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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김태형] Shadow Waltz 00 | 인스티즈

Shadow Waltz

written by. waltz




BGM은 글의 몰입을 돕습니다 꼭 들어주세요! :)










'끼익-'








더위가 기승을 부려 잔뜩 심기가 예민해있던 제게 진득히도 달라 붙어 귀찮게 하는 정국 탓에 태형은 내리 기분이 좋지 못 했다 갑갑하게 목을 조여오는 넥타이를 느슨히 풀어헤치며 문을 열어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는 창고로 걸음을 옮겼다 익숙하게 매트 위에 올라 앉아 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며 끝내 담배를 꺼내 물었다 폐부 깊이 차오르는 것에 썩 기분이 풀리는 것 같아 우그러졌던 콧망울이 어느새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그 때 다시 한 번 문이 끼익하고 열리는 소리에 태형은 혹시 자신의 부재에 찾으러 다니는 정국일까 싶어 일이 귀찮게 되었다며 벽에 지져 담배를 끄고는 뒤 쪽에 자리한 뜀틀 뒤로 숨어 들었다











"소리 한 번을 안 지르네 독한 년"






"우리 이름이 눈 치켜 뜨는 것 좀 봐라 무서워서 건들겠어?"







헌데 그 인물은 정국이 아닌 두 명의 남학생이였다 곧 매트 위로 우악스레 잡고 있던 머리채를 잡아 던지며 여학생의 몸 위로 올라 타 낄낄 웃으며 허벅지를 쓸어 올렸다







"그렇게 노려봐야 어차피 밑에 깔려서 좋다고 앙앙 거릴텐데 힘 빼지 말고 좋게 좋게 가자 어?"







"건들지 마!"







귀로 내리꽂히는 음담패설과 곧 일어날 일들이 잔상으로 난잡하게 뒤섞여 여학생이 울먹이며 떨리는, 그러나 힘이 가득 실린 목소리로 말 했다







"건들면 뭐, 우리 이름이 그 바들바들 거리는 주먹으로 한 대 치기라도 하겠어"







코 웃음을 치며 여전히 다리를 더듬는 남학생의 하는 냥을 퍽 웃기다는 듯 지켜보던 그가 코 앞까지 다가서 복부를 걷어찬 건 순식간이었다









"좆같게 진짜"








갑작스럽게 나타난 태형과 그런 태형의 발에 걷어 차여 엎어진 채로 작게 신음하는 자신의 친구를 당황한 듯 바라보던 남학생은 식어가는 태형의 눈을 마주하자 제 자신도 모르게 몸을 잘게 떨며 엎어진 남학생을 일으켜 세워 언제 이 곳에 있었냐는 듯이 빠르게 창고를 빠져 나갔다








"..."








어느새 몸을 일으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름이 태형에게 말 했다








"도와준 건 고마ㅇ.."







그런 이름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실소를 내뱉으며 태형이 더욱 더 차게 식은 눈으로 이름을 바라보며 단언했다 








"착각 하지 마, 고작 겁탈 당하려는 너 구하자고 벌인 일 아니니까"









"..."









"어디 가서 죽든, 사라지든"









"..."









"나한테는 더 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들이지. 그러니 더 이상 거슬리지 마"










이내 말을 끝 마치고 문 쪽으로 다가서던 태형이 고개를 돌려 다시 한 번 말 했다










"사람이 양심이 좀 있어 봐 김이름"











*****

안녕하세요 Waltz입니다 :)
글은 처음 올려보는 것 같네요! Shadow Waltz는 중편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포성 질문을 제외하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열심히 답 댓글 달아 드릴게요!
추측성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8ㅅ8 ~ ! 01편 되는대로 얼른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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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방탄소년단/김태형] Shadow Waltz 00  4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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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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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예전에탄소가 배신같은 그런 일을 하엿나? 근ㄷ 남주가 오해하고잇는것아닌가?
9년 전
대표 사진
Waltz
다음 편부터 서서히 풀어 나갈 내용입니다! 'ㅅ'!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태형이랑 탄소는 원래 아는 사이인가요?
9년 전
대표 사진
Waltz
태형이와 탄소의 관계는 다음 편부터 세세하게 풀어 나갈 예정입니다! ^ㅅ^!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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