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요!!!"
내가 그 여자의 손목을 엄청 급하게 달려와 잡고 헉헉댐과 동시에 소리를 빽 질러서 그런지
그 여자의 표정은 눈이 땡글땡글 해져 있다.
"저기...제가 오해한것 같은데 화해할 겸 같이 소주 안드실래요?"
"네?"
"쥐포랑 소세지도 있는데..."
"..."
여자가 입술을 깨물며 고민하는 표정을 짓는데 진짜 깨물어주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
아 존나 치명적이시네요 님아 얼굴도 비싸게 생겨서 비싼 짓만 하시는 듯 님 짱드셈
"혹시 싫으시ㅁ..."
"아니요 좋아요 가요 안따라오고 뭐해요?"
여자가 왠지 신난듯 하다.
나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아파트안에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혹시 이름이 뭔지 물어봐도 돼요?"
"안소희요."
안소희....
이름도 참 자기같네 거 참...
"제 이름은 안 궁금하세요?"
"물어봐 드릴까요?"
"마음대로"
"이름이 뭐에요?"
"선미요. 이선미"
이선미...이선미...
하고 중얼거리는데 아니 내이름을 중얼거리는데 이렇게 설랬던 순간이 있었나?
"저기요 멍 그만 때리시고 그만 타시는게 어때요?"
안소희라는 여자가 나를 보며 말한다.
"아..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나와 안소희는 나이를 털어놓았다.
안소희는 28이라는데 나보다 1살이나 많은데 생긴건 꼭 중딩같다.
그리고 우린 반말을 하는 사이가 됐다.
어쩌다보니 갑작스레 사이가 좋아진 나와 안소희다.
"야 내려"
하고 안소희가 혼자 냅다 내리는게 아닌가
아니 존나 안소희는 얼굴 목소리 다 좋은데
저놈의 싸가지만 어떻게 고치면 안되나...
"너네 집 비밀번호 뭐야?"
"아직 그런건 못알려주겠는데"
"그럼 빨리 열어라 나 다리 아프다."
...존나 무슨 내가 안소희 시중이 된듯한 느낌이다.
띠리릿
하고 문이 열리자마자 안소희는 제 집인냥
유유히 들어간다 무슨 도둑고양이처럼...
"빨리 안주하고 술 좀 가져와봐"
"네 네"
하고 상을 차린 다음 거실로 들고 갔다.
ㅎㅎㅎㅎ
제가 왓어요,,,,
ㅋㅋㅋ
아니 별로 연재도 못했는데!!!!!1ㅠㅠㅠ게을러짐..죗송..ㅋㅋ
담부턴 더 열심히 연재할게욥ㅋㅋ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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