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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사범00





내 꼬맹이는 20살 나와 사랑을 시작하였고 4년간 긴 연애끝에 나와 서로의 끝사랑이 되길 약속하였다.
꼬맹이는 엄마 친구분의 딸이였고 그 위로는 오빠가 있었다. 권순영이라고 있는데 나보다 한살 어린게 나보다 성공해서 배아프지만 뭐 별로 시기심이 있진 않다. 어렸을때부터 같이 지내왔고 걔가 성공할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꼬맹이는 어렸을때부터 순영이와 내 보살핌을 받고 자랐다. 같은아파트 위 아래 층에서 살면서 주말마다 자주놀았다. 사실 우리 꼬맹이가 태어나고 이모가 병원에 계실 아 아니 정정하자 장모님이다. 장모님이 병원에 계실때 난 진짜 여동생은 아니지만 꼬맹이가 너무 귀여었고 너무 사랑스럽단  느낌을 받았다.
꼬맹이네 집은 대대로 태권도를 하는 집안이였고 장인어른은 태권도 관장님이시다.원래 순영이가 사범을 하고 장인어른은 꼬맹이가 사범직을 하는것을 원치 않으셨다. 장인어른은 우리동네 누구나 아는 딸바보셨기에 좋은 남편을 만나 일을 하지않는 현모양처가 되시길 바랬지만 꼬맹이는 절대 그러지 않았디.
오히려 운동쪽에 재능이 있달까. 그래서 꼬맹인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장인어른이 운영하시는 태권도장의 사범님이 되었다.
난 사실 태권도사범자격증 딴다고 우리 데이트도 못하고 밥도안먹고 운동하는 꼬맹이가 맘에 들지않아서 하지 말라고 했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준그때가 기억난다.
그래도 지금은 내덕분에 많이 먹어 살이 쪼금 올랐지만 너무 말라서 맘에들지 않는다.어렸을때 우린 철이 없었고 사랑을 몰랐었다.







*
*
*






사실 내가 21살 꼬맹이가 17살 그러니까 9년전 이때 난 내가 꼬맹이를 좋아한단것을 알았다. 꼬맹이는 예체능이라 금방 공부를 끝낸뒤 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자신의 시합연습을 할때였다. 난 아저씨 즉 장인어른에게 뭐좀 물어보려 도장을 찾아왔는데 은열이가 아이들과 같이 있는모습에 순간 멍해졌고 아저씨는 장난으로 우리 애한테 반한거냐고 그러셨지만 난 집에 돌아와 긴 생각에 잠겼다. 꼬맹이의 모든것을 생각하니 아 내가 꼬맹이를 좋아하는구나 이걸 알았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그 아인 어렸을때부터 보아왔고 3년뒤 수능을 봐야되는 고1이였기 때문이다.난 복잡해진 맘을 달래보려고 승철이를 불러 고민을 털어놨다.


"야 큰일났어"
"뭐 사소한거면 진짜 너 두고 가버린다."
"아냐 나 꼬맹이가 사람으로 보여 여자사람"
"그럼 걔가 여자지 남자냐"
"아니 그게 아니라 예전엔 너무 어린 내동생이였는데 이젠 연애를 하고싶은 여자라고"
"..."
"한없이 어려보이던 그 아이가 너무 예뻐보여서 집가서 생각했는데 내가 어느샌가 내 맘에 걔를 두고있단걸 알았어"
"사귀면 되지뭐 간단하네"
"걔는 앞길이 아직 창창한 애야 태권도 선수생활하고 잘하면 국가대표가 될지 모르는 애한테 내가 어울리겠냐."
"그걸 정하는건 너봉이지 니가 정해? 왜 도전해보지않고 미리 앞길을 걱정해"
"..."
"걔가 널 좋아할지 어떻게 알아. 걔가 니한테 점점 스며들어 같이 연애를 하고싶어할지 어떻게 아냐고"
"..."
"니가 언제부터 그랬는데 사람의 앞길은 누군가 정한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거야."
"그렇지..그래도 너무 애기야.."
"요즘 띠동갑 넘어서 결혼해.15살도 다 하는걸 연애나 결혼이나 다 자기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거야 내 예상으론 너네 결혼할수있을꺼야. 평소하는게 아는오빠가 아니라 남자친구구만"
"아니 애기 고백받았다는데 내가 신경을 왜 안써!?어!? 요즘 친구들이랑 밤늦게 노니까 내가 데릴러 가는거지! 요즘 별 사람들이 다있는 흉흉한 세상이라고!"
"그래 그게 걜 좋아하니까 나오는 행동이구만 니 그 뭐시기야 너봉이 친구 누구야"
"누구"
"아 그 남자애 저번에 너봉이랑 놀다가 니한테 걸려서 놀던 그 태권도 선수있잖아"
"아 부승관?"
"어 그래 걔한텐 왜그런거야"
"아니 애데리고 늦게까지 노니까 그런거지뭐.."
"내생각엔 걱정보단 좋아하는 마음이 더욱 커서 그런것같다."
"아 몰라 집갈꺼야"




"어 오빠!"
"너봉이 왜 지금집가"
"으 술냄세 승철오빠랑 퍼마셨지!"
"아니 왜 지금집들어가냐고"
"그만좀 마셔 운동하다 보니까 지금이라서 지금 들어가는거지뭐"
"너 오빠가 밤10시 넘어서 돌아다니지 말라고 그랬지"
"아니..어쩌다보니.."
"변명하지말고 오빠가 정 사정생기면 전화하랬지"
"..."
"오빠가 너 걱정되니까 그러는거야. 너 조그매서 다른사람이 그냥 납치해갈수있단말이야. 오빤 그게 걱정이라고"
"(눈물이 그렁그렁)"
"(당황)아니..울지마 뚝 안그치면 오빠 신붓감으로 데리고 간다"
"난 끄흡 아니 흐어 일주일 흐헝 뒤에 끄흡 시합 이써서 흐흡 연습 끄흡 연습한건데 흐헝"
"알았어 알았어 오빠가 미안하니까 뚝"
"흐어엏으허으어흔으ㅏ끄르허으헙흐ㅓㅂ"
"뚝 진짜 안그치면 오빠 신붓감으로 데리고 간다."
"그러던ㄱ 항흐어흐어워"
"오빠가 잘못했으니까 뚝 다음 시합까지 연습할땐 오빠가 데리러 갈께 무게때문에 데이틑 못하구 시합끝나고 다음날 하자?"
"..웅..흡.."
"아구 착해 얼른 들어가자"






난 아마 저때도 꼬맹이가 너무 예뻐서 정신못차리고 뽀ㅃ..하..얼마나 예뻣는지 진짜 술김에 고백할뻔 했었다.그래도 지금은 꼬맹이랑 결혼했단게 믿기지 않았다.그 아기같던 아이가 언제 나와 사랑을 시작하였고 서로의 끝사랑이 되겠다고 약속을 하여 같은집에 같은 침대에 같이 서로의 하루를 시작아고 서로의 마지막을 같이 보낸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오빠 안잘꺼야?"
"이것만 쓰고..잠깐만 기다려봐"
"뭔데뭔데?"
"비밀이지롱"
"왜 왜비밀인데?웅?알려줘어!"
"얼른자자~"
"오빠 내일 출장가지.."
"음 갔다가 금방와요.왜요"
"아니 내일 나 도장 빨리끝나서 저녁 선선할떄 영화보자고 그럴라 그랬지.."
"오빠가 빨리 끝내고 올테니까 꼬맹이 기다리구 있어요.치마입지 말구 바지입구"
"웅 알았어 얼른자자"
"뽀뽀해야지"
"(자는척)"
"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쪽"









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내 끝사랑이여서 너무 좋다. 그저 이 아이를 보면 내 피곤함을 없애주는것같다. 같이 앉아있어도 좋고, 같이 양치질을 해도 좋고, 같이 영화를 봐도 좋고, 같이 산책을 해도 좋고, 같이 하는 모든것이 다 좋다.그저 이 아이가 날 믿고 나와 같이 연애를 시작하고 나와 결혼을 하였단것에 난 큰 감사람을 느껴 이 아이에게 내 모든것을 바치려고 한다.













안녕하세요 블루 데이지 라고합니다.사실 필명은 제가 좋아하는 향으로 한것..이 이야기는 사실 제 이야기가 30퍼센트정도..?오빠가있고 4살차이나는 밍구리같은 오빠가있고 태권도 유망까진 아니지만 선수생활을 잠시 했다는점..?많이 봐주시고 그냥 사심이 들어간 내용이에요..즐겁게 봐주셨음 좋겠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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