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7년지기 친구랑결혼한 썰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f/1/0f1fc501685ee46d909b15bc8c88959c.jpg)
읽었으면 댓글좀 달아주세요ㅠㅠ(굽신굽신)
전편에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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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가 또 썰을 하나 풀러왔어
이건 백희 돌때 정도 였어 아마도 백희 돌 지나고 였을껄
내가 이 일만 생각하면..(부들부들)
돌 지나고부터 백현이를 되게 따르더라
아빠라고 말은 못하는데 나한테는 안 안기고 백현이한테만 안겼을때였거든ㅋㅋ
5월5일이였거든 다들 이날 가족끼리 놀러가지??
근데 백현이는 친구들이랑 놀러감^_^
그래서 나하고 백희는 집에서 놀았어
근데 한 7시때쯤인가부터 계속 울더라;;
난 진짜 기저귀도 갈아주고 이유식도주고 쪽쪽이도 물려봤고 다 해봤는데 처음 조금에만 안울더니 다시 울어
백희가 울면서 뭐라고 말하는것 같은데 잘 몰르겠어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빡쳐서 백현이한테 전화했어
분명히 친구들이랑 술은 절대 안먹고 그냥 밥만 먹고 온다고 10시에 나갔거든ㅠㅠ
근데 밥만 먹고 온다는 애가 7시가 다되서도 안들어오는거야ㅠㅠㅠ
계속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받아ㅠㅠㅠㅠ
일부러 안받는건지 그냥 못받는건진 모르겠는데
전화를 안받으니까 화는나는데 걱정은 되는거야
그래서 나는 백현이가 놀애가 찬열씨하고 종대씨밖에 없으니까
찬열씨하고 종대씨 전화번호를 찾으려는데 없어..아..
일단은 백희 계속 울게 내비둘순 없으니까 옷 입혀서 밖에 나왔어
그러더니 좀 안울더라
그래서 한 30분정도 밖에 있다가 들어오니까 백희가 다시 울었어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달래줘도 계속 울어ㅠㅠ 진짜 나도 울뻔했어ㅠㅠㅠ
백희가 어디 아픈게 아닌가 해서 병원가려고 했는데 이미 시간은 9시..
문을 연데는 없겠지 하면서 가방을 내려놨어..
일단은 백희 뭐라도 먹여야 할것같아서 이유식을 줬거든
백희가 울면서 이유식 엎어버림 내가 이때부터 진짜 너무 빡쳐서 백현이한테 다시 전화했음
그러더니 받더니 하는말이 아 왜 였어
내가 진짜 백현이하고 결혼해서 살면서 백현이랑 같이 친구였던 7년동안 이렇게 화가 났던적은 없었어
"야 이 시발놈아 니 딸래미 운다고 니가 좀 와서 달래봐 백희가 이유식도 엎고"
"넌 애 하나도 제대로 못보냐??"
그래서 내가 너무 빡쳐서 전화 끊었어;;
전화 받았더니 좀 시끌시끌했어 좀 시끌시끌하면 클럽이나 노래방이잖아 둘다 여자만나는데 딱이고;;
나는 내가 왜 아까 이새끼를 걱정했나 후회했어;;
백희도 너무 울다가 지쳤는지 한 10시쯤에 자더라 백희도 자고 하니까 나는 있는욕 없는욕 하면서 백현이를 기달렸어
시간은 흘러가는데 이새끼는 1시가 되도록 안와..집을 나간지 12시간이 지났는데도 안들어와;;
그래서 이때 처음으로 이혼할까 생각도 했어
근데 난 배가고파 왜냐고?? 저녁을 안먹음
나는 꼭 1일 3식을 먹어야 해서 밥을 먹으러감;; 부엌으로 가보니까 아까 백희가 엎질른 이유식 아직도 있어가지고
백희한테 미안했어 아무것도 못먹고 계속 울다가 잠이 들었으니 얼마나 배가고프겠어
진짜 너무 화가나고 빡치고 백희한테 미안해서 눈물이 나왔어ㅠㅠㅠ
또르르 내 볼을타고 내려가는데 마음놓고 펑펑 소리내서 울고싶었는데 백희가 깼어
백희가 요즘 많이깨더라ㅠㅠㅠㅠ힘들어ㅠㅠㅠㅠ
나는 집을 나가기로함 하루만 내가 없는 삶을 살아보라고 뭐 얘는 나 없어도 잘살지도 몰라
나는 짐은 대충 옷 조금이랑 백희것만 챙겼어 돈은 집에있는 백현이 카드 가져가고
갈때가 마땅히 생각이 안나서 수정이한테 전화를 하려고 시계를 봤는데 2시
2시가 되도록 안들어와;;
그냥 백현이네 부모님집가서 잘려고 했어 백현이네가 부자라서 집에 방이 좀 많아
백현이네가 부자라서 나하고 백현이가 일을 안해도 먹어살수 있는 방법이랄까 우리집도 못사는 집은 아니야
백현이는 대기업 회장님 손자야ㅋㅋ
일단 그래서 짐을 챙겨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갔어
근데 저기 멀리서 익숙한 얼굴 3명이 걸어오는게 아니겠어?
그런데 그게 누구겠어 백현이랑 찬열씨랑 종대씨지
나는 그냥 몰르는 척 하려고 하는데 얘네가 술은 안쳐먹었나봄
술먹었으면 몰르는척하기 성공이였는데
"어!!제수씨! 어디가요?!"
"..."
찬열씨가 물어보는데 난 대답도 안하고 쌩 지나치려고 하는데 백현이가 내 손목을 딱 잡음
"야 어디가 설마 나 늦게왔다고 쪼잔하게 집나가는거야?"
"..."
난 진짜 쪼잔하게 란 말땜에 너무 화가났음 그래서 눈물이 다시 났어ㅠㅠㅠ
"야 우냐??"
"..."
내가 대답도 못하고 있으니까 백현이가 다시 물어봄 근데 옆에서 찬열씨랑 종대씨는 당황ㅋㅋㅋㅋ
"야 우냐고"
"그래 씨발 운다 울어 우는 사람 처음 봤냐?ㅠㅠㅠㅠㅠㅠ야 이새끼야 오늘같은날은 가족끼리 놀러가는게 정상아니야? 근데 넌 친구새끼들이랑 놀러가냐?
내가 아까 전화했을때 백희 운다고 말했잖아 계속 울었어 내가 백희가 그때 처음 울면 전화도 안했어 근데 백희 계속 울었어 너란 새끼는 전화도 안받고
적어도 밥만 쳐먹고 들어온다고 했으면 밥만 쳐먹고 들어오지 안들어오고 뭐했냐 니가 밥을 직접 해먹었냐? 밥을 직접 해먹어도 그렇게 늦게는 안걸려 이 인간말종같은 새끼야
내가 진짜 너 전화안받았을때 걱정한게 2번째로 후회한거고 너랑 결혼한게 1번째로 후회하는거야 우리 이혼해"
난 저런말 안하려고 했는데 막 나오더라 근데 말하니까 속은 좀 후련했어
차타서 백희 카시트에 태우는데 백희가 계속 백현이보고 울음
그래서 백현이가 백희 안으러 왔어
"ㅇㅇ아 미안해"
난 계속 울음ㅠㅠㅠ
그래서 좀 진정하다가 바로 차 가지고 나옴 백현이는 그자리에 계속 서있고
난 백현이네 집으로 ㄱㄱ했어
어머니가 늦은시간인데 받아주더라ㅠㅠㅠ
너무고마웠어 어머니한테 오늘 백현이랑 있었던일 다 말했어ㅠㅠ
어머니도 같이 화내시더라ㅠㅠㅠ
내가 말할때 백희는 자고 있어서 좀 편했어ㅎㅎ
내가 말하는게 너무 컸는지 백현씨 오빠들이 나옴
한명은 김민석이고 한명은 김준면이야 둘다 얼굴이 짱이야 진짜 너무 잘생겼어
"어!!ㅇㅇ씨 왔어요??"
"아..네.."
"백현이는 같이 안왔어요??"
내가 대답 안하고 있으니까 어머니가 대신 말해줬어ㅠㅠㅠㅠ 근데 둘이서 같이 백현이 욕도해줬어ㅠㅠㅠ
아주버님들하고 어머니한테 너무 감사했어ㅠㅠㅠ
나는 백희 옆에가서 누웠고 다음날 해가 밝았지 솔직히 따지면 잘수있었던 시간은 5시간 정도 밖에 안되
나는 백희 안고 밖에 나가니까 백현이가 두 오빠들한테 혼나고 있었엌ㅋㅋㅋ
그거 보고 웃겨 죽을뻔했엌ㅋㅋㅋ
그래서 내가 아주버님들에게 그만하라그러고 백현이하고 집에서 나와서 우리집으로 갔어
"ㅇㅇ아 미안해ㅠㅠ"
"미안하지만 나 아직 화 안풀렸거든"
우리는 그렇게 아주 조용하게 집에 와서 백현이가 집안일 다하고 밥도 다하고 백희도 돌보고 했어
그래서 우리는 그날 밤 잠자리를 통해 화해를 할수 있었어!
그날 밤 잠자리의 상상읜 여러분의 몫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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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을 너무 못쓰는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이런 똥글망글 읽고 댓글달아주시는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오늘되게 뭔가 스토리가 급전개 같네요ㅠㅠ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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