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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주변에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간호사들과
긴박하게 옮겨지는 환자들
땀을 흘리며 간호사들에게 오더를 내리는 의사들

힘겹게 움직이는 바이탈 사인들
중간 중간 한 생명이 날아가는 소리도 들린다.
사람들의 눈물도 환자들의 피도 
내겐 중요하지 않다.

지금 내 등에서 하나뿐인 동생이
힘겹게 숨을 내쉬고 있기 때문이다.

겨우 빈 침대를 찾아 조심스럽게 동생을 눞혔다.
한 간호사가 동생을 살피더니 
놀란 표정을 하며 물었다.

"동생이에요?"
난 넌지시 고개를 끄덕였다.
"동생분 언제부터 상태가 이랬나요?"
"오늘.. 저녁 먹다가.. 갑자기.."
띄엄띄엄 답을 하는 내가 답답했는지
간호사는 의사를 데리러 오겠다며 내 곁을 떠났다.


조금 뒤 의사선생님과 아까 의사를 부르러 간 간호사와
다른 간호사 한명과 함께 급히 여기로 달려 왔다.

[방탄소년단/정국] BLACK DREAMLIKE 00 | 인스티즈

"환자 누나분? 동생 괜찮을거니깐 잠깐 밖에 나가서 숨 좀 돌려요.

김간 누나분 모시고 밖으로 나가있어."


의사 치고는 꽤 화려한 모습을 한 의사선생님이

옆에 큰 키에 다부진 몸을 한 남자간호사에게 

나를 밖으로 안내하라고 시켰다.


어떨결에 밖으로 끌려오다시피한 나는 

나와 비슷한 체격인 동생을 업고 온 탓과

긴장이 좀 풀린 탓에 밖에 있는 의자에

쓰러지듯 몸을 늬였다.


[방탄소년단/정국] BLACK DREAMLIKE 00 | 인스티즈

"누나분 괜찮으세요?

"아..네.. 괜찮아요..."

괜찮을리가 없다. 한창 약에 취해 정신 못차릴때

동생이 쓰러져 동생을 병원까지 업고 왔는데

괜찮을리가.. 생각해보면 난 참 대단하다.

약에 취해 내 몸도 못가눌 상황이였는데

동생이 쓰러지자마자 약기운을 이기고 

동생을 없고 병원을 오다니.,.


한참 나의 숨겨진 힘의 대해 감탄을 하고있을까

김간호사라는 사람이 갑작스레 내 동공을 확인했고

무서운 표정으로 내게 넌지시 물었다.


"누나분 혹시 약하세요? 동공이 다 풀렸네. 약한지는 얼마나 됬어요? 

보니깐 꽤 오래 한것같은데? 동생보다 누나분 상태가 더 안좋아.

가자 누나 너부터 치료받자"


속사포처럼 내게 말을 한 김간호사님은 날 어디론가 끌고가셨고

조용한 입원실에 날 집어 넣으셨다.

그리고는 내게 환자복인지 옷가지를 던지고는

갈아 입으라 말하며 방을 나가셨다.


[방탄소년단/정국] BLACK DREAMLIKE 00 | 인스티즈


옷을 다 갈아 입고 무심코 본 창밖 풍경은 

매우 아름다웠다. 손만 뻗으면 달과 닿을듯이.

아.. 내가 아직 약에 취해서 그런가?

손을 뻗는다고 달이 손에 닿을리가 없잖아.


혼자 속삭이고 혼자 웃고..

그러다가  킹사이즈인 넓디 넓은 침대에 풍덩 몸을 날렸다.

천장을 보고 멍을 때리기 몇분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들어온 간호사.

아까 김간호사분이 아닌 다른 여자 간호사.


링거를 놓을 준비를 한다. 하지만 난 아직 약에서 완전히 깨지 못한 상태.

주사가 어느 순간 날카로운 송곳이를 가진 뱀으로 보인다.

멍하니 내 팔 핏줄에 놓인 뱀을 보고나 있을까

갑자기 세상이 어지러워지며 꿈속으로 온것같은 느낌.

구름위를 헤엄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묘하게 기분이 좋아 멍하니 웃고나 있을까

우연히 본 침대 위에는 달빛에 비춰진 

검은 물체로 눈이 갔다.

그리고는 천천히 그것을 관찰했다.


그 검은 물체는 사람이였다.

그 물체도 나를 봤는지 당황한 눈으로 

난 쳐다본다, 마치 내가 보면 안될 걸 본 것 같이


나는 내심 같은 입원실에 친구가 생긴거에 

기분이 좋은건지 약 기운인지 모르지만

기분이 좋아 그 물체를 향해 바보같은 웃음을 내 보였다.

 

그러자 그 물체도 날 보고 웃어준다.

나는 무슨 용기인지 그 물체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흐으 안..녕.. 너도 여기 같은 방 써? 너는 어디가 아파?

응? 그럼 이름이 뭐야?"


몇번이고 물었지만 어째서 인지 그 물체는 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나를 쳐다 볼 뿐이였다.




[방탄소년단/정국] BLACK DREAMLIKE 00 | 인스티즈

"전정국 내 이름이야. 기억해둬 내일 또 찾아 올게"





그 물체의 손이 내 눈을 덮더니 어느세 

난 까만 어둠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Nico입니다!

글잡은 처음이라 많이 미숙해요..ㅠㅠ

글도 그리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재미가 없을 수 도 있어요...

그래도 사랑해 주시면 제가 더 사랑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편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믿어용..

이해 안되셔도 되요.. 저도 사실 이해 안되요..

하지만 스토리 흐름상.. 어쩔 수 없슴다.. 흡..!

아시다시피 우리 여주 약쟁이에요.. 약에 살고 약에 죽습니다..

일명 여주 약끊기 프로젝트! 빠밤! 은 아니고..

그냥 읽다보면 이해가 되실꺼에요.. 아마...

아! 그리고 제목의 뜻은


BLACK = 검은

DREAMLIKE = 몽환적인


해서 검은몽환 어두운몽환 뭐 그냥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되세요!

여주는 약에 취한 상태가 몽환 혹은 꿈속이라고 믿고 있으니깐요!

정 이해가 안돼시면 번외로 해석본 챙겨올게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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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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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69.32
헐 정국이가 설마 저승사자인가요..? 으어 평범한 글들하고 다르게 여주가 약을했다니....완전 매력있는것같아요 작가남 그러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9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75.114
윤기가,,, 윤기가 의사로 나오나요!?!?!? 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주인공은 정국이지만 윤기의 분량이 많길바라며...헣
정국이도 완전 발리는듯한ㅠㅠㅠ 앞으로 전개가어떻게 될지 너무 기대되네요ㅠㅠㅠ 다음화에서 뵐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 다음화에서 뵐게요!!(강제) 작가님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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