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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라잇 전체글ll조회 1123
전하,나의 전하 

 

 

W.경수라잇 

 

 

필수 

 

 

 

백현과 꽃구경을 다 하고 난 뒤 같이 길을 걷는 도중 장시간 걸은 탓에 허기가 졌는지 배에서 울리는 굉음에 혹시나 백현이 들었을까, 부끄러워 큰 눈망울을 열심히 굴리며 눈치를 보고있으니 모른 척 넘어갈려던 백현도 그런 여주가 귀여웠는지, 자신의 말 한마디에 크게 놀라 반응 할 여주가 눈 앞에 그려져 웃음짓다 여주와 눈이 마주쳤다. 자신과 눈이 마주치고는 토끼눈이 되어 백현을 바라보는 여주에 자신이 혹여나 들었을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여실히도 잘 느껴져 이내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아 혹시 낭자요?” 

 

“예?..아닙니다.” 

 

“나는 뭐라 말 하지도 않았는데 뭐가 아니요?” 

 

“아..그게” 

 

“정녕 뭐가 아닌지 말 안해줄거요?” 

 

“정말로 전하는 못말리십니다.” 

 

 

 

백현의 짓궂은 놀림에 홍시보다 더 붉어지는 여주를 보곤 백현은 뭐가 그리도 재미난지 눈물까지 훔치며 여주를 보고 웃는게 참으로 얄미워 토라진 얼굴을 하곤 백현을 앞질러나가니 그제야 여주가 삐진걸 눈치라도 챘는지 한 걸음에 달려와 

 

 

 

“낭자가 당황하는게 귀여워서 그랬소” 

 

“거짓말. 어찌 여인에게 그리 짓궂은 농을 치십니까” 

 

“농이라니 낭자.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요. 내가 조선팔도에서 근엄하다면 제일 근엄하고 진지한 왕인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이오” 

 

“..정말 너무합니다” 

 

 

 

라며 여주의 앞에서 실컷 농을 쳐놓고는 농이라고는 칠 줄도 모른다는 양 억울하게 눈썹을 내리뜨리며 말하는 백현에 씩씩대자 자신이 하는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 여주가 귀여워 생글생글웃자 그런 백현의 폼이 퍽이나 얄미웠는지 어깨를 살짝 밀치고는 다시 갈 길을 가려고 발걸음을 돌리려 하자 여주의 팔목을 부드럽게 휘어잡더니 여주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살짝 굽히는 모양새에 당황해 커진 눈을 뜨고 그를 바라보자 그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을 이어가는 그였다. 

 

[Exo/변백현] 전하,나의 전하02화 | 인스티즈

 

 

“낭자” 

 

“.....” 

 

“대답 안해줄거요?” 

 

“..아니요” 

 

“내가 미안해요. 그러니 이제 화 풀어요” 

 

“..화는 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만을 바라보는 백현의 눈빛에 부끄러워져 고개를 숙이고 웅얼웅얼대니 목소리가 잘 들리지않았는지 자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는 그의 향에 설레이는 제 마음을 알긴 할련지, 

 

 

 

“그러면 왜 나를 지나치고 눈길도 주지않고 너무하다고하는거요?” 

 

“그건 정말로 너무했으니깐 그랬습니다.” 

 

“내가 낭자에게 농을 친게 그렇게 많이 너무했소?” 

 

“아니..그렇게까진 너무한건 아니였는데 제가 괜히 틱틱대는 것 같습니다.” 

 

“아, 우리 낭자는 정말로 심성도 고운 것 같습니다.” 

 

“흐에..무슨 그런 말씀을,, 저보단 전하가 더 심성이 고우시고..어질고..성군이시며..무예도 뛰어나시고..” 

 

[Exo/변백현] 전하,나의 전하02화 | 인스티즈

 

 

“귀여워서 봐주는거요. 거짓말하는거” 

 

 

 

거짓말아닌데. 백현은 내가 그를 칭찬하는게 거짓말이라고 느꼈는지 눈알을 도르륵 굴리며 열심히 칭찬을 하고있는 저를 보고는 귀엽다는 듯 웃더니 이내 제 손을 잡아끌고는 근처에 있던 장신구 집에 들어가 저의 손에 옥반지를 끼웠다,뺐다, 팔찌를 채웠다,뺐다, 장난감마냥 저에게 이것저것을 채워보더니 결국 2번이나 채워 본 팔찌가 마음에 들었는지 돈을 지불하고는 제 팔에 팔찌를 채워주는 백현이였다. 그가 고른 팔찌는 색색의 실로엮은 오색찬란하지만 단조로운 듯 우아한 팔찌는 저와 딱 어울렸고 자신의 팔에 감겨져있는 팔찌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 팔찌가 주인을 제대로 만난 것 같구나” 

 

“와 예쁩니다” 

 

“그럼 누가 준 팔찌인데” 

 

“감사합니다 전하” 

 

[Exo/변백현] 전하,나의 전하02화 | 인스티즈

 

 

“잃어버리지 말고 내가 없을땐 그 팔찌가 나라고 생각하고..” 

 

 

 

신이 나 빙글빙글 돌며 말하는 나를 붙잡곤 그 팔찌가 자신이라 생각하라는 말을 내뱉곤 해지기전에 어서 궁으로 가자며 지는 노을처럼 붉게 물든 귀를 보며 자신의 손을 잡고는 앞서는 백현이였다. 

 

 

 

 

전하, 나의 전하 

 

 

꼭 틀어주세요 

 

 

백현과 기분 좋은 나들이를 마치고 자신의 팔에 걸려있는 팔찌를 이리저리 둘러다보고는 자신의 팔에 감겨준 이 팔찌도, 이 팔찌를 자신이라고 생각하라고 한 백현의 말들이 너무나도 설레여 궁 앞에서 한바탕 난리를 피웠을까. 진정되지않는 마음을 애써 진정하고 자신의 궁에 들어설려는 찰나 궁 앞엔 왠 무사들이 궁 앞을 지키고 있었고 그 무사들은 자신의 무사도, 그렇다고 백현의 무사도 아니였다. 그럼 이 밤중에 대체 누가 자신을 찾아온다는 말인가, 생각을 끝마치자마자 입에선 큰 탄식이 나왔고 그와 동시에 뒤돌아 자신을 쳐다보는 이상암. 바로 여주의 아버지였다. 

 

“너는 여인의 몸으로 어찌 그리도 늦게 돌아다니느냐” 

 

“아.. 잠시 궁밖으로 외출을 하였습니다” 

 

“장차 왕의 여인이 될 여자가 그리 함부로 돌아다녀도 되겠느냐. 왕의 여자로 확실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학문수양과 왕의 곁에 붙어 그의 행실을 잘 살펴보는 것이 참이로거늘” 

 

 

 

이내 자신을 보고는 혀를 한번 걷어차고는 나 원 참 이라며 자신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가는 아버지에 백현과 어쩌면 행복한 시작을 할 수 있을거라고, 남들이 하는 사랑처럼 나도 그와 그런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여주는 결국 아버지라는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아버지의 권력다툼의 한 패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에 여주는 수 많은 생각들과 함께 그 밤을 눈물로 지새웠다. 

 

 

 

오늘부터라도 그를 지키기위해선, 백현을 좋아해서는, 절대로 좋아해서는 아니된다. 그와 함께한 멋 몰랐던 시간들은 내 기억속에서의 꿈이여야만 한다, 누구도 알아서는 안될, 나조차도 알아선 안될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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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오렌지❤ 오브미❤ 민슈프림 ❤0112 ❤여신보성❤ 변백현 워더❤빛나는밤❤ 항상 댓글 달아주시고 예쁜말해주시는 독자님들 너무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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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삐약이에요 작가님! 키키, 이거 보고 싶었는데 올라와서 바로 봐요! 다음 화 왠지 기대됩니다 ㅎㅎㅎ얼른 다음 화가 올라오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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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라잇
삐약이님 ㅠㅠ 안녕하세요 항상 제 모자란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엉엉 오늘하루도 좋은하루되세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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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라잇
3화올라왔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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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브미에요! 작가님이 다음화 올리셨다는 답글보고 달려왔어요! 근데 마지막에 여주아버지 등장하시고 뭔가 일이 꼬일것같은느낌이..달달한게 좋은데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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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라잇
ㅠㅠㅠㅠ얼른 풀게요ㅠㅠㅠ3화올라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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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렌지입니다 아 여주 아버지 뭔가 불길하네요..ㅜㅜㅜㅜㅜ안돼 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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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라잇
ㅠㅠ얼른 플어내겠습니다 3화올라왔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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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빛나는 밤이에요 너무 슬프네요ㅠㅠㅠ마지막 보고 제발 백현이가 크게 상처 안 받았으면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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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라잇
ㅠㅠㅠ뿌앵.. 얼른 풀어내야져 3화 올라왔습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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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비옷이에요 헤헤 'ㅅ' 팔찌으아 ㅠㅠㅠㅠㅠㅠ너무 설ㄹ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음음 설레기도 하지만 너무 달달하면 조금 맛을 더해줄 사건이 있어야 하는 법! 아버님이 그 주요 인물이 되겠군요! 너무 기대돼요 이제 다음 편 또 보러 갑니다! 아 오타 발견했ㅅ어요! 왠이 아닌 웬 군사들이~ 가 맞는 표현이에요 참고해주셔요 좋은 하루되세요~하트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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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작가님 글 재밌게 읽고있어요~ 혹시 bgm이 무슨곡들인지 알수있을까요? 너무 좋은데 찾기가 어려워요ㅠㅠ 언제나 좋은글 고맙습니당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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