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융입니다 첫작인데 뭔가 음...19금 느낌나는..엄... /////// 아무튼 예상하는 분량은 한중장편 정도 될거같네요 즐감하시고요 신작알림신청과암호닉은 사랑입니다♥♥ ********* “....지금...” 지용은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내가 보고있는게 착각이 아니라면.... “오랜만이네 지용이.” 저기 나를 향해 생글생글 웃고있는 사람은 분명... “잘 지냈어? 어우, 많이 야위었네.” ...최승현 씹새끼다. 지용은 그 생각이 들자마자 곧장 승현의 앞으로 뛰듯이 걸어가 승현의 멱살을 잡아들었다. 그 순간 승현과 지용의 시선이 날카롭게 맞부딪혔다. “...많이 날카로워졌네? 형 멱살 잡을 줄도 알고.” 승현은 지용을 향해 씹어뱉듯 격하게 말을 마치자마자 재빠르게 자신의 멱살을 잡고있던 지용의 손을 밑으로 내려 세게 그러쥐었다. “이거 안놔?! 이 개새끼야!” “우리 거기까지만 하자, 좋은 말할때 닥치자 우리 지용이” 형은 항상 이런식이지. 힘으로 다되는 줄 알아 예나 지금이나. 지용은 자신의 팔을 꾹 잡은 채로 생글생글 웃는 승현에 진저리가 난다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어 형은” 지용이 포기했다는 듯 힘없이 자신을 향해 툭 내뱉은 말에 승현은 개구지게 웃으며 지용의 손을 놓았다. “뭐가? 테크닉이?” 미친놈 형 또라인줄알았는데 상또라이였네. 지금 알았냐 역시 권지용 둔하긴둔해 할때는 예민하면서 . “...말을 말자. 우리관계에 무슨 대화야” 지용과 승현은 몇번 주고받듯 대화하다 이내 지용이 만사귀찮다는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승현을 향해있던 몸을 돌리고는 서둘러 외투를 벗었다. “우리관계라.. 그러게 우리관계가뭘까” 승현의 의미심장한 말에 지용은 다시 동작을 멈추고는 무슨말이냐는듯 천천히 승현을 향해 몸을 돌렸다. “몰라서묻는 거라면 알려줄께. 우리관계는 갑자기 나타나도 무덤덤하게 몸을 부딪히고 갑자기 사라져도 담담한 관계야. 형이 4년동안 미국에서 살림차렸던거? 난 몇달전에 알았어. 우린 그정도야. 한마디로,” “....” “개만도 못한 놈들끼리 만난 남보다 못한 사이라는거지.” 이제 알겠지? 그럼 빨리 내집에서 꺼져. 승현은 당돌하게 자신과눈을 마주치며 간단명료하게 자신과 지용의 관계를 정리해 이것이 답이라는 듯 자신에게 툭 던져주는 지용에 그만 푸스스 웃고말았다. “와, 그정도였어? 음, 난 좀다른데말이야.” 승현의 개구진 말에 이번에는 지용이 먼저 반응했다. 승현은 그런지용에 재미있다는 듯 턱을 쓸고는 유리병에 꽂혀 있던 장미를 뚝 하고 부러트렸다. “한마디로 실타래지. 존나 베베꼬여있는.” 승현의 말에 지용은 고개를 갸웃해보였다. 실타래? “의미는 알아서 생각해 난 간다. 아, 그리고” “...?” “비밀번호바꿔 0818이뭐냐, 숫자없으면 내생일로 하던지” 승현은 순간적으로 벙찐듯한 표정을 짓고있는 지용의 볼을 툭하고 쳐보이고는 대충 손을 흔들었다. ....최승현이 돌아왔다. 엿같은 타이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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