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호 닉 ♡
파랑새 / 루융 / 니니 / 쇼파티
[EXO/징어] 옛날옛날에 13남매가 살았는데 2222 (→ 빠질 수 없는 악녀의 등장)
너징의 친구들은 너징에게 오빠들이 있는걸 몰라.
같은 학교 다니는 세훈이와 종인이만 알 뿐이지 10명의 오빠들이 있을꺼라곤 생각도 못해.
너징이랑 친하지 않은 애들은 종인이와 세훈이 친동생이란것도 모르고 그냥 친하다고만 생각하는 애들도 적지 않아.
하루는 너징이 종인이와 세훈이하고 같이 등교를 하고있었어.
근데 교문 옆에서 ' 나 일진이에여ㅕㅕ ' 포스를 풍기는 여자애들무리가 너징을 보고 막 수근수근거려.
너징은 귀 장애인이 아니기때문에 당연히 들렸고, 그 여자애들은 일부로 들으라는듯 크게 수근거렸어.
" ooo 저 년은 어린애들한테 앵기고 싶을까; "
" 소문 들어보면 몸 대줬다는데ㅋㅋㅋㅋㅋ? "
" 하긴, 몸 대준거 아니면 오세훈, 김종인이 뭐가 부족해서 ooo이랑 다녀ㅋㅋㅋㅋㅋ "
" 내가 남자였으면 ㅇㅇㅇ이 줘도 안받아ㅋㅋㅋㅋㅋㅋㅋ "
세훈이와 종인이는 너징에게 말을 쉴새없이 거느라 그 말들을 못들었어.
너징은 그런 말들을 세훈이와 종인이가 듣거나, 오빠들이 알면 그 날로 그애들은 끝이라는걸 알기때문에 그냥 넘어가기로해.
그리고 웃으면서 세훈이와 종인이를 이끌고 빨리 등교를했어.
너징이 세훈이와 종인이의 손을 잡아서 둘이 좋아했다는건 비밀~
그렇게 너징은 그냥 듣고 넘겼어. 직접적으로 해코지를 하는것도 아니고 그런걸 일일히 신경쓰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야.
그리고 점심시간이 됐어. 너징은 너징의 친구들과 밥을 먹으려고 진리의 자리로 갔는데 진리가 없었어.
옆반인 수지에게도 갔었는데 수지도 없어진거야.
남자애들인 경우는 그냥 혼자 먹으러 갈텐데 너징은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니까 우울우울 해져서 수지의 반을 나오는데 누군가가 너징에게 발을 걸었어.
" 어이구~ 우리 oo님 넘어지셨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하고 김종인 나타나겠네~ "
" 얼마나 대줬냐? 오세훈하고 김종인은 어떤거 좋아해ㅋㅋㅋㅋㅋ? "
오늘 아침에 봤던 백희, 경아, 루희였어. 그 셋은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했어.
그리고 그중에 한명인 백희가 종인이를 좋아하는것도 모르는사람은 없었어.
너징은 무슨 이런 소설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어이없기도 하고 셋이 하는 행동이 너무 웃겨서 웃으면서 말을 했어.
" ㅋㅋㅋㅋㅋ변백희 너 지금 김종인이 관심 안가져준다고 이러는거야? "
" 뭐래ㅋㅋㅋㅋㅋㅋ "
백희는 너징의 뺨을 때렸어. 얼마나 쎄게 때렸던지 너징의 볼은 얼얼하고 입안에서 피가 고이는거 같았어.
여자애한테 뺨 한번 맞고 어떻게 그러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백희는 생긴건 여리여리해서 손맛이 장난아니였어.
너징은 그냥 곱게곱게 넘어가려고했는데 백희가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너징은 참아줄 수가 없었어.
그래서 똑같이 뺨을 때리려고 했는데 종인이가 와서 너징의 손을 잡았어.
" 김종인? 이거 놔. "
" 왜그래, 말로 해. 누나 답지 않게. "
" 지금 내가 말로하게 생겼어? 신경 꺼. "
" 백희누나, 친구들 데리고 가요. "
" 어? 어. 도경아, 김루희 가자. "
너징은 종인이가 지금 너징의 편을 들어줘도 못마땅할 판에 너징을 말리고 백희를 보내니까 너무 화가났어.
그리고 그 상태로 담임선생님께는 아프다고, 집에 가고싶다고 조르고는 집으로 갔어.
집에 가자마자 방에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씻은뒤에 다시 방으로 들어갔어.
그리고 종인이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어떻게 말할까, 어떤 대사를 날릴까 생각하다가 잠이들었어.
***
너징이 잠에서 깨어보니 벌써 창밖은 어두컴컴해져있었어.
점심도 안 먹고 집에 바로 와서 잠이 든지라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났어.
너징은 핸드폰을 봤는데 시간은 벌써 8시 10분 전이었어.
뭐라도 먹을까 해서 밖으로 나가봤는데 방문 옆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종인이가 보였어.
종인이에게 화가 났어도 동생은 동생인지 그냥 내려가기엔 걸려서 종인이를 깨웠어.
" 김종인,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
" 어, 누나... 학교 끝나고 바로 와서 누나한테 왔는데 누나가 문 안 열어 주길래 기다리다가 잠들었나 봐... "
" ㅋㅋㅋㅋㅋㅋㅋㅋ나 기다린 거야? 나 잤는데~ "
자신을 기다렸다는 종인을 너징은 마냥 귀엽기만 해. 무슨 말을 하면서 화를 낼까 하는 생각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야.
너징은 종인의 양쪽 볼을 잡고 꼬집다가 종인이에게 한대 맞고는 같이 밥을 먹으러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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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편에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기분좋아서 또 한편 올려요! 또 올려서 싫지는 안으신가요....?(소금)
이번 편은 카카오톡이 아닌 텍스트 형식이에요! 빠질 수 없는 악녀....☆
너무 초반에 이런 스토리를 쓰는 게 아닐까 싶지만 쓰고 싶었어요! 이 편은 이게 끝이 아니고 뒤에 한편이 더 있다는 걸 알아주세요.
이상한 데서 끊어서 꼭 여기서 끝나는 것 같아요....^*^ 저번 편에서 진짜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관심 가져 주셔서
저레기 우럭우럭ㅠㅠ 암호닉 신청도... 흡.... 독자분들 사랑해요! (어정쩡한 마무리)
** 암호닉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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