중요한 존재라고 할수 있습니다. 센티넬들은 무서운 힘과 초능력을 갖고, 그 능력을 조금씩 키워나갑니다. 하지만 그에 반비례되어 센티넬들은 자신 스스로의 자제력을 점점 잃어갑니다. 그렇게 자제력을 잃어버린 센티넬들은 폭주를 하여 자신의 힘을 남용하게 되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런 센티넬의 곁에서 가이딩을 통해 센티넬의 능력과 정신을 컨트롤해주는게 바로 가이드 입니다. 센티넬과 가이드는 S > A > B > C > D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S급 센티넬과 가이드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입니다. 우리나라의 S급 센티넬은 총 5명(윤기,호석,지민,태형,정국) 이고, S급 가이드는 석진이 한명 뿐 입니다. 전세계의 센티넬과 가이드는 각 국가인재센터에서 직접적으로 관리 합니다. 가이드가 센티넬에게 가이딩 하는 방법은 접촉 입니다. 손잡기, 포옹하기, 키스하기... 그리고... (ㅇㅅㅁ) 센티넬과 가이드 모두 S급에 가까울수록 가이드 수치가 높습니다. S급 센티넬 가이딩하기 위해서는 높은 가이딩 수치가 필요합니다. 가이드는 가이딩 수치가 맞는 한 여러명의 센티넬에게 가이딩을 해줄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센티넬 없이 살아갈 수 있지만, 센티넬은 가이드가 없는 이상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기 힘듭니다. 그래서 센티넬에게 가이드는 삶에 있어 1순위 이며, 보통의 센티넬과 가이드는 연인 사이가 대부분 입니다. 센티넬과 가이드가 첫번째 가이딩을 한 순간 서로가 서로에게 각인이 되는데, 그 순간부터 센티넬과 가이드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서로를 끌어들이게 됩니다. 센티넬과 가이드는 국가인재센터에서 모든 지원을 받고 지내며, 외출 시에는 센티넬과 가이드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외출이 불가능 합니다. )

오늘 새벽, 어떤 미친놈 한명과 마주쳤는데

느낀점을 말해보자면

심각하게 잘생겼고

바람이 많이 불었고

음.. 찌릿찌릿 전기가 통했달까

편의점 알바 끝나고 집에 가던 길이였으니, 새벽 1시쯤 됐을려나

이번주에 태풍이 온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였는지, 나는 바람이 거세게 휘몰아 치는 깜깜한 밤거리를 걷고 있었다.

" 야 임마 김태형, 거기 안서? "

" 저새끼 저거, 길 한복판에서 폭주하면 큰일나는데 "

" 그니까 빨리 김석진 오라고 해! "

세명의 남자가 인적 드문 길 한복판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명은 쫓기는 상황이었고

도망치는 남자를 뒤따르던 남자 둘은 애타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 김태형, 야 임마! 태형아! '

김태형, 그 남자는 그들의 부름에도 멈추지 않고 거리를 내달렸다. 저게 바로 허경영 아저씨가 그토록 말했던 축지법 인가 싶을정도로

빠른 속도로 달리던 그는 100m 쯤 앞의 나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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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져 '

내가 제대로 본게 맞다면, 그 미친놈은 분명 저렇게 말했던 것 같다. 조용히 입모양으로만

" 아가씨, 거기 그 놈 좀 잡아줘요! "

건방지게 처음 본 사람에게 반말 찍 내뱉은 이 놈은 설마 살인마 일까? 아니다, 생긴걸보니 딱 도둑놈 스타일이네

나같은 사람도 이 그지같은 인생 한번 살아보겠다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데, 남의 물건 도둑질이나 하고 말야

별로 남의 일에 오지랖 부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꽤 괘씸한것 같아 나는 내 앞으로 달려오는 이 놈을 기필고 잡고 말것이라고 다짐했다.

내 옆으로 방향을 바꾸는 그 놈을 내 두손으로 잡기는 절대 불가능, 이 한몸 다 바쳐서라도 꼭 잡겠다는 심정으로

코앞으로 다가 온 그놈을 덮쳤다. 말 그대로 내 온몸을 던져서 그놈을 깔아 뭉갰다.

순간, 전기라도 통한 듯 온몸이 찌릿- 거렸고

나를 밀치고서라도 도망칠 것 같았던 그 놈은 왜인지 내 밑에 조용히 깔려 있었다.

그 놈은 자신을 뒤쫓던 남자들에게 목덜미가 잡힌 채 일어섰고, 나와 부딪힌 그 순간부터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뭐, 노려보면 어쩔건데. 완전 꼬시다!

정말 고맙다며 나에게 고개를 몇번이나 숙이던 그 남자들은 이내 그 미친놈에게 수갑 같은걸 채웠다.

두 남자중 한명이 그 놈의 뒷목을 잡고서는 질질 끌고 가며 말했다. 김태형, 너는 센터가서 한번 보자. 어떻게 되는지. 이번에는 감봉 한달로 안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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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방금 쟤한테 가이딩 당한거 같은데 "

" 뭐? "

" 석진이형이 그냥 커피라면, 쟤는.. TOP 같은 느낌 "

" 너 임마, 자꾸 장난칠래? "

" 나 쟤랑 닿자마자 힘 쭉 빠졌는데, 이거 가이딩 맞잖아 "

그 놈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남자 둘의 시선이 나에게로 꽂혔다.

혹시 가이드 입니까? 라고 물어오는 한 남자에게

예? 가이드가 뭡니까 먹는겁니까.

하마터면 이렇게 대답할뻔 했지만, 이성을 되찾은 나는 곧 아니요, 그게 뭐죠. 라고 대답했다

" 가이드 몰라요? 센티넬과 가이드. 티비만 봐도 아는.. "

"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건가? 죄송해요. 제가 집에 티비가 없어서 요즘 연예인은 잘 몰라요 "

아무튼 저는 할만큼 했으니까 이만 집에 가보도록 할게요. 하고 뒤도는 나를 급하게 잡은 남자는 뜬금없이 자신을

국가인재센터 소속 방토토 팀장이라고 소개했다.

토토? 예명, 뭐 그런건가. 국가인재센터라니, 아이돌 그룹 치고 이름 참...

" 날 밝으면, 오전 10시까지 여기 적힌곳으로 오셔서, 가이딩 수치 검사 한번만 부탁드릴게요 "

" 예? 무슨 검사요? 저 알바 가는데 "

" 국가에서 진행하는 검사니까 꼭 받으러 오셔야 합니다. 검사 끝나시면 저희쪽에서 드리는 증명서 받으셔서

일하시는 곳에 갖다드리면 출근 인정 되실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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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여차해서 방토토 팀장님이 건낸 명함에 적힌 곳으로 추정되는 건물 앞에 도착은 했는데

뭐하는 곳이길래 이렇게 큰지, 내가 태어나서 본 건물 중 가장 웅장했다.

아, 알고보니 그 남자들은 아이돌 그룹이 아니라 무슨 국가인재 어쩌구 라는데, 내가 못알아 들으니까 쉽게 말해 공무원이라고 말했다.

" 여보세요? 저 여기 앞에 왔는데, 어디로 들어가야 해요? "

' 아, 탄소씨 인상착의 좀 말씀 해주시겠어요? 저희 직원 내려보낼게요 '

곧, 건물 앞을 서성거리는 나에게 다가온 인상 좋은 여자와 함께 센터 안으로 들어갔다.

어제 말한 검사실 앞에 나를 데려다 준 여자는, 검사가 끝날때 까지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말한 후 나를 검사실 안으로 들여보냈다.

나를 검사한 남자는 가장 먼저 자신을 김남준이라고 소개했으며, 나에게 은색의 길다란 쇠 봉을 잡게 했다.

새벽에 그 놈과 부딪혔을 때 처럼, 쇠 봉과 맞닿은 손에서부터 전기가 오듯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었고

10분이나 흐르고 나서야 비로소 검사가 끝났다.

" 가이드 맞아 "

" 뭐? 그게 가능해? 본인 스스로도 몰랐다던데.. 각성도 안했다는거잖아 "

" 나도 그게 좀 의문인데, 가이드 맞아. 그것도 S급 "

" ...말도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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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씨, 우리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것 같네요 '

여자는 나를 검사한 김남준 이라는 남자와 대화를 마친 후, 잠시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나를 다른곳으로 데려갔다.

그곳에는 어제 만났던 방토토 팀장님과 내가 깔아뭉갰던 그 놈을 제외하고도 꽤 많은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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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S급 센티넬

- 초능력 :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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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 센터 연구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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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S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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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S급 센티넬

- 초능력 :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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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S급 센티넬

- 초능력 :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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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S급 센티넬

- 초능력 :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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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 S급 센티넬

- 초능력 : 카피(copy)

1편에서의 포인트

1. 태형이와 탄소의 각인 (찌릿찌릿)

2. 센티넬,가이드 연구소 팀장 김남준의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른 탄소

3. 윤기 초능력 환각이란 자신을 제외한 상대방에게 환상(현실적인 기초나 가능성이 없는 헛된 생각이나 공상)을 보여주는 것

4. 호석이 초능력 카피란 초능력이 있는 모든 센티넬의 능력을 복사하여 자신의 것 처럼 쓸 수 있는것. 대신 한정적

센티넬과 가이드는 짝이 정해져 있는데, S급 센티넬애들 모두 아직 짝을 못찾음

S급 센티넬을 가이딩하기 위해서는 S급의 가이드가 필요한데

석진이는 센티넬 애들과 가이딩 수치가 맞지 않음. 그치만 센티넬의 폭주를 막기위해 임시적으로 가이드를 맡고있음

그러던 와중에 숨겨져있던 S급 가이드가 나타남. 바로 탄소

운명적이게도 5명의 S급 센티넬들과의 가이딩 수치가 모두 맞음

나는 여자를 따라 들어간 순간부터 그곳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 했다.

이런 관심은 유치원 발표회 이후 처음인것 같은데, 동물원의 원숭이가 되어버린 기분에 썩 좋지많은 않았다.

" 탄소씨, 편하게 앉아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 네, 그러죠 뭐 "

알바가서 뼈 빠지게 일하느니, 여기서 앉아서 가만히 시간이나 때우는게 훨씬 안힘드니까

이내 방토토 팀장님은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여자를 포함한 몇몇의 사람들과 회의실 이라고 적힌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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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태형이한테 가이딩 해줬다는 애가 너구나? "

그리고 이곳에 남은 사람이라곤 어제 그 미친놈, 아니 김태형이라는 남자와 망개떡을 닮은 이 남자,

그리고 아까부터 한발짝 뒤에서 나를 원숭이 구경하듯 힐끔힐끔 쳐다보는 네명의 남자가 있었다. 볼거면 당당히 보든가

" 뭔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 맞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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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악수하자구, 악수. 만나서 반갑습니다아 "

망개떡을 닮은 남자가 나에게로 한발짝 다가오더니 이내 손을 내밀었다.

싸우자는건가? 아니면 어제 그 김태형이라는 놈 대신해서 복수라도 할려는 건가?

내가 얼굴에 물음표를 띠며 그를 쳐다보니, 이내 그 망개떡은 내 손을 자기 마음대로 잡고는 위아래로 흔들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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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진짜 가이드구나 "

아니 근데, 이렇게 생긴 애들(= 잘생긴 애들)은 다 초면부터 말까고 그러는건가? 응? 원래 그런거야?

아무튼 새벽에 만났던 그 놈, 편하게 김태형이라고 하겠다. 새벽에 김태형과 맞닿았을 때 처럼

망개떡과 나의 손이 닿자마자 전기가 흐르듯 손이 저려왔고, 망개떡도 마찬가지인지 흠칫 놀라며 맞닿은 손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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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나도, 나도 할래 악수! "

음, 이번에는 생긴게 꼭.. 토끼같네. 토끼치고는 몸이 너무... 아, 돌연변이 토끼 정도가 좋겠다. 근육빵빵한데 몽실몽실한 토끼.

여전히 나를 원숭이처럼 쳐다보던 네명의 남자 중 한명이 토끼처럼 총총- 거리며 나에게로 다가왔다.

이내 그 토끼는, 망개떡과 똑같이 내 손을 지 마음대로 잡아다 일방적으로 악수를 해댔다.

진짜야, 진짜 TOP야! 하며 놀란 토끼는 깡충깡충 뛰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망개떡이 TOP? 무슨 TOP? 라며 물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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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형이형이 그랬거든, 석진이형이 그냥 커피라면 이 사람은 TOP라구 "

뒤에서 가만히 서있던.. 햄스터!를 닮은 남자가 토끼의 말에 와핰!핰!핰! 괴상하게 웃으며 앞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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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하나같이 동물이랑 닮았냐. 그치만 다들 잘생겼으니 넘어가는걸로

햄스터를 닮은 남자가 망개떡과 토끼에 이어 내손을 마음대로 갈취해 가려고 했을 때, 삐딱하게 서있던 김태형이 내 손목을 잡고는 자신의 뒤로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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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 내꺼야 "

드이어 김태형이 '레' 와 '파' 사이의 계이름을 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미'쳤다는거다.

손 한쪽 가지고 노는걸로 만족해야지, 물건도 아니고 내꺼? 우리 만난지 정확히 9시간 49분 됐는데, 언제부터 내가 니꺼였니

김태형에게 잡힌 손을 앙 깨물고 또박또박 따지려고 했으나, 나보다도 빨랐던 건

내가 들어온 순간부터 나를 -ㅅ- 이 표정으로 일관했던 고양이를 닮은 남자였다.

아무래도 이곳은 동물의 왕국이 분명해, 내가 지금 꿈을 꾸는거야. 그렇다면 깨지 않게 해주세요. 제가 언제 또 이렇게 생긴(=잘생긴) 사람들이랑 얘기를 나눠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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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무슨 개소리야 "

" 내가 먼저 만났어, 그니까 내 가이드할거야 "

" 너는 하루만이라도 그 헛소리좀 안할수 없냐? "

" 아닌데, 얘가 어제 나 덮쳤어. 고로 얘는 나한테 마음이 있다. 이거지 "

김태형의 발언 아니, 망언에 다들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그 망개떡은 특히나 상처받은 눈으로 날 쳐다봤다.

아,아니.. 새벽에 달리기.. 방토토 팀장님이 잡으라구.. 얘 도둑놈.. 너무 빨라서 내가..

당황한 내가 횡설수설하며 변명을 했지만, 다들 알아듣지 못한 눈치였다.

그와중에 김태형은 뒤를 돌아 잔뜩 당황한 나를 향해, 도둑? 내가 도둑? 하-

거리며 비아냥거렸다. 아오 이걸 한대 때려, 말아

" 탄소씨, 많이 기다렸죠 "

타이밍 좋게 회의실 문을 열고 나온 방토토 팀장님이 나를 향해 사람 좋게 웃어보였다.

예! 증말루 1초가 10분 같았습니다. 왜 이제야 나오셨나요

방토토 팀장님과 나를 이곳으로 데려온 여자는, 나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나를 빈 회의실로 안내했다.

" 지금부터 저희가 드리는 말씀이 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들어주세요 "

" 인간은 크게 세부류의 종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일반인, 새벽에 보셨던 태형이와 같은 센티넬, 그리고 탄소씨와 같은 가이드로 나누죠 "

" 예? 저는 가이든지 뭐시기가 아닌데요.. "

" 당황스러우신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끝까지 들어주시겠어요? "

" 일반인은 충분히 아실테니, 센티넬과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게요. 우선 센티넬은 시각,청각,후각,미각,촉각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입니다. 그리고 몇몇의 뛰어난 센티넬들은 각각의 초능력을 갖게 되죠. 가이드는 일반인과 매우 비슷하지만

오히려 센티넬보다 중요한 존재라고 할수 있습니다. 센티넬의 폭주를 막아주거든요 "

" 폭주요? "

" 네. 센티넬들은 무서운 힘과 초능력을 갖고, 그 능력을 조금씩 키워나갑니다. 하지만 그에 반비례되어 센티넬들은 자신 스스로의 자제력을 점점 잃어갑니다.

그렇게 자제력을 잃어버린 센티넬들은 폭주를 하여 자신의 힘을 남용하게 되고, 이는 전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그런 센티넬의 곁에서 가이딩을 통해 센티넬의 능력과 정신을 컨트롤해주는게 바로 가이드 입니다 "

" 제가, 그.. 가이드라구요? "

" 믿기 힘드시겠지만 검사 결과 탄소씨는 저희 나라에 딱 1명밖에 없는 S급 가이드로 판정되었습니다 "

" 태어나서 만으로 6세가 되면 센티넬과 가이드는 몸에 각성이 나타나므로 그들을 구별하기 위해 국가에서 필수로 진행하는 검사가 있는데,

그 검사에서 가이드와 센티넬을 일반인과 구별하여 이곳, 센터에서 육성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탄소씨의 과거 기록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검사 기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

" 그말은... "

" 탄소씨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거죠, 혹시 탄소씨의 부모님이... "

"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일곱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 사고에서 저만 살아남았구요 "

안타깝다는 표정을 지은 여자는 자신의 두손으로 내 손을 따뜻하게 감사왔다.

이미 저희 직원이 탄소씨의 직장에 퇴사 신청을 해놨으니 탄소씨는 곧바로 이곳, 센터에서 지내게 되실겁니다.

불편한거 없이 모든 최상의 조건으로 지내게 되실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편에서의 포인트

1. 탄소에게 모든 S급 센티넬을 뺏기게 생긴 석찌.. 너 이제 백수야

2. 첫만남부터 애들의 외모적 포인트를 캐치한 탄소. 쟤는 햄스터, 쟤는 고양이, 쟤는 토끼, 얘는 망개떡

3. 탄소야 이건 꿈이 아니야

4. 탄소가 태태 덮쳐서 상처받은 망개떡 8ㅅ8

5. 지민이랑 정국이와의 접촉에서는 각인현상을 느꼈지만, 태형이와의 접촉에서는 각인현상을 느끼지 못한 이유가 2번째 접촉이기 때문. 즉, 이미 서로 각인을 한 상태

5. 오감이 매우 발달된, S급 센티넬들은 회의실의 모든 대화 내용을 들음.

6. 탄소와 일곱명의 동거 스따뚜

와따네, 와따네, 내가 와따네

독방에서 글잡 길만 걸으라구 응원해준 탄소들 덕분에 기존에 쓰던 필명 말구 새로운 필명으로 왔어요 ♪(*´∀｀)

독방에 썼던거에서 진짜 개미 똥꾸멍 만큼만 수정하구, 세계관 설명만 덧붙여서 온거랍니다 ;ㅅ; 넘나리 죄송하니까 빨리 3편을 들고오께여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내가 다 싸라해♥

오타, 맞춤법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8ㅅ8

그리구 나 울 센티넬들 짤좀주세여.. 겁나게 발려버리는걸루다가 듀뎨염

주는사람 나랑 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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