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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전체글ll조회 8560

: 왔네. 나의 평범한 너

12

 

 

 

 

 

**

 

 

 

 

  그가 내게 건네준 팔찌만 만지작거렸다.

 

  -

 

  "나는 너한테 못가."
  "..."
  "단 한 발자국도, 갈 수가 없어."
  "..."
  "저 사람들이 네 가족인 이상."
  "..."
  "그러니까"
  "..."
  "네가 오는 방법 밖에 없어."
  "..."

  너가,

  나한테.

 

  -

 

  그와의 마지막 대화가 자꾸만 아른거렸다. 내가 그에게 가려면, 나는 내 가족을 등 돌려야만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내게 등을 돌린 것만 같았다. 겉모습은 전과 다를 것이 없었지만, 그들의 내면은 내가 눈치채지 못한 그 사이. 아니, 어쩌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의 생각과 달랐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그들을 품기에는, 내가 살아온 세상과 그들이 살아온 세상이 너무나도 멀었다. 뛰어도 뛰어도, 닿지 못할 곳에 있었다.

 

 

 

 

  그래서

 

 

 

 

  그 아이에게로 가고 싶었다. 내가 뛰지 않아도 되는 곳에 있는, 바로 내 앞에 있는 그에게.

 

 

  내가 가진 상처가 어쩌면 그와 조금은 닮지 않았을까. 그래서 너랑 나, 우리는. 서로를 안아줄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

[호석시점]

 

 

 

  "남준아."

 

 

  남준이 소파에 기댔던 몸을 일으켜, 나를 바라봤다. 반듯한 눈빛이었다. 남준이의 눈빛은 언제나 반듯했다. 조금의 오차도 없이. 그래서 읽기 어려웠고, 그래서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다. 남준은 저를 부르고도 말이 없는 나를 가만히 바라보다, 내 손목에 팔찌가 없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물었다.

 

 

  "팔찌는?"

  "...줬어."

  "누구를."

  "..."

 

 

  남준의 누구냐는 물음에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그는 제 미간을 잠시 찌푸렸다. 그리고는 이내 곧 그 대상이 누구인 줄 알았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왜 줬는데."

 

 

  살면서 이렇게까지 막무가내로 행동한 적이 있었나. 나조차도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충동적인 행동들은 아니였다.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그녀와 엮인 모든 행동들을 후회한 적이 없다.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할 게 분명했다.

 

  나는 자세를 고쳐 앉아, 남준을 바라봤다. 나는 꽤 오랜 적막을 깨고 말했다.

 

 

 

  "나한테 오라고 했어."

  "..."

  "혼자더라고. 걔도."

  "..."

  "...나도."

  "..."

  "누구보다 잘 알잖아. 나 지난 시간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단 하루도 악몽을 꾸지 않은 날이 없었다. 그들에게 복수하고 싶었고, 그들의 죽음으로 모든 걸 돌려놓고 싶었다. 그런데, 단 하루. 악몽을 꾸지 않은 날이 있었다.

 

 

  그녀의 눈물을 어둠으로 덮어준 날.

 

  그날,

  얼핏 잠에 든 그 시간동안.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수면제를 먹지도 않았는데, 잠이 왔고.

  피가 쏟아지는 방 안에 갇히는 꿈도 꾸지 않았다.

 

 

  계속 악몽을 꾸고 살았다면, 몰랐을 편안함이었다.

 

 

  차라리 평생 몰랐으면 좋았을 텐데, 알아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계속 그러고 싶어졌다.

 

  혼자가 된 그녀 곁에서. 같이.

 

 

  남준은 내 말에 한동안 답이 없더니, 제가 쓰고 있던 안경을 벗었다. 그에게는 미안한 마음 뿐이었다. 남준의 부모님 역시 이번 불량식기세척제의 희생자들이었다. 그의 부모님은 8년 전, 발생한 초기 피해자였다. 변호사였던 남준은 제 부모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나와 손을 잡았다. 그래서 그녀의 등장에 그렇게나 날을 세우고, 불안해 했고.

 

  그런데 이제 와서 내가, 그 집안의 딸에게 마음을 기대고 있었다.

 

  나는 차마 들지 못하는 고개를 더욱 깊이 떨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준이 나를 불렀다. 호석아. 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며, 답했다. 응.

 

 

 

  "우리 그만할까?"

  "..."

  "담당 검사도 우리가 손 쓸 수 없는 라인이고."

  "..."

  "우리 스케일로 칠 수 있는 기업도 아니고."

  "..."

  "이제, 우리도."

  "..."

 

 

 

 

 

  "평범하게 살아볼까."

 

 

 

 

  남준은 제 마지막 말을 끝으로, 희미하게 웃었다. ...평범하게 산다. 평범. 잊고 살아온 단어였다. 우리에게 어울리는 단어도 아니였고. 나는 나도 모르게 '평범'이라는 단어를 곱씹었다. 

 

 

  "평범... 평범하게..."

  "응."

  "그런데"

  "..."

  "...평범하게 사는 게 기억이 안 나면..."
  "..."

  "그러면 어떡하냐."

  "..."

  "평범하게 사는 게, 어떤거였지?"

 

 

  남준은 내 물음에 제법 표나게 웃으며, 말했다.

 

 

  "너가 요즘 사는 거."

  "..."

  "그게 평범한 거야."

  "...뭐가."

  "수면제 안 먹어도 잘 자고."

  "...언제 봤어?"

  "이박사님한테 약 안 받아갔다고 그래서."

  "..."

  "또, 매일 그 지옥같은 악몽 안 꾸고."

  "..."

  "아. 이건 내가 너 다이어리 좀 봤다."

  "..."

  "마지막으로."

  "..."

 

 

 

 

 

 

  "마음 둘 때 생긴거."

  "..."

  "그게 평범한 거야."

  "...남준ㅇ"

  "너 요즘에 보기 좋았어."

  "..."

 

 

  인정하기 싫었는데. 죽자고 두드림 비리 찾으려고 달려들고, 매일 아침 총에 총알 잘 들었나 확인할 때랑은 다르게.

  혈색이 돌더라. 그래도.

  사람같고.

  며칠이나 됐다고, 분위기가 달랐어.

 

 

  남준의 말이 낯설게 다가왔다. 내가 그랬나. 며칠사이 그녀와 두드림 관련해서 정신 없는 일만 가득했는데. 그게 좋아보였나. 나는 남준의 말에 모르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였다. 그리고 동시에 남준과 내가 있던 방 문이 벌컥, 열렸다.

 

 

 

  그녀였다.

 

 

  나는 놀란 몸을 소파에서 일으켜, 그녀를 바라봤다. 그녀는 제 자리에서 숨을 몇 번 내쉬더니, 뭔가 결심한 듯 말을 뱉었다.

 

 

 

  "갈래."

  "..."

  "너한테."

  "..."

 

 

 

 

  그녀의 말에 놀란 내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다. 사실 그녀에게 내게 오라고 말했을 때도, 그녀가 과연 올까 싶었는데. 남준은 그녀의 등장에 놀라지도 않았는지, 소파에서 일어나 내 쪽으로 걸어왔다. 그리고는 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말했다.

 

 

 

 

 

 

 

 

  왔네.

 

 

 

  정호석의 평범한 삶.

 

 

 

**

 

 

 


 

13화 미리보기

 

 

 

 

  그와 함께 온 곳은 스페인의 작은 마을이었다. 한국에서는 더 이상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어차피 나도 다시 내 일을 하기 위해 스페인 지사로 돌아가야했고, 그는 그 동안의 시간들을 보상받고 싶다며 여유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어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했다.

 

  나는 아직 제 짐정리를 마치지 못한 그를 향해, 물었다. 그것도 엄청나게 눈치보면서. 나는 괜히 먼지가 다 닦인 곳을 닦으며, 그에게로 조금씩 다가갔다.

 

  "큼큼."

  "...뭐"

  "우리 동물원 갈래?"

 

 

  그는 내 제안에 제 행동을 멈췄다. ...너무 성급했나. 그가 어릴 적 나온 성금방송에서 부모님과 동물원에 가지 못했다는 말을 한 게, 마음 쓰여서 한 말이었는데. 나는 황급히 말을 덧붙였다.

 

 

  "아, 아니. 뭐.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방 정리만. 어?"

  "..."

  "계속 몇 달 동안 할 것도 아니고..."

  "..."

  "지리도 파악하고, 바깥 공기도 ㅆ" 

 

  그는 내 마지막 말을 끊으며, 나에게로 걸어왔다. 나는 혹여나 그에게 한 대 맞을까 싶어, 계속해서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더 이상 도망칠 때 없는 벽에 등이 닿았고, 나는 애꿎은 손만 만지작거리며 그의 시선을 피했다. 어느새 내 앞까지 다가온 그는, 내 시선을 집요하게 따르며 물었다.

 

 

  "서로 아팠던 거, 치료해주는거야?"

  "...뭐... 그냥... 기분 나빴으면 미ㅇ"

  "그럼 나는."

 

  그는 정말 조금만 어긋나면 닿을 거리에서 말을 이었다. '그럼 나는' 하며. 나는 지나치게 가까운 그 때문에 자리를 좀 벗어나볼까 해서, 옆으로 조금 걸음을 옮겼는데. 그는 장난스레 내가 향하는 쪽의 벽을 제 손으로 막으며, 묻는다. '벽치기 이런 건, 학생들 취향 아닌가.' 나는 그 때문에 붉어진 얼굴을 내 두 손으로 가리고 답했다. 벽치기고 뭐고, 좀... 비켜...주라... 그러자 그는 짖궃게 웃으며, 나와 다시 눈을 맞춘다. 아니. 원래 이렇게 잘 웃었어?

 

  "서로 아팠던 거 치료해주는 거면."

  "..."

  "난 벽치기 말고."

  "...야."

  "네 가족이 되줄게."

  "..."

 

  나는 그의 말에 얼굴을 가렸던, 두 손을 치웠다. 그러자 그는 한껏 유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엄마, 아빠, 동생.

  이 중에 골라.

  다 하기는 힘들 것 같아.

 

  아.

 

 

  너도 내 가족 해줘야 돼.

  알지?

 

 

 

 


 

 

 

 

 

안녕하세요. 겨울소녀입니다.

저는 오늘 시집하고 책을 꽤 많이 샀어요. 세상 그 누구보다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

 

오늘 이야기는 쓰면서도, 마음이 참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차올랐어요.

뭐랄까.

 

둘이라서 다행인데, 저 둘은 선택지가 서로 뿐이잖아요.

그래서 따뜻하게 슬펐어요.

 

 

아! 그리고 오늘 암호닉 관련해서 꼭!! 읽어주세요.

오늘 회차에 기본 암호닉 신청자 분들도, 다시 한 번! 댓글을 남겨주세요 :)

오늘 회차를 기점으로 암호닉을 다시! 정리 할 계획입니다.

오늘 남겨주시지 않으면, 다음 화 암호닉에 등록이 안되세요!

 

 

다정한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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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호비요정이에요! 따뜻하게슬프다는말이확와닿는글이네요..ㅠㅠㅠㅠㅠ 이제진짜둘이행복한날만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부차본격달달인가요~♡ 자작가님글에 댓글안단글이없을정도로 작가님짱팬인거아시쥬~♡ 작가님곁엔항상제가 있다는걸잊지마시길♡ 작가님글은 항상 제게힘이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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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힘이 되는 댓글이에요 :) 고마워요! 작품의 제목이 다정한 핀잔이니, 이제 다정해져야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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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윤기윤기에요 ㅜㅠㅠㅠㅠ와 오늘 ㅜㅠㅠ진짜 작가님 말대로 따뜻하게 슬프네요... 진짜 둘은 선택지가 둘뿐이니깐.. 그래도 호석이랑 여쥬가 서로의 상처 잘 아물게 해주면서 알콩달콩햇움 좋겟어요 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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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따뜻하게 슬프다. 라는 말에 많이들 공감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아이들의 마음을 오랜 시간 나눠주셨구나 - 싶어서! 이제 조금 더 다정해진 이야기로 만나요. 우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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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안녕하세요 작가님 헤융이에요!! 요즘 제가 바쁘다는핑계로 맨날 글만읽고 댓글은 통 안달았네요... 죄송해요8ㅅ8 그래도 작가님글 매번 신알신울릴때마다 한걸음에 달려와서 읽고가곤했어요!! 여튼 여주가 호석이한테 다가간만큼 둘사이가 조금더 가까워지고 편안해졌음좋겠어요 얼른 둘이 꽁냥꽁냥하는것도 보고싶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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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괜찮아요 :) 잘 읽고 계셨다니 다행입니다! 두 사람의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 ㅎㅎ 두 사람의 꽁냥꽁냥을 위해, 힘내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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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쟈가워에요! 그렇죠 여주는 호석이에게 갔군요 호석이가 평범한 삶을 사는게 더 좋아보여요 남준이 말처럼 말이에요 악몽도 안 꾸고 매일 분노 속에서 안 살아도 되는게 얼마나 좋을까요 호석이가 복수를 하면 끝엔 둘다 안좋을 것 같아요 그냥 둘이 행복했으며뉴ㅠㅠ 호석이가 평범하게 사는게 어떤거지?이런 말 했을 때 정말 안쓰러웠어요ㅠㅠ 작가님 말 처럼 둘에겐 서로밖에 없다는거 정말 슬픈데 그래도 둘이여서 다행이에요..여주는 가족을 한순간에 남처럼 느끼게 되었으니 힝..얼른 둘이 따뜻한 곳으로 가서 행복해졌으면좋겠어요 물론 여주가족은 정신차리고!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말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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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작품이지만, 작품 속 인물들에게 미안해요. 힘든 상황에 덩그러니 던져둔 것만 같아서...! ㅜㅜ 그래도 꼭 힘이 되는 존재를 곁에 두었으니, 아이들의 다정함이 서로에게 힘이 되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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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슙슙이에요ㅜㅜㅜ 드디어 호석이와 행복할 일만 남은건가요ㅠㅠㅠㅠㅠㅠ얼른 뒷이야기도 보고싶구만요!ㅋㅋㅋㅋ 오늘도 잘 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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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이제 다정할 순서가 됐어요! 저 역시 댓글 잘 봤어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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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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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두 사람의 다정함이 잔뜩 묻어나는 프리뷰였습니다! 다정한 아이들과도 함께 해주세요! ㅎㅎ 고맙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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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토끼입니다!!!!역시갔군여 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꽃길만남은건가요 따뜻함이여기까지전해져와요ㅠㅠㅠㅠㅠ13화미리보기까지있다니ㅠㅠㅠㅠ다음화가벌써기대되잖아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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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꽃길이어도 외로우면, 그러면 안 되니까. 아이들이 늘 함께이길 바라고 있어요. ㅎㅎ 다음 화 기대해주신다니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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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뜌입니다ㅠㅠ 와 진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ㅠㅠ 그게 어디로 가는 어떻게 가는 길이든! 그리고 벽치깈ㅋㅋㅋㅋㅋ 너무 귀욥ㅋㅋㅋㅋㅋ 전 가족이 되어주겠다고했을때ㅠㅠ 남편인줄 알고 프로포즈 하는줄... 김칫국 한사발 원샷 했네옇ㅎㅎㅎㅎ 작가님 그럼 다음편 너무 기대되는데여 기다리고있을게요! 항상 글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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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프로포즈... 전에 연애해야죠! 연애에서 주는 설렘으로 만나요. 우리 :) ㅎㅎ 다음 화 열심히 쓸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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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늘봄이에요'-'*♡ 작가님의 글은 문체가 정말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깊이 와 닿게 한달까요... 진짜 대박입니다ㅠㅠ♡ 남준이의 부모님도 두드림의 피해자였기 때문에 남준이가 어떤 심정일지 아는 호석이는 남준이에게 미안해하지만 오히려 괜찮다는 듯 웃어 보이며 평범한 삶을 살아보자고 하는 남준이에 코 끝이 찡해졌어요ㅠㅠㅠㅠ혼자가 된 여주가 호석이에게 가고 이제 그 둘은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고 기대게 되겠죠'-'* 13화 미리 보기도 너무 좋은거아닙니까ㅠㅠㅠㅠ가족이 되어준다니ㅠㅠㅠㅠ호석 쏘 스위트가 이ᅲᅲ사랑해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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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두 사람의 다정한 이야기가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작품 속 모든 아이들이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 미안하구... 막 그래요. 엉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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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미자예요 이야기가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걸까요? 근데 이게 진짜 해피엔딩같기도 하고 ㅠㅜ 호석이가 어떤 방식으로든 복수를 성공했다하더라도 호석이가 가진 상처가 다 치유되진 않았을 것 같아요 여주를 만남으로 새로운 길이 생긴 것 같아요 근데 아직 남은 것들을 생각하면 엔딩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뒷얘기가 궁금해요 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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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마무리가 되기에는 아직 다정한 아이들의 모습과 다른 이이들이 남아 있어요! 아마 20화 중반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도 열심히 이야기 할게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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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7.149
작가님 화이트초코입니다ㅠㅜㅠ 진짜 작가밈말씀처럼 따뜻하명 슬퍼요..ㅜㅜ 그런데 너무따뜻해서 좋아요..시집을많이사셨다니 부러워요ㅠ그리고 그로인해 부자가된듯한느낌을받으셨다고하니 뭔가 공감도가면서 너무좋았어요ㅠㅜ작가님글을읽게돼서 영광이에요ㅠㅜ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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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영광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완벽한 글이 아니라 많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완전한 글이 되어가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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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2
쿄이쿄이에요 작가님 어쩜 이렇게 글을... 너무 말이 안나오게 잘 쓰시네요...ㅠㅠ 이번편은 서로를 위해주는 남준이와 호석이가 자꾸 기억에 남아요 제가 남준이였다면 선뜻 그렇게 말하기 힘들었을텐데 호석이의 행복을 정말 바랬나봐요.. 감동..ㅠㅠㅠㅠ 13화 미리보기는ㅠㅠㅠㅠ 중마류ㅠㅠㅠㅠ 좋아여ㅠㅠㅠ 달달햐요...스윗한남자호도기... 참고로 호석아 난 남편해줘라줘!!!!!!아아아앙응!!!!!! 작가님 이번에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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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많이 부족해요...! 이번 화는 남준이와 호석이가 정말 마음 쓰였어요. 행복이 멀리 있는 아이들이었어요. ㅜㅜ 저도 늘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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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리자몽입니다ㅠㅠㅠㅠ이번 편은 역사적인 편이네요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둘이 서로 상처 치료해주면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거 생각하니까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생각보다 호석이한테 가겠다고 마음을 쉽게 잡은 거 같은데 우리 여주도 상처가 정말 컸나보네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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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가족을 버리기 전에 버림 받은 여자 주인공이니까요ㅜㅜ 호석이 역시 가족을 지키지 못하고 잃을 수 밖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 '가족'은 더욱 특별한 의미겠죠? 작품 속 아이들에게 깊이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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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태누나에요ㅜㅜㅜㅠ 이제 호석이랑 여주의 행복한 일상을 볼수있는건가여ㅠㅠㅠㅠㅜㅜ 여주가 호석이한테 가서 너무 다행이에요ㅜㅜ 잘보고가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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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ㅎㅎ 아이들이 외롭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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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방소에요!!! 아 남준이가 본 호석이를 보니까 진짜 평범해졌다는거에 너무 안쓰럽기도하고 이젠 다행인거같기두 하구요 ㅠㅠㅠㅠㅠ 이번편도 잘보고가요 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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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평범이 쉽지 않았던 아이들입니다. 엉엉. 앞으로 다정하고 평범하게,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저도 댓글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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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호비입니다!!
하... 이제 다음화 부터 달달함의 시작인가요..ㅜ
너무 좋다...ㅜㅜㅠ 아제 여주랑 호석이 둘이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ㅜ
둘이서 서로의 상처를 아물어 줬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재미있게 읽고가요 작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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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진짜 다정한 아이들로...! ㅎㅎ 연애세포 꺼내야겠어요...(먼 산) 저 역시 댓글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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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2.118
고짐이에요! 둘이 만나서, 행복해져서 저도 기분이좋아요. 서로에게 평범한 삶이 되어서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줬으면 좋겠어요!ㅎㅎ 음..갑자기 이번편에서는 남준이도 많이 상처받았었지 않을까 싶었던 것 같아요..남준이도 평범한 삶을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ㅠㅜ 작가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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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평범한 삶이 가까워졌으면 해요. 모든 아이들에게. 저는 행복해요. 이 댓글을 읽는 순간 한 번 더 행복해졌어요.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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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슙기력이에요 저 퇴원해써요!!!!! 꺄호오오오 그나저나 지민이...어떡해오...? 그럼제가데려가도되는건가요...? 호호호 루팡해가죠ㅎㅎㅎㅎㅎㅎㅎㅎ 따뜻한데 뭔가 애잔해여... 점점더슬퍼질까......앙대영!!!!!!!!! 오늘도고마워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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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으앙. 몸 건강히, 마음 건강히. 이게 가장 우선이에요. 아프지 마세요. 어디든! 우리 지민이는 회차가 조금 더 진행된 후에 다시 등장 할 예정입니다...ㅎㅎ 늘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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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민윤기 다리털이예요!! 으어엉 오랜만에 댓글 달죠ㅠㅠㅠ죄송해요 현생에 치여서 글 감상만 하고 댓글을 못 달았었네요...ㅠㅠ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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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괜찮아요 :) 잘 읽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 이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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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뀨뀨입니다ㅠㅠㅠ 작가님 글은 항상 읽으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ㅠㅠㅠㅠㅠ 항상 작가님 신알신 울리면 뛰어왔는데 ㅠㅠ 앞으로 호석이랑 여주랑 더 가까워지는 거 볼 수 있는 건가요!!!! 그럼 지민이는....8ㅅ8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겨울소녀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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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 우리 ㅎㅎ 저도 댓글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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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낮누]

아ㅠㅠㅠ이렇게 사건을 포기하고 호석이는 여주에게..가족을 포기한 여주는 호석이에게 가는군요ㅠㅠ가족을 떠난다는게 아무리 싫더라도 힘든일일텐데 여주가 얼마나 힘들고 충격받고 이미 자기에게서 등 돌린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면.. 그래도 이렇게 서로에게 더 힘이 되어주고 보듬어주면서 살아가는게 전에 있던 곳 보다 행복하고 즐거울테니까 두 사람을 응원합니다 ㅎㅎ이야기는 이제 시작 아닌가요!? 어서빨리 달달한 썸과 연애이야기를 읽고싶네요!!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감기조심하시구 파이팅합시다 ㅎㅎ 오늘도 역시 잘 읽었어요! 싸뢍합니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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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두 사람의 다정한 이야기가 그 동안의 많은 일들에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저 역시 댓글 정말 잘 읽었어요. 우리 모두 몸 건강히 잘 챙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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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10041230

서로의 주변상황을 잘 아이들이 만나서 치유해준다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이제 콩 키우는 거 시작인가요, 알콩달콩?
진짜 둘이 아픈 일은 1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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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 ㅎㅎ 그래도 이제는 둘이니 전처럼, 지독하게 아플 일은 없지 않을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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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0894에요 ! 여주랑 호석이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보듬어 줄 수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리고 남준이 ㅠㅠㅠㅠ 너무나 따뜻한 남자 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읽다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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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남준이에 치인 분이 꽤 보입니다! ㅎㅎ 남준이도 정말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댓글 잘 읽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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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7.142
자몽자몽입니다
12시가 넘어버렸는 데 괜찮은건가요?
어찌됐든 선택지가 서로 둘뿐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차라리 둘뿐이라 다행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도 모르게 결론이 나있는 마음 주변을 맴돌면서 헤매지 않아도 되니까
두 사람 행복하면 좋겠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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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그럼요 :) 자몽자몽님 댓글 보니까, 오히려 제가 작품 속 아이들에게 위로 받은 기분이에요. 아이들을 너무 힘든 상황에 둔 것 같아서 미안했는데, 그래도 헤매지 않고 둘이라 괜찮다고 하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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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정꾸기냥이예요. 여러모로 잠못드는 밤이네요. 긴 겨울에도 봄은 오기마련이죠. 호석이에게 마음의 안정이 찾아온거 같아 기뻐요. 우리 지민이는 그럼 어찌되는건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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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지민이는 회차가 조금 더 지나고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아직도 지민이의 삶에는 고민이 많아요. (울먹)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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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당연하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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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뾰로롱❤️입니다ㅠ여행중이여서 이제 봤는데 이 둘 너무 이쁘네요ㅠㅠㅠㅠ흐엉ㅠㅠ이제 둘이서 함께 꽃길만 걷길ㅠㅠ잘보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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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작가님이 사셨다는 시집 저도 알 수 있을까요?제가 요즘 시집하나 꼭 사고 싶었는데 추천받고 싶어서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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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 ㅎㅎ 저는 오늘 '글로리홀' 과 '희지의 세계' 라는 시집을 샀습니다 :) 글로리홀은 유니크함이 많은 시집이라면, 희지의 세계는 평범하게 따뜻한 시! 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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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와이파이 때문에 이제 봤어요ㅠㅠ꼭 사서 읽어볼게요!!추천감사합니다 겨울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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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지팔이에요!!!! 아 작가님 말 어찌나 주옥같을까요ㅠㅜㅠㅜㅠㅜ 선택지가 둘 뿐이라는것...... 따뜻하게 슬프다라는 말이 이렇게 이해하기 쉬운 어구일 줄은 몰랐는데, 너무 와닿았어요ㅠㅜㅠㅜㅠ 둘도 얼른 달달해졌으면 좋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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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다정한 이야기로 만나요. 우리 :) ㅎㅎ 제 말이 주옥 같다기 보다는 이해해주신 그 마름이 더 주옥 같습니다!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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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제가 왜 이제봣죠ㅠㅠㅠ진짜 호석이의 색다른 모습을 보는거같아요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암호닉은 언제쯤 다시 신청할수잇을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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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바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다정한 핀잔으로 만나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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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그럼 [진진❤️]으로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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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꽃소녀입니다!!
뭔가 따뜻하게 슬프다는말이 공감되는거같아요....ㅠㅠㅠㅠ이제그엄 평범하게...행복할수있는거겟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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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녀
평범하고 행복하게.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함께니까요! ㅎㅎ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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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39.64
무네큥입니다!! 오늘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였네요 비록 호석이와 여주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둘뿐이지만 그 둘이라서 다행이네요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행복한 삶을 보내면 좋겠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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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전정국 극성맘이에요!
둘이라서 다행인데 서로에게는 둘 밖에 없다는거 왜케 맘이 짠하죠..?ㅠㅁㅠ
진짜 따뜻하면서 슬프다는 느낌을 정말 잘 받았어요. 겨울님 글을 읽으면 편안해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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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미니꾸기에요!! 평범이라는단어가 새롭게느껴지는거같아요 호석이는그동안얼마나힘들게살아왔을까 느껴졌어요ㅠㅠ 두사람이서로에게많이의지하고 힘이되었으면좋겠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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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쭈꾸미예요! 결국 탄소는 호석이를 택했고 이제 둘이 평범하게 사는 일만 남은 걸까요ㅠㅠ 하지만 선택지는 서로 뿐이었다는 말이 행복하지만 슬픈 거 같아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는데..물론 작가님도(찡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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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1.45
지민이바보에요! 와... 소름돋았어요... 제가 뮤즈보이 텍파 보고나서 감상문(?) 올린다한 뒤로 진짜 현생에 치여서 글을 한번도 못봤거든요ㅜㅜㅜㅜ근데 오늘 딱 새벽에 시간이 나서 읽게 되었네여!! 그런데 딱 암호닉 마감이라니 .... 작가님과 운명인것같아요 (끼워맞추기)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얼마나 많은 고민과 구상으로 나왔을지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내용도 정말 탄탄하고 시점이 자주 바뀌는데도 혼동되지 않고 딱 적절한 타이밍에 궁금한 내용이 나와줘서.. 글 쓰신다고했죠 ?_? 책 내시면 말해줏세여....제가 꼭 살테니까ㅠㅠ !!!! 숨의 숲 노래 들으면서 읽었어요 ㅎㅎ 하늘 사진도 참 예쁘네요 아니 이런 말을 하려고한게아닌데 새벽이고 정신이 없어서 참 말이 두서가 없습니다ㅜㅜㅜㅜ 겨울소녀님처럼 군더더기 없이 말하는 연습 하는 중인데 ... 참 부러워요 글도 잘쓰시고 말도 적절한 단어 딱 골라서 울림있게 하셔서요 !! 지금껏 이야기 정말 정독을 했습니다 ㅜㅜ 슬프다 소문난 영화 보고서도 안우는데 겨울소녀님 글 보면 왜 항상 눈물이 것도 펑펑 나는지 .... 지민이 때문에 중간에 많이 부들부들 했지만 그 나름대로의 상처가 있고 그도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인 듯해서 안타깝기도 했어요 호석이랑 여주가 함께 행복을 느껴갔음 좋겠네요 소재도 전개도 표현도 내용도 작가님도 정말 좋습니다 ㅜㅜ 아 맞다!! 뮤즈보이는 다 읽고 꼭 감상문 쓸거에요!!!ㅎㅎ 메일로 보내도 되...나요..? 메일로 보낼게요 >< ㅎㅎㅎㅎㅎ(거절은 거절합니다 ..) 뮤즈보이 이상의 글은 없다 생각했는데 솔직히 마음 속에선 지금 다정한 핀잔이 1등 글이에요 어머 제목도 다정한 핀잔 진짜 어떻게 이렇게 잘짓지? 매회 매 회 제목도 정말 좋은거 알져ㅠㅠㅠㅜ 제가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게 어릴 때 종종 블로그했던거(그마저도 지금은다 지웠지만~) 말고는 댓글도 안다는데 ... 진짜.. 인티에서만 달거든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본 누군갈 만나고싶다 얼굴을 보고싶다 해본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정말예쁘신 작가님 글만 봐도 아름다움이 느껴져요 ㅎㅎ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좋아하는 젤리 드시면서 행복하다 했는데 그 젤리 이름이 뭡니까^^^^제가 사드리고 싶네여 증말. 이런 글을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게 진심으로 기뻐요. 작가님 진심으로 오래봐요ㅠㅠㅠㅜ(제발) 계속 좋은 인연 유지하고싶어요ㅎㅎㅎ 주무신다면 꿀잠 자시고 좋은 꿈 꾸시고 아직 깨 계신다면 좋은 밤 되세요. 사..사랑합니다 ..(하트)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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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맙소사입니다. 드디어 정주행했네요ㅠㅠㅠ대박....이제 둘이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ㅜ둘드 너무 맘아프게 지내왔던거 같아요ㅠㅠㅠ그나저나 13화 예고 왤케 설레죠ㅠㅠㅠㅠ아ㅠㅠ작가님 짱ㅠㅠㅠ근데 지민이는 어뚷게 된건지 궁굼하네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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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89.39
야꾸
따뜻하게 슬프다는 말이 와닿네요. 하지만 선택지가 서로 뿐일지라도 그 선택지가 서로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둘이 아닌 다른 선택지만 남았더라면, 또는 선택지가 없을 경우를 떠올린다면 저는 평범하고도 서로를 바라보는 이 선택이 행운이라고 느껴집니다. 하하.
남준이도, 호석이도. 오랫동안 보며 달려온 목표를 저버리고 그냥 평범한 삶을 선택했네요. 길고도 힘든, 함께하지만 외로운 싸움이었을 것 같아요. 여주를 만나며 평범한 삶을 다시 살게 된 호석이를 보면 다행인 거 같아요. 잠을 편하게 잘 수 있다는 것만이라도 얼마나 행복한 것일까요. 그들이 복수가 아닌 다른 방향으로의 행복을 찾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남준이 같은 경우에도 남준이는 여주 같은 사람은 없지만 호석이의 변화를 보는 것으로도 보통 사람들과 같은 안심 비스무리한 그런 걸 느끼고 또 본인도 지쳤으니 평범한 삶을 선택한대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번 편 여러모로 기분이 몽글몽글하네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오늘도 잘 읽고 가요. 다음 편의 다정함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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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173
방금 정주행하고 온 독자인데요 이런 글을 오ㅑ 지금 봤을까요? 일단 [띠리띠리]로 암호닉 신청을 할게요. 와... 막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쓰시네요.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면서도 픽션인 요소가 들어가서 막... 그냥 좋다구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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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모닝커피입니다ㅠㅠ호석이가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어요 ㅡㅠㅠ서로 치유해준다는것이 이렇게 달달할 줄은...ㅠㅠㅠㅠㅠㅠ그래서 13화는 언제 올라온다구요(다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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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7.156
토끼정입니다. 서로의 선택지가 서로밖에 없다니 뭔가 찡하고 감동적이고ㅠㅠ사실 선택지가 별로 없어도 손에 쥐고 있는게 많으면 선택하기 힘든데 둘의 결정을 응원하고 싶네요ㅠㅠ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행복한 일만 있기를><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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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지금 소녀님 글 처음 읽은 독자입니다! 마음이 너무 따듯해져서 행복하네요 문장도 너무 예쁘게 쓰시고 등장인물 성격도 개성있고 내용도 좋아서 집중하면서 쭉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계속 읽을게요 알림 신청하고 갑니다!!!! 호석이랑 여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지민이도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면 좋겠는데... 물론 지금도 스스로 선택한 길이겠지만 안쓰러운 마음이 조금 있어서... 등장인물 모두 애정이 가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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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새벽별입니다!!
오늘 유난히 잠이 안왔는데 이 글을 보고 마음 따뜻하게 잠에 들수 있을것같네요!
가족이 되어준다는 말 참 좋은거 같아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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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찜빵
헐 요즘에 인티를 잘 안들어와서 작가님글 오늘 다 봤는데 타이밍이 아주 ㅎㅅㅎ... 뭔가 암호닉 정리한다고 하실때 댓다니까 염치없어 보이는 ... 호석이가 평범한 삶을 살수있게된게 여주 덕분이라는게 엄청 예쁜거 같아여... 가족이 되어주겠다니... 호석이 말하는게 너무 예뻐여ㅠㅠㅠ... 오늘도 잘보고가요^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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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2.182
호바리입니다ㅠㅠㅠㅠㅠ 악 이제 둘은 행복해 지는 건가요ㅠㅠㅠㅠ?? 넘나 좋은것,,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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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4.162
chouchou입니다! 바빠서 요즘 못 들어왔는데 폭풍 연재가 되어있는...! ㅠㅠㅠㅠㅠ 호서기랑 여주 예쁘게 잘 살아야죠... 서로의 가족이 되고... ㅠㅠㅠㅠ (사실 저 암호닉 신청했는지 기억이 잘... 안...) 너무 즐겁고 재밌게 읽고 가요 이 글 읽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이런 글 써주심에 오늘도 감사해요... (엎드려 절하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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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안녕하세요! 글을 이제서야 다읽은 느릿느릿한 거북이입니다! 벌써 다음화가 너무너무 기다려지네요.처음 본 글이 작가님 글이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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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또또에요 !
요새 작가님 왜 이렇게 뜸하시지... 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쪽지 확인을 안 했던 거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결국 탄소는 호석이에게로 갔군요!! 확인 못 해서 밀린 다음 편도 빨리 보러 가야겠어요 ㅜㅜ 잘 읽고 가요 작가님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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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마음이 아리네요..이제서야 서로에게 다가간 둘이 완전히 하나가 된 것 같기도 하고...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간 호석이 그리고 그걸 기다려왔던 아홉의 호석이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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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저두 암호닉,,, 엉엉 마감이겠죠? 왜 전 현생 때문에 늦었을까요 (오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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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호석아 진짜 후우ㅜㅠㅠㅠㅠㅠ남준이도 낭낭하니 이쁘게나오늨구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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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아ㅠㅠㅠㅠㅠ 이제 여주랑 호석이랑 행복할 일만 남은 건가요ㅠㅠㅠㅠㅠ 남준이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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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룬입니다!!!!!!!
어휴..... 제가 현생에 치여 글을 너무 늦게 읽는 바람에....암호닉에서 스르르 없어졌겠지만요.....전 읽을 겁니다.
얼마나 다정해질지 기대되거든요! 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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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남준이 같은 상처를 가지고도 호석이를 응원해주는게 너무 고맙고 안쓰러워요ㅠ
호석이에겐 여주가 와줬는데 남준이 곁에는 누가 있나요ㅠㅠㅠㅠ
지민이도요ㅠㅠㅠㅠ
지민이는 여주를 사랑한다는 게 약점이 되어 묶였는데요ㅠㅠ
지민이도 자유로워졌음 좋겠네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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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선택지가 서로뿐이라는 말 너무 아리면서도 따뜻하네요. 서로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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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한동안 인티를 못들어와서 이제야 다시 보는 중인데..ㅠㅠㅠ암호닉 정리하셨었군요ㅠㅠㅠㅠㅠㅠ아 진짜 뮤즈보이 텍파도 못받구ㅠㅠㅠㅠㅠ저는 바보에요ㅜㅜㅜ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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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일 다 끝나면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ㅠㅠ둘이 너무 짠내나서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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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아 드디어 이제 평범함을 호석이도 누릴 수 있는 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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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남준이 뭔가 엄청멋있어요ㅠㅠㅠ 여주랑 호석이랑 정말 행복했으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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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둘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존재인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평범한 삶을 살기 시작했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겼으면 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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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다음화 부터는 평범한 삶에 여주와 호석이의 달달 스토리를 보게되는 건가요?! 서로 힘들었던 것 만큼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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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둘이라서 다행인데 선택지가 둘뿐이라 슬펐다 라는 작가님의 말을 한참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래도 선택지가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남준이에게도 평범한 삶이 오길 바라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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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제발 앞으로 호석이랑 행복해피해피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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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저는 정주행을 할꺼니까 미리보기를 보지 않겟어여ㅎㅎㅎ다음편 너무 궁금하니 바로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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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아 진짜ㅠㅠㅠㅠㅠㅠ왜 이리 평범이란 단어에 눈물 맺히는지ㅠㅠㅠㅠㅠ 여주가 호석이에게 가겠다는 그 말도 왜 이리 눈물나게 하는지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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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이렇게 호석이는 평범한 길로 돌아가게 되네요ㅠㅠㅜㅠㅠ 스페인에서 여주랑 알콩달콩 콩만 키웠으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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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이제부터행복한일들만있는건가요!?? ㅠㅠㅠㅠㅠ 그런거라면 참 다행입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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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작가님이 말씀하신거처럼 따뜻하게 슬프네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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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헐...둘이라서다행인데 둘뿐이라는게 슬프다니...대박..나 지금 놀랐다..이게뭐야...헐... 깜짝놀랐네ㅠㅠㅠㅠㅠㅠㅠㅠ누워있다가 일어났어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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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아진짜대박.........이번편 짱이에요ㅠㅠㅠㅠㅠ 남준이가 니 평범한 삶 왔다고 할때 그 알수없는 감정이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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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ㅜㅜㅜ 서로의 쉼터가 되었네요ㅜ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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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분명 다른 상처지만 같은 상처로 만들어가고 치료해 가는 모습이 보여요ㅠㅠㅠㅠㅠㅠ넘나 예쁜 사람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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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 호석이랑 이제 행복하나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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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선택지가 서로뿐이라는 말.. 따뜻하게 슬펐다는 말이 참 와 닿네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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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주기로 하는 아이들을 보자니 정말 따뜻하게 슬프네요. 어떠한 장애물도 없이 이제는 조금 행복해졌으면 하는데 그 길이 순탄할지 걱정이에요. 그래도 서로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서로가 가족이고 휴식처인 만큼 둘이 있을 때 만큼은 아무 걱정 없이 온전히 서로에게만 의지하고 생각하며 지내기를. 다음 글 읽으러 갈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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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다정한 핀잔 속 남준이 부모님도 두드림 사건의 피해자셨을 줄이야... 호석이가 평범함을 찾은 만큼 남준이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13화 미리보기 슬쩍 봤는데 설레고, 부부하세요 둘이! 아니면 오빠해주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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