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될 프롤로그와 시작된 첫번째이야기
00 and 01
written by 꿩.
![[EXO/백현] 누구세요?(who are you?) 0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file/20131126/8/6/0/86064d276d7333db289fe2c9e9a7f527.png)
S T A R T
" 오징어 야 일어나 니 고딩 새학기부터 지각할려고 그지랄이냐? "
발로 내 다리를 툭툭치며 건들이던 김종인때문에 힘들게 눈을 뜬 나는 뜨자마자 보이는 김종인에 옆에있던
인형을 던졌다
" 아..곱게좀 깨워 이 흑인곱등이새끼야!!!!! "
그런 내 욕들이 익숙한듯 머리에 딱밤한대를 먹이더니 그럼 니가 빨리빨리 일어나던가 잠만보냐? 니모습지금 잠만보처럼 매우추해.
라는말에 한숨을 내쉬었다.
..뭐시바? 잠만보? 싸우자 김조흑인.
" 어떻게 여자애가 코까지 골면서... 하여튼 존경스럽다, 빨리 밥쳐먹으러 나와라 니랑 같이가야돼 엄마때문이야 "
그럼 너혼자 쳐가세요. 나도 쪽팔립니다만.
라는말은 혼자가는걸 정말 싫어하는 나때문에 그냥 집어삼켰다. 하...내인생.
참 상큼한데?
근데… … ? 잠깐 이거울속 오징어는 누구지?
나다 !
"
"......이럴줄알았다 내가 "
새로운 학교로 전학가기 몇일전부터 엄만 교복이니성적이니 뭐니 난리고 , 오빠 김종인은 자기가 다니는 고등학교라는 이유로
그학교에대한 설명을 몇시간동안 주저리하며 날 세뇌시키고… 결국 피곤함에 축 늘어진 다크서클만이 날 환영해준다.
아 빡쳐… 첫날부터 팬더로 낙인되는거아니야 ?
가뜩히나 전학오기도 싫었는데..
아는사람 없으면 적응을 잘못하는편이라..겨우 적응한 학교가 그립기만하네.
대충 세수도 하고 새로운 학교의 교복도 입고 너덜너덜한 머리도 정리하고
거울에비친 익숙치않은 교복을 보자,
아 , 정말 나 전학온거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쳤다.
아.. 나 적응 진짜 못하는데 , 하는 고민도 함께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 우리오빠랑 같은 학교라는거랄까.
뭐 김종인은 나 신경도 안쓸테지만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보며 마지막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흑조니니가(내가지은별명 흑인+김종인)가 내머리를 꾹 누른다
아오, 씨 졸라 아파!!!
" 병신아 거울 작작봐 깨진다 빨리나와 "
" 아 좀!! 씨 나간다 나가 "
가끔 애정표현(?)을 저렇게 격하게 표현할때는 정말 사랑으로 때려주고싶다 나도 격하게.
" 야 흑니(흑조니니줄임말) "
" 뭐 "
와 대박. 김종인이 내가 한번 부를때 대답해준건 손에꼽힐정도로 없는데..
우리 진짜 가족맞나..?
" 너 몇반임? "
" 왜 셔틀시키게 ? "
" 앗 들켰다? "
" 병신 "
시발.
그래도 오빤데 반정도는알고있자는마음으로 묻는게아니였다.
저반응을봐 얼마나 흑니스럽냐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던 김종인은 내머리를 무작위로 헝클인다.
아 이거 ! 고데기한건데 내앞머리 ㅇㄴㅠㅠ
" 아진짜 , 고데기한거라고 !!! 죽을래? "
" 고데기해도 못생김 새끼야. "
" 어쩔 ㅗ "
가운데손가락을 쫙펴 들어올리자 딱밤을 딱 때려 고통의 소리와 함께 머리를 부비적거리니 야 근데 나 궁금한거 있어 라고 묻는 김종인에
뭐!!!! 하고 소리치자 시끄러운지 인상을 조금 구겼다핀다
" 무머무머무머뭐"
" 아니 그 우리학교에..걔 , 아 아니다 "
" 걔가 누구신데요 ? "
시ㅂ . 궁금하게 물어봐놓고선, 내빼어딜?
" 그..아 뭐냐 그.. 니랑 초딩때 졸라 친해서 맨날 우리집에 왔었던 "
"수정이? "
" 됬다. 너도 잊은것보니까 걔도잊었겠네 걍 가라 "
" ........? "
고개만 갸웃거리는 내가 답답한것인지 인상을 살짝 찌푸리며 됬다 됬어 하며 먼저 발걸음을 떼어버린다
" 아 같이가 ! "
겨우겨우 쫓아가 김종인옆으로 가서 다시한번 생각했다.
걔? 나랑친했던애? 누구지?........아씨.
하여튼간 김종인 저새끼때문에 아침부터 답답하게 만드네 .
결국 한참을 고민했지만 그 아이가 누군지 기억은 끝내하지못했다. 그러는사이 이미
고등학교로 도착했고 , 오빠랑 난 교무실을 가고있는중이였다.
아 … 새로운 학교보다 내머릿속한켠 뭔가 답답한게 신경쓰여 죽겠네 진짜
결국 ,궁금증을 참지못하고 물었다
" 근데 오빠, 걘 왜? "
" 아 그냥 "
" ㅡㅡ 제대로 "
" 우리학교라고. 잘하면 마주칠껄? 아마도 "
" 아… … 아? "
" 됬어 신경쓰지마 머리만 아파 , 여기교무실이야 들어가 "
문을 열고 나를 교무실로 팍 밀더니 어린애아니니까 대충 쌤한테가라 졸려. 빠이 동생 하고 그대로 가버리는 흑니.
아..왜 저게 저의오빠입니까. 뻔히 동생 낯가림 쩌는거알면서
어쩔까. 누구한테물어보지? 아미치겠다. 빙빙도는머리에 눈을 꼭감고 있는데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누군가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린다
" 아 혹시 너 김종인 동생 오징어 이니? "
" … …아,안녕하세요!!! "
" 맞나보구나 ~ 어제 김종인이 아침에 누구오면 자기동생일거라고 하던데 "
?
저희오빠가요?
헐 ...흑니아니야..조니니짱.. 무언가 밀려오는 울컥함에 뿌듯하게 고개를폭풍으로 끄덕이자 웃어보이더니
갈까? 새로운 반으로 ,
라며 내손을 이끈다.
음..생각해본건데, 별로 여기서의생활도 나쁠것같지는 않다
선생님에게 여러가지 규칙에대한 이야기도 듣고 반이어딘지도설명을 듣고 선생님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2-3반
내 일년을 보낼 반 ,적응잘합시다 오징어!!
진짜 내가 혐오하는 무리 첫번째 양아치 두번째 양아치 세번째 양.아.치
그것들만 피하자!!
마음정리도 아직확실히못했는데 덜컥열어버린 문과함께 들어가버린 선생님에 나도 조심스럽게
그곳으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 자 우리반의 새로운 전학생이고 저쪽 학교에서 온거야.
그리 멀리서 온거아니니까 괴롭히지말고 다 친하게 지내 오케이? "
크게 울리는 선생님의 말에 네 하고 대답하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아래로 시선을 고정하던 고개를 서서히 들어올렸다.
" 너도 소개해야지?"
꿀꺽-
떨린다. 미친듯이떨린다.
아 비웃는 소리가 들린것같기도하고..
정신차려 오징어!!
덜덜 떨리는목소리로 한글자씩 내뱉었다.
" 내이름은 오..오징어이고, 어..음 잘지내보자 "
그래 이정도면 90점은 된다 ! 다행이다..
" 백현이 , 아니 저쪽 한자리 빈데 앉도록해 "
학생이름을 말하다 내가 알아듣지못할걸 고려한 선생님은 재빨리 제스쳐로 자리를 가리켰다.
… 근데 어렴풋이 들은 백..현이? 매우 익숙한..이름이다? 저번학교에도 저런이름이 있었겠지 뭐
그냥 대수롭게 여기지않고 선생님이 가리킨 손끝으로 시선을 옮기고 아이들을 하나하나쳐다보며
빈자리를 찾다가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 뭐? 익숙한얼굴?
새로운 학교에서..익숙한얼굴?
아..어디서 본것같은데 기억이 … 아미치겠다 내기억력 세륜.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다 본얼굴이겠지 뭐. 하고 지나칠수없었다.
그 아이도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기때문.
입가엔 얕은 미소를 지은 그는 꽤나 여자들을 홀릴 귀여운생김상이였다.
아 . 순간 설렐뻔했다. 오징어 정신차려!!
조심스럽게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있는데 아예 그아이는 턱을 괴고 계속 나를 웃으며 쳐다보는데
미친. 제 심장을 가져가실 예정이십니까.
남자도 저렇게 이쁘게 웃구나.. 나도 모르게 넋을 놓고 쳐다본것같아 급하게 정신을 차리고 걸음을 빠르게옮겼다
아니근데 쟤는 뭔데 저렇게 빤히쳐다보는거야?
주춤주춤,
걸음을 옮기던 내가 결국 창가 끝자리 , 내자리까지 와버렸고 그아이와 정면으로 마주했다.
" ...큭 "
어디선가 들린웃음소리. 너아닐거야 아니야 너면 탕탕 자살입니다.
선생님은 수업열심히하라는말과함께 반을 나오시고 나는 최대한 그 시선을 아무렇지도않게 행동하였다.
책가방을 걸고 안에서 필통을 꺼내고 책도....
… … 아 시바, 나 전학생이라 책없는데 망했다 ^-^ㅎ
어떡하지. 부담스러워서 빌리지도 못하겠는데..미쳤다 오징어.
하아. 크게 한숨을 내뱉었는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 야 "
" … … "
" 야 "
" … … … "
진심으로 대답하기 싫다..
" 마지막이다 , 야 "
"… 네 ? "
아 ㅇㅇㅇ 존나 쪽팔리다 매우 쪽팔리다.네가 뭐냐 ! 동갑이라고 !네가 뭐냐고 !! 개처럼생긴얘한테 쫀거냐!?
" 시발 네래 "
키킥거리며 비웃음을 날리던 그에 한껏 상기된 볼에 고개를 돌리고 열을 삭혔다 다시 용기를 내 고개를 돌렸는데
ㅋ
저기, 왜 꽃받침하고 쳐다보고계세여?
진심 홀릴뻔했. 간신히 참아냈.다.
아니 도대체 당신 누구?
" 목소리 들어도 잘 기억 안나는 눈치네?"
" … … "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무슨말인지 열심히 해석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시무룩해졌다가 다시 장난스럽게 그가 난 한번도 잊은적 없는데. 좀 억울하다? 라며 웃는다
" 변백현 , 기억안나? "
… … 아? 아, 진짜 그래변백현. 익숙한 이름. 아...미치겠다. 내기억력.
" 나안보고싶었어? "
...예?
" 난 진짜 보고싶었는데 너 ? "
" ...진짜 미안한데 모르겠어 "
그런내말에 멍해진 그가 풋하고웃더니 하하하거리며 큰소리로 웃는다 아. 미치겠다 한대맞는거 아니야?
" 여전히 목소리도 이쁘고 "
" 여전히 기억력도 안좋고 "
" 여전히 소심하고 "
… … 아니 저기여? 저건 무슨..
" 여전히 맹맹이같고 "
...어? 맹맹이. 내 유치원때 별명인데… …?
" 여전히 귀엽다 "
"...뭐? "
마지막말에 내가 심각하게 당황하자 더귀여워진것같기도? 라고 말하더니 뜬금없이 얼굴을 들이대는 바람에
내얼굴은 다시 빨갛게 상기되었다.
" 뭐, 뭐하는짓이야! "
갑자기 얼굴은 왜들이대 !!
" 난? "
" … 뭐? "
" 난 어떠냐고 , 여전히 잘생겼냐? 아님 , 잘생겨졌냐 . 반했으면 더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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