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 우리형이 남자친구 사귄 썰 00

[EXO/루민] 우리형이 남자친구 사귄 썰 00

맛보기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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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반가워ㅠㅠㅠㅠㅠ

나 지금 미칠 거 같아 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형 남자친구 생김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사실 친구들한테 브라더콤플렉스? 뭐 그런거 있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 사실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내 이름은 김종인이고....우리형 이름은 김민석이야....하 머리 복잡해진다 머리좀 정리하고 다시올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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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인은 울고 싶었다. 아까 전 상황은 이러했다. 

형핸드폰에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받았는데……! 남자라니…! 종인은 그대로 핸드폰을 던지고 형에게 물어보고 싶었으나 참았다. 그런 짓을 하면 형이 자신을 혼낼것을 뻔히알기에.

-여보세요? 시우밍? 민쏙. 민쏙.

 형의 중국어 이름을 알고 있는 남자라니…. 내가 알려달라 해도 잘 안알려주던 형이었는데, 종인은 한숨을 푹 쉬었다. 종인이 수화기 맞은편 남자에게 대답을 하려는 순간 민석이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뭐해 종인아?"

"혀엉……."

 종인이 울먹울먹 거리며 민석에게 안기자 민석은 자신보다 큰 동생을 품에 안았다. 형, 남자친구 생겼어? 종인의 물음에 깜짝놀란 민석이 눈을 커다랗게 떴다. 종인은 전화는 이미 잊은듯 했다.

"무…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형 핸드폰으로 전화왔어! 남자잖아!"

 민석은 그제서야 종인의 손에 들려있는 자신의 핸드폰을 보았다. 그리고 서둘러 종인의 손에 있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받았다.

"여, 여보세요!?"

-민쏙아!

"루, 루한."

"루한?! 그게 형 남자친구 이름이야!?"

-민쏙아 옆에 누구야?

"어…어… 동생이야."

-언제 나올꺼야 보고싶어…….

 루한의 말에 눈이 휘어지게 눈웃음을 친 민석이 옆에서 난리를 치고 있는 종인을 무시하며 말했다.

"나도 루한 보고싶어."

"뭐!? 보고싶어!? 형! 정말 남자친구야? 어!?"

"응, 응, 루한. 얼른 갈게. 나도 사랑해."

"사…사랑해!?"

"종인아. 형 얼른 갔다올게. 이따 보자 우리애기."

 민석은 남자친구에 대해 추궁해대는 종인의 볼에 살짝 뽀뽀했다. 민석의 뽀뽀에 껌뻑죽는 종인이 그제서야 조용해지자 민석이 웃으며 종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형, 간다! 그리고 자신의 지갑과 핸드폰을 챙긴 뒤 서둘러 현관문 밖으로 빠져나왔다. 민석의 뽀뽀에 가만히 있던 종인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형은 이미 나가있었다. 이 울분을 어디서 풀어야할까. 하, 한숨을 쉬던 종인이 컴퓨터를 킨 후 들어간 곳은 한 커뮤니티 사이트였다. 

*

나 다시왔어...우리 형이....나한테도 사랑한다고 말 안하는 형이 그남자한테 사랑한다고 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된거냐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형이 옷 입을 동안 내가 형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단말이야 근데 그냥 채워진하트로 저장된 번호로 전화가 오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하나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그래서 전화를 받았다? 근데 존나 우리 형보고 자기야? 자기야 그러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막 갑자기 형이 방에서 뛰쳐나오더니 형 핸드폰을 뺏어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나 핸드폰 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기야! 보고싶어! 이지랄을 하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우리 형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른새끼가 채가다니 나 존나 눈물난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눈물만 닦고 다시 올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종인은 아까의 상황과는 비슷하지만 다르게 글에다가 서술했다. 하지만 정신이 없던 종인은 아직도 자신의 형에게 자기야라고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종인은 다시 글을 쓸까 하다가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야 브콤!

"왜 오세훈…."

-너네 형 여기서 누구랑 데이트한다~

"뭐!? 데이트라니!?"

-몰라 존나 잘생겼는데? 둘이 얼굴만 봐도 좋아 죽어보이는데?

"씨발! 내가 당장 갈게."

 글을 쓰기는 무슨 지금은 형이 먼저다. 종인은 의자에 걸려 있는 자신의 후드집업을 집어 들었다. 형. 기다려 내가 그새끼에게서 구해줄게. 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녕하세요! 이런 썰 쓰고싶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콤 있는 종인이 지켜보는 루민...☆ 아련아련 거리죠 

오늘은 맛보기라서 10P!

[독자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해니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썰도 궁금하다 ㅎㅎㅎㅎㅎㅎㅎㅎ신알신하그갈게 ㅎㅎㅎㅎ

[독자2]

브콤있는 니니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귀엽네여 데후니의 말에 바로 나가겠다고 생각하는 니니는 귀여워 주금ㅠㅠㅠㅠㅠ 물론 꽁냥거리는 루민이들은 니니보다 오백배 귀엽겠지만여ㅠㅠㅠㅠㅠ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니니둘이데이트하는데방해하면안됔ㅋㅋㅋㅋㅋㅋ

[독자3]

헐ㅋㅋㅋㅋㅋ브콤잇는 깜종인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좋닼ㅋㅋㅋㅋㅋ루민아 빨리 도망갘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