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91678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유니언잭 전체글ll조회 373



-


Prologe


-


가쁘게 뛰던 심장박동이 점차 규칙적이기 시작했다.
흘러내리던 땀줄기가 함께 식으므로 인해 살결에는 소름이 돋았다.

여기가 어디쯤이더라.

무서움에 두 눈을 질 끈 감아버린 내가 이 길을 알 턱이 없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그저 깜깜한 산 속 일 뿐이다.

답답하고 막막하다.
먹통이 된 휴대폰은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던져버린 탓에 액정이 금가버렸고,
터치가 먹지 않는 손은 홀드키를 눌러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밤9시1분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나는 가을에 막 접어들었음에도 꽤 두꺼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얇은 기모의 맨투맨과 스타디움자켓이 흘러내리는 콧물까지 막지는 못했다.


그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해가 떠 있을 때 
누군가가 살려주지 않을까 하고 바락바락 고함을 질러댔는데
무슨 뿔 달린 짐승이 내소리를 듣고 재빠르게 움직여댔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엉엉 울면서 부터는 소리지르기를 포기해 버렸더랬다.


젠장할 그 교수님에게 잘 보이겠다고 이 먼 산장까지 따라와버렸다.
레포트 정리를 도와주라던 그 교수. 
아니 그 개새끼는 산장문이 닫히자 마자 날 강간하려 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 
이 외진 곳에서 나는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옆에있는 파일을 하나 잡아들고 모서리로 그의 머리를 수차례 찍어댔다.
성이 난 교수는 내 뺨을 쳤다.

되게 아팠는데...

고통에 눈물이 핑 돌았다. 
나는 눈물한방울이 떨어지기 무섭게 뒤에 전시되어 있던 와인병으로 다시한번 그의 머리를 쳤다.

눈물을 보이기 싫어하는 나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면 그럴 수 있다.

와인 안에 내용물들과 그의 피가 섞여서 이상한 냄새와 함께 바닥을 적셨다.


겁이 난 나는 밖을 달려나갔다.
그리고 이 지경까지 왔더랬지.



그사람 ... 죽었을까 ?
경찰서에 가면 뭐라고 말해야하지 ?
내말을 믿어주기는 할까 ?
이제 학교는 그만둬야겠지 ?

나무밑에 앉아서 하루를 정리하고 있으려니 피곤해 죽을 참이다.
삼일내내 겨우 7시간 밖에 자지 못했고,
내일 당장도 알바를 나가야 하는 상황에 적절한지 아닌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바스락 바스락-


눈을 감고 잠들려던 참에 바닥에 있는 나뭇잎들이 밟히는소리가 들렸다.

살았다. 
분명 사람 발자국 소리이다.
하지만 저 발걸음이 혹시라도 그 개새끼라면 어떡하지 ?

불안한 마음에 눈을 서서히 뜨고 앞을 바라 보았다.


굉장하게도 한 앳된 소년이 날 바라보고 있다.


"...살려주세요."





날 보고도 그 소년은 가만히 서 있을 뿐 이었다.


"..."
"..."



그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있노라면 
확실히 그 소년을 찾는 음성이 들린다.



"야, 전정국! 내일 같이 가준다니까... 어...? "


그시선이 곧이어 나를 보면 나는 또다시 소리내었다.


"살려주세요 ..."


라고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 전정국 _ prologe  1
9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227.20
헐 뭔가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백도] 각이랑(부제:난독증 도경수) #조각1
04.27 22:02 l 심리학됴
엑소 실물본후기!! 3
04.27 21:57 l 천사같은너
[B.A.P/대영] royal plaza. 037
04.27 21:45 l 깔로레
[EXO/루민] 낙엽 속 고목
04.27 21:42 l 꼬츄
[EXO/종인] 남소받은애가 있는데 얘 나 좋아하는거야?10
04.27 21:42 l 모쏠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
04.27 21:41 l 빗돌이야 식흐릿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3
04.27 21:32 l ROOP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5
04.27 21:12 l 피망버섯
이것도 cc라면 cc겠지1
04.27 21:01 l 피일명
농구부였던 형이랑 행쇼행쇼38
04.27 20:44 l 버저비터
[육훈] 빗속으로 떨어지는 꽃 (부제; 악몽)2
04.27 20:42 l 빵빵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9
04.27 20:11 l 랔블
[exo/x디] 제목 미정
04.27 20:04 l 파파게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4
04.27 20:01 l 됴준사귐
[B1A4/바들] 서울 1.5
04.27 19:51 l 쓸필명이없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
04.27 19:27 l 할렐루야
초등학생 생쥐녀2
04.27 19:15 l 손대지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8
04.27 18:59 l 보르미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1
04.27 18:47 l 보르미
초등학생 생쥐녀 1
04.27 18:37 l 손대지마
[방탄소년단/국뷔] Baby,Baby!23
04.27 18:35 l 연쇄절도범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5
04.27 18:12 l 정오
[EXO/루민찬백] A빌라 신혼부부들 8-과거②- (부제:임신수,2세물 주의)92
04.27 18:11 l 꽃사슴녀
초등학생 생쥐녀 0
04.27 18:08 l 손대지마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1
04.27 17:31 l 뿜깡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57
04.27 17:26 l 꽃사슴녀
[EXO/루민] 1년에 단 하루 24시간 동안 모든 범죄가 정당화 된다. 228
04.27 17:12 l 뿜깡


처음이전65665765865966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