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은 쓰지 말아주세요ㅠㅠ
시작!
때는 바야흐로 5년 전
글쓴이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을 12월이였음
이때에 수능이 다 끝나서 고3들은 그냥 학교에 와서 놀고먹고자고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고3들이 단체로 해군 체험을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음
처음에는 설마 이 추운데 바다에 보내겠어? 했는데 진짜였음.... 애들끼리 하는 이야기라 안 믿었는데 학교 끝날 때 선생님이 말씀하시는데 이럴 수가 완전 멘붕이였음...
쨋든 체험은 무려 한달이였음. 날짜는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설날되기 바로 1주일 전까지 체험을 했었음
드뎌 체험 가는 날이 되었음!! 근데 몇몇 애들은 마치 놀러가는 것 마냥 화장하고 치마입고..ㅋㅋㅋㅋㅋ 진짜 보기 싫었음;
그래도 나중에 해병들이 있는 그 큰 배를 타기 전에 다 잡혀서 기합 받았었음...ㅋㅋㅋㅋㅋ
글쓴이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버스로 몇시간을 달려 해군 본부가 있는 곳까지 갔었음.. 가는 동안 엄청 힘듬힘듬힘듬..
쨋든 도착하고 보니 바다에 정박해있는 해군 함선이 엄따.... 읭?
바다 앞에는 해군 6명이 있고.. 근데 나는 체험을 하기 전까지 해군들은 항상 흰색 정복을 입는 줄 알았는데 검은색을 입고있어서 좀 의아했었음;
반별로 줄 서서 체험을 하는 기간동안 입을 해군 정복도 받고 아까 말햇듯이 바다앞에 있는 해군 6명은 전부 다 병장이였음...
좀 실망했음 여자 해군이 한명 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없어서 실망ㅠㅠㅠ 이것저것 주의사항듣고 한달동안 어떤 훈련들을 받을지 설명도 듣고 비행기가 오기 전까지 기다렸었음
설명을 듣는데 어려운게 좀 많았음. 길을 찾는 것 부터해서; 숫자들이 많이 쓰임. 처음 숫자는 갑판 층수 두 번째는 프레임 번호 세 번째는 함정의 중앙선에 대한 그 구역의 상대 위치? 이런거고 마지막 문자는 용도를 표시하는... 그런 엄청 헷갈림.. 그냥 이건 봐야함!!!!
비행기를 타는게 올!! 여자 해군이 있었음 숨어있었쯩♥ 우리를 지휘하는 총 지휘관이 여자 해군 스릉해요 언니...
여자 해군 부사관이였음 하사! V 하나를 달고 있는데 진짜 멋졌음ㅜㅜㅜ
근데 이 언니.. 첫 마디가 강렬했음.
- 죽고 싶지 않으면 양 팔을 엑스로 만들고 손은 어깨에 얼굴을 밑으로 숙이고 숨은 평소대로.
화끈한 언니였음 죽고 싶지 않으면 무조건 따라야 하는 말이였음 이 언니도 의자에 앉더니 또 다른 말을 함
- 공항에 있는 비행기랑 같다고 생각하지마. 1.5초만에 시속 260km로 이륙하는 비행기 본 적 있어?
하는 순간 비행기가 훅!!!! .......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음 진짜 이 해군 언니 말대로 1초만에 하늘을 날고 있었음;;
곳곳에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좀 힘들어하는 애들도 있어서 해군 병장 아저씨들이 봐주고 그런 해프닝이...
1시간쯤 지났나? 착륙 할 때가 되니까 이륙 할 때랑 같은 자세로 있는데 멈추는 것도 이륙 할 때랑 같았음
착륙 할 때도 비행기가 1초만에 멈춤... 멈추는데 내가 벨트를 제대로 안해서 앞으로 튕겨져 나감...
앞에있는 의자에 부딪혀서 이마가 찢어졌음 ㅜㅜ
해군 언니가 와서 폭풍 잔소리를 하고 의무반을 부르려다 말고 같이 가자고함.. 가는 중간에 뜬금없이 멈춰서
내 앞머리를 확 까서 살펴보는데 왜 이렇게 가까이 오세요....ㅜㅜ
- 멍청하게 여기 온 첫날부터 사고치는 애가 어딨어? 옷 갈아 입고 나와
이러고 휑하니 나가버림.. 뭥미.. 어쨋든 한쪽에 커튼치고 옷 갈아 입으려고 하니 헿... 이거 어떻게 입어야하져?
여름에 입는 정복은 쉽지만 겨울은 또 달라서 쉬운 듯 보이나 은근히 어려웠음ㅜㅜ
근데 나는 옷을 지금 안 입고있는데 커튼이 옆으로 .... 빠이빠이....... 내 눈앞에는 해군 언니가 뙇
- 근데 너 이거 입는 방법 설명 안 들었지 입을 줄 알아?
- 아니... 아니요.. 잘 몰라요
- 거기 그대로 서있어
오, 할렐루야 이 언니가 옷을 입혀주고있어... 물론 셔츠만..ㅎㅎ 셔츠 입혀주고 단추 하나하나 잠궈주고 아주 짧게 바지 입어. 라고 말해서 바지 입고 그 위에 또 다른 옷을 입혀주고..
근데 왜 자꾸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음 ㅜㅜ 내용에 안 써서 그렇지 의무실에 가는 동안에도 잔소리 잔소리 치료 받는 중에도 잔소리 입혀주면서 잔소리.. 결국에는 빵 터져서 울었으무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내가 우니까 언니가 당황했는지 어쩔 줄을 몰라하는게 보였음
- 야 너 왜 울어 뭐야 왜 우는거야 어쩌지; 너 왜 우는건데?
계속 나한테 질문을 함.. 왜 우냐고... 몰라서 물어?ㅠㅠㅠㅠ 근데 이 언니 사람 설레게 하는데 뭐 있는 것 같음..
글쓴이가 울고있으니까 갑자기 안아서 토닥여줌..
- 울지마 당황스럽잖아;
ㅇ라아랑라 길게 썼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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