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쓰다보니 새벽이 다 되가지고 올려버릴께요 흐흐
인티에는 처음쓰는건데 함 읽어 주시어요 ㅜㅜㅜㅜ
열심히 남우현 시점으로 써봤어용 (안물어 봤다구여? 죄송해여)
빙의글 쓰고 싶었는데.. 잘 안됐네요.. 하아.. 난 안될꺼야 아마..
그래서 예전에 메모장에 몇줄 써놓은거 채워서 올려요 흐흥 감사합니다
남우현의 그 여자1
그 여자를 처음 보았을 때 참 예쁜 여자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뜯어 본 것은 아니었지만 풍기는 분위기가 참 고왔다.
사실 내 이상형도 아니었다.
첫 눈에 반한 것도 아니었고 주위에 여자 연예인들이 많은 나였기에 그냥 일반인 치고는 참 예쁘구나 생각했다.
그 여자는 패션쇼장에는 처음 오는 듯 들 뜬 기색이 가득했고 훤칠한 모델들이 자기 앞을 지날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지며 셔터를 눌러댔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 마냥 어려보이던 모습이 좋았는지 나도 모르겠다.
아니, 그 모습이 좋았던건지 아니면 그냥 예쁜그녀가 좋았던건지 모르겠다.
예쁜여자를 좋아하면서도 내 애인이 연예인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이기심때문일 수도 있다.
쇼가 끝나고서 어떻게 어떻게 그 여자에게 말을 걸었던것 같은데 떨려서 생각이 안났다.
그냥 정신 차리고 보니 그 여자가
" 네? "
그랬다.
괜히 말 걸었나 싶었다.
참 그 여자에게 말을 하려니 이상하게도 떨렸다.
내가 좋다는 에쁘장한 팬들에게 웃으며 하트를 슝슝 날려주던 내가 그 여자 앞에서 데뷔무대마냥 떨었다.
몸이 화끈거리는 것이 얼굴도 빨개진듯 했다.
내 모습이 얼마나 웃길까 상상됐고, 정말로 괜히 말 걸었다고 단정지을 때쯤
나를 쳐다보던 그 여자의 눈빛이 갑자기 반짝였다.
" 어...! 인피니트?! "
내가 연예인인게 싫던 순간이었다.
왜 창피하게 나를 알아봐 버리는건지 무슨말을 해야할지 어물쩡거리고만 있었다.
차라리 이 여자가 나를 먼저 알아보고 먼저 말을 걸었다면, 하고 생각했다.
내가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빨개진 얼굴을 하고 눈동자만 굴려대니 그 여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 아..아닌가?혹시 틴탑? "
" ㅇ,인피니트 맞아요! "
지금 생각해도 진짜 호구같은 말투에 호구같은 첫 마디다.
조금 더 멋있게 말 할 수도 있었는데 말이다.
그래그래, 어찌 생각해보면 저 호구같은 말이 아니었으면 말문이 꽁꽁 막혀 터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 아 역시..! "
" 아 ㄱ,그..그.. 사진하시나봐요?! "
" 네. 흐흐 패션사진이요. 이런 패션쇼장은 처음와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멋있는것 같네요! "
그 여자는 참 솔직해보여 좋았다.
그때 아니면 그 여자를 다신 못 만날게 뻔했다.
전화번호를 꼭 따야했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아닐꺼라 확신했다.
이런 생각 때문인지 말문이 트여서 자신감이 생긴건지 나도모르게 단도직입적으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뱉어놓고 주워담을 수 없는 말에 걱정했지만 그 여자는 웃으며 말했다.
" 오! 진짜요? 저요? "
" 네 "
그 여자는 신기하네요, 하고 또 연락 꼭 하셔야 되요, 했다.
괜히 시크한 척 있는 척 하는 여자들같지 않아보였고 감정을 숨기지 않아서 좋았다.
다른여자들과는 정말 달랐다.
나와 그 여자는 공포영화와 로맨스처럼 환상적인 조합이리라
말이 참 잘 통하리라 생각했다.
고작 몇마디 말 나눈 것 밖에는 안되는데 그때는 정말 그랬다.
그때는 정말 그런 생각들로 머릿 속도 마음 속도 참 행복했다.
전화번호 하나 받은 것 가지고 그 여자 마음 속의 일등을 차지한 기분 이었다.
남우현의 그여자 1 끝
너무 짧은가요 ㅜㅜ 2편도 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또르르....★☆
ㄷ...ㄷ.....ㄷ,다음내용도 있긴있는데 꼭 펼칠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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