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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스모그때문에 별이 보이지 않아 사방이 온통 어두컴컴한 밤하늘을 보며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종현아 너는 필연이 있다고 믿어?"
"에이─ 이 23세기에 필연은 무슨.. 사람은 다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거야 바보야"
"나는 필연이 있다고 생각해. 아니 그래야만 해."
"응?"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기적적인 만남이 설명되지 않을테니까"
[샤이니/쫑탬] 필연(必聯) 00
발전된 문명의 끝을 달려가고 있는 23세기.
모든 과학자들은 타임머신을 이용해 자신의 발명품들을 덜 발달된, 정확히 말하면 사람들이 과학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던 과거로 가 발표하는 추세이다.
현대사회에서 발표해봤자 그 아이디어를 과거로 가져가서 먼저 발표한다면 그 모든일이 허상이 될테니까.
덕분에 현대에 이루어져야 할 과학기술들은 모두 과거에서 이루어졌고 지금의 과학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무한궤도를 걷고 있다.
그 무한궤도의 결정판, 인조인간.
과거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람과 똑같이 생긴, 하지만 과학의 한계로 그저 정해진 패턴에 따라 움직이기만 할 수 있는 '기계' 아닌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고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생각하고
그야말로 '인간이 만든 인간' 인조인간.
어쩌면 '인간보다 강한 인간' 인조인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코드명 'L201513914'
우리는 그를 이태민이라고 부른다.
*
한 남자의 입술에 부드러운 호선이 그려진다.
커다란 눈과 비례해 콧구멍 역시 일반인들에 비해 큰 그의 얼굴이 흥분으로 가득 차오르며 끝내 그 입에서 괴성을 내고야 만다.
"KSA 합격증이다!!"
Korea Science Academy
더없이 간단한 영어 단어들로 이루어져 가볍게 생각할지 모르나 왠만한 두뇌론 꿈도 못꾸는 기관.
원래 목적인 과학인재양성의 목적에서 벗어나 이제는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원이 된 '그' KSA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과학기술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다.
종현에게 이메일로 날아온 그 하나의 합격통지서를 통해 필연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글잡 첫작이라보니 많이 떨리네요(..) 혹시 글에서 쿵쾅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리신다면 확실한 제 심장소리입니다..쿵쾅쿵쾅.. 초반만 읽어보시고 머야 이 말도안되는 소설은..이라며 끄지 말아주세요.. 제 과학지식이 이루 말할수 없을정도로 끔찍하기때문에(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과학..)과학관련 용어들은 나올 수도 없고 뭐야 저 쉽디 쉬운 영어단어는..은 쉬운게 제일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무식수준때문이겠지만.. 되지도 않는 진지 빨아서 이도저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즐겁게 봐주세요ㅠㅠ 브금은 방해가 된다면 기꺼이 꺼주세요.. 제가 선곡센스가 좀 많이 없습니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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