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거 아니라니까요. 에이, 그냥 어디 부딪혔나봐요. 신경쓰지 마요.
내가 아저씨말고 또 누굴 만나. 괜히 쓸 데 없는 걱정은.
요즘 바쁘다며 밤마다 연락도 잘 안되고 기분도 안 좋아보이던 나 때문에 신경이 쓰이던 찰나, 내 몸 여기저기서 이상한 자국을 본 너. 이제 막 뜨고 있는 신인배우인 내가 스폰을 받고 있었던 사실을 거의 눈치 챈 네가 뭐냐고 묻자 눈을 피하여 말을 돌려요. 대화체, 지문체 다 괜찮아요. 직업은 정해오시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